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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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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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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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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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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DUMMY

북해빙궁에서 서빙공만 익힌 일반 평무인들.

일단, 북해빙궁에서 그리 주축을 담당하는 자들도 아니었으며, 특별히 없어도 될만한 인물들로 찍어달라 했기에 그리 군기가 든 것도 아니었으며, 딱히 북해에 대한 충성심도 다른 이들에 비해 높지 않은 이들이었다.


"다 모였나?"


북해의 다양한 마을에서 내공에 대한 기질이 괜찮아보여 선발된 서빙공의 무인들.

아마도 천상희, 천조, 천화를 지키던 설련 또한 이런 무인들 중 한 명이었을 것.


'대부분 삼류 무인.'


남궁적은 그 전날, 소림의 이대 제자들에게 멸마공을 전수받은 후였다.

아직 천마기를 몰아내지는 못하고, 멸마공인 항마연환심공 정도로 천마기가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제어하는 정도.

그 정도이기에 소림의 제자들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으며 남궁적은 딱히 기대도 하지 않은 멸마공이기에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다.


'불공을 익힌 것은 처음이네.'


불공 중 소림 칠십이종절예에서 더욱 발전된 소림의 멸마승들이 사용하는 정예 심공이었으나 딱히 알 바는 없었다.

선불선사 또한 멸마승 중 한 명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선불선사가 선 뜻 자신의 심공 하나를 내어준 것.

따스하며 답답할 정도로 정도를 지키며 맥을 순환하는 기운.

그 길목은 너무나 단조롭고 굳세서 하나의 고목나무를 보는 것 같은 내공이었다.

수 많은 몸의 다양한 내기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몸 하나를 두고 다니는 남궁적의 몸.


"일단 전수를 시작하자."

"예?"


아무 소식도 듣지 못하고 남궁적에게 몰려온 북해의 무인들.

그들은 갑자기 눈 앞의 청년이 전수를 하자는 말에 의구심을 토한다.


"뭐해. 니들은 이제 내 명령만 듣고 명령만 이행하는 사람들이 되기로 약조하고 오지 않았어?"

"저,저희는 각 단주님들의 명을 받아 모여온 자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오라고 해서 온 모양.

모양새가 딱히 명령을 듣고 왔다고 해서 군기가 잡히거나 절제되어 있지 않다.

그저 그런 이들.


"흠."


그런 이들이 내공에 대한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꽉 막혀 있지 않다는 뜻이 된다.

중원으로 따지자면 정공, 사공 나뉘지 않고 지 멋대로 돌아다니는 낭인 혹은 정사지간의 문파와 비슷한 그것이었다.


"잘됬네."


오히려 잘되었다.

한서빙공이라고 주장하는 그 염공과 빙공을 섞은 심공을 전수하기에 이 만한 사람들도 없을 것.


"너냐?"


아주 어려보이는데, 그들 중 중심에 있는 여인.

이제 16살이나 될 법한 아이인데 다른 이들과는 기운이 다르다.


'이류 무인 정도 되네.'


진맥을 해보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

내기를 아직 숨기지 못하기에 남궁적은 그녀가 빙황이 보낸 다음 대 빙궁주임을 눈치챈다.


"예?"


똘망한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묻는 그녀.


"아니다. 됐다."


아직 다른 이의 수준이 얼마 정도인지 가늠도 못하는 그들이다.

아마 다른 촌구석에서 서빙공이나 익히며 온 여성 쯤으로 생각할 것.


"니들끼리 패를 만들고 니들끼리 싸우고, 아니면 날 욕하고 그런 것 쯤은 상관하지 않겠다. 어차피 이대로 마교랑 싸우러 갔다간 다들 뒤지고 쓰러질 것이니."

"잠시만요! 저희가 마교랑 싸우러 가는 겁니까?"


한 남성이 손을 들어 묻는다.


"그런데?"

"저희만으로 마교와 대적하러 가는 것은 자살행위이지 않습니까?"


