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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빈 님의 서재입니다.

베나레스의총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Gavin
작품등록일 :
2009.04.08 21:55
최근연재일 :
2009.04.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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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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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0쪽

베나레스의 총사(1)

DUMMY

베나레스의 총사 - Musketter Of Venaras(綠野)


-----------------------------------------------------


쾌락이란 배신자와 적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며, 그들의 종과 백성들을 소리 높여 울 게 해 그 얼굴은 눈물과 콧물로 얼룩지게 하고, 그의 말을 타며, 그들의 처첩과 딸의 배꼽을 침대나 이부자리로 삼아 깔고 누워, 그 붉은 입술을 빠는 데 있다.


-칭기스칸







1부 - 10년 전쟁


맑고 푸른 아침, 사위는 고요했고 활엽수가 자라난 숲 사이로 웅장한 산맥이 보였다. 푸른 하늘 위로는 한 무리의 철새 때들이 날았고, 산들바람이 낙엽을 날리며 숲길 가운데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 길은 마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었고, 실제로도 마차가 다니는 길목이었다. 비록 석재로 포장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황토로 단단히 다져져 있었으며 마차들이 지나간 바퀴 자국이 뚜렷이 패여 있었다.

땅이 울리면서 삐거덕거리는 바퀴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마차의 행렬이었다. 마차 세 대가 숲길을 가로질러 지나가가 시작했다. 무장한 병사들이 마차를 포위하고 있었다.

그들은 전형적인 히스파니아군 차림새였다. 머리에는 트라이플(실제 유럽에서 17세기에서 18세기 말까지 유행한 삼각모)을 쓰고, 푸른색으로 염색한 모직 군복에 하얀 각반과 수장을 차고 있었다. 대다수가 머스킷총(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사용한 활강식 소총의 총칭)으로 무장했다. 햇빛에 번쩍번쩍 빛나는 총열을 어깨에 걸친 채 마차의 속도에 맞추어 걸었다.

2개 소대, 약 70명 정도 되는 병사들이 그런 식으로 마차들을 호위하며 전진했다. 단순히 여행을 하는 귀족을 호위하기에는 병력이 과했다. 거기에다 마차를 호위하는 군인들 틈에는 보통 히스파니아군 편제로는 구분 지을 수 없는 건장한 사나이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그들은 말을 타고 다녔다. 한 스무 명 정도 되었고, 하나 같이 다른 군사들의 것에 비해 끝이 날렵한 삼각모를 썼다. 그들은 갑옷을 입거나 하지는 않았고 푸른색의 군복 코트에 셔츠를 받쳐 입고 하얀 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초승달처럼 휜 보병용 사브레를 허리에 찼고, 허리벨트에는 여러 정의 장전된 권총을 찔러두었다.

그들의 말안장에 달린 총집에 강선이 파인 머스킷총의 총열이 드러났다. 그 머스킷총 총열에 각인된 인장을 통해, 그들의 신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그들은 총사(머스킷티어)였다. 원 안에 총과 검이 겹쳐진 문장. 근위총사연대를 상징하는 이 문장을 지닌 자들이 의미하는 바는 단 하나였다.

국가요인의 호위.

마차가 숲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햇빛이 울창한 수풀에 가려지면서 길 한복판으로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시야는 가려졌고, 제 멋대로 자라난 나뭇가지들에 주위가 산만해졌다.

말을 탄 총사들이 사방을 주시했다. 위험지대였다. 울창한 숲 속의 한복판이었고 매복이 무척이나 용의한 지형이었다.

전투에 있어 베테랑인 그들이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다. 하지만 누구나 위험이 닥치기 전까지는 설마 하는 마음을 지니기 마련이었다. 총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차에 타고 있는 인물은 불상사가 발생할 시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로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런 인물을 함부로 습격할 만큼 간이 큰 녀석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것이 바로 방심의 요인이었다.

일순간 수풀 속에서 무언가 반짝했다. 총사들은 직감적으로 그것을 보았다. 누군가 수풀 가운데에 서 있었다. 후드를 눌러 쓴 수도복 차림의 남자였다. 그가 은빛 십자가를 입에 맞추더니, 별안간 수풀에 숨겨 둔 머스킷총을 겨누며 외쳤다.

“믿음을 위해 자유를!”

타앙!

불꽃이 번쩍 했다. 연기가 뿜어 나왔고, 총성은 상대적으로 늦게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병사들의 정신을 일깨웠다. 간만의 차였다. 총탄이 선두의 마차를 몰고 가던 마부의 어깨를 맞춰 쓰러뜨렸다.

“에네미고!(적이다!)

공기를 찢는 날카로운 고함소리가 울려 퍼졌다. 총사들이 서둘러 말에서 내렸다. 병사들이 마차를 호위하며 방어자세를 취했다. 수풀 속에 숨어 있던 은빛 총구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총사들이 말에서 내려 자세를 숙이려는 찰나, 그 총구들이 불을 뿜었다.

타타탕!

