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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보이스로 꿀빠는 게임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3.05.13 14:57
최근연재일 :
2023.06.04 18:50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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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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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글자수 :
176,797

작성
23.05.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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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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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제16화. 운영팀도, 유저도, NPC도 같이 울었다.

DUMMY

제16화. 운영팀도, 유저도, NPC도 같이 울었다.


“샤르다 아저씨가 보냈구나. 그래서 내꺼 할거지?”

“네. 이곳에 가면 제가 찾는 악기가 있다고 해서요.”

“뭐, 없는 것은 아니지. 그래서 오늘부터 1일이지?”

“앗? 정말요? 그럼, 혹시 제가 빌릴 수 있을까요?”

“미안. 그건 안 돼. 스승님이 물려주신 보물이라서 마음대로 빌려줄 수가 없어. 아무리 내 남자라도 안 되는 건 안 돼.”

“······.”


동희는 성격이 좋다.

웬만해서는 화를 잘 내지 않는다.

하지만 말끝마다 내 꺼 해라, 1일이다 하면 동희로서도 당혹스럽다.

똑 부러지게 동희는 말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아직 여자 친구 사귈 생각이 없어요. 미안해요!”

“헐.”


푸른 머리 미녀, 샤샤는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와. 이거 충격인데? 내가 거절을 당하다니! 그것도 내가 먼저 고백했는데!”

“저는 아직 노래가 더 좋거든요.”


동희의 마음은 확고했다.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샤샤는 방금 전 동희의 말에서 느꼈다.


“우우!”


샤샤는 볼을 부풀리며,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동희를 바라봤다.

동희 역시 지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


두 사람의 대치는 몇 분 동안 이어졌다.

파지직 불똥마저 튀는 것 같다.

대결이 있으면 승자와 패자도 있는 법.


“에휴. 서글서글하게 웃음 짓고 있어서, 좀 잘 넘어올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네. 고집쟁이!”


이 눈싸움에서 진 것은 결국 샤샤였다.

두 손을 들고 항복한 것이다.


“헤헤헤!”


동희가 해맑게 웃는다.


“웃지마! 더 끌리잖아!”


그 웃음이 샤샤의 마음을 더 흔든다.


“무슨 남자애 목소리가 이렇게 환상인지. 그 목소리로 웃고, 말하니 더 미쳤네.”


샤샤는 동희가 극단 천막 안에 들어온 것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무대 뒤에서 조만간 있을 공연을 위해 스텝들과 회의를 하고, 간단히 연기연습과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도중에 갑자기 동희의 그 만렙 목소리, 천상의 목소리가 들려와 황급히 무대로 나갔고, 동희에게 다가간 것이었다.


너무나 은밀하고 빨라서 토리도 눈치 못 챌 정도였다.


샤샤는 동희의 목소리에 한눈에 반했다.

그래서 동희에게 고백신청을 했는데, 이렇게 보기 좋게 차일 줄이야.


‘그렇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으냐!’


절대 아니다.

동희가 고집이 강하고, 자기 신념이 강한만큼 샤샤도 한 고집 하는 여성이었다.


그리고 저 목소리를 놓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다가가기 좋은 방법이야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 샤샤에게 있었다.


‘공연, 극단을 이용하자!’


공연과 극단을 이용하면 된다.

공연하자고 해서 극단에서 함께 연습하고, 꾸준히 있으면 된다.


남녀 사이가 그렇게 둘이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연이 맺고 그래진다.


‘평생 옆에 두고 들어주겠어! 아아! 귀르가즘 만세!’


샤샤는 그렇게 자신의 극단을 제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하려고 했다.

참으로 못된 단장이다.


‘물론, 같이 공연하자는 것이 먹혔을 때 이야기겠지.’


그것도 이미 샤샤 머릿속에 다 준비해두었다.


“너, 동희라고 했지?”

“네!”

“조금 전에 악기가 필요하다고 했잖아.”

“네. 그런데 조금전에 스승님께서 물려주신 보물이라고 해서 안된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랬다.

하지만 샤샤는 조금 전 자신의 한 말 따위 잊어버린 척 말을 잇는다.

그 사리사욕을 위해 제 스승이 무덤에서 튀어나올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해버린다.


“뭐, 그렇긴 한데. 약속만 한다면 못 빌려줄 것도 없어.”

“앗! 어떤 건가요!”


샤샤는 손가락 3개를 들어보였다.


“하나는 절대 손상하면 안 될 것! 다른 하나는 악용하면 안 될 것!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샤샤가 뜸을 들인다.

동희의 초롱초롱한 눈을 바라보더니 음흉하게 웃는다.


그러나 그 음흉한 웃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솔직히 나랑 사겨줄 것!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꾹 참는다.


“여기서 같이 공연해 줄 것!”

“공연이라면?”

“연기를 하든지, 노래를 하든지 뭐든 괜찮아. 우리 극단이 일주일 뒤에 공연을 할 예정인대 인원이 부족해서 말이야.”

“저, 단장님. 저희 극단 풀―”


퍼억!


“퀙!”


