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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보이스로 꿀빠는 게임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3.05.13 14:57
최근연재일 :
2023.06.04 18:5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980
추천수 :
202
글자수 :
176,797

작성
23.05.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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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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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제10화. 허수아비야?

DUMMY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나나나, 나나나~



“와아··· 사람이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니···”

“이 목소리로 노래까지 잘 부르네. 신 X나 불공평하네.”

“이상하게 힘든 것이 싹 사라졌어! 진심 미쳤다!”

“아, 빙수 먹고 싶다아.”

“헐, 허수아비가 팥빙수로 보여!”


노래의 힘은 신기했다.


힘들 때, 지칠 때, 우울할 때.


노래를 불러주면 위로가 되어 그 마음들이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륵 녹아내리니 말이다.


특히나 동희의 목소리는 스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킬 같았다.


판타지아의 스킬등급으로 따지자면 아직 아무도 얻지 못했다고 알려진 EX급.


“힘이 불끈불끈 나는구만!”

“으라차아아!”


동희의 노래로 유저와 수련생들에게 힘이 듬뿍 생겼다. 마치, 초강력 버프를 맞은 느낌이다.


이후 유저와 수련생들은 허수아비들을 아주 잘 두들겼다.


누구는 깨물기까지 했다.

효과가 정말 대단했다.


“호오.”


이에 빌리의 눈에는 이채가 서렸고, 대단한 존재를 본 것처럼 동희를 바라보았다.


‘노래로 버프를 주는 직업군은 오직 바드계열 뿐인데. 혹시 바드였던가?’


동희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으면 그리 착각할 만했다.


하지만 빌리는 곧, 동희가 아무런 직업을 가지지 않은 초보 훈련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살펴봐도 동희에게서 직업을 얻은 흔적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업도 없이 이런 효과를 냈다는 건가? 허.’


빌리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조만간 대륙에 어마어마한 바드가 나타나겠어.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로군.’


빌리는 대륙 최강 중 한 명이다보니, 동희의 잠재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단숨에 알아보았다.


[‘보름달 수련 마을’의 군부 대장 ‘빌리’의 호감도가 많이 오릅니다.]


빌리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자, 동희에게는 그의 호감도가 많이 올랐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더욱이 빌리의 호감도가 올랐다는 메시지만이 동희에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와! 또 스킬 생겼어!”


[특정한 행동의 반복으로 대다수의 인원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웠습니다.]

[스킬 ‘뮤직’이 생성됩니다.]

[뮤직 스킬에 노래 - ‘팥빙수’가 추가됩니다.]


동희에게 또 하나의 스킬이 생겼다.


거기다가 그 스킬은 동희로서 눈을 매우 반짝이게 만드는 스킬이었다.


무려, 노래 스킬.


능력은 노래를 불러서 대다수 인원에게 버프 효과를 주는 스킬이었는데, 이보다 동희에게 어울리는 스킬이 없었다.


솔직히 그동안 동희가 노래를 부른 횟수만 생각한다면 이 ‘뮤직’이 생성되고도 남아야 했다.


하지만, 생성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스킬 ‘뮤직’은 ‘가요’만 불러, 대다수 사람에게 감동을 줘야만 나타나는 스킬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동희가 노래 부른 것이 가요가 아닌 동요와 ‘아아아’ 소리가 대부분.


가요는 조금 전 ‘유딴딴’에게 불러준 노래와 이곳에서 부른 것이 전부였으니, ‘뮤직’ 생성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단 두 번 만에 ‘뮤직’이라는 스킬이 생성되었으니, 역시 동희 클라스는 달랐다.


“노래할 때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 아 너무 좋아!”

“삐삐, 삐삐삐삐!(축하한다, 만렙 목소리 주인아!)”


동희는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다.


토리도 같이 뛰며 좋아했고, 수련생들은 더욱 열성을 내어 허수아비를 박살 내듯 내려쳤다.


보름달 수련마을의 수련 연병장이 동희로 인하여 활기 넘치는 수련장이 되었다.


“노래 부른다고 스킬도 주고! 다시 생각해도 뉴 에픽 월드는 정말 좋은 게임이야!”


동희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노래 부른다고 스킬도 주고! 다시 생각해도 뉴 에픽 월드는 정말 좋은 게임이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니가 이상 한 거야······”


남진은 영혼 빠진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정말 남진이 보기에 동희라는 유저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였다.


