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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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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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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98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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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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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중도파가 군부파와 재정파를 격파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중도파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의 가입을 받고 거대 세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군부파와 재정파에서는 중도파에 대해 아무런 견재 조차 하고 있질 않았다.


그날도 레오 일행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카데미에서의 레오 일행의 일상은 늘 같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일행에 중도파의 도린과 루시아, 그리고 엘렌이 합류했다는 것 정도였다.


겔스가 먼저 말을 꺼냈다.


“아무래도 이상하지 않아?”


“뭐가?”



다인의 물음에 겔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설명했다.


“중도파가 이렇게 커지고 있는데, 군부파와 재정파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 말이야.”



도린과 루시아, 엘렌 세 사람도 겔스의 의문에 공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얘기야. 지금 그것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



도린의 말에 레오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런.. 불면증은 건강에 안 좋은데..”



도린은 답답한지 레오를 향해 소리쳤다.


“레오! 지금 그 얘기가 아니잖아!”



그때 더글라스가 도린을 말렸다.


“도린, 네가 참아. 그건 그렇고..”



더글라스가 말끝을 흐리자, 모두의 시선이 더글라스를 향했다.


“부담스럽게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네가 우릴 기대하게 만드니까 그렇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도린이 더글라스를 다그쳤다. 더글라스가 머쓱한지 자신의 뒷머리를 긁적거렸다.


“내일부터 여름휴가인데 다들 무얼 할 건지 물어보려고 했지.”


“맞다!”


“여름휴가!”


“참, 내일부터였지!”


“중도파의 일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그걸 깜빡했네.”



여름휴가 이야기가 나오자 일행의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다인이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낼 거야?”


“글쎄.. 레오, 넌 어때?”


“난 딱히 이것 하고 싶다는 계획은 없어.”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일행에게 다인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그럼 이번 휴가 때 내 고향으로 놀러가는 게 어때?”


“해상 왕국 시에도르!”



데이지가 다인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난 찬성! 전부터 해상 왕국은 꼭 가보고 싶었어.”


레오가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은 어때?”


“첫 휴가이니, 견문도 넓힐 겸 다른 나라를 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나도 해상 왕국은 한 번쯤 가보고 싶었어.”



겔스가 다인의 제안에 찬성하자, 일행의 시선은 도린과 루시아, 그리고 엘렌에게로 쏠렸다.


자신들에게 일제히 시선이 쏠리자, 세 사람은 조금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생각에 잠겼다.



가장 먼저 생각을 정한 도린이 말했다.


“난 아무래도 못 갈 것 같아. 이번에 집으로 돌아가 후계자 수업을 들어야하거든.”



다인이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그렇구나..”


“미안해.”


“아니야, 이해해. 가문의 일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걸 나도 아니까.”



곧이어 루시아와 엘렌은 일행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린 같이 갈게. 어차피 돌아가면 지루하게 수련만 하다 올 테니까.. 그럴 바엔 함께 여행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그래. 잘 생각했어. 그럼, 수업을 마친 후 함께 모이자.”



다인의 말에 도린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가는 거야?”


“물론이지. 해상 왕국으로 가기 위해선 테드 연합 왕국을 거쳐야 하잖아. 거기까진 함께 가야지.”


“아, 그렇구나. 고마워!”



도린이 다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다인이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 어디서 모이는 것이 좋을까?”



더글라스가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더글라스가 눈을 떴다.


“아무래도 정문과 가까운 여학생 기숙사 앞이 좋겠지?”


“찬성!”


“좋아.”



레오 일행은 수업을 마친 후 각자의 짐을 챙겨 여학생 기숙사 앞에 모이기로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각자 교양 수업을 듣기 위해 헤어졌다.



그렇게 오후 수업이 끝났다.


레오가 기숙사로 가기 위해 자리에 일어서는 순간, 아카데미 전체에 레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레오, 더글라스, 데이지, 다인, 겔스! C701 교수실로 당장 올라와!”



아카데미 전체로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레오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이지? 잔뜩 화가 난 목소리를 하고는.”



레오는 C701 교수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그때 뒤에서 다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레오, 같이 가!”



뒤에는 더글라스와 레오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더글라스 형, 다인. 얼른 와!”



세 사람은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레티 형이 무슨 일로 우릴 부른 걸까?”



다인이 묻자, 레오도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글쎄.. 가보면 알겠지.”



그렇게 3층에서 데이지를 만났고, 5층에서는 겔스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섯 명이 모두 모여 C701 교수실로 향했다. 그들이 교수실 문을 열자, 앉아있는 레이나 교수가 보였고, 옆에선 레티가 가만히 서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인이 반갑게 인사했다.


