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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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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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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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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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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7

DUMMY

'이 정도면.'


배 안에 자리잡은 혼원공의 내력이 5성을 넘은 설수화.

벌써 7성에 가까이 자리잡았다.

하도 패다보니, 이젠 정수리와 단전의 맥을 때리는 것만으로는 기절하지 않아, 한서빙공을 잇는 양 허벅지를 때리는 것으로 그녀의 훈련을 도와주었다.

서면은 친히 안면귀주심공에서 제일 중요한 가슴팍을 웃도는 맥을 때려주니, 좋아서 게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이미, 정수리와 단전의 맥은 강제로 강해져서 아무리 때려도 꿈쩍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은 남궁적의 기준이었고, 맞으면 당연히 아파하고 코피도 흐르고 꺼억대며 쓰러지긴 하지만, 기절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어디인가.


"이제 끝났다."

'툭!'


봉 두 개를 던져버리고 웃는 그.


"후,훈련 말입니까?"


끙끙대며 그들이 남궁적을 바라본다.


'대부분 이제 허벅지랑 가슴팍도 때려줬고.'


한서빙공이든, 안면귀주심공이든 100명이 넘는 인원을 매일매일 큰 맥을 뚫어줘버렸으니 심공 부분에서는 모자랄 것 없는 스승이 된 셈이다.

딱히 이젠 때린다 해도, 타의적인 공격으론 더 단단해지진 못할 것이며, 다른 자잘한 맥을 개맥시켜줄 이유는 없다.

애초에 그들은 아주 내공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니, 큰 맥 세 군데 정도만 큰 교두보로 만들어주게 된다면 자잘한 곳들은 알아서 연성하게 될 것이다.


"이제 훈련 그만두자고. 해줄 것도 없다 이제."


물론, 그것은 남궁적이 효율적이라고 할 만큼 빠른 속력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것들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사공 관련되서는 가르쳐줄 수 있는 것들은 망망대해만치 넘쳐났지만, 이들이 가르쳐준다고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


북천단, 북흑단 모두가 얼떨떨한 얼굴로 남궁적을 바라보고 있다.

그가 달려들 것을 예상해 모두가 검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갑자기 봉을 던져버리고 훈련 끝을 선언한 것이다.


"왜 계속할까?"

"아닙니다!"


눈치가 빠른 몇이 바로 소리를 지른다.


"지금까지 훈련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다시 말을 무를까봐 무릎까지 꿇는 놈도 보인다.


"뭐하는 것이냐?!"


이미 분노로 가득찬 설수화가 소리를 지른다.


'역시.'


그녀가 나설 줄 알았다.


"왜? 더 훈련하고 싶어?"

"지금 그만 둔 이유는 이제 우리가 저 녀석에게 버거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무른다고 하는거지 않은가?!"


복수를 바라고 있다.

그저 한 대라도 제대로 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긴 하지만.


'살 길이 열렸는데 굳이 고생길로 가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역시나 어리다.

사람들이 대부분 이제 그만하자는 남궁적의 의견에 무릎까지 꿇고 있는 상황에 저런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직 빙궁주 감은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뭐, 북해빙궁의 궁사라는 직책이니까, 이런 것도 가르쳐줘야 하나.'


머리를 긁적이다 밥값이나 좀 하자라는 생각에 그녀를 바라본다.


"그만두기 싫나봐?"

"뼈를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을 놈 같으니라고!"


검을 빼들고 달려들 준비를 하는 설수화.

모두를 나서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먼저 나서려고 하는 속셈이 분명하다.


"그 정도로 온 힘을 다한다면, 나도 응당 온 힘을 다해줘야 할까 싶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누울 자리는 보고 누워야 한다.

남궁적은 지금까지 자기 본 무기도 아닌 봉을 사용하며 그들을 대응했었다.


'내력도 마찬가지고.'


사공이나 불공은 남궁적의 본 내공이 아니다.

그의 손에서 일렁이는 뇌전기.


"진짜로, 내가 상대해주면 만족하려나?"


웃으며 천천히 제왕창궁검을 꺼내든다.


"자."

"갑자기 끝내려고 그런 식으로 비겁한 짓은 하지말라!"

"넌 검 들었는데 내가 검 든게 왜 비겁한거냐?"

"......."

"그리고 니네 본 무공이 빙공이라 빙공 마구잡이로 쓰는거 같은데, 난 왜 내 본 무공 쓰면 안되냐고. 지금까지 봐준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파지지직!'


뇌전기가 검에 실리며, 무지막지한 기운이 그의 손에서 발출된다.

가까이만 가도 바로 통구이가 되버릴 것 같은 기운.


"그거."


이만 바득바득 갈고 있는 설수화에게 손가락으로 단전을 가리킨다.


"대성하게 된다면 다 같이 달려들었을 때 나도 좀 위험할거다. 근데 내가 훈련으로 너네를 강하게 만들어줄 한계점이 와서 그만둔다는거지, 너네 괴롭히는게 질리거나 너네가 버거워져서 그만둔다는게 아니거든?"

