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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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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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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064

작성
21.03.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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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DUMMY

'휘이이이잉!'


북해의 끔찍하고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친다.

귀살문.

그 중, 지원을 온 정예병력 20명이 한 명을 업고 이 매서운 북풍의 칼날을 이겨내며 걷고 있다.


"단주님. 일단 쉬시지요."


암행에 특출난 그들이지만, 내공으로 매서운 바람을 이겨내는 것에 한계가 있기 마련.

결국, 눈이 소복히 쌓인 나무 사이에서 바람을 피하려 몸을 숨긴다.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뭔가 믿게 되는군."


단주.

귀살문의 암곡단의 단주, 서면이 입을 열었다.

모두가 끄덕이며 천문극을 바라본다.

목에서부터 계속해서 스며드는 천마기를 막대한 양의 내공으로 막아내는 중인 그.

천마 정도 되는 괴인의 과격하게 집어넣은 마가 가득한 천마기를 이겨내는 중인 천문극이었다.

허나, 완전히 배출할 수 없어 끙끙대며 기절한 상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움직인다."


내몽고를 지나, 북해까지 거의 천릿길을 달려왔다.

암곡단 또한 모두 내공이 바닥이 난 상태.

하루 정도 쉰 다음, 다시 움직일 요량으로 그들은 별 것 되지 않지만 하루를 보낼 준비를 마친다.


'오자마자, 이런 소동이 벌어지다니.'


귀살문이 작은 문파라고 하나, 세상 일에 어두운 문파는 아니었다.

사도련의 암행의 조직 중 하나인 그들은 지금 현재 천문극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아는 자들.

만일, 천문극이 죽는다면 그에 따라 중원은 마교에 크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어째서 북해로 가란지는 모르지만...'


귀살문을 넘어 사도련 전부를 보았을 때 천마기를 이겨낼 방법은 모른다.

대충 알기로는 소림의 멸마공 같은 것으로 천마기를 빼낼 방법이 희박하게나마 있다고 들었는데, 소림이 아닌 북해로 향하라고 했던 제갈묘익.


'그렇기에 추적을 손쉽게 피할 수 있었지.'


아무 중원의 무인도 출입이 허가되지 않는 북해빙궁.

그렇기에 귀살문은 대군사의 명이지만,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아..."


거친 입김을 토하며, 몸을 덜덜 떠는 천문극을 바라본다.


'우린 연이 없지만.'


천문극을 보았을 때, 이 사람이 중원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후기지수 정도라고만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 그가 살아있기에 현재 정의맹으로 향하는 뇌천맹의 집결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손쉽게 사도련 또한 정의맹과 함께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 귀살문의 암곡단이 이런 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사도련주님께서는 이런 일을 생각하시고 우릴 보내신건가.'


제갈묘익 또한 뇌천맹에 당도하고 나서도, 다른 임무가 있을 것임을 공효하고 그들을 미리 준비시켰다.

마차 또한 여럿을 소리소문 없이 준비시키고, 천문극에 대한 대피로까지 완벽히 구상한 그.

그에 따라 아무 연도 없지만 이 명을 어떻게 하다보니 충실히 이행하게 된 그들이었다.


'춥구나...'


북해빙궁은 무인들의 접근성을 막는 추위가 반을 먹고 들어간다.

나머지 반은 외부의 인원을 허용하지 않는 그들의 배타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그들을 만나기도 전에 천문극이 추위에 떨다 죽을 수준이었다.


'천외천도 추위를 타오?'


천외천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천문극의 모든 내공이 천마기에 반응하여 대적하고 있다.

외부의 추위를 내공으로 막아내기도 힘든 몸 상태.

모포를 덮어주는 것 외에 그들이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 쯤 눈을 내리깐 천문극이 서서히 앉아서 정좌의 자세를 취한다.


"아,아직 앉아계시지요?"


딱히 뇌천맹에 배속되지 않은 그들은 뇌천맹주인 남궁적, 아니 천문극을 어찌 불러야 할지 고민이었다.

그리고, 일어났다면 자신들이 어떤 소속인지 밝혀야 하는 것이 수순.

허나, 그들을 무시하고 정좌의 자세로 자신의 심결을 밝힌다.


"사이자, 음인 빙공은..."


빙공의 구결.

예전 설련에게서 받은 빙공의 간단한 구결의 주해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새로이 연공을 하시는건가?"


아무 생각도 없는 무아(無訝)의 상태로 정좌하며 연공을 시작한다.


'분명 지금 들리는 것은 빙공의 구결이다. 어찌 빙공을 아시고...'


누군가 건드린다면 크게 사달이 날 상황.

급히 눈치를 보던 귀살문 암곡단 단원들은 호법을 서주기 시작했다.


'주위의 환경이 북해임을 알고, 이미 알고 있던 빙공을 연마하시는건가?'


