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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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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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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용봉지회]:1

DUMMY

"인사올립니다. 저희는 뇌천맹의 북천단, 북흑단이라고 하는 단입니다."

"북천단? 북흑단? 아...요새 근래에 생긴 그 맹의 단체인가?"

"그렇습니다."


껄끄럽게 바라보는 염황의 얼굴이 눈에 밟힌다.

딱 봐도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다는 얼굴.


"무슨 일인가? 설마 날 찾아온 것인가?"


서면은 돌려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어차피 데려오지 않아도 내 책임이 아니다.'


찾아오라고는 했으나, 말을 빙빙 돌려 어떻게든 설득할 의무는 그에게 없었다.

누가 염황을 설득한단 말인가?

각 문파의 수좌들 또한 설득을 실패한 인물이다.

찾은 것도 용한 법.


"맹주께서 찾으시고 계십니다."

"일 없네."


어디든 관여하지 않겠다는 지조일관한 염황의 얼굴.

잠시 긴장한채로 숨을 잠시 고르며 서면은 말을 잇는다.


"맹주의 목숨과 관련된 일입니다."


더 귀찮다는 염황의 얼굴.


"그런 일을 내가 해결할 수나 있단 말인가?"


주위 녹음이 진 나무들을 한 번 훑어보며 어차피 사람 인생 한 번 오고 가는거 뭔 상관인가 하는 듯한 얼굴이다.


"그렇습니다."

"뇌천맹주는 그럼 내게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건가?"


지금까지, 수 많은 무황들이 뇌천맹주를 위해 무공을 전수했었다.

그것도 어떻게 보면 기적인 셈.

보통 이렇게 껄끄럽게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우리가 설득할 수는 없지 않나.'


막연하게 남궁적이 시켜서 내려와 염황을 찾았으나, 그를 북해까지 데려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 생명 위험하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하는 인물들이 무인들 중 그리 많지는 않는 법.

칼밥 먹고 사는 무인들에게 생사고락은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이었으니까.


'그리고 나 또한 왜 염황을 데려오라는지 잘 모르니까.'


느낌 상 염황의 무공이 있어야만 남궁적이 살 수 있다라는 느낌은 받았고, 그 또한 '염황 안 오면 나 죽고 너 죽는거야'라는 말 외에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뒤의 북천단, 북흑단 무인들이 전부 서면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정도로 경각에 달린 일이면 직접 찾아오지 이렇게 수하들을 보내는 것은 옳바른 일인가?"


일단 부탁을 해도 직접 찾아와서 얼굴을 들이밀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냐는 물음.

염황의 입지를 생각해보면 맞는 일이다.


'마교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뇌천맹이 필요한 일일진데...그는 중원에 더 없는 희망이란 말이다.'


중원의 판세를 보았을 때, 그가 없게 된다면 중원은 마교에 의해 무너지고 말 것이다.

정의맹이나 사도련.

현재 마교가 산서를 제외하고 더 이상 손을 뻗지 않고 있기에 안일하게 행동하는 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마교가 내려온 지 근 두 달이 되어가는 즈음.

그냥, 그들 또한 중원에 새로운 지부를 만드는 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가득해진다.


"마교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마교와 대적할 필요가 어디에 있나?"


염황의 질문에 서면은 잠시 말을 멈춘다.

중원에 내려왔을 때, 마교는 더 이상 어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멈추고 있다.

이유는 모르지만 천마가 더 이상 나아가자는 의견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문.


"......"

"그럼 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듯 하니 가보겠네."


염황은 그들을 지나 갈 곳을 가려고 한다.


"어딜 가고 계시는 것입니까?"

"지금 자네가 내 앞 길을 막고자 하는 것인가?"


서면은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럴 일이 있겠습니까? 그저, 대인이신 염황님의 행보가 궁금할 뿐입니다. 중원의 하나의 무인으로서 말입니다."


염황이 움직이게 된다면 또한 그것도 판세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잘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


암자로서 협상은 일상이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길 때도, 정체를 숨기지 않을 때도.

본디 고문이 암자들로서 주로 사용하는 능력이었지만, 상황 상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와 대치하던 적도 많았다.

그렇기에 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치해야 한다.

언제라도 칼을 맞는 것을 각오하더라도,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그것이 수풀 위에 몸을 뉘이고 어디서 묘비 하나 세우지 못한 채 쓰러지더라도 해야하는 암자의 임무인 것.


"........"


기세.

목숨을 보전하려면 여기서 허리를 굽히고 물러나는 수 밖에 없다.

허나,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한다면.


'괴물이 길길히 날 뛰겠지.'


남궁적이 화를 내며 자신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여기서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자신의 협상 하나에 목숨을 내놔야 하는 것.


'데려오는 것은 무리지만.'


고작 어디로 가는 것인지를 묻는 것일 뿐이다.

고작이라고 하지만 화경의 천외천의 고수.

그런 그의 행보를 묻는 것 또한 목숨을 걸어야 했다.


"맹주가 대단한 인물은 인물인가 보군. 이런 것에 목숨을 걸다니 말이야."


