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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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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75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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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064

작성
21.03.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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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DUMMY

나 혼자서는 안된다.

천마가 마교를 이끌고 있으며 그 숫자는 자신이 아무리 천외천인 남궁적이라도 무리가 있기 마련이다.


'멸마공.'


항마연환심공.

지금까지 배운 정공 중 제일 극도의 정공이라고 알려진 불공이었다.

그것도 멸마를 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심공.

운기를 하면 할수록 알 수 있었다.

멸마공이 순환될수록 천마기가 조금씩 물러난다는 것을.


'이 정도면...'


천마를 만났을 때 내기의 힘이 밀려났다.

현경과 화경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상성 상으로 밀리는 면이 있었다.

천운심공이라는 극정공을 가지고도 밀리는 상태.


'내가 현경이 될 수 없다면...'


자신이 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이 현경은 불가능한 경지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금, 멸마공을 익혀야 한다.

무황 자체가 가진 심공.

그 심공 하나만으로도 천운심공과 같이 연결되어 천마기를 밀어내고 있는 것.


'오른손...'


운공을 하며 오른 손에 돌리는 천운심공.


'왼손.'


왼손에서 돌아가는 항마연환심공.

청아한 기운과 따스한 기운이 극양으로 돌아가며, 몸을 순환시킨다.

천마기가 가득한 목울대는 천마기가 압축되고 압축되며, 정기가 지나갈 빈 자리를 만든다.

평소나 운공을 할 때 정공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

싸움을 하게 될 시, 정공을 무리하게 사용했다간 천마기가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무리겠지만 천운심공과 항마연환심공을 대성하게 될 경우, 천마기를 물리칠 수도 있다.


'어떻게해야 없애버리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천마기가 항마연환심공에 반응해서 물러나는 것만 해도 좋은 경과였다.

천마기 때문에 죽지는 않으니까.


"되었다."


그 뒤에 서 있던 북흑단의 무인들은 떨떨한 표정을 짓는다.


'분명 마교와 싸우실 때는 사공이었는데...'


사공을 익혀 피부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순한 정공 두 가지가 운용된다는 것.

운공을 하는 남궁적을 지키기 위해 호법을 서고 있던 무인들은 남궁적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한다.


'대체 어떻게 사공에 정공까지 익히실 수 있으신거지?'


그 답은 자신들에게도 찾을 수 있었다.


'분명 암면귀주신공인데...'


익히면 익힐수록 불공의 심공이 녹아들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암살공에 불공이라니?

그런 아예 상성이 다른 두 가지를 녹아들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중간에 낀 구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무림 밥을 꽤나 먹은 그들로서는 짐작할 수 있었다.


'이게 중원에 풀린다면...'


꽤나 엄청난 파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사공은 사공으로.

정공은 정공으로.

그 불문율의 법칙이 깨어지고, 세상은 정사를 나뉘지 않고, 서로의 이해득실로 싸우게 되는 아비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전쟁 속의 평화.

차라리 정공과 사공이 나뉘어져 두 패로 갈리는 것이 무인들로서는 오히려 더 편한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오히려 남궁적 이 맹주가 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정파와 사파는 마교가 진출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뭉치지 않는 물과 기름.

합쳐진다해도 서로 경쟁하고 그 전쟁의 끝에 서로 이득을 남기려 발악을 하는 것들이었다.

사도련은 옛부터 마교가 준동할 때, 대 문파 끝에 있는 소림의 무투권, 화산의 환검, 무당의 유검등등을 자신들의 무공으로 녹아내리기 위해 특수한 임무를 띈 암자들을 연성했었다.

귀살문(鬼殺門).

그들은 옛 오랜 시절부터 정사파가 연합하거나, 서로의 비기를 숨길 때 정파의 무공들을 탈취하는 임무를 가졌던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렇기에 지금 정사파를 나누는 심공이라는 것을 하나로 엮는 남궁적의 심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심공까지 탈취하고 그것을 녹아내리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정파는 자신들의 무공과 심공을 숨기려 들 것이고, 사파 또한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처음에는 서로 정사파를 나뉘어 싸우겠지만...정공이라고 같은 정공을 녹아들게 하지 아니하고, 사파 또한 마찬가지다.

같은 정공이라도 상성이라는게 중요한 것인데, 지금 남궁적은 정공도 도공과 불공, 인의공, 사공 또한 흑공과 독공을 익히고 있다.

거기에 빙공과 염공, 뇌공까지.

총 상성이 가득한 심공을 8가지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만으로도 남궁적 하나로 세상은 능히 놀라자빠질 것일진데...'


비슷한 성향을 지닌 서로 엮일 수 있는 심공 또한 서로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시도하고 연공해본다.

물론 비슷한 성향의 심공을 섞어 같은 양의 내공의 발출이라도 더욱 강한 힘을 낼 수는 있다.