동희의 목소리에 반해서 나오는 것은 샤샤뿐 아니다.

그녀의 극단 스텝, 관계자들 전부가 반했다.


마치 꿀에 홀린 꿀벌 떼 마냥 다 나와 동희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상하고 있었다.

넋 나가고, 황홀해하며, 찬송가도 불렀다.


그중 한명이 정신을 살짝 차려 샤샤의 말에 조심히 입을 열다가, 뒤돌아 차는 그녀의 발차기에 정통으로 막고 무대 뒤로 사라졌다.


“어때? 할래?”


샤샤는 아무렇지 않게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동희는 냉큼 고개를 끄덕였다.


“하, 할게요!”


절대 그녀의 발차기가 무서워서 가 아니었다.


***


『[우리 극단에서 놀래?]

등급 : B

종류 : 일반


설명 :

샤샤극단은 주기마다 왕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한다.

이번 순회공연 일정 중 하나인 보름달 수련마을에서 일주일 뒤 있을 공연을 할 예정이었는데, 샤샤극단의 단장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공연을 함께하자고 제의했다.

만약 샤샤의 극단 공연에서 멋진 성과를 보여준다면, 당신이 원하는 악기를 빌릴 수 있을 것이다.


조건 : 샤샤단장에게 공연 제의를 받은 자.

성공 : 샤샤의 보물 1일 사용권.

실패 : 샤샤의 호감도 하락. 샤샤극단 1년 출입 금지. 악기를 빌릴 수가 없음.』


샤샤는 자신의 이름은 동희에게 말해줬고, 이어서 자신이 했던 부탁을 퀘스트로서 건네주었다.



‘유저분 같은데 퀘스트를 줄 수 있네?’


유저와 NPC는 차이가 있다.


NPC는 이름을 밝히면 머리 위에 이름이 뜨고, 유저는 이름이 뜨지 않는다.


어떻게 유저가 퀘스트를 줄 수 있는지 동희는 의아해 했지만,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다.


동희에게 있어 유저가 퀘스트를 주든, 말든 상관없이 악기를 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


‘실패시 악기를 빌릴수 없다고 하니, 최선을 다해서 퀘스트를 해야겠어.’


악기를 빌릴 수가 없으면 마음에 들게 노래를 부를 수가 없고, 허수아비들의 한을 풀어 줄 수가 없다.


‘허수아비들을 위해서 힘내자!’


그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동희는 샤샤를 바라보며 묻는다.


“제가 뭐부터 하면 될까요!”

“일단 목소리는 합격이고.”


합격이다 뿐일까.

그냥 프리통과다.


솔직하게 말해서 무대 중앙에 턱 하니 앉혀놓고, 목소리로만 담담하게 대사 읊기만 해도 그날 공연은 만석에다가 대성공이다.


‘외모는―’


뉘집 아들인지 참 잘생겼다.

샤샤는 개인적 욕심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겨우 참아냈다.


“흠, 흠. 혹시 연극 해 봤어?”

“해본 적은 없어요. 대신, 뮤지컬, 연극등은 관람한적은 많아요.”

“와, 생각보다 예술성이 깨어있구나?”

“부모님이 이것도 다 경험이고, 피와 살이 된다고 관람시켜 주셨거든요.”

“참된 부모네! 뭐, 뭐, 봤는지 물어봐도 돼?”

“어디 보자···”


아주 유명한 공연부터, 대학로 공연, 대학교 뮤지컬 등등.

동희의 입에서 술술 나왔다.

샤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아니, 어려 보이는데 저것들 전부 다 봤다고?’


저 정도면 그냥 봤다는 수준이 아니다.

공연기획자 수준, 혹은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수준이 될 정도로 챙겨본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동희의 부모님은 대형 연예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거기다 동희는 가수가 꿈이었고, 노래하는 것은 전부 해보고 싶어했다.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 목소리에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 동희의 부모님은 뮤지컬, 연극 등 가리지 않고 전부 보여줬다.


그러함에 동희의 공연 관련 지식은 상당 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전공이 연기자야?”


샤샤가 놀란 기색을 감추고 물어봤다.


“음. 그건 아니에요. 대신 노래가 들어간다면 다 하고 싶어서 가리지 않고 다 보게 된 거에요.”

‘그렇다면 이쪽이나 뮤지컬계열 쪽에 몸담으려고 한 건가? 뭐, 저 목소리나 외모를 보면 확실히 이쪽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정도긴 해.’


그렇다면 이해가 된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일.

샤샤는 가능한 노래가 있는지 물었다.


목소리가 사기적이고, 보고 듣고 경험한 연극과 뮤지컬들이 엄청나다지만 그것을 과연 표현 가능한지 보고 싶은 것이다.


“음··· 뭐가 좋을까···”


노래 해 달라는 말에 동희가 신났다.


천천히 머릿속에 그동안 보고, 들은 뮤지컬 노래들을 생각해봤다.


“고르기 힘들다면 대중적인거 해봐.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 순간’도 좋고.”

“앗! 그게 좋겠네요! 그럼 불러 볼게요!”


‘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본 노래다.


