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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보이스로 꿀빠는 게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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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3.05.13 14:57
최근연재일 :
2023.06.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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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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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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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5화. 토끼 소리가 들려요.

DUMMY

“와···”

“······.”

“원래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 내단이 저리 쉽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혹시나 해서 주현이 남진에게 묻는다.

말을 잃고 있던 남진이 도리도리 고개를 젓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다.


“···대충 백 마리꼴로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 극악템이야.”

“어? 백 마리면 괜찮은 것 아니에요?”


남진은 자신의 직속 부하인 주현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눈빛으로 심한 욕을 하는 것 같아 주현은 울컥했다.


백 마리.


게임 내 몬스터들은 죽으면 약간의 시간이 지나 다시 리젠 된다.


이는 게임계 불변의 법칙.


그것을 생각하면 백 마리 정도는 주현의 생각처럼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 등급’의 리젠율과 아이템 드랍율을 알면 쌍욕을 할지도 모른다.


“챔피언 등급 몬스터를 한번 잡으면, 그 리젠 시간은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 정도 걸려. 거기다 나타나는 챔피언 등급의 개체 수도 노말급의 1% 안팍도 안 되지. 대충 100마리 중에 1마리 나올까 말까 할 정도야.”


거기다 푸른 옹달샘 토끼는 오직 오란왕국 보름달 수련 마을의 푸른 토끼 동산에만 존재하는 정령 동물형 몬스터.


한 지역 더 있긴 하지만 ‘그곳’은 아직 개방되지 않았다.


그곳은 현재로선 SS급 퀘스트를 얻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SS급 퀘스트가 무슨 애 이름도 아니고.’


엄청 어렵다.

그러니 현재로선 갈 방법이 전혀 없다.


그 말은 곧,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를 잡으려면 초보자 마을의 토끼 동산 밖에서 사냥해야 한다는 이야기.


“거기다 여기는 게임에 처음 접속하는 유저들을 위한 수련 마을이야. 한번 나가면 퀘스트나 작위를 따지 않는 한 다시 올 수가 없어.”

“그 말은 한정 몬스터라는 말이 되네요?”

“그래. 그런 한정 몬스터의 챔피언 몬스터를 백 마리 잡아서 하나 나올까 말까 한 1%확률의 아이템. 그게 챔피언 토끼 내단이다. 넌, 이게, 쉽게 얻을 것 같냐?”

“······.”


개방되지 않은 지역과, 오직 초보자 마을에서만 나오는 한정 몬스터.


거기다 백 마리 잡아야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아이템.


바보라도 이 정도 계산은 했다.


“지, 진짜 극악이네요.”

“그래. 극악이지. 근데, 그 극악을―”


저 동희라는 유저는 그냥 얻었다.


그것도, 사냥해서 얻은 것도 아니다.


노래.


그래.


그냥 노래 불러 가지고 얻어버렸다.


“하, 씨.”


저 상황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기가 막힌 남진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아니, 몬스터가 노래하나에 반해서 경험치와 확률 극악 아이템을 주는 것이 대체 어느 게임 역사에 있단 말인가?


뭐, 이런 미친 망겜이 다 있나 싶다.


“아무리 자유도가 높아도 그렇지! 저건 말이 안 되지! 내가 웹 소설을 봐도 이런 미친 망겜적인 요소는 없었다고옷!”


결국, 한 맺힌 소리를 포효하듯 내지르고 마는 남진.


허수아비 두들겨서 스텟 오르는 거?


밥을 먹고 최강이 되는거?


조각사로서 게임 씹어먹고, 템빨이 좋아서 게임 씹어먹고, 디버프로 게임 씹어먹든 뭐든!


남진은 다 인정할 수 있다.


그 소설 속 나온 주인공은 그래도 퀘스트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직업을 얻었으니까.


더군다나, 최강이 될만한 직업이고, 그럴만한 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놈은 뭔가!


“뭔데 목소리 때문에 게임 접속하자마자 히어로 클래스 전직 퀘를 받고! 노래만 불러서 몬스터에게서 경험치랑 아이템을 얻냐고! 으아아악!”


남진은 거칠게 샤우팅을 날린 이후, 북북북 소리가 날 정도로 제 머리를 거칠게 긁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아아악! 샤우팅.


어떻게 해도 진정되지 않아 보였다.