"거짓말!"

"참나, 이제 스스로 일어나 강해져야지. 그리고 이 정도면 북해빙궁 어디가서도 칼 못 쓴다는 소리는 절대 못 들을건데?"


자신들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상상을 하지 못했던 그들.

이미 눈 앞에 괴물이 하나 떡하니 있으니 좀 처럼 자신들끼리 수준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면."


이미 그들의 무공 성취를 알고 있는 자는 남궁적만이 아니었다.


"...예."

"너네 이제 평균 전력이 어느 정도 되냐?"

"...절정 무인 급은 됩니다."


절정 무인이라면 대문파 소림이나 화산에서 특별히 키워낸 전력부대의 수준.


"거기에 합공을 하게 된다면...초절정 무인 또한 상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곡단 또한 이름난 암자들이지만 기습에 특출날 뿐, 전면전에 나서게 되었을 때 같은 수준의 무인들을 제대로 상대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을 뿐이다.

그런 그들이 끝 없는 전면전을 거치고 난 뒤, 같은 수준은 물론 그 위의 수준까지 운이 닿는다면 노릴 수 있는 전력이 되어버렸다.

평균 수준이 일급 무인이었는데 반해, 초일류를 넘어 절정 무인의 수준까지 가늠하고 있는 상황.


'절정? 이게 무슨 뜬 구름 잡는...'

"강한건 얼마나 훈련을 거쳤는지 내공을 얼마나 쌓았는지로 결정되는게 아냐. 그러면 중원은 나이 먹은 노땅들이 전부 차지하고 들었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설수화를 바라본다.

어째서 자신들이 절정이 되었는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

절정이라면 북해빙궁에서도 장로급이나 되거나, 최정예 무인들이나 다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왔는가, 아니면 얼마나 많은 수를 썼는가, 그리고 한 순간에 얼마나 많은 집중을 했는가, 그리고 그 외의 수 많은 변수들로 인해 그 무인의 수준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질문이 있습니다!"


한 명이 급하게 손을 든다.


"왜?"

"저희가 강해진 이유는...혹여 맹주님께서 가르쳐주신 한서 빙공 때문이 아닙니까?"


좋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까 말한 반례이긴 한데, 왜 중원에서는 노땅들을 조심하라라고 하는지 알아?"

"예?"

"내공이 많아서? 그 만큼 경험을 많이 쌓아서? 그런 애들도 만 명 중 한 명 정도 있긴 한데, 아니야. 어차피 벽을 만나면 수준도 거기서 거기가 되고 늦게 비슷한 수준이 된 무인이 오히려 경험이나 그 녀석의 무공을 읽어서 땅바닥에 처박아버릴 수 있지. 그런데 왜 노땅들을 조심해야 할까?"

"......"

"자기가 갔던 길을 알고 있잖아. 성장하는 과정 중 벽을 만났을 때 그 벽을 어떻게 해야 빨리 뚫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경험."


머리를 가리키는 남궁적.


"그 말로 돌아가자면, 넌 지금 한서빙공을 익힌 것이 왜 강해졌다고 생각해?"

"강한 무공을 익혔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강한 무공은 어떻게 생겨나는데?"

"그...상승의 묘리를 적은 무공으로..."

"적었지. 과거의 노땅이. 길 빨리 좀 가라고."


혜안이 트이는 기분을 느끼는 많은 무인들.


"어차피 하류 무공을 익혀도 자기가 직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길을 걸어도 결국 그 길은 닿는다. 물론 벽이 막혀 포기하거나 나이가 들어차서, 혹은 크게 다쳐서 병에 걸려서 죽게 된다면 끝나는 길이긴 하지만, 나이만 무한하다면 늦게라도 남들이 가는 길에 닿을 수도 있지. 아마...그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개를 끄덕이는 남궁적.


"자 돌아와서 노땅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남궁적이 북천단과 북흑단을 가리킨다.


"만약 내가 이렇게 매질하며 가르치지 않았고, 하나하나 친절히 인도를 했다. 그래서 니네들이 늦게나마 한 십 년 정도? 배워서 지금의 수준까지 이뤄졌다고 쳐."


일어날 리 없는 일이지만 모두가 그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근데 어떤 놈이 와서 날 매질하고 매다 꽂았다고 생각해봐. 지금처럼 내가 개패듯 니네를 패지 않고 자상하게 가르쳤다고 하고."

"복수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노땅이 무서운거다. 그 복수심이 어마어마 할거거든."

"아!"


중원의 노인이 무섭다는 말.

중원의 여자가 무섭다는 말.

중원의 아이가 무섭다는 말.

무인으로서 자신들의 주위 사람들 중 약자 혹은 스승, 부모를 해할 경우 그 복수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그들의 심보였다.

