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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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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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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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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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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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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미오르의 이야기는 상실의 바다 저 편에 있는 해상 왕국에까지 전해졌고, 당시 공주였던 레이나도 그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어떤 분일까?”


미오르 황세자의 방문 소식에 레이나 공주는 창문 밖을 보며 중얼거렸다. 창문 너머로는 탁 트인 바다가 햇빛에 반사되어 잔잔하게 빛나고 있었다. 고위 귀족, 심지어 왕족의 방문에도 거들떠보지 않던 레이나였으나, 유독 한 사람, 미오르 황세자의 방문 소식에는 며칠 전부터 설레었다.


마침내, 미오르 황세자의 방문하기로 한 날의 아침이 밝았다. 시에도르 국왕은 당시 대륙 최강이었던 세피로 제국의 황세자를 맞이하기 위해 친히 성문 밖으로 나왔다. 한 나라의 왕이 성문 밖에서 누군가를 맞이한다는 것은 대륙 전체를 보더라도 흔한 일은 아니었다.


“아, 저기 오는군.”



미오르 황세자가 시에도르 국왕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정중히 인사를 건넸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슬리딘 드 글렘버트 국왕 전하.”



그란트 대륙의 상류 사회에서 귀족이나 왕족의 풀 네임을 불러주는 것은 그 사람을 매우 존경한다는 의미. 미오르는 시에도르의 국왕이 친히 성문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자, 그에 맞는 예우를 해준 것이었다.


슬리딘 국왕은 대륙 최강의 세피로 제국의 황세자가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모습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참, 내가 손님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다니.. 실례가 많았소. 이쪽으로 들어오시오.”



미오르는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럼 들어가시죠.”



두 사람이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밖에서 대기하던 시에도르의 귀족들과 세피로 제국에서 온 귀족들이 두 사람을 따라 왕궁 대전으로 향했다. 그들은 대전에 들어섰고, 그리고 대전 중앙에 보이는 한 사람의 모습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슬리딘 국왕 또한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레이나 공주!”



왕궁 대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레이나 공주였던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레이나 공주의 행동에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다.


레이나 공주는 자신의 매직 라이플에 자신의 마나를 불어넣으며, 방아쇠를 당겼다.


“당신이 ‘검의 천재’라 불리는 미오르 황세자시군요. 검의 천재이니 제 공격은 쉽게 막을 수 있겠죠?”


탕 - !



그 말과 동시에 레이나의 마나로 만들어진 한 발의 불릿이 미오르 황세자를 향해 날아왔다. 순간, 뒤에서 마크가 검을 뽑으며 미오르를 보호하려 했지만, 미오르는 그런 마크를 제지시켰다.


“황세자 전하!”



마크는 미오르를 불렀지만 미오르는 고개를 저으며 마크를 만류했다.


미오르는 앞을 레이나 공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대의 사람을 반기는 태도는 재미있군요. 환대는 잘 받겠소.”



푸욱 -.



“황세자 전하!”


“황세자!”



레이나의 마나로 된 불릿이 미오르의 가슴에 박혔다. 마크를 비롯한 대전에 있던 귀족들은 가슴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미오르 황세자를 보며 심장이 철렁했다. 하지만 그들보다 더 놀란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레이나 공주였다.


“어째서..”



한동한 말을 잊지 못하던 레이나 공주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오르를 향해 물었다.


“어째서 피하지 않은 거죠?”



미오르는 가슴을 흥건히 적신 피를 지혈조차 하지 않은 채,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사내로서 여인의 마음을 거절하면 안 되지.”



레이나 공주는 울음을 터트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흑흑.. 당신은 정말 바보야!”



어느새 레이나 공주 곁으로 다가온 미오르는 자신의 손으로 레이나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런.. 당신 옷에 피가 묻으면 안 되는데.”


“훌쩍. 눈치 없게 사람이 왜 그래요?”


“하하. 그런가?”



다음 날, 레이나 공주는 국왕 슬리딘 드 글렘버트 2세를 찾아가게 된다.


“나, 이 나라를 떠나겠어요! 공주 직위도 반납할 테니 그리 알아요!”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 된 슬리딘 국왕이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레이나는 국왕의 집무실을 나섰다.



왕성을 나서며 그 이야기를 들은 드워프 족의 에릭이 호탕하게 웃었다.


“크하하! 역시 대륙 제일의 여걸답군! 마음에 들어!”



이후 레이나는 미오르를 따라 여행을 다니며 훗날 7대 엠페스터가 된 이들과 하나 둘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때를 기점으로 의욕을 상실한 슬리딘 국왕은 모든 업무를 왕자인 울란도 드 글렘버트 3세에게 맡긴 채, 칩거에 들어가게 된다. 당시 레이나에게 가려져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울란도 왕자 또한 백 년에 한 번 나올까한 기재였다. 당시 랜스 프로페서이기도 했던 울란도 왕자가 국정에 손을 대자, 서서히 그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시에도르는 해상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게 되었고, 울란도 왕자는 랜스 마스터에 올라 무인으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시에도르 해상 왕국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왕이 탄생한 것이다. 슬리딘 국왕이 서거한지 5년이 지난 어느 날의 일이었다.