뉴 에픽 월드 오픈 전, 후, 잦은 야근과 운영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동희 때문에 터져버린 것이다.


“후우··· 금연 구역이라 담배도 피울 울 수 없고!”


시간이 지나 조금은 진정된 남진이 한숨과 같은 말을 내뱉는다.


실내는 전부 금연.


담배 피우다가 걸리면 감봉이다.


주현이 급히 냉수를 떠, 남진에게 준다.


벌컥 마시니 속이 조금 가라앉는 것 같았다.


초코바도 하나 물리니, 남진의 흥분이 더 많이 가라앉는다.


욤욤.


“저 팀장님?”


그렇게 진정된 남진은 주현이 조심히 불렀다.

초코바 입에 문 남진이 대답했다.


“뫠?(왜?)”

“하지만, 저 유저가 노래 불러서 히어로 직업 얻은 것은 인정할 법 하지 않아요?”

“뭐?”


툭 하고 떨어지는 초코바.


이어서 남진은 눈을 크게 뜨고 휙 고개 돌려 제 부하를 바라보았다.


마치 썩은 좀비 살 뜯어 먹은 얼굴이다.


미쳤나 싶다.


하지만 이어 말하는 주현의 말을 들어보니 미친 것이 아니었다.


“목소리. 노래 실력. 확실히 미쳤잖아요.”

“······.”

“살다 살다 저런 신들린 목소리에 저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가요나, 팝도 아니고 동요로 심장이 두근거리긴 처음이구요.”


그 동요가 어찌나 감미로운지.


옹달샘 노래에 주현은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심쿵사 할 뻔했다.

너무 감미로워서 눈물마저 나왔다.


주현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그 부분은 남진도 인정할 부분이었다.

약간은 더 진정이 되었다.


“···그래. 생각해보면 저런 목소리라면 충분히 가이아가 히어로 전직퀘를 줄 정도긴 하긴 해. 애초에 게임 내 모든 것은 유저들이 밝히고, 유저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 우리가 뭐라 할 것도 아니었고.”


저런 목소리를 가진 것도 실력이다.


그리 인정하고 남진은 넘어갔다.


하지만, 몬스터에게 경험치 받고, 아이템 받는 거는 조금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았다.


지금이야 낮은 레벨의 몬스터라서 티가 안 나겠지만, 추후 고레벨이 되어 잡는 몬스터들에게 마저 오늘처럼 노래하여 100% 아이템과 경험치를 다 받으면 밸런스가 제대로 터지고 말 것이다.


‘안 그래도 목소리 자체가 밸런스 파괴급인데, 저기서 더 괴랄하면 존재 자체가 행성파괴급 인간이 될 거고, 그리되면 회사 주가나, 뉴 에픽 월드의 명성이 하락 할지도 몰라.’


수억이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아니라고 할 수 없었다.


회사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필히 막아야 했다.


‘가이아와 상의 후 조정은 해봐야 겠네. 하아.’


야근이 확정됨에 남진의 입에서 한숨이 푹 나왔다.


“아, 맞다. 팀장님, 갑자기 생각난 건데, 토끼내단 10개를 먹으면 얻는 스킬 있지 않아요? 그거랑 연계된 퀘스트도 있죠.”

“있지. 토끼 목소리를 들어서 이 오란왕국 보름달 수련 마을의 푸른 옹달샘 토끼 동산 깊숙이 있는 옹달샘에 가서 하는 히든 퀘스트가.”

“거기서 얻는 것만 해도 장난 아니죠?”

“어. 대신에 레벨 30을 넘기면 할 수가 없는 한정 퀘스트야. 직업도 없어야 하고. 하려면 계정 지우고 만들고 해야 할걸? 뭐, 그런 메리트를 남겨 놨으니 다시 키운다고 하더라도 괜찮을 거야.”


물론, 그 난이도가 좀 높다.


고생 꽤 할 것이다.


그것을 밝혀서 풀어낼 유저들의 고통에 찬 모습을 생각하니, 야근 확정에 우울해지려던 남진의 마음이 좋아진다.


“지금 얻으면 장난 없겠네요?”

“토끼 동산 외 다른 지역 개방하는 퀘스트와 연관 있고, 거기다 뉴 에픽 월드 세상의 전설급 유산과 관련 있으니까. 완전히 얻게 되면 유저들 눈 돌아가겠지. 근데 왜?”