절대 물러섬이 없는 서면을 보며 염황이 코웃음을 쳤다.

조롱의 의미이긴 하지만, 그들이 물러섬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곤란하게 되었다는 듯한 말.

서면을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그 뒤 뇌천맹이나 현재 그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사도련, 정의맹이 껄끄럽다.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일 뿐이다."


염황의 말.


"그 뜻은..."

"이번에 마교와 대적하기 위해서 전에 취소된 용봉지회를 다시 개최한다고 하지. 사도련이나 뇌천맹의 무인들이라도 기함없이 받아들이기로 한 그 회 말이다."


새로운 후기지수들을 제대로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정의맹.

사도련이나 정의맹에 관련되지 않은 자들은 참여할 수 없었던 회이지만 이번 만큼은 정사를 넘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미뤄진 용봉지회를 다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뜻은 우리 염공방에서도 용봉지회에 참여할 수 있단 뜻이지."


정파들의 교류의 장이었다면 염공방이라는 정사지간의 방은 참여할 수 없었으나, 이번 용봉지회는 정사를 넘은 교류의 장이라고 공표했다.

참여할 수 없는 자들은 마공을 익힌 자들일 뿐.

특별히 마교와 대적하는 자들 중 용과 봉을 뽑는다는 뜻이 분명하리라.


'염황의 제자가 있다.'


그 뜻은 염공방에서도 새로운 후기지수.

염황이 제대로 키운 인물이 있다는 뜻이 된다.


'염황 또한 이제 무림에 뛰어들 요량이구나.'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다.

특히나, 마교와 대적하고 있음으로 인해 서로 세를 불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정의맹이나 사도련.

그런 그들의 특별한 지원까지 약조가 된다면 염황이 키우는 제자는 등 뒤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우승을 생각하고 있구나.'


정과 사를 넘어 정사지간의 염공방이 우승하게 된다면 정파든 사파든 그런 후기지수를 영입하려고 무한한 지원을 약조할 것이다.

즉, 새로운 수좌가 되려는 셈.


'일단 물러난다.'


상대의 뜻을 알았으니 물러나도 되는 셈이다.


"우리 방이는 보지 않고 가는 것인가?"


염황의 물음.


"예?"

"앞으로 얼굴을 잘 익혀놔야 할 새로운 염공의 제자라네."


팔불출마냥 제자를 자랑하려 하는 것.

허나, 그저 팔불출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


'뇌천맹 또한 저 방이라고 하는 자를 신경쓰라는 말이겠지.'


자신의 심기를 건드렸으니, 이 정도는 해줘도 나쁘지 않다.

18살이나 되었을까, 싶은 딱 봐도 기골이 장대한 남아가 나와서 포권을 취한다.


"염공방의 염방이라고 한다."


존대는 쓰지 않는다.


"뇌천맹, 북흑단의 서면이라고 합니다."

"허허,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뇌천맹 또한 현재 세 맹의 하나가 아닌가?"


그리고 염황에게 볼 일이 있다.

그 말은 염황이 이 염방으로 이룰 일의 초석을 뇌천맹에 두겠다는 말이 된다.


'어찌보면 기회를 주는 셈이라고 할 수 있지.'


저 염방이 보통의 후기지수들보다 월등히 강하다면, 뇌천맹은 당연히 염방을 포섭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게 될 것이다.

허나, 뇌천맹은 하나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괴물같은 남궁적을 보다 저 사람을 보니...'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지게 된다.

하늘에는 새로운 하늘이 있다.

염황마저 괴물스럽긴 했지만, 지금까지 남궁적에게 당한 것을 생각한다면.


'피할 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 염황은 남궁적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뜻이지.'


그런 그가 키워낸 염방은 훨씬 약한 것이 당연.

지금 마교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데 백년대계라도 생각하는 듯 용봉지회를 개최하는 정의맹, 사도련도 그리고 그것에 머리를 달고 싶어 욕심을 내는 염황도 한심하게 보이기는 매한가지.


"그럼. 저희는 일단 물러나 보겠습니다."

"맹주에게 우리가 가는 길을 전할 셈인가?"

"그리 하여야겠지요."

"하하, 그럼 근 시일내에 맹주와 만나는 일을 기대하겠네."

"예."


염황은 사라지는 북천단, 북흑단의 무인들을 바라본다.


'저 백여명이 전부 암행술을 익혔단 말인가?'


자신의 눈에도 정체를 숨길 수 있는 자들이 몇몇.

물론 자신에게 접근하게 된다면 정체를 들킬 가능성이 높지만, 작정하고 자신에게서 도망치게 된다면 꽤 많은 수가 도망칠 수 있을 수준의 암행술을 가졌다.


'이런.'


괜히 그들에게 염방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만약 앞으로 대치를 하게 될 세력이라면 굳이 정체를 알려주어 위험에 빠트릴 수 있게 되는 일.


"방아."

"예."

"용봉지회에 참여하게 된다면 뇌천맹은 필히 무찌르거라."

"예."