매복자들이 일제사격을 가했다. 전방에 있던 척후병들이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눈먼 총탄이 쌩 하고 날아와 마차의 나무판에 박혀 총알구멍을 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여정을 시작하기 전, 황실의 인장이 찍힌 이 호화로운 마차를 일부분 개조했다는 것이었다. 비록 안이 무척 더워지기는 했지만, 안에 철판을 덧댄 마차는 머스킷총의 총탄도 어느 정도 방어할 장갑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므로 적들이 안에 있는 요인을 사살하기 위해 일제사격을 했다면 그건 전혀 쓸모없는 일이었다.

“쏴라!”

마차 지붕 위에서 사주경계를 하던 사수들이 즉각 응사했다. 총사들이 마차를 엄폐물 삼아 수풀로 일제사격을 가했다. 곧이어 사방이 머스킷총이 내뿜는 화약연기에 완전히 질식되어갔다.

매복자들이 쏜 총탄이 첫 번째 마차에 맞았다. 그러자 철판까지 대어 단단히 닫혀있던 창문의 틈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던 총사들이 응사를 시작했다.

허나 그것이 실수였다. 그 덕분에 세 마차 가운데서 어느 마차에 중요한 요인이 타고 있는지 적들이 확연히 알게 된 것이다. 바로 가운데 마차였다. 유일하게 가운데 마차만이 총안을 열어 총을 쏘지 않았다.

적들의 목적이 분명해보였다. 그들은 즉각 가운데 마차를 목표로 수풀 속에서 뛰어나와 돌격했다.

공격자들의 모습이 드러났고, 그들이 일반적인 산적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그들은 머스킷총과, 여러 종류의 검과 단검, 창으로 무장했고, 이 나라에 횡행하는 산적들에 비해 훨씬 좋은 무장을 갖추고 있었다. 더불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저마다 검은 복면을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돌격을 감행할 시 이렇게 외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면죄부 따위는 필요 없다!”

그들의 고함에 총사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녀석들은 급진적인 프로테스탄트(신교도) 광신도임이 분명했다. 그들을 탄압하는 국가의 정책에 반발하여 역모를 꾸민 것이 틀림없다. 헌데 이게 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총사들은 싸우는 와중에도 이런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필시 사전에 정찰을 나갔던 총사들의 척후부대가 아무런 징조도 발견하지 못했는데. 놈들이 갑자기 어디에서 출몰해온단 말인가. 게다가 관군을 압도하는 저 수는 대체….

마차를 호위하는 히스파니아 군사들이 위축되어갔다. 급진적인 신교도 습격자들은 호위 병력을 단번에 밀어붙이며 자신들의 검과 창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몇몇이 권총을 쏘아 호위병을 죽인 다음 마차 위로 오르려고 했으나, 마차 안에서 총사가 쏜 총에 굴러 떨어졌다.

총사들은 사력을 다해 녀석들을 막아냈다. 머스킷총으로 선두의 적들을 저격하고서는, 권총을 차례차례 발포하며 마차로 달려드는 광신도들을 제압해나갔다. 총을 다 쏘고 나면 백병전이었다. 숙련된 검 솜씨를 이용하여 검술로 적을 압도해 나가려는 순간.

콰앙!

공기를 가르는 폭발음과 함께 선두에 있던 마차가 산산조각 났다. 광신도들이 총안 속으로 수류탄을 집어던진 모양이었다. 선두 마차가 산산조각 나서는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남은 마차들 주변에서 연달아 폭발이 일어났고 이 공격이 총사들을 단번에 위축시켰다. 아무리 일당백의 전사들이라고 해도, 화력의 차이가 극심하면 몸을 사리게 되기 마련이었다.

습격자들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대다수의 히스파니아 호위병들을 죽였고, 맨 마지막 마차까지 접근해서는 역청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그 바람에 마차 안에 있던 사수들은 황급히 뛰어나왔고, 신교도들은 그들의 머리를 단번에 도끼로 찍어버렸다.

화약연기에 덮여 있던 피비린내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풍기기 시작했다.

생존한 총사들이 가운데 마차로 후퇴하여 새로운 방어진을 구축했으나 전황이 불리했다. 신교도 습격자들이 가운데 마차를 포위하여 총격을 가하고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분명해보였다. 마차 안의 요인을 생포하여 납치하기 원하는 거였다. 마차에 바짝 붙어 엄폐하면서 총사들은 이를 갈았다. 이렇게 위급한 순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사기를 위축시켰다.

그곳에서 북쪽으로 백 미터 떨어진 언덕에 한 청년이 서 있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싸움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나이는 십대 후반과 이십대 초반 사이로 보였고, 키가 약 180센티미터 정도였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갈색머리칼을 푸른 리본으로 보기 좋게 묶은 모습이었다. 구리빛 얼굴에 가슴과, 팔, 다리의 근육이 돋보이는 체격을 지니고 있었고 상체에는 조끼에 셔츠를 받쳐 입었다. 그 위에 푸른색의 긴 코트를 입었는데, 각반을 찬 차림에 벨트에는 긴 검과 단발 권총을 차고 있었으며, 깃털 달린 모자를 쓴 차림이었다.

