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84,558
추천수 :
1,040
글자수 :
429,064

작성
21.03.07 22:14
조회
673
추천
7
글자
15쪽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DUMMY

"북해빙궁입니다!"


북해의 거대한 강을 따라 위로 이동했다.

걷고 또 걸으며, 암곡단의 단원들은 숱한 절망을 경험했지만, 천문극이 보여준 기연같은 빙공의 연마를 보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북해빙궁이라는 거대한 설산 위에 놓인 얼음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이 하얀 성을 바라본다.


'세외세력은 하나의 국가라더니.'


국가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는 세외의 문파는 작은 중원과 같다.

남만야수궁, 혈교, 마교, 포달랍궁, 북해빙궁, 알려지지 않는 다른 세외의 세력들.

그들은 중원처럼 무공을 이용하지만, 무공은 하나의 조건에 지나지 않았으며, 또 다른 환경의 통일된 중원과 같았다.


"저희가 온 것을 알고 있을까요?"

"모르겠구나..."


보통 알려진 바로는 북해빙궁이 보이기 전에 북해의 문지기라고 하는 궁문(宮門)무사들이 찾아와 출입의 사유를 묻는다.

대부분 출입에 대한 이유를 아무리 말한다고 해도 출입이 금해진 곳.

그곳이 북해빙궁이라 들었는데, 현재 그들은 아무 검문 없이 북해빙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일단 들어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북해의 추위가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그 와중, 얼어붙은 천문극의 생사가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일단은 두들겨보며 애를 써볼 생각이었다.


'내 힘 한 번 꼭 내보겠소. 맹주.'


마음 속으로 이미 뇌천맹주 천문극을 자신의 맹주로 대하고 있음을 느낀 서면.

암곡단 자체도 중원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천문극을 살릴 각오를 다진다.


"북해빙궁은 들으시오! 여기, 뇌천맹의 맹주와 귀살문의 암곡단이 왔소! 문을 열어주시오! 우리는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겠음을 하늘과 맹, 그리고 문에 맹세하오!"


외치는 와중, 북해빙궁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뭐지?'


문지기가 찾아와 당장 쫓아내라고 말할 것을 각오한 그들.

그것에 대비해, 뇌천맹과 동맹인 정의맹, 사도련의 이름까지 팔 각오를 다진 암곡단 단주 서면이었다.

헌데 너무나 쉽게 열리는 문.


"한서빙공의 계승자를 뵙습니다."


문지기와 여럿 북해빙궁의 무인들이 쏟아져 나오며 포권을 취한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북해의 특성 상 피부가 하얗고 노란 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가진 특이한 목색인들.

그들이 급박한 듯 달려오며 포권을 취하고 있다.


'한서빙공?'


생전 처음 들어보는 빙공의 이름이다.


'설마, 맹주가 익힌 빙공이 그런 류의 빙공인가?'

"안에 빙궁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예."


그들이 환대를 한다는 것은 천문극이 빙공을 익히는 모습을 멀리서부터 누군가가 지켜봤다는 뜻이 된다.


'분명 주위에 아무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일류급 이상의 암자들로 구성된 암곡단이었다.

그런 그들이 기운을 느끼지 못했는데 대체 어떻게 천문극이 빙공을 연마한 것을 알아챈단 말인가.


'게다가 이 맹주가 익힌 빙공이 한서빙공(寒舒氷空)이라고?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구나.'


어정쩡한 자세로 그들이 북해빙궁의 문 안으로 들어간다.

영문을 몰라, 물어보고 싶었지만 천문극의 상태 또한 말이 아니기에 발걸음을 늦출 수 없었던 것.

거대한, 빙궁주의 알현실.

그 안에 수 많은 나이든 장로들과 그 가운데 옥좌처럼 얼음으로 되어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중년의 여성이 보인다.


'저 분이 빙궁주?'


바로 포권을 취하는 서면과 암곡단의 무인들.


"빙궁주님을 뵙습니다."

"어떤 이가 한서빙공을 익힌 계승자인가?"


모두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속일 생각은 하지도 마라는 듯 매섭게 몰아붙일 기세를 펼치는 빙궁주.


"나, 17대 빙궁주 설봉 앞에서 거짓을 고할 생각은 금하라."

'설봉? 그렇다면 이 사람이...'


나이가 80은 가뿐히 넘었다고 알려진 북해빙궁의 황제.