일단 시시비비는 모르겠고, 자기 주위 사람 해한다면 칼이 없으면 부엌에서 식칼이라도 꺼내들고 나서고 보는 미친 놈들.


'벌레 같으니라고. 진짜.'


그래서 싫어했다.

처음 한 노인과 박투를 벌였을 때, 그는 분명 자신을 조롱했고 시비를 걸었다.

그 때의 남궁적은 천문극이었던 시절 어린 후기지수 정도 되는 나이였는데, 고절한 정파의 할배 놈이 삼초양보도 없이 장부터 날리고 단전 부터 박살내려고 했다.

뇌천기의 성격이 없었다면 남궁적은 이미 단전이 날아가고 폐인이 되어 사라졌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유 하나 따지지 않고 우르르 몰려와 칼부터 들이대고 있는 놈들.

그 놈들을 다 잡아 족치니 그 때부터는 자신보고 '마두'라고 한다.


'미친 놈들.'


그래서 자신은 패를 이루지 않았다.

지금이나 뇌천맹에서도 사람들을 가르칠 때, 자상함 따윈 개나 줘버린 이유도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허나.


'이것도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


주위 사람들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어차피 인생 핏줄 좀 빼고는 전부 지 이득 때문에 오는 놈들이다.

이득을 얻으려면 쓴 맛 좀 봐야 제대로 내가 고생길 걸어서 이런 기연을 얻었구나 할 것 아닌가?

강해보인다고, 그리고 뭔가 꿀 좀 떨어진다고 옆에서 알랑방귀 끼거나 손 싹싹 비비는 것들?

그런 놈들이 제일 먼저 적에게 무릎 꿇고 자신의 비밀이나 약점을 까발린다.

아니, 원래 적이 넣은 첩자일 가능성도 높다.

그러니 아예 본래의 입장을 생각도 못하게 무지막지하게 굴려버린 것이다.


"그런데 왜 맹주님은...저희를..."

"왜 팼냐고? 당연히 그게 제일 빠르니까. 그리고."


설수화를 바라보며 비웃는다.


"처음에는 기회 줬잖아."


검을 집어넣고 자신의 터인 동굴로 돌아가려는 그.


"기회?"


처음 한서빙공과 안면귀주심공을 주면서 5성까지 찍으라고 했던 말.


'그게 기회?'


설수화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


"그게 기회냐?! 7일만에 5성까지 연성하라는게!!!!"


지금 당장 칼 들고 달려들고 싶었지만, 훈련이 끝났다는 생각에 다른 북천단 무인들이 그녀의 양 팔을 잡고 뜯어말린다.


'역시 이래야지.'


어차피 욕할거면 욕해라.

나 또한 너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뭔가 꿀 주고 감동받게 하며 지옥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생각은 없으니.

차라리 원망할 대상이 있는게 너희들에게도 괜찮을 것이다.

적어도.


'쉽게 죽지는 않게 해주마.'


도망치고, 구르고, 막고, 어떻게든 방어하며 버티는 훈련.

그 속에서 그들은 어떤 무인들보다 값진 경험을 한 셈이다.


'이게 마교가 강한 이유기도 하지.'


같은 수준이라도 마교의 혹독한 훈련과 칼부림은 정파나 사파 모두가 당해내질 못한다.

일단 칼을 빼들었으면 어떻게든 휘둘러 정리해야 한다라는게 무인들의 사명이라면 그 사명을 누구보다 잘 지키는 것들이 마교였다.

그렇기에 그들과 싸울 그들을 더욱 매섭게 몰아붙인 것이다.

자신에게 살초를 뿌릴 때도 주저함이 없도록.

한 방에 적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정파의 무인은 정당성을 생각하다 죽는다.

사파의 무인은 이득성을 생각하다 죽는다.

마교의 무인은?


'얕보다가 죽겠지.'


제대로 칼이 벼려졌다.

북해라고, 암자들이라고 분명 누구보다 녀석들을 무시할 마교의 놈들.

그 순간, 그 무시를 이용해 찔러들어올 칼날은 그들의 목을 꿰뚫어버릴 것이다.


"이제 할 일 하러 가라."


따라붙은 서면에게 말을 건넨다.

염황을 찾아오란 이야기.


"명을 받들겠습니다."


남궁적이 아니었다면 절대 이런 훈련은 겪지도 못했을 것이다.

서면 또한 분노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만큼 북흑단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 그리고 내기를 갈무리하는 법 말인데."

"알고 있습니다."


이미 내기를 귀식대법으로 숨기는 법을 알고 있던 그.


"근데 왜 안 썼냐?"


도망칠 때 귀식대법을 쓰지 않은 북흑단.


"훈련이지 않습니까?"


설수화가 길길히 날 뛸 때, 서면은 끝까지 남궁적의 행동을 훈련으로 이해했던 모양.


"재미없는 놈."


돌아누우며 남궁적은 낮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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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5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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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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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5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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