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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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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99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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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추천
2
글자
13쪽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아카데미를 빠져나온 레오 일행은 곧바로 마나 기관차 역으로 향했다. 아카데미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날이라 그런지, 케이트 광장에는 사람들로 매우 붐볐다.


“우와, 사람 봐! 이 넓은 광장의 바닥이 보이지가 않아.”



겔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쳤다. 다른 친구들도 조금씩 놀란 얼굴을 하며 케이트 광장을 바라보았다.



레이나는 고민에 빠졌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남은 표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떡한담?’



고민하던 레이나의 머리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브로스! 하지만 브로스를 어디서 찾지?’



레이나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앗! 레이나님이 어딜 가셨지?”


레오 일행은 갑자기 레이나가 사라지자 당황하며 레이나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레이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레오 일행은 레이나가 올 때까지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기로 했다.





케이트 광장의 상공.

그 곳에는 브로스가 팔짱을 낀 채 고민에 빠져있었다.


“으흠. 요즘 너무 따분하단 말이야. 오우거 괴롭히는 일도 질렸고.. 재밌는 일이 없을까?”



팟 - !



그때 브로스 뒤로 레이나가 나타났다. 브로스가 고개를 반쯤 돌리며 말했다.


“누님, 무슨 일이십니까?”



브로스의 등 뒤에서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브로스, 너 심심하지?”


“당연하죠! 그동안 얼마나 심심..”



브로스는 신나게 떠들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급히 진지한 표정을 하며 말을 바꿨다.


“아니, 누님. 제가 얼마나 바쁘신 지 아십니까? 요즘 새로 마법을 만들고 있는.. 아얏!”



레이나는 브로스가 말하는 중에 브로스의 귀를 잡아당겼다.


“너 한가한 거 다 알아. 잔말 말고 따라와.”



그리고 레이나는 브로스의 귀를 잡아당긴 채 하늘 높은 곳에서 빠르게 아래로 내려갔다.


“으악~! 내 귀! 누님, 귀 좀 놔주세요!”



하지만 레이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지 그대로 레오 일행이 기다리는 곳으로 이동했다.



팟 - !



“앗, 레이나님! 어디 다녀오세요?”



데이지가 레이나에게 이것저것 묻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아픈 표정으로 자신의 귀를 감싸고 있는 브로스가 보였다.


“앗, 브로스님! 오랜만이네요?”



브로스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데이지를 보며 말했다.


“그래, 잘 지냈어?”


“그럼요. 그런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


“어쩐 일이긴.. 누님에게 끌려 왔.. 아야!”



브로스가 얘길 하는데 레이나가 브로스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호호, 브로스가 너희들 여행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구나.”


“도움이요?”



데이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레이나를 보았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레이나가 그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무래도 말이야. 지금 상황에서 표를 구하기는 힘들 것 같아. 그래서 브로스를 불러왔지.”



하지만 레오 일행은 여전히 이해가 되질 않는 표정으로 레이나를 쳐다보았다.


레이나는 답답한지 브로스를 향해 소리쳤다.


“브로스! 얼른 워프 열어!”



브로스는 갑작스러운 레이나의 주문에 목적지를 물어보았다.


“누님, 어디로 열까요?”


“시에도르 해상 왕국!”


“으흠.. 조금 멀긴 하지만 일단 열겠습니다.”



브로스가 워프를 발동시키려 할 때 레오가 브로스를 멈춰 세웠다.


“잠깐만요!”



브로스가 허공에 손을 올린 자세로 레오를 바라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냐?”


“여기 이 친구는 루다로 가야해요.”


“테드 연합 왕국 수도 말이냐?”


“네, 맞아요.”


“잠시만 기다려라.”



브로스는 양 손을 허공에 뻗으며 동시에 두 개의 워프를 열었다.


그 모습을 본 엘렌이 경악했다.


“세상에! 주문도 외우지 않고 동시에 두 개의 워프를 열다니!”



도린과 루시아도 놀랐는지 입을 떡 벌렸다. 하지만 최근 합류한 세 사람 말고는 늘 보던 장면이라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곧 워프가 열렸고, 브로스는 입을 도린을 보며 말했다.


“이봐, 너!”



도린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브로스에게 물었다.


“너 말입니까?”


“그래. 얼른 이 워프를 타라. 테드 왕국의 수도로 보내 줄 거다.”


“네, 고맙습니다.”



도린이 워프를 타려는데, 레티가 도린을 불렀다.


“도린, 짐 가져가야지!”


“맞다, 짐!”



