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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보이스로 꿀빠는 게임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3.05.13 14:57
최근연재일 :
2023.06.04 18:5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928
추천수 :
202
글자수 :
176,797

작성
23.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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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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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29화. 여행을 떠나요(1)

DUMMY

동희는 게임 최초 히어로 클래스인 퍼펙트 싱어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어,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밝게 해주는 바드 계열의 클래스다.


자신의 상태창에 나타나 있는 클래스명을 보며 동희는 전직 하던 그때를 잠시 떠올렸다.


***


전직 조건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듣고 난 뒤, 동희가 바라보는 세상이 바뀌었다.


그곳은 하나의 방안.


통나무로 만들어진 그 방은 뭔가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향기로움이 가득했고, 반딧불 크기의 형형색색 빛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방안은 통나무 형태의 원형 테이블과 작은 침대, 그리고 부엌으로 보이는 곳이 전부였다.


상당히 작으면서도 단조로운 곳.

그런데 이상하게 편안하고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


“우와!”


그곳을 보며 동희는 감탄했다.

작지만 이 신비로움이 가득한 방안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방안에는 향기로운 향기도 가득했는데, 그 향기를 맡으면 마음과 머리마저 맑아져서 마치 천국 같은 기분마저 들게 했다.


특히 가장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 원형 통나무 테이블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는 이.

새하얀 드레스에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신비로운 백안을 지닌 여인.

앉아 있는 그 여인이 웃으니, 방안이 더욱 천국 같았다.


“어서 와요, 동희씨.”


목소리마저 아름다웠다.


“우와! 엄청 예뻐요!”

“캬, 죽인다!”

“네?”

“흠흠. 아니, 아니에요. 이리 와서 잠시 앉아 봐요.”


탁탁!


아름다운 새하얀 여신이 일어나 손수 의자를 빼더니, 앞에 앉으라고 탁탁 친다.

그 모습이 그녀의 외모와 분위기와 맞지 않게 어딘가 방정맞아 보였다.

물론 동희는 개의치 않고, 히히 웃으며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앉았다.

동희가 앉자 여신도 폴짝폴짝 뛰며 앞에 앉는다.

앉아서 두 손으로 턱을 괴더니 동희를 바라본다.

마치 동경하고 좋아하는 가수를 바라보는 팬 같다.

발도 동동였다.


“내가 왜 불렀게요?”


여신이 웃음 지으며 넌지시 물었다.


“음. 왜 부르셨어요?”

“아 미쳐― 아니, 아니. 흠흠.”


동희의 목소리만 들으면 정신이 몽롱해져서 마음의 소리가 튀어나오는 여신이었다.

여신은 겨우겨우 정신과 마음을 잡으며 입을 열었다.


“다름이 아니라 동희씨가 처음으로 히어로 클래스 조건을 완수했기에 전직시켜주려고 불렀어요.”

“우와아아! 정말요!?”

“아, 덮치고 싶다!”

“···네?”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일단 전직 퀘스트 조건을 완료해서 축하해요! 그리고 전직을 시켜드릴게요!”


뭔가 이상한 말을 들은 것 같았지만, 동희는 넘어갔다.

여신이 두 손을 모은다.

눈을 감더니, 곧장 신비로운 빛이 여신의 전신에서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저는 가이아. 이 세계의 태초의 신이자, 전설의 존재들을 안식과 그들의 힘을 인도하는 자.]


풍경이 다시 바뀐다.

까만 어둠.

그 어둠 속에 촘촘히 박힌 셀 수 없는 별무리.

그 가운데 여신, 가이아가 빛이 되어 서 있다.


[한때 세상을 구원한 이들.]

[이제는 별이 되어 세상을 보는 자들.]

[그들의 여정과 그들의 이야기.]

[이제는 누군가의 노래가 되어,]

[이제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되어,]

[세상에 여전히 남겨 있는 12인의 이야기.]

[당신은 위대한 노래의 전설.]

[모든 별을 노래하며, 모든 이들의 노래가 된 자의 힘과 전설을 가질 자격이 된 자.]

[전설이 된 노래의 기억과 이야기를 받들겠습니까?]


그녀의 말은 신성이 담긴 찬송가처럼, 잔잔한 바람 소리가 담긴 노래처럼 동희의 마음과 귀에 파고들었다.

동희는 묻는다.


“혹시 그 직업이 노래하는 직업인가요?”