그렇기에 더욱 조심하고 그렇지만 달콤한 보상이 있을 수 있는 심공들을 섞는 행위를 멈추지 못하는 것.

흑수심공 또한 사파의 예전 혁둔광마라는 마두가 만든 흑둔공에서 개발시키다가 어찌저찌 하오문에서 헐값에 나온 심공이지 않은가?

그것을 배웠다고 알고 있는 뇌황.

당연스럽게 마교와 대치했던 남궁적은 그 힘을 사용하여 마도인들을 쓸어버렸다.


'흑수심공을 익히게 되면 다른 사공들도 못 익히는 반푼이 심공인데...'


자신이 알고 있는 것.

흑둔공이 최고 절예 중 하나인 심공이라고 하지만 그 갈래로 나온 흑수심공은 그렇지 못하다.

흑둔공과 비슷하게 다른 심공들을 절대 허용치 않는 것만 제외하면 심공의 내력 발출량은 본 흑둔공에 비해 반의 반절도 되지 않는 쓰레기 심공.

그런 심공과 독황의 만류기원심공을 섞어 출력을 최대로 올려버렸다.

그 전에는 뇌기를 이용하여 강제로 흑수심공을 흑둔공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알려진 뇌황.

뇌기는 미간에서 연결된 정공과 사공의 한 갈래 쯤 되는 내공이니 사용하지 못하지만 빙화환을 먹으며 강해진 빙공을 끌어올려 강제로 발출시켜버렸다.

즉, 남궁적은 천마기가 있더라도, 빙공, 흑수심공, 만류기원심공의 세 가지 연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셈이 된다.


'몇 대에 걸쳐서 심공의 연환을 완성해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렇지 않다는 듯 검 하나 바로 뽑자마자 남궁적은 세 가지 심공을 연결시켜 마도인들을 박살냈다.

즉, 숨 한 번 쉬는 시간에 심공들의 연환을 계산하고 연결시켜버렸다는 것.


'괴물이 아닌가?'


심공만 두고 보자면 괴물에 필적할 사람이다.

이런 괴물의 등 뒤에 날개를 달아준 알려지지 않은 도공.


'대체 어떤 기인이 그런 도공을 알려준 것이란 말인가.'


귀살문에 있을 때 들어온 정보로는 남궁적이 처음에 제왕심공이 아닌 이름모를 도공을 익혔다고 알고 있는 북흑단 무인들.

불공을 연공할 때도, 빙공을 연공할 때도 느껴지는 그 알 수 없는 도공으로 인해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저 도공이 모든 심공을 연결하는 열쇠구나.'


욕심이 샘솟는다.

자신들의 수장이라고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저 남궁적이 가진 도공에 욕심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심공이든 상성을 생각치 않고 연결시킬 수 있는 조건.

물론 심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조건이지만 그것은 저 도공만 가지게 된다면, 차츰차츰 해결될 일이지 않은가?

남궁적의 저 어린 나이에 가지고 있는 저 해박한 심결에 대한 지식이 그 단서가 된다.

북흑단이 사도련의 정보단체 중 최상층의 비밀들만 다룬다고 해도, 남궁적이 뇌황 천문극이라고는 생각치 못하고 나온 결론이었다.


[남궁적. 알 수 없는 도공으로 인해 다양한 심공들을 연결시킬 수 있음. 추정 얻은 심공 : 뇌황의 뇌전흑수심공, 검황의 제왕무적심공, 독황의 만류기원신공, 무황의 항마연환심공, 빙궁의 서빙공과 한서빙공, 사파의 흑수심공, 귀살문의 안면귀주심공, 낭인이 가졌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염공, 알 수 없는 도공.]


빰이 삐질거릴 정도로 억 소리가 나오는 전력이 아닐 수 없다.

사용하는 검공은 주로 섬전십삼검뢰를 사용한다 알려져 있지만, 현재 뇌천맹에 풀린 외공들을 보았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무기술만 해도 검공, 도공, 무투공, 비수공, 여기에 암살기인 귀식대법과 보법으로는 비상보와 제왕보, 게다가 제갈세가의 팔괘법까지 알고 있으니, 살아있는 중원의 보고라고 볼 수 있었다.


'억소리가 나오는군. 진짜.'


뇌황이라고 외치고 다녔다고 알려진 남궁적.

그저, 처음에는 남궁세가의 미친 삼 공자였고, 6년이 지났을 때 뇌천맹의 수장이자 차기 뇌황자리를 노리는 괴물이었다.

지금은...


'대체 이를 어떻게 불러야 한단 말인가...'


뇌황?

무황?

독황?

검황?

사파의 흑수심공을 익혔으니 패황?

아니면 암자의 기술을 익혔으니 암황?