새로운 세력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기틀도 사라진 것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누가 제대로 된 무인인지 제대로 세상을 읽게 해줄 필요가 있다.


"마교를 무찌르게 된다면 누가 앞으로 세상을 이끄는 자인지는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이니."


염방은 자신이 바래왔던 특수한 체질.

그런 체질 하나만 보고 지금까지 중원을 이 잡듯이 떠돌아다녔던 염황.

염화지체.

불을 불이 아니게 무서워하지 않고 그대로 다가갈 수 있는 자.

염방은 수 십년이 넘도록 떠돌아다니면서 찾아낸 특별한 아이였다.

그런 그가 자신의 염화수라공까지 익혔으니 세상은 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필수인 셈이다.


'마공 또한 염공에는 쥐약이지.'


즉 세상에 염공방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중에는 자신의 체질 덕에 염공 자체를 기본적으로 세 단계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염방이 눈에 띄게 될 것.


"뇌천맹? 흥, 남궁적이라는 그 녀석도 맹주라고 하나, 용봉지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지."


뇌황, 검황, 독황등 자신이 알기로도 세 명 이상의 무황들이 진기를 이끌어내어 키운 존재.

그렇기에 제일 세력이 약세더라도 뇌천맹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던 정의맹과 사도련.


'그런 녀석들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이번 용봉지회를 통해 세상에 공표하는 것이지. 무황 셋보다는 여기 염황이 키운 세상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새로운 염황이 최고라고 말이야.'


염방은 그저 묵묵히 자신의 스승의 눈빛을 읽으며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


"북해에 빨리 전갈을 보내야 한다."


새로운 용봉지회.

그 장이 열리는 곳에 염황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어찌할까요?"


설수화가 아닌 다른 북천단의 무인.

그들은 본래 암자인 북흑단들보다 훨씬 걸음이 느리다.

그렇기에 그들은 따로 대기 혹은, 다른 이동을 명하는 것이 낫다.


"설수화 소저. 어찌하고 싶소?"


잠시 걸음을 멈추고 회의에 들어간 그들.


"저희가 가는 것이 북해에는 더 설득력이 있긴 하지만..."


설수화 또한 새로운 용봉지회라는 말에 감회를 느낀 모양이다.


'이런.'


중원에 온 북해의 후기지수.

그런 그녀가 이런 축제를 못 본 척할리가 없다.


"여기. 뇌천맹에 보낼 전갈이요."


암자로서, 다른 사람의 대필 혹은 조작을 해본 적이 많은 서면.

그런 그는 뇌천맹의 맹주 남궁적을 대신해 새로운 편지를 써낸다.

내용은 남궁적을 대신해서 명한다 같은 말이 아니었다.


[남궁적 자체가 지랄 맞은 놈이라서 밑의 수하로서 현재 급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중이라, 다른 이를 대신 보냅니다.]


남궁적이 무사하다는 정보와 함께, 일이 틀어지지 않는다면 남궁적과 같이 뇌천맹으로 향할 것이라는 정보.


'이 정도면 괜찮을 것이다.'


남궁적 또한 염황이 정의맹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바로 정의맹으로 향할 것이 분명.


"그럼..."

"설수화 소저께서는 뇌천맹에 들어가시는 것이 낫다고 사료됩니다. 그 후 뇌천맹에서 걸맞는 위치에 있으신 후, 용봉지회를 노려봄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녀가 용봉지회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뇌천맹의 이름하에 등록이 되는 수 밖에 없다.


'소저도 지금까지 고생하셨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행하시오.'


나이가 꽉 들어찬 서면이라도 무인으로서 용봉지회나 사도련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후기지수들의 소개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왜 없었겠는가.

그저, 암자로서 생활하며 잊고 살았지만 그 또한 젊었을 적, 저런 후기지수들의 싸움에 한 번 끼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럼 이만."


서면은 말을 짧게 마치고 북흑단 열 명 남짓을 제외하고는 전부 북천단에 맡겼다.


"후일에 봅시다."


약조를 한 후 북흑단 열 명은 빠르게 사라졌다.


"가자!"


설수화는 새로운 후기지수들.

정의맹과 사도련, 뇌천맹의 다양한 사람들과 붙을 수 있는 이런 장이 열려지는 것에 흥분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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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0 21.03.29 503 6 19쪽
59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9 21.03.28 458 6 14쪽
58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8 21.03.26 529 7 15쪽
57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7 21.03.19 620 6 13쪽
56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6 21.03.18 525 5 12쪽
55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5 21.03.18 517 6 15쪽
54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4 21.03.17 573 5 13쪽
53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3 21.03.16 620 6 12쪽
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5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50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70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5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41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 +1 21.03.03 834 8 20쪽
40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1 +1 21.03.02 839 9 22쪽
39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0 +2 21.03.02 886 10 14쪽
38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9 21.02.27 993 8 16쪽
37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8 +2 21.02.27 991 12 12쪽
36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7 +3 21.02.26 1,112 14 15쪽
35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6 +1 21.02.26 1,051 15 16쪽
34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5 +2 21.02.25 1,108 1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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