빛이 된 가이아가 웃는다.


[네. 노래로, 세상을 구원하는 직업이에요.]

[노래함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노래함으로 모든 존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노래함으로 세상을 만져주는 직업.]


“그럼 할게요!”


[그럴 줄 알았어요.]

[전직을 수락하였습니다.]


가이아의 말 뒤로, 시스템 메시지가 나타난 뒤.

동희에게 하나의 영상이 나타났다.

그것은 동희가 얻을 그 히어로 클래스의 모습.


게임상 히어로 클래스는 고대문명의 전설적인 존재인 직업이다.

그래서 동희에게 나타난 그 직업 영상 역시, 이 클래스의 원주인이었던 고대의 존재 영상이 보였다.


영상은 15분 정도로 조금 길었으나, 상당히 많은 정보가 압축되어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또한, 그 영상으로 동희는 확실히 이 클래스가 ‘노래’와 그에 관련된 예술에 매우 특화된 클래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잘, 부탁해. 후예.]


영상 속, 그 얼굴이 보이지 않고 윤곽만 보이는 존재가 동희를 보고 그리 말을 걸었다.


그런데 그 목소리가 동희와 비슷했다.

신성함이 가득한 완벽한 목소리.

그 말에 동희 역시 화답했다.


[네!]


보이지 않지만, 전설의 존재가 웃는 것 같았다.

동시에 동희에게 보이는 세상이 환한 빛으로 물든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 되었습니다.]

[최초로 히어로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최초 업적 ‘내가 먼저 히어로!’를 달성하였습니다.]

[클래스의 방향을 위한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방향성에 따라 각성의 힘과 명칭이 바뀝니다.]

[히어로 클래스의 스킬들이 생성되었습니다.]


***


“헤헤, 노래하는 직업!”


히어로 클래스가 되면서 당시 나타난 메시지처럼 스킬에 여러 가지가 변화가 생겼다.


아직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그 스킬들 이 히어로 클래스전용이니 엄청날 것이 틀림없다.


거기다 동희는 1차 전직인 상태.

이 뉴 에픽월드의 클래스 전직은 총 4차까지의 각성이 있다.

만약 총 4차 각성까지 한다면 대체 어느 정도까지 무시무시해질지 감이 안 잡혔다.

그래서 스마일스마일사에서도 히어로 클래스 하나 잘 키우면 게임 내 판도를 좌지우지할 클래스라 한 것이다.

물론 동희는 노래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겠지만.


그리고 히어로 클래스 전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메시지에 나왔듯이, 클래스 방향성을 위한 퀘스트를 완료해야 했다.

방향성에 따라, 히어로 클래스의 성장과정 및 차후 이야기들이 바뀐다.


당연히, 평범한 게이머라면 히어로 클래스의 방향성 퀘스트를 하겠지만, 동희는 목캔디의 재료를 구하러 가는 것이 동희에게 있어 우선 순위였다.


“뀨우우?(텐트는?)”


목캔디를 만들기 위해 여행 가자는 동희의 말을 들은 달순이가 묻는다.


달순이, 그러니까 이전에는 세레니아 였던 존재인 물의 정령왕의 공주와 계약을 하면서 [푸른 소녀에게 노래를 해줘요] 퀘스트를 완료했다.


그로 인하여 동희는 전설의 존재가 남긴 유물의 흔적에 대한 단서를 보상으로 받았다.


그것은 하나의 선물꾸러미였다.

예쁘게 포장되어 붉은 리본으로 장신 된 정사각형의 박스.


인벤토리에 저장된 그것을 꺼내 열어본 동희에게 나타난 것은 퀘스트.

그 퀘스트는 총 4가지 선택을 동희에게 권유했다.


[선택이 가능합니다.]

[1.전설의 무기]

[2.전설의 방어구]

[3.전설의 스킬]

[4.전설의 천막]


이런 선택이 떴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분명 1에서 3번까지 선택을 할 것이다.

전설들이 남긴 장비와 스킬들은 분명 못해도 유니크 급 이상일테니까.

그런데 동희는 4번을 선택했다.

하나하나 누르면 설명이 나와 있는데, 4번의 설명을 보고 동희는 뒤도 안 돌아보고 4번을 선택했다.


[연극과 노래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마법 천막.]


이런 설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희가 뒤도 안 돌아 볼 만 했다.