“반가워, 레티 형.”



레티는 ‘흥’하고 고개를 돌려 다인의 말을 무시했다. 보기에 단단히 삐친 것 같았다. 하지만 레오 일행은 무엇 때문에 레티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 지 알 길이 없었다. 말을 걸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에 레이나 교수가 말을 뗐다.


“너희들, 우리만 빼먹고 놀러 갈 생각을 하다니, 섭섭한 걸?”



그제야 레티가 삐친 이유를 알게 된 레오 일행. 이 모든 일의 원흉인 다인이 서둘러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하하.. 교수님. 그게 어떻게 된 거냐 면요..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아항. 식사를 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운 거구나. 우리만 빼.먹.고!”


“윽, 그건 아니고..”


“그래서 우리에겐 알.리.지.도. 않.은. 거구나. 음.. 그런 거였어.”



계속되는 레이나의 언어 공격에 다인은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 죄송함다.”



레이나는 다인을 놀리며 기분이 풀렸는지 밝게 웃으며 물었다.


“다인, 이번에 너희 왕국으로 놀러간다며?”


“네? 네. 맞아요.”



다인은 갑작스러운 레이나의 물음에 당황하였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여행 계획을 알려주었다.


“일단 이곳 케세르 마나 기관차 역에서 루엘행 마나 기관차를 타고 용병 왕국 루이스터의 계약자의 도시 루엘로 갑니다. 루엘의 비공정 포트에서 비공정을 타고 테드 연합 왕국의 북쪽 도시 테트란으로 간 뒤, 그 곳에서 다시 마나 기관차를 타고 테드 연합 왕국의 수도인 루다로 갑니다. 루다에서 다시 마차로 얼마간 이동하면 항구가 보이는데, 그 곳에서 배를 타고 저희 왕국의 해안가로 이동한 후, 마차로 수도 하마르로 가게 될 예정인거죠.”



레이나는 책상에 팔꿈치를 얹고는 턱을 괴며 중얼거렸다.


“꽤나 복잡한 이동경로네.”



다인이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네. 그렇지만 가장 안전한 경로이기도 합니다. 저어..?”



다인이 조심스럽게 레이나에게 물었다.


“혹시 교수님께서도 저희랑 함께 가시겠습니까?”



레이나는 계속 턱을 괸 채 다인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다인, 넌 어찌 보면 맹한 구석이 있어.”


“옛?”



다인이 무슨 말인가 싶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모습에 레이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당연한 걸 그렇게 물으면 실례잖아. 그리고 레티가 너희들끼리만 이야기를 하고 자신을 쏙 빼놓았다고 얼마나 서운해 했는데.”



다인은 곧 레티를 바라보았고, 레티는 단단히 화가 난 표정으로 팔짱을 끼며 고개를 홱 돌렸다.


다인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머리를 긁적거렸다.


“레티 형, 미안해. 내가 흥분한 나머지, 미쳐 형이 있다는 걸 생각 못했어.”



레티는 다인에게 퉁명스럽게 한 마디 했다.


“내 존재감이 그렇게 없었던 거구나.”



레티의 뼈 있는 한 마디에 다인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레티는 그 모습을 보며, 조금은 미안했는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인에게 말했다.


“괜찮아. 살다보면 나도 정신없을 때가 많으니까.”



그 말과 함께 레티가 미소를 지었다. 레티의 화가 풀리자, 다인은 마음이 놓이는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레오가 레이나 교수에게 물었다.


“교수님, 짐은 다 챙겼어요?”



레이나 교수는 당연하다는 듯 레티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엄. 레티의 아공간에 이것저것 챙겨두었지. 레티, 아공간 열어봐!”


“넷! 언아더 스페이스 - !”



레티가 자신의 아공간을 열자, 그 속에는 각종 조리 기구를 비롯해 향신료, 그리고 해변 가에서 입을 만한 야외 복이 수북이 쌓이기 시작했다.



레오가 급히 두 팔을 휘저으며 레이나를 말렸다.


“레이나님! 그만 꺼내요. 이러다 교수실이 무너지겠어요!”



레오 일행은 레이나에게 아무 말 없이 아카데미를 나섰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보았다. 하지만 곧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졌다.


‘다음 휴가 땐 꼭 레이나 교수님께 먼저 말씀드려야 겠군.’



그들은 외출할 때는 꼭 윗사람에게 말해야 한다는 새로운 교훈(?)을 얻은 후, 짐을 챙기러 각자 기숙사로 향했다.



