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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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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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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8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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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26,526

작성
18.08.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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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추천
2
글자
13쪽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그렇게 저는 그의 부하가 되었고, 그가 속한 조직에서 그와 조직의 주인의 명령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2년을 주기로 루시아의 발작이 일어났고, 저는 매번 그에게 해약을 얻어 루시아에게 복용시켜주었죠. 그는 약속대로 평생 쓰고도 남을 만한 재화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죽고 루시아 마저 중독된 상황에서 돈은 저에게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는 한숨을 쉬고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루시아에게는 이름 모를 병에 걸려 2년 마다 약을 먹어야 진정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루시아가 받을 충격을 생각하니, 차마 사실을 말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루시아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들어주었습니다. 활을 배우고 싶다고 하여, 루시아의 몸을 보우 계열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 주었고, 틈틈이 활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봄, 루시아가 아카데미에 다녀보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전 걱정이 되었지만, 그것보다는 루시아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그러겠노라 말해주었습니다. 한창 호기심 많을 나이인데, 혹여나 무슨 일을 당할까 두려운 마음에 여행은 말조차 꺼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 루시아의 바람대로 케세르 아카데미의 입학수속을 밟았습니다. 처음엔 귀족들이나 부유한 계층의 자녀들만 다니는 곳이라 입학이 안 되면 어쩌나 고민했지만, 다행이 일정 금액 이상을 내면 입학이 가능하더군요.”



그 말을 끝으로 로이드는 곤히 잠든 루시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레이나에게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속한 조직의 정체는 저도 모릅니다. 어두운 공간에 가려져 위치 또한 어딘지 모릅니다. 그리고 워프 장소는 매번 바뀝니다. 워프 장소에 도착해서는 조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어딘가로 이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조직의 주인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 다시 그 곳에서 외부로 나갈 때마다 나가는 이에게 워프 스크롤을 하나씩 지급하는 것이죠.”



레이나가 로이드에게 물었다.


“조직의 주인의 정체는?”


“모릅니다. 항상 가면을 쓰고 있어 얼굴은 물론 표정 변화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크레티아 제국과 관련된 건 분명합니다.”


‘크레티아 제국의 녀석들이 지금까지 조용하다가 이제 와서 무슨 짓을 꾸미려는 거지?’



레이나가 한창 생각에 빠져있을 무렵, 로이드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어..”



로이드의 목소리에 레이나가 상념에서 깨어났다.


“무슨 일이지?”


“제가 중요한 걸 말씀드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제게 두 분과 일행의 감시를 맡기며, 빛의 검 셀리온에 대해서도 조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셀리온!”



레이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로이드를 다그쳤다.


“자세히 말해봐!”



로이드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빛의 검 셀리온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한 달하고도 몇 일전, 케세르와 브롬 사이에서 트롤에게 마나 기관차가 파괴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



그 이야기에 일행은 기억이 떠오르는 듯 탄성을 질렀다.


“그때 셀리온의 흔적이 감지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신의 방패가 발동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레이나가 로이드의 말을 끊었다.


“잠깐,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지?”


“그건.. 그들의 셀리온에 대한 광적인 집착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그들의 조직에 들어갔을 때도 그들이 제게 가장 먼저 시킨 일은 하나의 책자를 외우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책자에는 빛의 검 셀리온에 대해 없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외형을 비롯해서 셀리온에 박힌 각 보석들의 기능들까지.. 도대체 언제 그렇게 조사했나 싶을 정도의 방대한 정보였습니다.”


“으흠..”


그 말에 브로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누님, 아무래도 그들 중 셀리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자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곳에서 셀리온의 기술 중 하나인 신의 방패가 발동되었다는 사실까지 알 수 있겠습니까?”



그 말에 일리가 있는지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레이나는 여전히 표정을 찡그린 채 로이드에게 물었다.


“그런데 왜 그들이 너에게 감시만을 맡긴 것이지? 셀리온의 흔적을 찾았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그건 제가 그들을 설득했기 때문입니다.”


“설득?”


“그렇습니다. 처음엔 그들도 셀리온과 엠페스터 이신 두 분의 등장에 곧바로 행동에 나서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7대 엠페스터들이 모두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그들의 주인을 설득했습니다. 다행이 조직의 주인은 그러하겠노라고 했습니다.”



브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으흠.. 그렇게 된 거로군.”



레이나가 로이드에게 물었다.


“넌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지?”