빙황이었다.


'대체 어찌된 영문인가. 불로장생의 영약이라고 먹었는가?'


아니면 자신들을 속이기 위해 장난질을 치는 것이라고도 느꼈지만, 그녀에게서 뿜어져나오는 기운은 절대 그런 것이 아니었음을 느꼈다.


"한서빙공이라는 것 자체는 모르지만, 빙공을 연공한 분은 여기 계십니다."


한 암곡단의 단원이 업고 있는 천문극을 바라보는 서면.


"그 자는 누구인가?"

"예. 저희 뇌천맹의 맹주이자, 뇌황의 진인, 그리고 검황의 손자이자 듣기로는 독황의 비기를 이어받은 남궁적 맹주입니다. 이렇게 대신 말씀을 올리는 것에 무례를 용서하시길."


짧게 묵례를 취한 서면.


"그가 빙공을 연마한 사람인가?"

"그렇습니다."


낯이 익지 않다는 얼굴.


"한서빙공을 어떠한 연유로 익혔는지는 모르지만, 빙공의 연마를 하게 될 시, 필히 주변의 눈과 차가운 기류를 녹아내게 했을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더냐?"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궁적 맹주님께서 생존을 위해 빙공을 연공할 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숨길 것도 없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서면.


"현재, 맹주님께서는 천마의 천마기에 당해 사경을 해매고 계십니다."


주변의 장로들이 그 말에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좋아. 그래서 한서빙공인지 뭔지 모를 심공 때문에 관심이 있구나.'


한서빙공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어떤 현상에 대한 과거 염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서면은 그것을 이용해먹을 생각이었다.


'한서빙공이 맞다고 한다면 오히려 이들은 더욱 의심을 가지게 될 터. 차라리 나는 잘 모르겠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독이 되지는 않을 것이야.'


죽어가는 이에게 한서빙공이 맞는지 사실여부를 밝혀낼 수는 없는 일.

북해빙궁은 남궁적 맹주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게 될 것이다.


"마교와 대적인 관계인가?"


세외세력들이 딱히 교류를 하진 않지만, 혹시나 모를 서로의 협력을 생각하며 마른 침을 삼키는 서면.


"그렇습니다."


남궁적에게는 조부인 검황 남궁백을 죽인 장본인이 바로 천마일 것이다.

그리고 뇌천맹을 공격한 것도 천마.

그렇기에 대적하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세외의 세력이라도 중원의 큰 사건들은 알게 모르게 입수하고 있을 것이다.'


굳이 자신들의 힘이 반감되는 중원에 자신들의 문도들을 보내는 이유도 큰 사건들을 보고하게 하기 위함이 있을 것이다.


"그렇구나."


이미 뇌천맹이 마교와 척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는 빙황 설봉.


"일단 그를 치료해서 한서빙공의 여부를 묻고 싶으나...솔직히 우리 북해빙궁에서는 천마기를 몸에서 빼내는 종류의 심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솔직해서 허탈할 지경이었다.


"허나, 한서빙공이 대성하게 될 경우, 천마기는 능히 힘을 쓰지 못하고 봉해진다는 것은 자부할 수 있음이야."


그녀는 눈에 심력을 담아 천문극의 상태를 확인한다.


"죽기 전에 온 힘을 다해서 빙공으로 자신의 몸을 얼렸구나."

"예. 그렇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몸을 얼렸다고 해도, 죽지 않게 유지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 얼마 남지 않은 생명을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구나. 쯧쯧. 어린 것이 박복하기도 하지."


안타깝다는 듯 빙황이 의자에서 일어나 천문극에게 다가간다.

진짜 안타깝다는 얼굴이 아닌, 한서빙공의 진위를 캐기 위한 욕심이 담긴 눈빛이었지만 서면은 그 얼굴을 모른 척 했다.

어차피, 그녀가 할 일은 천문극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에.


"일단 정신을 깨워야겠구나. 의료무인들을 붙여주겠다."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우리의 의술은 빙공을 익힌 무인에 맞춰서 시행되는데...전신에 담긴 빙공의 기운을 보아하니 딱히 문제는 없을 듯 하구나."


손목을 잡고 진맥을 마친 빙황은 고개를 끄덕이고 가볍게 등을 돌렸다.


"빙궁의 보고를 열어 빙화환(氷和丸)을 꺼내오거라!"