이것을 선택하니 퀘스트가 나타났고, 그 퀘스트에는 이 천막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위치가 그려진 지도도 하나 동희에게 떨어졌다.


그래서 달순이는 텐트를 찾으러 갈 줄 알았는데, 목캔디부터 만들러 간다고 하니 의아해서 물어보았다.

동희는 냉큼 말해줬다.


“마법천막도 당장 갖고 싶지만!”

“뀨?(갖고 싶지만?)”

“노래 부르면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서!”

“······.”


달순이는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면서 대체 그 목캔디가 뭐기에 저리도 원하는지 궁금했다.


“뀨, 뀨뀨뀨뀨?(어떻게 만들 건지, 뭐 제조책이라도 있어?)”

“여기!”


동희는 선 듯 빌리에게 받은 그 목캔디 제조법을 보여 주었다.

제조법을 수달 손으로 받아든 달순이의 푸른 두 눈이 커진다.


“뀨우? 뀨!?(어라? 이거!?)”

“응? 아는 거야?”


달순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 수밖에 없다.

이 제조법은 전설의 음악가인 그가 만든 것이니까.


***


떠나기 전 동희는 보름달 수련 마을을 돌아다니며 안면이 있는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샤샤극단에서 있었던 공연을 보고 온 이들이 대부분이 마을 사람들 전부라 인사를 나누는 것만 해도 한나절이 걸렸다.

거기다 동희를 아는 유저들 까지 있었기에 그들에게까지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다 보니 결국 날이 저물었다.


“내일 가야겠네!”

“꾸우.(어휴).”

“삐삐, 삐삐삐.(사람들 전부랑 이야기 나눌 줄이야.)”


달순이와 토리도 동희가 진짜 아는 사람들 전부랑 인사 나눌 줄 몰랐기에 깊은 한숨을 푹 쉬었다.


어차피 날이 저물어 내일 출발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동희는 마을의 수련장으로 향했다.

빌리에게도 잠깐의 작별인사를 나누러 간 것이다.


“형님!”

“오, 동생. 왔는가?”


빌리는 수련장에 있었다.

날이 완전히 저물기 전까지는 수련장 이용이 가능했기에 여전히 남아 있는 유저들이 있었다.

그들을 감독해야 했기에 빌리 역시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전과 달리 감독보다는 뭔가 흐뭇해서 감상하는 위주로 있는 경우가 더 컸다.


[더쳐라!]


“으아아아!”


[하하하! 약하다! 인간! 그것으로 나의 근육 하나 건드릴 수 없다!]

[보아라! 이 매끈한 근육들을!]


불끈!

불끈!


듀웨인 잔슨, 아니, 허수아비들이 포즈를 취하며 근육을 더욱 부풀린다.


“꺄아아악!”

“아악! 내 눈!”

“아름답다···”

“???”

“아주, 아아아주! 보기 좋군.”


빌리는 참 흐뭇했다.

동희 덕분에 진화(?)된 허수아비로 인하여 유저를 비롯하여 신입병사들이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거기다 허수아비들이 알아서 유저와 병사의 자세를 고쳐주고, 투지를 불어 일으켜주니 교관으로서 이보다 행복한 적이 없었다.


특히나 한 유저가 매우 열정적이다.

아이디처럼 그 몸도 허수아비랑 자신처럼 꿈틀꿈틀 무럭무럭 잘 자라기에 한번 자신의 병사로 추천해보고 싶었다.


[쯧쯧. 아직도 이름처럼 꿈틀 거리는 구나!]

[우리의 첫 번재 훈련을 받은 축복받은 자가 이리 꿈틀 거려서 되는가! 더더! 더욱 근육을 꿈틀 거리거라!]


“으아아아! 날, 좀 그냥 내버려둬어어어! 아아악!”


[크크큭! 꿈틀이. 전에도 말했듯이―]

[들어올땐 마음대로라도, 나갈땐 아니란다.]

[크하하하하!]


“아아악!”


다른 유저들 보다 4개 더 많은 근육 허수아비들에게 둘러싸여서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훈련을 받는 유저.


지금 빌리의 시야에 똑 들어오는 그 유저.


‘이름이 꿈틀이라는 유저였던가?’


참 보기 드문 노력형 유저였다.

이 모든 일을 일으킨 동희를 보는 빌리의 눈이 사랑이 듬뿍 담겼다.