그가 잠시 갈색 눈으로 콩 볶는 소리가 나는 전장을 바라보며 어깨에 메고 있던 머스킷총을 빼들었다. 그의 손은 재빨리 움직였고 가장 먼저 어깨에 맨 탄약가방에서 기름종이에 싼 1회분의 탄약을 입으로 뜯어서는 총구 속에 부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1

  • 작성자
    작성일
    08.07.28 23:13
    No. 31

    거의 극찬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추천 글을 보고
    읽으러 왔는데, 실망스럽네요. 문장도 굉장히 엉성하고
    어휘력도 부족하신 듯. 아니면 단순한 실수인데 퇴고를
    안 하셨거나요. 그리고 문장력, 어휘력 부족 탓인지 오류까지
    있군요. 없는 말을 지어내서 욕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신중하게 글을 가다듬어 보시면 어떨지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가재괴물
    작성일
    08.08.04 03:04
    No. 32

    없는말을 하시는게 아니라 온갖 표현할수 있는 문장으로 공격을 하시는군요.
    설마 1편만 보고 그런 말씀 하시는거라면-.-;;;;
    적어도 최근 연재글에 쓰시던가요.
    처음부터 읽는 사람이 아니시면 오지도 않을 인적없는 곳에 이런글 남기시지 마시고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글 쓰실 정도의 실력자시라면 그 증거로 이 작품을 능가할만한 문장과 어휘력이 완벽한 오류없는 작품을 보여주시길. 군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면서 시간날때 마다 심혈을 기울여 글 쓰시는분 뒷통수에 칼좀 꽂지 마시길.
    퇴고문제만 해도 지금 군대에 작가님이 현역으로 계시다는걸 알면 그런말이 안 나오실텐데요?
    위에 꽤 점잖게 말하시는척 하시면서 조언이시라고 하셨지만 결국 이 작품을 전혀 제대로 읽지 않으셨단 증거입니다.
    최근 연재분까지 읽지도 않고 1편만 달랑 읽으시고 이런댓글 남기시는 청님같은 분들보면 정말 피곤합니다.
    적어도 위에 댓글은 작품이 완결이라도 되었을때 쓰세요.
    괜히 자라는 새싹 발걸고 넘어뜨려서 자가분 마음 상하게 해서 작품이 중도하차하게 되는 빌미 만드시지 마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사과맛났어
    작성일
    08.08.06 01:30
    No. 33
  • 작성자
    Lv.65 ge****
    작성일
    08.12.23 14:12
    No. 34

    여씨 춘추가 기억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완벽해서가 아니라,

    완벽하다고 호언장담하면서 했던 여불휘의 말때문에 기억되죠.

    이렇듯, 글은 글쓴이가 글 자체로 전달하는 것 못지 않게,
    글쓴이의 성의와
    독자들의 배려가 어우러진 문화가 더 중요합니다.

    청님의 비판글에서도, 문장의 오류가 수개 발견됩니다만
    청님의 글 문맥에 대한 이해는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글은 없습니다.
    완벽한 독자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글이 숨을 쉬게 하는 것이 글쓴이에게 달려있다면
    그 글이 대화를 하게 하는 것은 독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청님의 댓글에는 성의와 배려가 없기 때문에

    아가리 묵념...
    이라는 대화법을 이 글에 강요하고 있는 겁니다.

    비판과 비난의 차이점은
    충고하는 사람이 만족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충고받는 대상의 성장을 바래서인지의 차이입니다.

    명백하게도 청님은 청님의 기대에 못미쳐서
    그 실망을 해소하기 위한 충고자의 만족을 목적으로 한 비난입니다.



    전 이런 댓글을 보고,

    쓰레기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08.12.25 13:47
    No. 35

    추천글을 읽다가 문장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읽기를 그만둡니다.

    그런데 이 글은 계속 읽고 있는데요.......

    뭔가 해서 와보았더니.....

    오타 부분 말고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는 비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기범
    작성일
    09.01.12 22:24
    No. 36

    ㅡㅡ; 전 왜 저런 댓글을 보면 가슴이 아플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이발불요
    작성일
    09.02.08 21:37
    No. 37

    혹평과 칭찬이 없으면 좋은 글이 나올 수 없습니다. 모두 아주 작가와 글에 대한 사랑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나오는 것이니까요. 혹평을 하시는 분들을 나무래서도 안 되고, 호평을 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감사만 해서도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jdg1986
    작성일
    09.08.07 07:18
    No. 38

    요즘 대항해시대를 하는데 익숙한 단어들이 보이니
    기분좋게 읽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3.16 16:34
    No. 39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ㄱ-
    작성일
    10.08.03 03:17
    No. 40

    허. 오래전 댓글인지라 웬만해서는 댓글을 안 쓰려고 하는데 웃음만 나온다. 깔거면 제대로 까던가. 이건 도대체가 이래저래 두루뭉실하게만 까놓고는 설마 이걸 '비평'이라고 하는건가? 저 댓글이라는게 몇가지만 살짝 바꾸면 어떤 글에 놓아도 될 정도로 두루뭉실하다.
    작가라고 자처하는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 이렇게 쓰는가? 자기 글도 이렇게 쓰는가? 참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클래스맨
    작성일
    10.08.20 13:33
    No. 4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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