그들이 남학생 기숙사 입구에 도착했을 때, 도린이 그들을 맞이했다.


“늦었네?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아무 일도.”



웃으며 대답하는 그들의 이마엔 식은땀이 한가득 고였다.


“얼른 챙기고 나와.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알았어.”



그렇게 레오 일행은 곧장 기숙사의 방으로 들어갔고, 데이지는 여학생 기숙사로 향했다. 여학생 기숙사 앞에는 루시아와 엘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데이지는 두 사람에게 금방 짐을 챙기고 나오겠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 기숙사 방으로 향했다.



한참 후, 레오 일행이 남학생 기숙사에서 짐을 챙겨 여학생 기숙사로 향했다. 그곳엔 루시아와 엘렌이 서 있었고, 잠시 후, 데이지가 짐은 한 가득 챙겨 나왔다.



더글라스가 일행을 한 명씩 확인하였다.


“다 모였네.”



데이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것 같아.”




그때 멀리서 레티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어! 더글라스, 레오!”



일행은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곳에는 레티와 레이나 교수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다인이 그들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앗, 레티 형이다. 레티 형, 레이나 교수님, 여기에요!”



하지만 도린과 루시아, 그리고 엘렌은 레이나와 레티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한 표정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레오가 그들에게 수업을 마친 후 교수실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 그래서 레이나 교수님과 레티 형도 이번 여행에 같이 갈 거야. 괜찮지?”


“으, 응.”



루시아는 다가오는 두 사람에게로 시선을 고정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다 모였으니..”



더글라스가 무슨 말을 하려는 찰나, 레티가 한 가득 쌓여있는 가방을 보았다.


“이런, 짐이 많구나. 짐을 들고 이동하면 불편할 테니, 내 아공간에 보관해둘게. 언아더 스페이스 - !”



그렇게 말하며 레티는 자신의 아공간을 열었고, 하나 둘 짐을 아공간에 넣기 시작했다. 잠시 후 모든 짐이 레티의 아공간으로 들어갔다.



데이지는 그 모습을 보며 부러운 듯 중얼거렸다.


“레티 오빠는 아공간이 커서 좋겠다.”



그러자 다인이 데이지에게 물었다.


“데이지, 너도 아공간 주머니가 있잖아.”



데이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인, 이 아공간 주머니는 말이야, 불릿과 매직 라이플을 보관하는 것에 최적화되있다구. 루시아의 아공간 화살통도 마찬가지일 걸? 그렇지, 루시아?”



데이지의 말에 루시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내 아공간 화살 통에는 화살은 잔뜩 보관할 순 있지만, 다른 것을 넣으니 이상하게 아공간 화살 통 밖으로 튕겨내더라.”



그러면서 바닥에 있던 돌멩이 하나를 자신의 아공간 화살 통에 넣었다. 그 순간, 아공간 화살 통으로 들어갔던 돌멩이가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루시아가 등에 메고 있던 아공간 화살 통을 자세히 살펴보던 다인이 중얼거렸다.


“거 참, 신기하네?”



그때 레이나 교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인, 숙녀의 등을 함부로 보는 건 예의가 아니지.”



그 말에 다인이 급히 루시아에게서 떨어졌고, 곧바로 사과했다.


“루시아, 미안해. 나도 모르게..”



다인의 정중한 사과에 루시아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조용히 웃었다.


“괜찮아.”



레이나 교수와 레오 일행은 곧바로 아카데미 정문으로 걸어갔다. 정문에는 학생들이 아카데미를 빠져나가고 있었고,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몇 몇 학생의 부모님들이 입구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곧 그들은 아카데미를 빠져나갔다.


“갔나?”



멀리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학생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 모를 질문을 던졌고, 곧 대답이 들려왔다.


“그런 것 같아. 그런데 아스더크, 이걸로 정말 괜찮을까?”



처음 질문을 한 학생은 아스더크였다. 그는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후후.. 그들에게 슬쩍 정보를 흘렸으니, 그들은 반드시 저들을 쫓아갈 거다.”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저들에게 빚이 있거든.”



그 말을 끝으로 아스더크는 텔레포트 마법이 새겨진 스크롤을 찢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학생도 가지고 있던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었다.


팟 - !



동시에 아카데미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졌다.

068화 다인의 여행 경로.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아카데미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상 왕국 시에도르를 여행지로 정한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다인이 얘기했던 여행 경로가 복잡한 것 같아 지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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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8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2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3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4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6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5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20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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