아무리 목소리도 미쳤다고 해도, 어떻게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이 목소리로 좌지우지할 수 있단말인가.


“이거 망겜 아냐!”


이미 오래전에 체념한 곁에 있던 주현이 입을 열었다.


“뉴 에픽 월드의 자유도는 상상을 초월하잖아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저 유저가 한 게 뭔데? 노래 밖에 안 했잖아? 접속하고 3일 동안, 그냥 노래만 불렀잖아아!”


남진의 말대로 동희는 최초 접속일부터 해서 지금까지 딱 3일 지났다.


스마일스마일사의 운영진이 다루는 프로그램에는 접속 기록이 다 남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어! 히어로 클래스 전직 퀘스트를 받고! 스킬들을 얻고! 거기다 레벨도 올라가는 게 말이 되냐고! 저 스텟도 말도 안 되잖아!”

“거기다 전설의 유산이 잠든 던전도 발견했죠··· 또, 향후 이벤트를 위한 존재도 얻었구요. 만약, 던전까지 클리어하면 뭐···”


진심, 괴랄한 캐릭터의 탄생이다.


‘히어로 직업이 괴랄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한 괴물이 나타날지도.’


주현은 뒷말을 아꼈다.


그랬다가는 당장이라도 눈앞에 괴물로 변할 인간이 나타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멀쩡한 사람마저 괴물로 변하게 할 그 괴랄한 캐릭터가 방금 또 스킬을 얻었다.


‘뮤직’이라는 바드 전용 최상급 스킬을.


“막아야 해. 저건 막아야 해. 저 유저는 막아야 하는 게임 버그 같은 존재야··· 운영자에게 악마 같은 존재야···”

“막을 수 없는 거. 팀장님이 더 잘 알잖아요···”

“······.”


그렇다.

막을 수가 없다.


이미 시작된 게임의 내용이나, 스토리, 게이머들의 진행은 아무리 운영진이라도 관여 할 수 없다.


‘뉴 에픽 월드’기 오픈되고 나서부터 그 안의 세계는 완벽히 다른 세계나 마찬가지가 되었고, 그것을 총괄하는 존재는 오직 닉슨의 초 AL시스템‘가이아’뿐이다.


만약 막으려면 가이아를 통해서 해야 하는데, 가이아가 허락을 할 일 없다.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유저와 그 세계에 사는 이들의 몫이기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가이아’가 사전에 이야기 했으니까.


운영진과 기획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일부분이었다.


“이벤트나 퀘스트를 더 만들어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후우우!”


남진의 속에서부터 깊은 한숨이 흘러나온다.


“저, 그나저나 동희유저가 생성된 스킬 있잖아요.”

“···뭐? 뮤직?”

“네. 저거 저작권 안 걸려요?”

“어. 안 걸려. 오히려 좋아할걸?”

“어? 왜요?”


운영진이라고 해서 주현이 전부 아는 것은 아니다.


주현의 경우에는 기획단계를 건너뛰어 입사했기에 모르는 것이 더 많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은 다 알고 있지만, 저렇게 대놓고 스킬 안에 저작권이 있는 노래를 넣는 것은 법으로 왜 안 걸리는지 몰랐다.


“이미 계약을 다 했거든. ‘음악을 좀 쓰겠다. 대신 홍보를 무료로 해주겠다.’ 이렇게 말이지.”

“그게 돼요?”

“어. 가상현실 온라인게임이 나온지 벌써 5년이 넘었어. 그동안 나온 것들이 볼 폼 없다 하더라도, 기존 PC게임과 완벽히 달랐지.”


이에 접속하여 게임을 즐긴 인구만 해도 전 세계 통틀어 억 단위다.


물론, 한게임에 그런 접속률을 보인 것이 아닌, 각 게임사에서 내놓은 가상현실 게임 통틀어 집계된 접속률이다.


어쨌든, 그런 억 단위의 사람들이 하는 게임.


그런 곳에서 가수나 뮤지션들에게 자기 노래를 틀어 홍보해주겠다고 하면 어느 누가 마다하겠는가?