“곁에서 루시아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러든지. 우린 흑마법사 녀석들을 처리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볼프란 산맥으로.. 참, 중요한 걸 안 물었네. 혹시 네가 속한 조직이 흑마법사와 관련이 있어?”



로이드가 고개를 저었다.


“그 것까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하지만 조직의 주인을 만날 때 마다 주위에서 사악한 기운이 풍겨난 걸로 미루어 보아, 조직원 중 흑마법사와 연관된 자가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알겠어. 그럼 흑마법사에 대해 따로 알고 있는 건 없어? 특별히 취약한 점이라든지.”



로이드가 다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 셀리온에 대한 정보만 받았을 뿐, 그 외의 것은 모릅니다.”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루시아가 깨어났다. 옆에 있던 엘렌이 일행을 향해 외쳤다.


“루시아가 깨어났어요!”



일행은 루시아에게로 몰려들었다. 레이나와 브로스는 물론 로이드까지 루시아가 있는 침대로 다가왔다. 레이나가 막 깨어난 루시아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루시아, 힘들면 볼프란 산맥엔 함께 가지 않아도 돼. 무기는 우리가 가져 올 테니까.”



그 말에 루시아가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 침대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근처에 있던 레오와 더글라스가 길을 터 주었다.


“저 이제 괜찮아요. 지금 가도 될까요?”


“루시아,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겔스의 말에 루시아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 아무렇지도 않은 걸?”



루시아는 기지개를 펴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 모습에 레이나나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럼 출발하자. 브로스, 워프를 열어!”


“알겠습니다, 누님!”



브로스가 워프를 열었고, 일행은 워프를 타고 볼프란 산맥으로 이동했다.



레오 일행이 워프로 볼프란 산맥으로 향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팟 -.



“여긴가?”



시에도르의 수도 하마르에 나타난 건 쿤다르 공작이었다.


“로이드 녀석의 기가 느껴지지 않는군. 아직 오지 않은 것인가?”



쿤다르 공작은 그 길로 곧장 왕성으로 향했다.






팟 -.



레오 일행은 브로스의 워프 마법으로 볼프란 산맥 중 이름 모를 어느 봉우리에 도착했다.


“우와! 굉장해!”



겔스는 광활하게 펼쳐진 험준한 산들을 둘러보며 감탄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인 듯 봉우리 아래로 펼쳐진 광경을 보며 저마다 감탄을 내뱉었다.


“브로스, 여긴 어디지?”


“네, 누님. 여긴 볼프란 산맥의 동쪽 끝입니다. 과거의 도시이자 고대의 유적이 잠들어 있다는 로크와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죠. 마그마 스틸스를 구하기 위해 좌표를 화산지대와 가까운 이곳으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말한 브로스는 앞장서서 봉우리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일행은 봉우리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했다. 길은 꽤나 험난했다. 낭떠러지 사이의 외길도 있었고, 어떤 곳은 길 자체가 없고 바위 사이사이로 뛰어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행들 대부분은 잘 적응했다. 마법사인 레티와 겔스는 플라이 마법을 사용하여 공중에서 이동했고, 레오와 더글라스, 그리고 데이지는 산맥 사이사이로 난 길을 민첩하게 이동했다. 레이나와 브로스, 그리고 로이드 또한 손쉽게 길을 통과했다. 문제는 루시아와 엘렌이었다. 특히, 루시아는 조금 전까지 아팠던 터라, 많이 위태로워 보였다.


“하는 수 없군.”


그 모습을 본 두 사람을 허공에 띄웠다. 글렘버트 3세가 잠들어 있던 이름 모를 외딴 섬에서 시에도르의 해변가로 두 사람을 날려 보냈던 바로 그 마법이었다.


엘렌은 자신의 몸이 떠오르자,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고, 루시아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역시 기대가 섞인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렇게 일행은 화산지대로 향했다.



부글부글 -.



화산지대 근처의 땅은 온통 검었고, 그 사이를 붉은 마그마가 금방이라도 녹여버릴 듯한 기세로 흐르고 있었다.


“후, 더워!”



겔스가 얼굴 한 가득 땀을 쏟아내며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레이나와 브로스, 레오와 더글라스, 그리고 로이드는 그리 더워 보이는 표정이 아니었다.


“레오, 안 더워?”



데이지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물었다.


“응, 괜찮은데?”


“어째서 레오는 덥지 않은 거야?”


“그건 말이야.. 뜨거운 기운이 침투하지 않게 마나로 몸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야.”