레티는 자신의 아공간을 열어 도린의 짐을 꺼내주었다.


“레오, 더글라스, 데이지, 그리고 친구들 안녕! 이주 뒤에 보자!”



도린은 공간의 문 너머에서 뒤로 돌아 레오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도린이 공간의 문을 통해 사라지자, 이번에는 브로스가 레오 일행을 불렀다.


“너희들은 이쪽 문으로 들어가!”



레오 일행은 브로스가 열어 준 공간의 문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레이나가 브로스에게 윙크를 하며 공간의 문으로 들어갔다.


“브로스, 고마워! 그럼 갈께.”


“앗! 누님! 같이 가셔야죠!”



브로스는 서둘러 레이나가 들어 간 공간의 문으로 몸을 날렸다.


파밧 - !



그리고 두 개의 공간의 문이 동시에 닫혔다.



웅성웅성 -.


“저기, 봤어?”


“제국의 도시에서 대담하게 공간의 문을 두 개나 열다니, 누굴까?”


“제국의 고위 귀족이나 황족이 아닐까?”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음침한 얼굴을 한 사내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그 사내는 뱅스였다. 뱅스는 크레티아 제국에서 암약하는 흑마법사 조직의 일원으로 일전에 레오 일행에게 닥쳤던 트롤 사건의 주모자이기도 했다.



“일단 보스에게 알려야겠군.”



그는 서둘러 케이트 광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또 한명의 사내가 있었다. 그는 활을 맨 사내로, 역시 트롤 사건 직후에 그 곳을 조사하던 인물이었다.



스팟 - !


그는 말없이 그 곳을 떠났다.






어두운 공간. 그 곳에 활을 맨 사내가 나타났다. 일전에 케이트 광장에서 봤던 그 사내였다. 사내는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가 활을 맨 사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래? 케세르에서 워프 포탈 마법을 사용했다고?”


“네, 동시에 두 개의 워프 포탈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장내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두 개의 워프 포탈을 열다니..”


“그 것 보다는 제국의 도시에서 워프 포탈을 열 생각을 하다니 대담하군.”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가 오른 손을 살짝 올렸다. 다시 장내가 조용해졌고,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가 활을 맨 사내에게 물었다.


“그래, 그 마법사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활을 맨 사내가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현재 각 나라에 있는 탑 클래스 마법사들로 범위를 추려보아도 그 만한 배짱과 실력의 마법사는 없습니다.”


“그 만한 마법사가 없다? 그럼 그 녀석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 곳에 있던 마법사는 아마도..”



활을 맨 사내는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


“브로스 아트슬렌더.”



잠깐 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장내가 다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브로스라면 100년 전 세피로 제국의 7대 엠페스터!”


“그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니!”


“아니, 그 것 보다는 왜 지금에서야 나타난 것이지?”



장내가 다시 소란스러워지자,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가 오른 손을 살짝 올렸다.


곧 어둠뿐인 공간이 고요해졌다.


딱, 딱, 딱 -.



화려한 의사에 앉은 사내가 손가락으로 의자의 팔걸이 부분을 같은 시간 간격을 두고 두드렸다. 그리고 어둠의 공간에 그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엠페스터가 등장했다는 것은 빛의 검 셀리온이 나타났다는 것. 이제 우리도 본격적으로 움직일 때가 온 것인가..”



그때 활을 맨 사내가 머뭇거리며 그에게 말했다.


“저.. 외람된 말이오나..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말에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가 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그건.. 아직 그들이 모두 나타난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네, 그렇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셀리온이 사라진 것은 100년 전, 2차 제국 전쟁 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7대 엠페스터들이 사라진 것도 2차 제국 전쟁 직전입니다. 추측컨대, 분명 셀리온의 실종은 7대 엠페스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지금 저희가 움직이게 된다면 7대 엠페스터 중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자들은 분명 계속 숨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럴 바에는 그들이 모두 나타나기를 기다려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음..”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그는 활을 든 사내에게 명령을 내렸다.


“좋아. 그럼 그 일은 네가 맡기겠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을 때엔.”



쉬익 - !



그때 무언가 활을 든 사내의 얼굴을 스쳐지나갔다.


주르륵 -.


활을 든 사내의 얼굴에 조그만 상처가 났고, 그 사이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활을 든 사내는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는 자리에서 사라졌다.



“후후.. 아주 좋아. 쿤다르!”



팟 - !



어둠 속에서 쿤다르 공작이 나타났다.


“부르셨습니까?”