“거기다 노래를 불러주면 노래방에서처럼 저작권료가 적게나마 들어가기도 해. 노래 시장이 크다지만, 난 현재 게임 시장보다 크다고 보지 않거든? 그런 게임 시장에 자기 노래 들고 홍보해주겠다는데 이걸 누가 안하겠냐? 기획사에서도 두 손 들고 반기더라. 특히나 뉴 에픽 월드가 기존의 가상현실 게임과 같아?”

“완전 다르죠.”

“그래. 진짜 소설, 만화에서만 보던 그런 가상현실 게임이야. 완벽한 또 다른 현실을 만들어 낸 거지.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뉴 에픽 월드가 다른 가상현실 게임을 제치고 뜬 이유지.”


상용화 한지 겨우 6개월을 넘겼을 뿐인데, 총합 접속자가 10억을 넘었다.


미친 접속률이다.


게임업계는 진즉에 잡아먹혔고, 스마일스마일사는 세계 최대 기업으로 급부상해버렸다.


이 때문에 기존 계약을 했던 각 연예계 계약사들은 살판났고, 계약하지 못한 연예계 계약사들은 헐레벌떡 찾아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러니 게임 안에서 들리는 노래가 자기들 노래라면 가수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어. 저작권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없어.”

“역시 대단하네요.”

“이걸 전부 기획한 사람이 천재지 진짜.”


주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동희라는 유저는 원래 어떤 사람이지?’


목소리가 그냥 너무 좋은 것이 아니라, 세상 유례없을 정도로 좋다.


거기다 노래도 너무 잘한다.


기존 곡을 본인 곡처럼 너무 편안하게, 완벽히 잘 부른다.


이 정도면 가수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동희라는 인물을 TV나 인터넷 방송에서도 본 적 없었다.


거기다 저런 목소리가 여태까지 묻혀 있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분명 모르긴 몰라도, 목소리 때문이라도 인방에서라도 한 번쯤 나왔을 법한데. 하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개인방송이라도 막 내보낼 수 없지.’


타인의 동의 없이는 몰래 찍어 인터넷 방송을 올리면 법에 어긋나는 일.

아무래도 그동안 숨어있었던 것이 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 주현은 생각했다.


혹은 이미 기획사 소속이라 기획사가 막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긴, 저 피지컬을 기획사가 놓친다면 말이 안 되지. 역시 그쪽 계열이겠지?’


그리 생각하며 주현은 다시 동희를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만약, 동희가 방송을 시작한다면 구독을 무조건 하겠다고 다짐하며.


***


즐겁게 노래를 끝낸 동희는 비어 있는 허수아비 앞에 섰다.


그 옆 허수아비에도 사람이 없었다.


덕분에 동희의 수호령인 토리가 바로 옆에서 수련할 수 있게 되었다.


“어디 보자. 주변에 있는 사람처럼 하면 되는 거라고 했던가?”


노래를 끝낸 뒤.


동희는 목캔디를 받고 싶다고 빌리에게 말했고, 빌리는 그러려면 수련을 완료하라고 했다.


그 수련이란, 수련하고자 하는 무기로 주변 사람처럼 허수아비를 가격하면 된다는 것이다.


기초 스킬을 얻고 스텟을 1이라도 상승시키면 수련은 끝이라 했다.


더 하고 싶으면 마음껏 해도 된다고 했고.


빌리의 그 말이 끝나자 그에 관련된 ‘수련 퀘스트’가 나타났다.


내용은 빌리가 말한 그대로였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보상의 내용이 수련의 강도에 따라 다른 것이었다.


‘허수아비를 쳐서 얻을 수 있는 스킬 중 가장 낮은 것이 최하급 무기마스터리구나. 그리고 스텟은 가장 낮은 것이 1개. 그런데 교관님이 말씀하시길 지금은 문제가 있어 이곳에서는 2, 3개가 최대라고 했지?’


허수아비를 쳐서 보너스나, 히든 스텟을 얻어 가는 법.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웹소설의 조기 교육이 너무 잘 되어 있다.


물론, 그것이 녹녹치 만은 않은 일이다.


초보존을 벗어나면, 허수아비로 스텟 얻는 방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없게 했다.


그리고 허수아비를 무작정 패서도 안 된다.


일정한 간격으로 제대로 내려쳐야만, 스텟과 스킬을 전부 얻을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정된 모든 스텟을 얻어 간 이는 판타지아 세계 통틀어 1천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


평균적으로 3이 최고였다.