한편, 당시 울란도 드 글렘버트 3세는 해상 왕으로 더욱 알려졌었는데, 단 한척의 군함으로 상실의 바다 인근의 모든 해적들을 소탕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이다. ‘해신의 창’이라 불리는 그의 창이 바다를 한 번 휘 저을 때마다 바다에서는 광풍을 동반한 해일이 생겼고, 그 여파로 근처에 있던 해적선들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가 상실의 바다에서 단 한척의 군함만을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 울란도 녀석. 얘길 들으니 보고 싶어지는군. 내 뒤를 쫓아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


레오의 머릿속에서 미오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놀란 레오가 미오르에게 물었다.


“해상 왕이 미오르님을 쫓아다녔다구요?”


하지만 놀란 레오가 미오르에게 물었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레오의 입모양이 살짝 움직인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레오의 목소리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다.


== 맞아. 녀석이 항상 갖고 다니던 해신의 창은 에릭님과 브로스의 작품이지. ==


“정말입니까?”


== 그래. 당시 슬렌더 국왕께서 서거하시고, 우린 시에도르 해상 왕국을 다시 찾았지. 마크와 에릭, 두 사람과 함께 방문했던 처음과 달리, 이번에는 모든 엠페스터가 함께였어. 그 당시 울란도는 의욕이 없어보였어. 아마도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보기엔 안쓰러워 보이더군. 그래서 내가 에릭님과 브로스에게 부탁을 했다. 저 녀석이 이 시에도르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줄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달라고. ==


“그래서 해신의 창이 탄생했던 것이군요.”


== 그래. 레이나도 그걸 간절히 원하고 있었지. 5년 전 울란도에게 모든 걸 맡긴 채, 혼자 도망온 것처럼 빠져나온 것이 못내 미안했는가보더라. 그리고 열흘 후, 해신의 창이 완성되었다. 난 녀석이 기죽지 말라고 에릭님과 브로스에게 조금 쎈 창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지만, 두 사람은 괴물을 만들어버렸지. ==




“미오르 형님! 국왕은 모름지기 위엄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볼 땐 지금 저 녀석의 모습은 비실거리는 고블린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에릭님과 함께 레이나 누님 동생의 기를 살려 줄 수 있는 멋진 창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옆에 있던 에릭도 공감하는지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암! 그렇고말고! 국왕씩이나 되어가지고 그렇게 풀이 죽어있으면 안될 말이지!”



에릭의 말에 브로스가 격하게 동의하며 맞장구를 쳤다.


“그래서 말인데요, 에릭님. 6클래스 타이달 웨이브와 5클래스 토네이도 마법을 창에 새기는 건 어떻습니까?”


“고작 5, 6클래스? 브로스, 자네 생각보다 쫌생이로군. 통 크게 8클래스로 때려 넣어 버리라구!”


쫌생이라는 말에 레이나의 표정이 달라졌고, 장내가 싸늘해졌다.


“이크! 내가 금지된 단어를 말해버렸군. 입이 주책이지. 레이나, 너에게 한 말이 아니다. 여기 브로스 녀석이..”


“맞아요, 누님! 절~~대 누님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 제가 좀 통이 좁아서 그런 거지요, 헤헤.”



다행이 레이나의 표정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들은 대륙을 여행하면서 금지 단어를 몇 개 정했는데, 쫌생이도 그 중 하나였다. 금지 단어로는 마녀, 쫌생이, 속이 좁다 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레이나와 관련된 금지 단어였다.



두 사람은 레이나의 눈치를 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에릭님, 그러면 물 속성 6클래스 타이달 웨이브와 바람 속성 7클래스 트리플 토네이도는 어떻습니까?’


‘이봐, 쪼잔 하게 그러지 말고 화끈하게 8클래스로 넣으라니까?’


‘하지만 에릭님. 그러면 대륙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어요. 휴.. 좋습니다. 그럼 8클래스는 물 속성 마법인 스트림 오브 워터스피어 하나만 창에 새겨두겠습니다. 그러면 됐죠?’


끄덕끄덕 -.



에릭과 그렇게 합의를 본 브로스는 또 다른 문제를 꺼냈다.


‘에릭님, 바다에서 창의 위력을 극대화시키려면 바다와 거부감이 없는 금속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금속이 있을까요?’


‘바다와 동화되는 금속이라..’



에릭은 눈을 감고 한참동안 고민하더니 뭔가 떠오르는 듯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외쳤다. 그의 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으하하! 있지! 있고말고!”



에릭은 자신의 아공간 주머니에서 짙은 푸른색 금속 덩어리를 하나 꺼내었다. 그리고 브로스에게 물었다.


“자네, 이게 뭔 줄 아나?”