“경고를 주었으니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은 거다. 계속 감시하도록.”


“알겠습니다.”



팟 - !



쿤다르 공작은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고는 자리에서 사라졌다. 화려한 의자에 앉은 사내는 앞에 놓여 있던 찻잔을 한 모금 마시며 중얼거렸다.


“후후.. 셀리온. 과연 언제 그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하군.”







한편, 브로스의 워프 마법으로 해상 왕국 시에도르로 오게 된 레오 일행.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이름 모를 해변 가였다.


“처음 보는 곳인데.. 여기가 어디지?”



다인이 눈으로 곳곳을 살펴보며 중얼거렸다.


육지가 있는 곳엔 건물이 무너진 채 그 형체만 덩그러니 드러내었고, 그 뒤로는 울창한 숲이 보였다.



레이나가 무너진 건물의 벽으로 생각되는 곳에 손을 가져갔다.


부스스 -.



벽에 손을 대자, 흙으로 보이는 것들이 바람에 날려갔다. 레이나가 브로스에게 물었다.


“브로스, 여긴 어디야?”



하지만 브로스도 처음 보는 곳인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누님, 저도 이런 곳은 처음 봅니다.”



그러자 레이나가 브로스에게 화를 냈다.


“좌표를 네가 설정했잖아. 그런데 네가 모르면 어떡해!”


“그게 말입니다. 제 기억으론 이곳은 쥬로스와 시에도르 해상 왕국 사이에 조그만 마을이 있던 섬이었는데.. 이곳이 언제 폐허가 되어 버린 거지?”


“그럼, 이곳에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야?”


“미오르 형님과 헤어지기 전이니.. 100년은 넘은 것 같군요.”



100년 이라는 말에 루시아와 엘렌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브로스를 바라보았다.


“100년 이라니! 저 아이.. 대체 정체가 뭐야?”



그제야 레오 일행은 루시아와 엘렌에게 브로스를 소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더글라스가 레이나에게 눈짓을 보냈고,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레이나의 승낙을 받은 더글라스는 루시아와 엘렌에게 브로스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루시아, 엘렌, 놀라지 말고 들어. 브로스님은 100년 전 세피로 제국의 사람이야. 7대 엠페스터 중 한 분이시지.”



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놀란 표정을 지우지 않은 채,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100년 전?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오래 살 수가 있어?”


“그건 말이야..”



더글라스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레이나가 더글라스 대신 말해주었다.


“브로스는 9클래스 대마도사니까 그렇지.”



“9클래스?!!??!!!”



두 사람은 브로스를 보며 입이 떠억 벌어졌다.


잠시 후, 루시아가 이성을 되찾으며, 레이나에게 물었다.


“그런데 레이나님은 그걸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


“나? 얜 내 동생이니 잘 알지.”


“동생?? 그럼 레이나님도 100살이 넘으신 거예요?”


“뭐, 그런 셈이지.”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레이나가 두 사람 가까이로 고개를 들이밀며 물었다.


“너희들, 그랜드 마스터라고 알아?”


“당연히 알죠! 마법사는 9클래스! 무인은 그랜드 마스터! 무인에게 있어 꿈의 경지가 아닌가요? 설마..?”



루시아는 이야기를 하다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레이나를 바라보았다. 레이나는 루시아의 표정에 답이라도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루시아가 레이나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랜드 마스터는 무기에 구애받지 않은 경지라고 들었는데..”


“맞아. 난 이 매직 라이플이 맘에 들어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뿐이야.”



그렇게 말하며, 레이나는 마나를 내뿜었고, 곧 허공에 푸른색 검을 만들어졌다. 레이나는 그 검을 잡으며 휘둘러보았다.


“그랜드 마스터가 되면 이렇게 여러 가지 무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지. 하지만 이런 무기는 크기만 크고 내가 사용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지.”



곧 그녀의 손에 있던 마나의 검이 사라졌다.



이번엔 엘렌이 브로스에게 물었다.


“브로스님, 정말로 9클래스가 되면 100년도 넘게 살 수 있나요?”

069화 레오 일행이 있는 이름 모를 섬.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드디어 적의 등장입니다!


한편, 브로스의 워프 마법을 이용해 시에도르로 향하게 되는 레오 일행.

하지만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이름 모를 섬의 해변가.


그들은 무사히 시에도르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요?


다음 화에서 계속 됩니다.


※ 레오 일행이 워프로 간 곳은 지도의 빨간 점(오른쪽 아래부분)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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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8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2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3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4 1 13쪽
»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6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6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5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20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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