우물쭈물, 주현이 말을 잇는다.


“동희라는 유저, 내단 10개 먹었잖아요···”

“···아?”

“유산··· 퀘스트··· 얻겠죠?”

“······.”


아, 맞네.


“···쟤 렙 몇이라고?”

“토끼들에게 경험치 얻어서 레벨10 찍었어요. 사냥도 안 하고 대단―”

“······.”


남진의 낯빛이 흑색으로 물들었다.


눈이 동태눈이 되어갔다.


“티, 팀장님!? 팀장님, 괜찮으세요!?”


주현이 놀라서 불러보고, 흔들어 보지만 소용없었다.


확정된 야근이 몇 주로 늘어난 것 같아, 결국 그의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이다.


***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의 내단][유니크]


푸른 옹달샘 토끼가 상위개체로 진화하면서 생긴 내단이다.

좋은 기운이 밀집되어 있어 먹으면 몸에 좋다.

특히, 청력에 가장 좋아질 것 같다.

10번 이상 먹으면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민트초코맛이다.


▷효과 : 올 스텟 +1 영구상승. 청력 약 상승. 청력 손상률 조금 적어짐.


“우와아아!”


토끼내단의 설명을 보며 동희가 좋아했다.


확실히 영구적으로 ‘올스텟 + 1’을 올려주는 내단은 은 괴성을 지를 만큼 좋은 아이템이긴 했다.


하지만 동희가 좋아한 이유는 다른 효과 때문이었다.


“귀를 좋게 만들어주다니! 이렇게 좋은 아이템이 있을 수가!”


동희의 꿈은 가수.

그것도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것이다.


음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뚫려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듣는 귀다.


동희의 음악적 재능은 천부적이다.

이미 귀가 뚫려있다지만, 그래도 귀에 좋은 음식은 늘 챙겨 먹고, 늘 단련했다.


거기다 귀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도 했다. 언제 어떤 일로 다칠지 모르니까.


그런데 이 아이템은 그냥 먹기만 하면 영구적으로 귀가 좋아지고, 손상률도 적어 진다고 하니 동희에게 이보다 기쁜 일이 없었다.


“아, 이게 현실에 있는 거라면 대박 날 텐데.”


대박만 하겠는가?


노래하는 모든 이들에게 없어서 못 팔 완판 아이템이 될 것이다.


“물론 내 목소리가 여기처럼 나왔으면 좋겠지만···”


동희는 잠깐 침울해졌지만, 이내 힘을 냈다.


“분명 여기서도 말을 했으니, 현실에서도 말을 할 날이 있을 거야.”


게임이면 어떤가.


6개월 만에 말을 했다는 지금, 이 순간 자체가 동희에게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어쩌면 지금 로그아웃하고 나가면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


그리 마음속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동희는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의 내단’을 섭취했다.


내단은 동희의 입에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녹아내리며,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민트향이 입안 가득 퍼트렸다.


설명대로 정말 민트초코 맛이었다.


“맛도 완벽히 구현되다니!”


정말 이 게임, 할수록 놀랍기만 했다.


게다가 민트초코 맛은 동희가 좋아하는 맛.


그 맛을 더욱 음미했다.


『퀘스트 등장.


제목 : 토끼 소리가 들려』



첫 번째 토끼 내단이 완벽히 녹아 몸에 흡수되었을 때.


퀘스트 하나가 떴다.


“어라? 퀘스트가 떴네?”


이로써 현재 동희가 받은 퀘스트는 총 두 개.


첫 번째 퀘스트는 아직 동희는 확인하지 않았다.


들어와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뜬 퀘스트는 정신이 또렷할 때 뜬 퀘스트다.


그래서 동희는 내단을 하나 더 먹으면서 퀘스트를 확인해 봤다.


퀘스트 내용은 이러했다.



『[토끼 소리가 들려]

등급 : S

종류 : 히든.


설명 :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 내단을 먹으니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조금만 더 먹어 보자.


조건 :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의 내단 10번 먹기.

보상 : 스킬, ‘토끼 소리가 들려’ 습득.

남은 내단 개수 : 8개.

실패 : 패널티 없음.』



“S등급이면 꽤 높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네? 아니면 S가 낮은 건가?”