빙공을 연마하게 된다면, 북해의 큰 추위도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대체 어떤 정신력을 가지고 있기에.'


목울대에서 천천히 퍼지고 있는 천마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공을 시작한다.

정신력이 강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아예 정신이 날아가는 중인 무아인 상태라서 가능한 것.


[뇌공 정도면 충분하지.]


천공에서 빙공과 염공의 기본공을 알고 있으면서도 천문극은 그것들을 따로 익히지 않았다.

애초에 관심도 없는 무공들일 뿐더러, 천공은 다른 천공을 익혔을 때 어떤 반발작용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하늘의 심공이기 때문.

빙이든 염이든 기본공으로 대성할 수 없기에, 뇌천신공의 부가적이며 안전한 심맥을 이용했을 뿐, 천문극 또한 빙공을 제대로 연마하지 않았다.

허나, 북해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머릿속의 심결 중 빙공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마치,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왔던 짐승이 고향에 가까워지자 날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아무 정신이 없는 천문극의 머릿속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흡수하라.]


빙공에 주해를 계속하게 되면 될수록, 빙공은 주위의 환경을 끌어들이라 말한다.


[천공은 하늘에서 온 것. 그 모습은 그저, 주위의 환경을 녹아내기 위한 만인의 염(殮)일지니.]


북해, 아니면 뜨거운 화산.

그리고 천문극이 벼락을 맞았던 일.

하늘은 주위의 환경의 모습을 빗대어 그 모습을 사람에게 빌려준다.

숱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천공은 하늘에 빗대어 빙공이 된 것.

사도이자 음기의 산물이지만 그것은 하늘의 기운을 끌어들이고 가두는 빙(氷)의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

자연지기는 정과 사를 나누지 아니하며, 사람의 길은 그 둘 중 하나를 가질 수 밖에 없다.


[허나, 원래 천공을 가진 존재라면.]


어느 하나로 치우쳐지지 않는 뇌공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리고 천운심공과 만류기원심공을 가진 순환의 묘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먹어치워라.]


빙공의 다른 것들을 가두고 결집시키는 기운을 끌어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이름 하의 역천을 행하는 것이며 그것은 사도지만 사도가 아닌 정(正)이라 칭해도 될 것이니.

설련이 말해준 기본적인 빙공은 천문극이 지금까지 가졌던 천공과 다른 심공들의 주해와 섞여 새로운 빙공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뇌천기에 어울리는 빙공.

마치 전에 만류기원심공으로 녹아낸 독공처럼 빙공의 그것 또한 천문극의 발 아래로 쌓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가득하다.'


뺏을 것이 가득하다.

온 사방이 눈이요, 얼음이니.

벼락처럼 강인한 뇌천기가 마치 굶주린 늑대처럼 주변의 음기를 먹어치운다.

하늘이 내린 생존본능.

벼락을 맞았더라도 그 안에서 깨달음을 이용해, 흑수심공과 연결시켜버린 천문극이었다.

지금, 천마기가 온 몸을 죽여나가고 있음에도 빙공을 연마하며 발과 손의 끝에서부터 끝없이 음기를 끌어올린다.


'쩌저적.'


신기의 발현.

천마기의 주위에 쌓이는 빙공의 기운은 그 주변을 결집시켜 목울대에 넘실거리는 천마기의 유입을 막아낸다.

지금 빙공을 익히는 이유는 주변의 음기가 있다는 것 또한 한 몫했지만, 현재 천마기를 막을 수 있는 이지를 상실한 무의식의 발현이었으니.

천문극은 서서히 눈을 뜬다.


"소협! 괜찮으십니까?"


연곡단의 단주 서면이 묻는다.

주변의 눈과 얼음을 전부 먹어치워버려, 흙땅이 보이는 주변.


"여긴 어디인가?"


힘이 빠져 세는 목소리를 하며 천문극이 물었다.


"부,북해입니다. 현재 북해빙궁으로 가고 있습니다."


겨우 의식의 끈을 놓지 않는 천문극이 그에게 말을 건넨다.


"더...추운데로."


손과 발 모두가 꼼짝을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천마기를 이겨내기 위해 모든 사력을 다하다보니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


"예?"

"내가...그래야 살 수 있다."


그 말을 하며 다시 쓰러지는 천문극.


"연곡단! 다시 가자!"


북해의 거대한 설산을 바라봤던 그.

서면은 그의 말에 따라 급하게 그를 업고 앞으로 향한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정좌해서 빙공 하나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빙공이 필요해서 당장 만들어낼 수 있는 실력자라면, 현재 답도 없다는 천마.

그 천마와 유일한 대항마로 그 밖에 없는 것이다.


'천지신명이시여, 대체 우리가 뭐라고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자신도 모르게 하늘에게 빌게 되는 서면.

다른 귀살문 암곡단 단원들도 침을 꼴깍 거리며 뒤를 따랐다.