국내에서 아주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현재는 중년 뮤지컬배우인 ‘조승후’가 불렀고, 또 영화배우 ‘하전우’가 아주 오래전 맥주 광고에서 이 곡을 부르기도 했기에 대부분 모르는 이가 없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유명한 배우가 불렀다고 하더라도, 대중에게 다가가지 않는다면 쉽게 잊히기 마련이다.


그걸 고려한다면 ‘지금 이 순간’은 확실히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뮤지컬 대표곡이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의 담담한 첫 마디가 천천히 동희의 목소리를 타고 흘러나왔다.


“헙!”

“흐읍!”

“!!”


첫 소절부터 미쳤다.

동희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무대 뒤의 관계자들이 들려오는 그 노랫소리에 호흡을 멈췄다.


그들이 이러한데 샤샤는 어떨까?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다.

입마저 떡 벌려졌고, 그 입 사이로 침이 뚝 떨어졌다.


샤샤는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 쓰지만, 지금은 그럴 신경 쓸 여력 따위 없어 보였다.


그거 신경 쓸 시간 동안, 동희 노래 한 소절 더 집중해서 듣는 것이 중요했으니까.


‘이건, 이건―!’


미쳤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한 노래.


‘대박! 초대박!’


그냥 말없이 듣게만 되었고,


‘진짜 안 놓쳐!’


샤샤의 마음이 더 굳어졌다.


***


“와···”


주현은 이걸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


동희가 노래를 엄청나게 잘하는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지만 이건 잘한다는 표현이 부족했다.


“동요나 가요 부를 때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이 목소리로 부르는 뮤지컬 노래.


그것도 무대 위에서, 사방이 막혀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곳에서 부르는 노래.


이건 미쳤다는 수준을 넘었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노래도 주현이 안다.


유명한 뮤지컬배우들이 부르는 것도 들어봤고, 가수들이 부르는 것도 들어봤다.


‘눈물이 난적도 많지.’


하지만 단언컨 테 지금 이 동희만큼 완벽한 사람은 없었다.

가사 하나하나가 콕콕 주현의 마음속에 박혔다.

연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무대도 아니다.


그냥 판타지 세상의 천막 무대다.

그곳에서 그냥 담담하게 부르는데, 뭐 저런 미친 효과를 내는지!


가사처럼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그녀의 마음에 막혀 있던 것, 그 사슬들이 풀어지는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 사회로 나와 부딪힌 각종 일에 의해 맺혀진 응어리들.

동희가 부르는 지금 이순간이 클라이막스로 치 닫을때, 주현은 아예 목 놓고 울었다.


“엉엉엉!”


사회뿐만 아니라, 어릴 적부터 쌓아온 응어리들 전부가 저 목소리, 저 노래에 풀어져버렸다.


위로받는 것 같았다.


비단 이런 현상은 주현만 느끼는 일이 아니었다.


모니터하던 그녀와 같은 팀인 운영 1 팀 대부분이 눈물을 훌쩍이고 울고 있었다.

게임 안의 NPC들과 샤샤와 토리와 함께 주현과 운영 1팀은 하나가 되어 같이 목 놓고 울었다.


모니터 너머, 노래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훔친 샤샤가 다시 동희에게 달려들지만.

역시 동희는 확고했다.

안 받아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0 다위
    작성일
    23.06.19 00:36
    No. 1

    진짜 여캐 쳐넣는것도 막장이다 억지그자체ㅋㅋㄱㄱㅋㄱㄱㄱㄱ
    웃겨서 어디까지하나보게되는데
    그와중에도 무매력 여캐 들이미는건 개싫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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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23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2) 23.05.27 172 6 12쪽
22 제22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1) +2 23.05.26 182 7 11쪽
21 제21화. 빌리는 기분이 참 좋았다. 23.05.25 190 5 15쪽
20 제20화. 이게 뭐야! 23.05.24 196 6 9쪽
19 제19화. 간다, 간다, 뿅간다아아! 23.05.23 200 5 12쪽
18 제18화. 주인공이 바뀌었어요! 23.05.23 217 7 14쪽
17 제17화. 동희는 전단지도 잘 돌려요. 23.05.22 219 5 9쪽
» 제16화. 운영팀도, 유저도, NPC도 같이 울었다. +1 23.05.22 251 5 12쪽
15 제15화. 아 몰랑! 23.05.21 242 4 11쪽
14 제14화. 악기가 필요해. 23.05.21 248 4 12쪽
13 제13화. 마음에 안 들어. 23.05.20 248 4 12쪽
12 제12화. 조카가 이상하다? 23.05.20 254 4 11쪽
11 제11화. 허수아비의 한! 23.05.19 252 4 13쪽
10 제10화. 허수아비야? 23.05.19 274 5 15쪽
9 제9화. 훈련장에서 부르는 노래. 23.05.18 298 6 15쪽
8 제8화. 갓 오피! 23.05.18 320 8 15쪽
7 제7화. 내 귀는 만렙 귀. +2 23.05.17 342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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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5화. 토끼 소리가 들려요. +2 23.05.16 379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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