물론, 아니다.


가장 낮은 퀘스트의 등급은 D등급이다.


접속 전에 판타지아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고 들어온 동희라 이를 모를 일 없다.


그런데도 퀘스트가 쉽다고 말하는 이유는, 현재의 동희에게는 정말 쉬웠기 때문이다.


내단만 먹으면 되니까.


그 내단이 현재 동희의 인벤토리에 8개나 더 있으니, 정말 쉬운 퀘스트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실패시 패널티도 없고, 먹어서 탈 나는 것도 없고. 민트초코향이라 좋고. 거기다가 스킬도 주네. 정말, 보상만 보면 등급 S가 맞는 좋은 퀘스트야.”


동희는 히히 웃으며 나머지 내단도 하나하나 먹기 시작했다.


마지막 내단을 먹었을 때쯤.


[퀘스트, ‘토끼 소리가 들려’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 ‘토끼 소리가 들려’연계 퀘스트. ‘내 귀는 만렙 귀’가 생성되었습니다.]

[스킬, ‘토끼 소리가 들려’를 습득하였습니다.]

[청력이 영구적으로 강해졌습니다.]

[청력 손상률이 낮아졌습니다.]

[숨겨진 보상! 올 스텟이 영구적으로 +5 더 상승합니다.]

[숨겨진 보상! 특수 스탯, ‘정령력’이 생성되었습니다.]

[이제는 ‘챔피언 푸른 옹달샘 토끼의 내단’으로 스텟과 귀가 강해지지 않습니다.]

[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선 더 높은 상위개체의 ‘푸른 옹달샘 토끼 내단’이 필요합니다.]


무수히 많은 시스템 메시지가 올라왔다.


그와 동시에 동희의 귀에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삐삐삐(노래 잘 하는 인간, 너무 좋다.)”

“삐삐삐삐(잘생겼어. 우리 오빠보다도!)”

“삐이이!(자기야!)”


여전히 동희의 앞, 뒤, 양옆에는 옹달샘 토끼들이 떠나지 않고 깡총깡총 되며 서성이고 있었다.


그런 토끼들에게서 동희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삐’소리 밖에 듣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들리는 토끼 소리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분명 ‘삐’라고 하는 것은 똑같은데, 그 ‘삐’ 소리가 알아들을 수 있게 번역되어 귀속에 들어왔다.


“와, 토끼말이 들리네? 엄청 신기하다!”


동희는 매우 신기해했으며, 그 들뜬 기분으로 노래를 하였다.


토끼들이 매우 좋아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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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27편. 신이 줬어요! 23.05.31 167 5 16쪽
26 제26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5) 23.05.30 183 5 13쪽
25 제25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4) 23.05.29 168 4 12쪽
24 제24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3) 23.05.28 173 6 13쪽
23 제23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2) 23.05.27 174 6 12쪽
22 제22화. 푸른 소녀를 위한 공연.(1) +2 23.05.26 184 7 11쪽
21 제21화. 빌리는 기분이 참 좋았다. 23.05.25 191 5 15쪽
20 제20화. 이게 뭐야! 23.05.24 197 6 9쪽
19 제19화. 간다, 간다, 뿅간다아아! 23.05.23 201 5 12쪽
18 제18화. 주인공이 바뀌었어요! 23.05.23 219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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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16화. 운영팀도, 유저도, NPC도 같이 울었다. +1 23.05.22 252 5 12쪽
15 제15화. 아 몰랑! 23.05.21 243 4 11쪽
14 제14화. 악기가 필요해. 23.05.21 249 4 12쪽
13 제13화. 마음에 안 들어. 23.05.20 250 4 12쪽
12 제12화. 조카가 이상하다? 23.05.20 255 4 11쪽
11 제11화. 허수아비의 한! 23.05.19 254 4 13쪽
10 제10화. 허수아비야? 23.05.19 275 5 15쪽
9 제9화. 훈련장에서 부르는 노래. 23.05.18 299 6 15쪽
8 제8화. 갓 오피! 23.05.18 321 8 15쪽
7 제7화. 내 귀는 만렙 귀. +2 23.05.17 343 11 14쪽
6 제6화. 만렙 토끼마저······. +1 23.05.17 358 10 13쪽
» 제5화. 토끼 소리가 들려요. +2 23.05.16 381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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