북해에서는 상관의 명에 질문 하는 것 자체가 죄악이다.

그런데도 꺼리낌없이 묻는 한 남성.


"너."

"예?"

"귀찮으니 네가 애들 통솔해라."

"예?"

"여기 이름도 좀 필요하겠어. 이름은 대충...북천단 쯤으로 하자."


북해의 천문극의 단.

남궁적은 천과 흑을 자주 사용했다.

그럼으로 북흑단이라고 지을 곳은 정해졌다.


"니들은 북흑단이라고 해라."


암곡단은 가만히 있다가 뇌천맹의 새로운 단 이름을 하사받는다.


"니들 나 살리려고 니들 심공 전수했지?"


다른 이가 운공을 할 때 심공을 전수하는 것 자체도 매우 위험한 행위.

북흑단의 대표인 서면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쩔쩔맨다.


"그거 귀식대법. 겁나 쓸모 없는 대법이더라. 심공은 뭐냐?"


암면귀주심공이라고 순순히 이야기해주는 서면.


"그거, 괜찮네. 가져와봐."


심공까지 내놓으라고 한다.

귀살문의 소중한 정예 심공 중 하나.

그것을 순순히 얘기하는 것 자체가 죄악이나 북흑단의 서면이 나서서 바로 심공을 이야기 해준다.


'단주님!'


뒤에서 속으로 외치는 다른 무인들.

허나, 서면은 지금 남궁적에게 심공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정말 자신들에게 필요하다고 느낀다.

심공을 듣고 운공을 마친 남궁적은 인상을 찌뿌렸다.


"일류심공이라며?"

"네?"

"이 정도면 이류 심공 정도 밖에 안되잖아. 그 니들이 쓰는 보법이랑 비수술에 어울려서 일류 심공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 정도 내공 순환이면 이류 심공 정도 밖에 안된다."


서면은 내심 충격이었으나 천외천의 남궁적이 하는 말이기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귀살문 정예라며?"

"예."

"거, 정예들한테 엄청 째째하게 굴었네. 자기네들은 분명 일류 심공 익히고 니들은 이류에 머물게 만들었을걸?"


말로 한 명 한 명 전수해주는 것 조차 귀찮다는 듯 종이와 붓을 가지고 오게 한 남궁적.


"북천단이든 북흑단이든 사파들이라 쉽겠네."


정파는 3년 동안이나 남궁백과 같이 새로운 기질과 맥을 찾는 수고로운 작업을 했고, 그리 전문가가 아니지만 사파의 맥은 눈 감고도 그릴 수 있는 남궁적이었다.

90년을 뇌공과 흑수심공을 연결시키고 초일류 심공으로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비틀고 꼬아본 그였다.


'어떤걸 쓰시는...'


처음에는 안면귀주심공의 초입부를 쓰더니, 그 뒤로는 거침없이 자신이 운기하며 연결지었던 편한 길을 잇는 심공을 만들어낸다.


'이건?!'


어디 거대한 문파의 연공단에서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심공의 창안이었다.


"자."


반 각도 되지 않아 별 쓸데도 없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심공을 전수한다.


"니들이 가진 비수술이랑 귀식대법, 은신술, 보법이랑 맞을거다. 가서 이거나 익히고 있어. 목표는 최소 3성."

"3성이요?"


3성이 낮은 대성은 아니지만, 실전에서 사용하는 맥 자체에서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본래 안면귀주심공이랑 이어져놓은 길이라 3성 가지고도 기초는 탄탄해서 무리는 없을거다. 애초에 기초 심공이랑 미간에 이어져 있는 신공이랑 이어붙여놓은거니까 잘 하고."


북흑단에는 별 볼 일 사라졌다는 듯 망둥이같이 딴 짓을 하거나, 멍 때리고 있는 북천단을 바라본다.


"니들은 한서빙공이라고 그리 빙황이 외치는 그 심공을 전수하마."