빙황 설봉의 외침에 장로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빙궁주님! 그것은 다음 대 궁주를 위한 빙화환으로 천금을 가지고도 살 수 없는 무기지보입니다!"

"현재, 우리 빙궁을 바꿀 수도 있는 심공을 가진 자가 나타났다. 200년 전 소실된 한서빙공을 다시 세울 수 있는데 빙화환이 필요하다면 내어주는 것이 도리이지 않느냐?!"


빙황의 명에 장로들이 침음성을 삼키며 물러난다.


'여긴 정말 궁주가 왕과 같은 위치구나.'


물론 궁주가 철권정치를 펼치는 것이 틀리진 않았으나, 그것은 빙황이라는 빙궁의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자이기에 통용되는 말이었다.

다음 대 빙궁의 궁주 후보들 중 제일 가는 최고의 무인에게 주어지는 빙화환.

빙주의 자식이 아닌 빙궁의 핏줄이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궁주 후보.

장로들은 다음 생을 기약해야겠지만 그들의 손자나 자식들에게 줄 수도 있는 빙화환이 내어진다는 것이 마땅치 않다는 얼굴들이었다.


"빙화환과 몸을 녹일 해열초와 함께 복용하게 된다면 정신이 들 수 있을걸세."

"빙궁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크게 포권을 취하는 서면.


"중요한 것은 그가 정신을 차린 후, 한서빙공을 대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일세. 앞으로 북해빙궁의 큰 인물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예?"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빙황을 바라보았다.


'설마...'


빙화환.

다음 대 궁주에게 주어지는 빙궁의 절묘한 묘약.

그것을 내어주고 한서빙공의 계승자라고 생각되는 남궁적을 설마.


'다음 대 빙궁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든 잡아두고 싶다는 얼굴.

진맥을 해보았을 때 남궁적의 신위(身位)의 수준을 알아낸 빙황.

검황과 뇌황, 그리고 독황까지 자신들의 비기를 알려주었다면 아무리 중원인이라도 빙황의 눈에 차는 새로운 후기지수가 될 법 하다.


'이건 두 분이 결정할 일이지,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뇌황의 진인이자, 뇌천맹을 잇고 있는 남궁적이 빙궁주가 되고 싶어한다면 말릴 명분도 없다.

북해빙궁으로 도망쳐 중원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탓할 사람은 없는 그.

일단 그를 살리고 봐야한다는 생각도 있기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서면은 고개를 숙였다.


"저희는 일단 물러가 보겠습니다."

"빙궁의 큰 손님의 휘하들인데 편히 쉬어야지. 여봐라! 본 궁의 객청을 열어 환대를 해주어라!"

"예!"


무인들이 고개를 숙이며 빙황의 명을 듣는다.

천지가 떠나가라 크게 외치는 그들.

아까 전까지 북해빙궁의 문까지 찾아와 포권을 취한 이들도 많은 것을 보아, 현재 북해빙궁이 한서빙공이라는 이름 모를 심공에 대한 염원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남궁적 맹주님께서 지니신 빙공이 정말 한서빙공이 맞을까요?"


객청으로 향하면서 한 암곡단 단원이 물었다.


"나도 모른다. 그리고 빙공이 중원에 풀린 일도 없으니...알 방도도 없고 또 쓰러진 분에게 물어볼 수도 없으니..."


꽤나 큰 도박에 뛰어든 셈이다.

일어난 천문극이 그게 뭐냐고 하며 묻게 될 시, 그 순간에 그들은 쫓겨나거나 빙궁의 뇌옥에 갇히게 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영문은 모르지만...일단 맹주님께서 정신을 차리시는 것이 중요하겠지.'


자신도 모르게 남궁적에 대해 존대를 하는 그였다.

빙궁에서까지 환대를 받는 입장이 되니 뭔가 그를 높여부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


"아무튼 정말 다행입니다. 북해빙궁까지 와서 맹주를 어떻게든 깨어나게 할 수는 있으니까요."

"말 조심을 하거라. 우리가 들어간 맹의 맹주님이시니라."


이제 깨어날 수 있으니 말을 높이라는 듯 명하는 단주의 말에 고개를 숙이는 단원들.


"그리고, 몸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까지 있으니 아직 하늘은 중원을 버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구나."


사도련의 무인이긴 하지만, 마교가 침범한 와중 중원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였다.