현재 접속자 수가 억 단위를 생각한다면 확정된 모든 스텟을 얻어 간 이들이 진심 소수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스킬은 뭐, 대부분 다 얻어 갔다.


웬만큼 치면 최하급 마스터리 스킬은 얻을 수 있으니까.


“자 그럼!”

“삐삐!(시작하지!)”


토리가 대답과 동시 폴짝 뛰어, 기합성을 내지르며 허수아비를 걷어찼다.


-삐!(합!)


비숑 크기만한 토리가 그렇게 폴짝 뛰어 허수아비를 가격하는 모습이 사뭇 귀엽기까지 했다.


옆 옆에서 허수아비를 치던 여성 유저들은 그 귀여움에 녹아내린 표정을 짓는다.


“어쩜! 저렇게 귀여울 수가!”

“어떻게 벌써 수호령을 데리고 다닐 수가 있지? 현질 하신건가?”

“아니, 쓰쓰마가 현질 할 수 있는 요소는 아예 없다고 했잖아. 추후에도 없을거라 했고. 나가는 돈은 오직 한 달 계정비랑 기기값, 그리고 ‘특급우편’뿐이라 했어.”


여성 유저의 말대로 게임 뉴 에픽 월드에서는 과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없다.


“와! 뉴 에픽 월드라면 과금으로 뽕을 뽑고도 남을 텐데, 그걸 과감히 안해? 국내 기업이?”

“응. 굳이 한해도 뭐, 이미 엄청나잖아.”

“하긴, 그렇긴 해. 그럼 저 수호령은 뭐야?”

“고위 유저에게 버스탔거나, 고위길드 소속이겠지? 특급 우편으로는 보낼 수 있으니까. 아니, 그러고서야 초보자 마을 때부터 수호령이 있는 것은 말이 안 되니까.”

“아하. 확실히 외모나 목소리를 봐서는 보통 유저가 아닌 것 같더니만. 그런데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지―”

“거기 잡담하는 두 사람. 열외!”

“히이익!”


잡담하던 두 여성 유저는 빌리의 날카로운 눈에 걸려 결국 열외당하여 고강도 PT를 받았다.


너무 고강도라서 강제 로그아웃 당했다.


-삐! 삐삐!(합! 하합!)


그러거나 말거나.


토리는 열심히 허수아비를 가격했다.


원래 가진 힘은 대부분 없어졌지만, 본신에 남아 있는 경험이 있어 공중에 폴짝 뛴 토리는 손쉽게 두 번이나 발차기를 날렸다.


체술을 모르는 이가 봤다면 귀여운 토끼 발길질로 보이지만, 아는 이가 봤다면 상당히 날카롭고 매서운 공격이었다.


“토리 잘한다!”


토리를 칭찬하며 동희는 자신의 앞에선 허수아비를 다시 바라보았다.


“후웁!”


숨을 들어 마신 뒤.


이어, 동희가 허수아비를 향해 힘차게 목검을 내려쳤다.


[···으··· 아퍼······]


아니, 내려치려고 했다.

들려오는 목소리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어? 뭐지? 이게 어디서 들리는 목소리야?”


슬픔에 잠긴, 너무 힘들어서 풀이 죽어버린 음성.


막 변성기가 끝난 청년의 목소리에 동희는 주의를 두리번거렸다.


“하압! 합! 합!”

“아자앗!”

“히요옷!”


퍼퍼퍽!

퍽!


“이상한 기합 소리. 열외.”


그러나, 들리는 것은 힘찬 기합 소리와 빌리의 열외 소리, 그리고 허수아비를 내려치는 소리뿐이다.


잘못 들었나 싶다.


동희는 다시 목검을 양손으로 붙잡고 눈앞의 허수아비를 향해 내려쳤다.


[제발··· 그만··· 때려···]


그러나,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에 동희는 또 한 번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목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동희는 똑똑히 알았다.


“어어? 허수아비가 말도 할 줄 알아? 허수아비야, 네가 말한 거 맞아?”


[으··· 맞아··· 그러니 제발 그만 좀 때려··· 아파! 아프다고!]


바로 눈앞의 허수아비가 고통에 찬 목소리로 말을 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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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11화. 허수아비의 한! 23.05.19 25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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