숫자는 50명.

중원의 대 문파 쯤 되는 인구 수의 작은 북해빙궁이었지만, 이번 한서빙공을 익힌다는 것에 꽤나 투자를 해본 셈.

다시 종이에 붓을 들어 서빙공을 써내려가다 후에 한서빙공으로 연결되는 염공과 이어지며, 그 뒤로는 다시 미간의 맥에서 지금까지 남궁적이 이어온 맥 중 빠른 길을 마구잡이로 써내려간다.


'죽을 때도 이렇게 퍼주진 않았는데.'


죽기 전에 뇌각과 뇌흑공 정도 되는 일류 심공을 남겨놓았던 남궁적.

그들은 알까.

지금 잇고 있는 것은 남궁적이 사파로서 최대한 빠르고 강한 길만을 찾아서 나온 결론이라는 것을.


"자. 가서 익혀. 니들은 수준 엄청나게 낮으니까 최소 5성까지 익히고."

"저희가 이걸 익히나요?"

"내가 니들 단주라니까? 그럼 목표치는 일단 채워. 아, 맞다. 니들도 이리 와봐."


명이 끝나면 물러나서 남궁적이 써준 안면귀주심공의 발전법을 배우려 했던 북흑단.

그들 또한 다가온다.


'생각해보니...사파랑 정파의 무공을 연결짓지 말란 법은 없잖아?'


미친 소리.

바로 주화입마행인 시도를 해보려는 남궁적.


"니들 마교랑 싸울 때 애들 박살내고 싶지 않냐?"


지금 천마기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멸마공, 항마연환심공.

그 멸마의 기운을 자신이 주었던 종이 몇 장의 맨 뒤에 살을 붙이기 시작한다.


"가만히 있어봐. 이럼 되니까."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맥.

그 사이를 잇지 않고 더욱 안전히 연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 자는?

지금 천운심공의 묘리로 주화입마를 만들어내지 않게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남궁적 뿐이다.


'천운심공의 구결을.'


뒤로 천운심공의 구결을 잇고, 그 뒤로 항마연환심공의 심결을 적는다.

물론, 걸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적는 남궁적.


'무황. 좀 얻어 먹읍시다. 도울꺼면 제대로 도와야지.'


두 종이 다 적는게 귀찮으니, 한서빙공에 구결을 적으면서, 서면에게 주어진 종이에 따라적으라고 했다.

한서빙공과 안면귀주심공은 맥이 틀리기에 처음에는 맥의 교차부근 정도만 수정해주고 나머지는 따라 쓰라고 한 남궁적.


'심공을 새로이 만드는데 이 정도로 대충 해도 되는건가?'


마치 신선, 혹은 괴짜로 바라보는 서면.

어찌 대해야할지, 혹은 지금까지 오면서 가져온 믿음을 유지해야 할지 의문인 그의 표정.


"자, 되었다."


묵이 마르기도 전에 염공을 살짝 올려 말려버리고 순서대로 종이를 연결지은 후, 바늘로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구멍에 실을 넣어 묶은채로 안 떨어지게 만든 남궁적.


"너. 너."


북천단에서 먼저 질문했던 젊은 남자와 빙황이 선발시켜준 것으로 확실한 여자.

둘을 가리키는 남궁적.


"저요?"

"그래. 이름이?"

"해치라고 합니다."

"너는?"

"설수화라고 합니다."


설씨.

북해빙궁에서 핏줄이 좋은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성씨.

그 성을 들었을 때 대번 눈치를 채고 그제서야 차렷자세로 변한 이들도 보인다.


'생각해보니 설련 또한 설씨인데?'


뇌천맹에 들어온 지금도 천조와 천화를 지키려고 하는 그녀 또한 설씨였다.


'어...가후도 생각해보니...'


염공의 대표격이라고 알려진, 머무르는 곳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염황문이라고 하는 문파의 성씨였다.


'이거 어찌 된거야?'