기절 직전 온 힘을 다해 말한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하나 하는 느낌이지만, 서면은 자신도 모르게 그를 믿게 되었다.

북해빙궁에 가서야 뭔가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북해의 초입에 들어오자마자 뭔가 기이한 짓을 벌인다.

그런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 산서를 넘어 점점 세력을 키워나가는 마교에 대항하려면 말이다.


.


"뇌천맹주는 무사히 북해의 초입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세간에 비밀로 부쳐야 하나, 아니면 뇌천맹과 그를 따르는 무인들의 사기를 위해서 공표해야 하나 고민 중인 선불선사와 그의 수좌.

그의 수좌는 바로 제갈묘익의 아버지인 제갈현이었다.


"이번 사태에서...제갈묘익 그 아이가 사망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선불선사의 말에 제갈현은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의 주군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마다하지 않은 놈입니다. 저는 제 자식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아미타불. 그렇다면...군사님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제갈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다, 입을 열었다.


"들어온 정보로는 뇌천맹주는 천마기에 상처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제갈묘익이 모든 자신의 정보망을 이용해서 천문극의 상태를 정의맹에 알렸다.


"천마기..."


보통의 마기도 해독이 힘든데, 천마기라고 한다면 응당 천에 천은 죽게 될 것이다.


'묘익아.'


죽기 전, 제갈묘익은 자신의 아버지인 제갈현 그에게 부탁을 한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제갈현.


"북해로 멸마공의 심공을 보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큰 도움으로 소림의 장로급을 보내는 것은 현재 마교와의 대치 상황에서 큰 전력 손실이 된다.

그렇게까지는 제갈묘익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주군을 믿는 것이냐?'


만약 소림의 장로까지 필요했다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정의맹에 보냈을 것이다.

허나, 자신의 군주인 뇌천맹주를 믿는다는 듯, 그저 천마기에 상처를 입었다고만 보고를 해왔다.


"멸마공을 말씀이십니까?"

"예, 특히 마공을 해독하는데 제일 주요한 심공이면 될 듯 합니다."


어찌보면 소림에 큰 결례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제갈현은 이 와중 무례를 각오하고 선불선사에게 말을 건네었다.


'내 아이의 유언이오.'


소림과 척을 지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 제 아이가 아버지에게 부탁한 것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제갈묘익이었다면 분명, 자신에게 멸마공을 뇌천맹주에게 주라고 부탁했을 것이다.


"아미타불, 천마기에 당했다면 언제 숨이 끊어질지 모르는 상태가 아닙니까?"

"만에 하나, 만약 뇌천맹주가 살아있다면 언제든 그것은 희망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아무 사람들도 듣지 못하는 군사와 맹주의 알현실.


"그렇겠지요..."

"시도 자체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제갈현이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나올 줄 몰랐던 선불선사는 그의 얼굴에서 분노를 느낀다.


'그렇겠지.'


자식이 없는 선불선사 또한, 자신의 제자나 문도가 죽게 된다면 저런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아직도 수양이 부족한지 제갈현의 얼굴을 보자, 그의 분노를 같이 나누고 싶어하는 그.

언제라도 저 마교에 처들어가, 자신의 군사이자 오랜 벗인 제갈현의 복수를 같이 하고 싶었다.


"북해에 따로 연자들을 보내겠습니다."

"예."


세외문파라도, 정의맹과 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절단으로 몇 번 왔다갔다 한 적이 있는 역사가 존재하는 것.

허나, 대부분 퇴짜를 맞거나 제대로 교류를 한 적이 없지만, 그들 또한 만일 중원의 큰 세력인 정의맹과 척을 지면 곤란하니 대충 대접을 해주고는 있었다.


'마지막 교류가 80년 전이었지...'


지금 쯤 다시 교류를 위해 사절단을 보낼 때는 되었다.

교류라고 하지만, 세외세력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혹은 사도련이나 마교에 의탁하려는 것은 아닌지 알아내기 위한 속셈.

세외세력들 또한 중원이 다른 세외세력을 노리고 있는지나 자신들의 편가르기 싸움에 자신들을 이용하거나 배척하는 것이 껄끄러워 교류를 해 왔다.

말이 교류지, 결국 탐색전에 지나지 않는 것.

선불선사는 사절단으로 세외세력 중 정파와 그 나마 교류가 이어진 북해빙궁에 보낼 서신을 넣는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갈현이 고개를 꾸벅인 후 자리를 피한다.


"푹 쉬시게나."


선불선사는 서신을 쓰느라 바빴고, 제갈현은 알현실을 피해 나와 자신의 거처로 향한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밤거리 동안 비척거리며 걸으며 조심스럽게 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눈물을 훔쳤다.


작가의말

흠 다음 내용 구상이 좀 얽히고 꼬여져서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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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4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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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4 6 14쪽
»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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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1 +1 21.03.02 839 9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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