금속을 찬찬히 살펴본 브로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에릭에게 금속의 정체를 물었다.


“이 금속이 바로 ‘씨 스틸스’다!”


“아! 씨 스틸스! 상실의 바다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바다의 보석!”


“맞아. 이 금속만 있으면 녀석이 쓸 해신의 창을 만드는 건 문제도 아니지.”



브로스는 문득 떠오르는 의문을 에릭에게 말했다.


“하지만 에릭님, 이 정도 양 만으로 해신의 창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에릭이 브로스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에릭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브로스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제 얼굴에 뭐 묻었습니까?”



브로스의 말에 에릭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 녀석아!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어! 요만한 걸로는 해신의 창은커녕 해신의 발톱도 못 만들어! 당장 바다로 들어가 씨 스틸스를 가져와!”



에릭의 호통에 브로스는 급히 줄행랑을 쳤다.


왕성 밖으로 나온 브로스의 눈에 마크가 보였다. 브로스는 급히 마크를 불렀다.


“마크 형님!”



마크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브로스가 자신을 향해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었다.


“무슨 일이냐, 브로스?”


“형님, 그게 말이죠..”



브로스는 마크에게 조금 전 에릭과 했던 대화의 내용을 들려주었다.


“그럼 그 씨 스틸스라는 금속만 꺼내오면 된다는 것이냐?”


“네, 그렇죠. 바닷물은 제가 어떻게든 막아 볼 테니, 그 사이에 형님께서는 씨 스틸스를 이만큼 꺼내 오시면 됩니다.”



브로스는 자신의 양 손을 활짝 펴며 필요한 씨 스틸스의 양을 알려주었다. 사실, 해신의 창을 만들기 위해선 브로스가 말한 양의 반의반도 필요하지 않았지만, 브로스는 에릭의 호통 소리에 정확한 양은 전해 듣지 못한 채 쫓기듯 그 곳을 나온 터라, 정확한 양을 알 리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하고 생각하며 마크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양을 알려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크는 군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바로 해신의 창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이가 다름 아닌 자신들의 주군인 미오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참동안 허공을 가르며 상실의 바다를 달렸다. 왕국에서 제법 떨어진 곳까지 온 브로스는 마법의 주문을 외웠다.


“플로트 매터리얼 - !”



바닷물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라진 바닷물 사이로 다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브로스의 입에서 또 다른 마법이 발동되었다.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윈드 배리어 - !”



동시에 8개나 되는 윈드 배리어가 물이 빠진 곳의 사방을 차단하며 차오르는 물을 막았고, 그 곳에 남아 있던 물은 점점 떠올라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서서히 바다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마크가 중얼거렸다.


“무식한 녀석.”



그때, 브로스가 마크를 불렀다.


“마크 형님! 지금입니다! 씨 스틸스는 짙은 푸른색을 띤 금속입니다!”



마크는 물이 빠진 바다의 바닥으로 내려가 짙은 푸른색의 금속을 찾았다. 상실의 바다의 곳곳엔 씨 스틸스가 널려있었다.


“여기 있군.”



마크가 제법 커다란 씨 스틸스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슥, 슥 -.



그리고 가볍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커다란 씨 스틸스 덩어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마크가 검을 들지 않은 손을 살짝 들어 올리자, 커다란 씨 스틸스 덩어리는 마크의 손으로 딸려 들어왔다.


“가지.”



마크는 허공에 떠 있던 브로스를 향해 말했고, 브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팟 -.



동시의 두 사람의 모습이 그 곳에서 사라졌다. 두 사람이 사라진 자리에 다시 바닷물이 소용돌이치며 차오르기 시작했다.




== 열흘이 지나고 해신의 창이 완성되었고, 녀석은 창을 보며 매우 좋아했지. 그리고 대련 상대가 되어 달라며 우리의 뒤를 쫓아다녔지. 밝아진 녀석을 보며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한동안 녀석의 대련 상대가 되어주었지. 하지만 한 달이 훨씬 지났음에도 녀석은 국정은 돌보지 않은 채, 우리를 계속 쫓아다녔어. 이대로 가다간 이제 겨우 다져진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몰라, 우리는 한 밤중에 몰래 왕성을 빠져나오게 되었지. 뭐, 사실 매일 울란도의 부탁에 시달리던 엠페스터들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왕성을 빠져나온 것이 더 큰 이유이지만. 그리고 5년 후, 울란도는 랜스 마스터에 올랐다. 난 그의 성취를 축하해주려 다시 시에도르 왕국으로 가자고 제안했지만, 엠페스터들은 질색을 하며 거부하는 터라, 그 일은 성사되지 못했지. 그때 레이나의 표정이 가장 볼 만 했을 거야. ==

그란트 대륙 지도 (최종, 도시명 표기).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이번 화는 미오르와 레이나의 이야기 → 현실 → 미오르, 엠페스터, 울란도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 시에도르 해상 왕국은 그란트 대륙 지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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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2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1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3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4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0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3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8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4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399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19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1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7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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