숱한 정사파의 무인들의 피를 칼에 흘렸다고는 하지만, 그 또한 한 문파 안의 단주.

마교가 중원을 일통하게 된다면 자신들 또한 끝임을 모를 리 없었다.


'차라리 정파의 하늘이 되는 것이 낫지.'


사파의 자신들 또한 목을 내어줄 수 밖에 없을지는 몰라도, 마교는 그 끝을 모르는 광기로 자신들의 무공을 모르는 가족들이나 아이들까지 마공의 제물로 바칠 수도 있었다.


'정파의 어린 아이는 맑은 기운으로 피를 모아 보양식으로 쓰고, 사파의 아이들은 마공을 더욱 진하게 만들 육신을 가지고 있어, 산채로 뜯어먹는다지.'


헛된 소문일 수 있지만, 뇌천맹을 습격하며 뇌천맹 뇌흑대 3단을 전부 목내이 강시로 만들어낸 것을 보아하니 절대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었다.

죽어도 죽지 못하게 만드는 끔찍한 괴물들.

민간인들 또한 서슴치 않고 마교의 교리 이름 하에 가리지 않고 베어버린다.

그들은 절대 중원을 가져서는 안되는 끔찍한 것들이었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끝났다. 남은 것은 하늘에 달린 것이겠지."


저 매정한 하늘을 바라본다.

그 순간에도 북해빙궁은 한서빙공의 계승자일 수도 있는 천문극을 살리기 위해 빙화환과 해열초를 섞은 비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


"빨리 가야 한다."


소림의 이대 제자들.

다섯 정도 되는 무리가 급한 걸음으로 북으로 향하고 있었다.

현재 천마기에 죽어가고 있는 뇌천맹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멸마공을 전달하는 임무.

심공을 지닌 책을 가지고 가게 된다면 혹시나 멸마공이 유출될까, 아예 멸마공을 전문적으로 익힌 다섯의 소림 제자들이 출두한 것이다.


'극비로 알려진 정보로는...현재 남궁적 맹주가 천마기에 죽어가고 있다는 것 뿐...'


멸마공이라고 하더라도, 천마 급의 천마기에 당하게 된다면 멸마를 제대로 행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자신들의 생문까지 열어 멸마공을 인도한다고 하더라도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일.

허나, 자신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큰 어르신인 선불선사께서 내리신 명이다.

어떻게든 죽음까지 불사르며, 사명을 다할 각오로 북해로 떠난 그들.

점점 나타나는 설산에 그들이 내몽고를 지나, 제대로 왔음을 깨닫는다.


"정보로는 곧 마교가 북해로 세력을 보낼 것 같습니다."


뇌천맹에 본래 숨어있던 정의맹의 암자들.

그들은 산서를 차지한 마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임무로 바뀌어 현재도 목숨을 걸고 정보를 보내고 있다.

물론 그것은 마교 또한 마찬가지이니, 자신들이 움직인 것을 얼마 되지 않아 알아차릴 것이다.


'멸마공을 전수해주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고...'


그것이 마교에 손해로 다가옴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니 자신들 또한 큰 표적이 될 수도 있다.


"빨리 도착해야 한다. 북해빙궁에 결례를 끼치게 되더라도."


모든 내공을 부동명왕보(不動明王步)에 담으며, 끊임없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뇌황 전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앞으로 회차 등록 일정 21.02.19 336 0 -
공지 6만 조회수 감사합니다! 21.02.17 1,285 0 -
61 [용봉지회]:1 21.04.01 448 3 14쪽
60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0 21.03.29 503 6 19쪽
59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9 21.03.28 457 6 14쪽
58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8 21.03.26 529 7 15쪽
57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7 21.03.19 620 6 13쪽
56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6 21.03.18 525 5 12쪽
55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5 21.03.18 517 6 15쪽
54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4 21.03.17 573 5 13쪽
53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3 21.03.16 620 6 12쪽
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4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50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69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6 5 13쪽
»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4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6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41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 +1 21.03.03 834 8 20쪽
40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1 +1 21.03.02 839 9 22쪽
39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0 +2 21.03.02 885 10 14쪽
38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9 21.02.27 992 8 16쪽
37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8 +2 21.02.27 991 12 12쪽
36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7 +3 21.02.26 1,112 14 15쪽
35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6 +1 21.02.26 1,051 15 16쪽
34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5 +2 21.02.25 1,107 16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