빙공의 비전심공인 한서빙공을 익혔으니 빙황?


'아니...'


생각을 정리하면 할 수록 더 얼척이 없어지는 전적.

그의 발차귀를 쫓으면 쫓을수록 상상도 하지 못할 존재가 눈 앞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뭐해?"


남궁적이 묻는다.


"예?"

"운공 호법 서주는거 아냐? 끝났어."


운공을 끝내고 탈탈 털며 일어나는 남궁적.


'천운심공은 이제 대충...5성이고.'


예상이 간다.

천운심공은 한 가지 갈래의 극도의 심공을 익히면 익힐수록 성취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처음 자신이 가졌던 뇌전흑수심공과 제왕심공을 연결시켰을 때 3성.

만류기원심공에서 4성.

한서빙공을 만들었을 때 5성이 되었다.


'대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다른 종류의 심공을 익히는게 열쇠가 된다.

결국, 멸마공인 항마연환심공을 대성하게 될 경우 천운심공도 자연스럽게 6성이 될 것이다.


'한서빙공이야 뭐, 천공이니까.'


뇌공을 대성했기 때문에 빙공 또한 더욱 대성할 수 없을 정도로 완숙한 경지에 이르러있었다.


'그렇다면.'


이미 대성할 수 있으며 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공.

천공 중 남은 하나인 염공.


'염황.'


십황 중 한 명이며 어디에 머무르는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를 찾아야 했다.


"결정했다."

"예?"


북흑단을 바라본다.


"니네 암자들이고 사도련 최정예 맞지?"

"그,그렇습니다만..."


자신에 대해 분석하고 그것에 따른 정보를 머릿속에 도출하고 있던게 들켰을까 싶어 노심초사하는 북흑단 무인.


"그럼, 안면귀주심공 그거 3성 되면, 가서 염황이 어디있는지 알아봐라."


북흑단 첫 번째 임무.

염황찾기.

무지막지한 특급 기밀이며 지금도 사도련이 쫓는 존재 중 한 명인 그를 찾는 것이 머나먼 북해에서 이뤄진 그들의 임무였다.


.


"팔은 괜찮으냐?"


뇌천맹의 본진이었던 곳.

산서의 거대한 전각 위에서 초화화를 매만지던 천마.

싱그러운 풀이 천마의 손 끝에서 노니고 있다.


"예. 천신님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이신지 멀쩡합니다."


천마의 손에 팔 한 쪽이 날아갔던 삼좌.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새하얗게 드러나져 있는 팔을 감격스럽다는 듯 주먹을 쥐며 머리를 조아린다.


'역시 천마님이시다.'


남궁적이 심공의 괴물이라면...

천마는 이미 인간을 넘어선 존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잘린 팔을 조금 보기 그렇다는 듯, 천마기를 조금 불어넣어주자, 마공을 익힌 삼좌는 그 힘으로 인해 팔이 돋아나버린 것.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팔이었지만, 이내 곧 적응이 되었다는 듯 감격에 찬 얼굴로 천신재림 만마양복을 외쳤다.


'만약 팔이 날아가지 않았다면 천마기를 받았을 때 힘이 대성할 수 있었음을...'


아쉬웠지만 아쉽지도 않았다.

만약 팔이 날아가지 않았다면 천마기를 받는 축복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며, 그 힘으로 무공 성취는 이루지 못해도 마교에서는 평생의 자랑거리로 인정받는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기적이었으니까.


'꼭 중원을 정복해서 천신님께 고이 바치겠나이다.'


십좌는 전부 천마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으로 이루어진 자들 뿐이었다.

천마는 본래 있었던 천마를 부정하는 십좌나 그저그런 십좌들을 모조리 베어내고 자신이 만족할만큼 충성을 다하는 이들로 십좌를 만들었으니까 말이다.

삼좌의 팔을 뜯어낸 천마이지만, 그것 또한 감격일진데 다시 팔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적과 같은 성수라 할 수 있는 천마기까지 사용해주었다.

눈물을 흘려 그 눈물로 장강을 다 뒤엎어도 모자를 감동이었다.


"천신재림! 만마양복!"


오늘은 더욱 그의 감격에 찬 연호가 더욱 크게 터져나왔다.


"쯧."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천마는 저 먼 하늘 북 쪽을 바라본다.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어리석은 것."


그가 하는 혼잣말에 대답하기 어려워하는 마도인들.

천마는 가끔 북 쪽을 보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허나, 별 것 아니라는 듯 천마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더니 다시 초화화를 바라본다.

조금 짜증을 냈을 뿐인데 초화화가 전부 썩어 내려앉았다.


"화무십일홍이라."


고개를 까닥이며 천마는 별 것 아니라는 듯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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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4 21.03.17 57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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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5 7 16쪽
»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1 6 13쪽
50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70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5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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