다 허물어져가는 초갓집에 머물던 설련과 가후.

둘 자체가 북해빙궁과 염황문의 이름 난 가문의 성씨였다.


"너 설련이라고 아냐?"


설수화는 설련이라는 말에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입을 연다.


"한서빙공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던 설씨들 중 한 명입니다."

"아하!"


한서빙공의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찾기 위해 뇌황의 무공을 습득하려 했다하면 말이 된다.


"그랬구나."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남궁적은 설수화와 해치에게 새로이 만든 심공서를 건네어준다.


'생각해보면 이게 한서빙공은 맞긴 한데...'


불공인 항마연환심공까지 들어갔고, 연결시켜주기 위해 천운심공의 조금의 묘리까지 섞어놓았다.


"한서빙공은 맞다."


오히려 한서빙공보다 좋으면 좋을 것이지, 나쁘진 않을 것이다.


"예!"


북해빙궁의 오랜 숙원인 한서빙공이 대충 종이쪼라기 연결된 것으로 돌아왔다.

생김새와 현재 어디 북해빙궁의 거대한 장원도 아닌, 바람 막아줄 벽 한 쪽에 돌바위 위에 앉아있는 남궁적이 전해준 것이긴 하지만, 이것조차 감지덕지.

애초에 북해빙궁에 한서빙공을 지닌 남궁적이 계승자로 돌아올 때부터 있을 수순이었다.

모두가 가고 싶어하긴 했지만, 일부러 서빙공조차 제대로 연마하지 못해 상승무공을 익히지 못하고 나이만 들어찬 이들을 선발시킨 남궁적.


'뜻이 있을 것이다.'


어린 나이, 남궁적이 본 16살도 안되는 14살의 나이라서 서빙공만 익힌 설수화이지만 지금 이 한서빙공을 제대로 익혀 북해빙궁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새로운 빙궁주가 될 야망에 가득찼다.


"아, 그리고 이거 익히면 이제 북해빙궁의 다른 상승무공들은 하나도 못 익힌다."


아무리 천운심공의 묘리를 섞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항마연환심공을 섞기 위했을 뿐, 다른 것들이 들어올 구석지의 심공은 하나도 전수하지 않았다.


"니들은 이제 이 한서빙공 외에는 아무 것도 익히지 못해."


단단히 일러두는 남궁적.


"니들은..."


분명 다른 심공을 익힌 기운이 있는 북흑단.

그들은 혹시나 지금 얻은 안면귀주심공 발전판을 익히지 못할 까봐 불안해한다.


"뭐, 익혀도 문제 없겠다."


모두를 훓어보니 어디 잡 심공이나 보고 살았던 그들.

신경도 안 쓴다는 듯 고개를 돌린다.


"이제 가봐."


남궁적은 이번에 빙화환까지 받아서 가득해진 빙공을 갈무리해야 했다.

아무리 다 받아들일 수 있더라도, 몸의 내기가 불안정할 정도로 치우치는 것에 대비해야하는 것.

게다가 정공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천마기를 해금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으니 그 또한 할 일이 태산이었다.


'검법이든 무기술이든 원래 있던 것이랑 잘 섞일 것이고.'


심공 외에는 남궁적이 손봐 줄 것도 없었다.


"저..."


멀리서 바라보던 소림의 이대 제자들.


"부탁이나 좀 합시다."


어차피 이용해먹는거 끝까지 이용해먹자는 식으로 나서는 남궁적.

쩔쩔매던 종문은 남궁적의 부탁을 어어?하다가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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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4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70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4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41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 +1 21.03.03 834 8 20쪽
40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1 +1 21.03.02 839 9 22쪽
39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0 +2 21.03.02 886 10 14쪽
38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9 21.02.27 993 8 16쪽
37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8 +2 21.02.27 991 12 12쪽
36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7 +3 21.02.26 1,112 14 15쪽
35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6 +1 21.02.26 1,051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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