이미 동희가 이곳에 온 이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과 유저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까.


“떠나기 전 인사하러 온 것이구나?”

“앗! 어떻게 아셨어요?”

“이미 마을에 쫙 퍼졌더군. 자네가 이제 여행을 간다는 소문이 말이야.”

“네, 맞아요, 형님. 오늘은 늦어서 아마 내일쯤 떠날 것 같아요.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노래 하려구요!”

“후후. 그래. 그나저나 동희군도 이제 어엿한 직업을 가졌지?”


동희가 히어로 클래스 전직을 할 때 빌리도 그 자리에 있었다.

당연히 빌리는 변화된 동희의 힘을 느꼈으니, 동희가 직업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네! 퍼펙트 싱어라는 히어로 클래스에요, 형님.”

“그렇군.”


희원은 아무나에게 밝히지 말라고 했는데, 동희는 한순간 만에 그녀의 당부를 잊고 밝혔다.

물론 그냥 막 밝힌 것은 아니다.

빌리는 동희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기에 밝힌 것이다.

그리고 동희의 믿음대로 빌리의 입은 상당히 무거웠다.


“히어로라.”


전설로만 알려진 전설의 클래스를 직접 보게 될 줄이야.


솔직히 다른 유저나, 아니, 이 세계에 사는 이들이 히어로 클래스를 얻었다면 빌리는 의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희는 아니다.

그를 믿는 것이다.

그리고 저 목소리와 노래 실력만 봐도 레전드 혹은 히어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노래하는 전설의 직업이래요.”

“후후.”


그리고 노래하는 전설의 직업이 동희만큼 어울리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빌리는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는 남들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숨기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동희는 희원에게 했던 말 그대로 빌리에게 대답하였다.


쿵쿵쿵!


[오오오! 우리의 친구!]

[오오오! 우리를 구원한 영원한 친구가 왔구나!]

[형제들이여! 우리의 형제가 왔다아아!]


“앗! 허수아비들아 안― 퀙!”


빌리와 동희가 대화하는 모습을 한 허수아비가 목격했다.

이에 반가움에 그 허수아비가 달려갔고, 그 뒤를 따라 다른 허수아비들도 연달아 동희를 발견하여 달려왔다.


굵고 매우 튼튼한 나무 몸체인 하반신을 쿵쿵이며!


달려와 외치면서 인사를 하려는 동희를 덮쳐, 그 거대한 근육으로 포옹하였다.

더욱이 한 허수아비가 동희가 있다는 것을 외치는 바람에 연병장의 허수아비들이 우르륵 달려왔다.


반갑게 인사 나누려던 동희는 근육에 파묻혀 비명을 질렀고, 허수아비과 생사결(?)을 나누던 유저나 병사들인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 후 동희는 정말 딱 로그아웃하기 직전에 빌리에게 구조 되었다.


끔찍하고 괴물 같은 스탯을 가진 탈 30레벨 동희가 근육에 파묻혀 강제로그아웃 할 정도로―


보름달 수련 마을의 허수아비들은 정말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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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화. 여행을 떠나요(1) 23.06.02 136 4 14쪽
28 제28편_ 업적이 엄청나! 23.06.01 156 5 10쪽
27 제27편. 신이 줬어요! 23.05.31 165 5 16쪽
26 제26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5) 23.05.30 180 5 13쪽
25 제25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4) 23.05.29 166 4 12쪽
24 제24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3) 23.05.28 171 6 13쪽
23 제23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2) 23.05.27 172 6 12쪽
22 제22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1) +2 23.05.26 182 7 11쪽
21 제21화. 빌리는 기분이 참 좋았다. 23.05.25 190 5 15쪽
20 제20화. 이게 뭐야! 23.05.24 196 6 9쪽
19 제19화. 간다, 간다, 뿅간다아아! 23.05.23 200 5 12쪽
18 제18화. 주인공이 바뀌었어요! 23.05.23 217 7 14쪽
17 제17화. 동희는 전단지도 잘 돌려요. 23.05.22 219 5 9쪽
16 제16화. 운영팀도, 유저도, NPC도 같이 울었다. +1 23.05.22 250 5 12쪽
15 제15화. 아 몰랑! 23.05.21 242 4 11쪽
14 제14화. 악기가 필요해. 23.05.21 247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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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12화. 조카가 이상하다? 23.05.20 25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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