“으응. 레오는 그런 것도 가능하구나.”



데이지는 부러운 눈으로 레오를 바라보았다. 레오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건 데이지도 마스터가 되면 가능해 질 거야.”


“마스터가 되면 할 수 있는 거야?”


“그럼!”



속으로 ‘꼭 마스터가 될 거야’라고 다짐하는 데이지였다.



“자, 그럼 마그마 스틸스를 찾아보자고!”



브로스가 힘차게 외쳤다.


“저어, 스승님.”


“뭐냐?”



겔스의 물음에 길을 나서려던 브로스가 뒤돌아보자, 겔스가 브로스를 향해 물었다.


“마그마 스틸스는 어떻게 생긴 금속입니까?”


“으음.. 그런 문제가 있었군.”



그리고 한참을 고민한 브로스는 ‘역시 그 방법이 좋겠어’라고 중얼거리며 눈을 떴다.


“그건 말이다.. 저기 마그마 속으로 들어가 보면 알게 될 거다.”


“네에?!”



일행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스승님, 설마 지금 저희보고 죽으라는 말씀은..”



브로스는 겔스가 말하는 도중 바닥에 굴러다니던 작은 돌멩이 하나를 주워 겔스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딱 - !



“아야!”


겔스가 눈물을 찔끔 흘리며 자신의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이놈아! 니가 죽든 말든 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제자를 죽게 내버려두겠느냐?”



브로스의 말에 저도 모르게 말 속에 본심이 섞여 들어가, 민망한지 헛기침만 하고 있었다. 그 것을 눈치 챈 엘렌이 브로스에게 물었다.


“어..? 스승님 말씀이 좀 이상한데요?”


“험험. 원래 말이란 그런 것이다. 자 그럼 잘 보거라!”



브로스는 재빠르게 화제를 바꾸었고, 플로트 매터리얼 마법을 이용해 마그마를 들어올렸다. 그 순간 그곳에 있던 마그마는 허공으로 솟아올랐고, 그 빈틈을 또 다른 마그마가 매꾸려고 흘러들었으나, 브로스는 프로즌 아이스 마법을 이용해 흘러들어오려는 마그마를 얼려버렸다.



쩌저적 -.


근처에 있던 마그마가 얼기 시작했다. 허공으로 솟아 오른 마그마 또한 얼어버렸다. 그러자 마그마가 있던 곳의 바닥이 드러났다.


“뭐해! 얼른 들어가서 마그마 스틸스를 찾아! 마그마 스틸스는 붉은 색이 감도는 금속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일행을 향해 브로스가 소리를 쳤고, 그 소리에 일행들은 정신을 차려 바닥이 드러난 곳을 향해 달려갔다.



이윽고 마그마 스틸스를 찾은 더글라스가 검을 소환했다. 그리고 검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우웅 -.



더글라스의 검에 녹색 마나가 덧씌워졌고, 더글라스는 마그마 스틸스가 박혀 있던 땅을 힘껏 베었다.


서걱 -.



레오도 같은 방법으로 셀리온이 아닌 다른 검을 소환하여 마그마 스틸스를 땅으로부터 떼어냈다. 두 사람은 일정량의 마그마 스틸스를 모았고, 브로스가 그곳에 있던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됐다! 그 정도면 충분해! 그럼 다시 마그마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테니, 그 곳에서 나오거라!”



브로스의 말에 일행은 땅에 떨어진 마그마 스틸스를 한 움큼 주워들고는 서둘러 마그마가 있던 곳을 벗어났다.


그와 동시에 마그마가 녹으며 비어 있던 공간을 가득 채웠다. 그 광경을 지켜본 브로스가 외쳤다.


“이제 드워프를 만나러 간다!”

084화 레오 일행이 있는 곳 표기 (최초 워프 장소, 화산지대).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드디어 볼프란 산맥으로 향하게 된 레오 일행.

마그마 스틸스를 가지고 드워프를 찾으러 떠나는 레오 일행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그리고 쿤다르 공작은 시에도르 왕국의 수도에 무슨 일로 온 것일까요?


이야기를 다음 화에서 진행됩니다.


※ 레오 일행이 워프로 도착한 곳은 지도의 파란 점으로 찍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화산지대는 빨간 색으로 표시 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 83화에서 이야기의 진행 상, 루시아의 아빠 로이드가 과거 이야기를 하기 직전, 루시아가 잠든 것으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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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7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1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0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3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4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19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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