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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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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77
추천수 :
1,040
글자수 :
429,064

작성
21.03.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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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5쪽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8

DUMMY

북천단과 북흑단은 이제 염황을 찾으러 떠났다.

남궁적에게 이제 할 일이라곤 바위 위에 누워 낮잠이나 청하는 것일 뿐.

북해의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붙이지만, 빙화환을 먹고 빙공까지 익힌 남궁적에게는 그저 산들바람에 지나지 않았다.


"저리 쉬고 있어도 되는 겁니까?"


멀리, 빙황과 함께 다른 무인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묻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겠지."


급하다 생각해서 자신이 염황을 찾으러 떠나도 되는 그.

허나, 그는 여유를 부리며 꿈쩍하지 않고 낮잠을 벌이고 있다.

보통 무인이었다면 바로 꾸짖으며 본디 맞는 무인의 자세를 되새기게 했을 것이다.


'누구보다 무인이지...'


현재 아무 짓도 하지 않으며 낮잠이나 청하는 남궁적이 다른 이들보다 훨씬 무인으로 보인다.

다른 이들은 모르지만 빙황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젓는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알아서 요구할 것이다. 그러니, 다들 거리를 벌리고 그에게 다가가지 말도록 하라."


빙황은 간략히 명을 내리고 다시 자신의 북해빙궁의 궁전으로 들어간다.


'저 사람이 진짜 마교와 대적할 수 있는 희망이라고?'


잘은 모르지만 중원에는 무황이나 패황이라는 거대한 세력들이 있다.

그런데 빙황은 저 남궁적을 중원과 북해빙궁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물론 강한 것은 강한 것이겠지만...'


사람들을 아우르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사람을 훈련시키고 다독이는 부류도 아니고, 그저 자신 잘난 맛에 사는 그런 부류로 보인다.

응당, 저런 사람들은 기대를 할 것도 없다.

대부분 자신이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신경을 끌 것이기 때문에.


'마교가 중원을 지배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봐온 저 남궁적의 모습으로는 절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저런 식으로 낮잠이나 청할 것 같다.

힘이 강한 것과는 별개.

아무리 북해빙궁이라고 하지만, 사람을 보는 눈에 있어서는 여럿을 봐온 빙궁의 내무궁관이기에 남궁적을 보며 언짡음을 숨길 수 없었다.


'한서빙공을 다시 전수해준 것은 고마우나...애초에 자신이 부하로 이용하기 위해 전수한 것이니 그리 북해빙궁에 이득이 되는 사람도 아니지 않은가?'


현재 한서빙공을 적은 종이들은 북천단이 가지고 있다.

그것을 북해빙궁에 달라고 하기도 뭐한 상황.

한 세대에 하나쯤 연성할 수 있는 빙화환을 먹게 되어 어찌보면 소궁주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남궁적.

북해빙궁의 장로들 마저 그 사실을 쉬쉬하고 있긴 하지만, 그들의 오랜 전통 속에 저 남궁적은 북해빙궁의 소궁주가 됨이 마땅했다.


'한서빙공까지 가졌으니...'


그런 사람이 중원의 희망이자, 결국 다른 말로 하자면 북해빙궁과는 거의 연이 없는 사람이 된다.

그런 손님 아닌 손님이 저리 태연하게 자기 세상이라는 듯 바위 위에 누워 낮잠이나 자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는 것.


'에휴, 한심하고 또 한심해보이네.'


빙황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슬슬 한계점이겠지.'


내공의 불균형.

그것은 내공을 익힌 자라면 대부분이 느끼는 고통 아닌 고통이었다.

빙황 또한 빙공을 익히는 와중, 자신의 내기가 음기 쪽으로 치우쳐져 몇 번이나 불균형을 이루어 주화입마에 들 뻔 했다.

선택은 두 가지.

앞으로의 상승 무공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끝없이 정진해서 내공의 불균형을 극복하거나.

빙황은 지금 세대 중 유일하게 수준의 상승을 포기하지 않고 끌어올려, 화경의 수준까지 올린 빙공계의 대모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일지라도, 다른 종류의 내공을 마구잡이로 익히게 될 경우, 있을 수 있는 내공의 불균형 현상을 각오해야 한다.


'그의 몸에는 수 많은 내공들이 있지.'


마치 거대한 자연을 표방한 듯, 살아 숨쉬는 수 많은 내기들.

두 가지만 익혀도 앞으로 상승의 무공은 포기해야 하거나, 본디 가졌던 상승의 무공마저 해할 수 있는 셈인데, 그것을 마구잡이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점점 몸 안의 불균형은 커지게 될 것이고, 남궁적의 몸은 외부에서는 잘 알 수 없어도 내부에서는 진탕이 되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셈이다.


'자신이 나설 수 없었던 것이지.'


그가 직접 염황을 찾아가지 못하는 이유.

북해의 자연적인 음기로 모든 내공들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음기 중 빙계열의 내공의 특수한 내공의 정제력으로 현재 맞춰지지 않는 자신의 내공들을 갈무리하고 있는 것.

그 모습이 현재 아무 짓도 하지 않는 한량처럼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는 셈이다.


'북천단과 북흑단은 결국 그로 인해 만든 것이겠지.'


북해빙궁에서 자신의 수족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급히 만들고, 내공의 불균형이 이뤄지는 와중,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안정되지 않는다고 해도 온 힘을 다해 훈련시킨 이유.


'염황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남궁적은 끝이다.'


최소 내공을 모두 잃은 반 병신이 될 수도 있다.

무인으로서는 거의 사망선고.

남궁적은 그런 와중, 아무 내색도 하지 않으며 바위에서 누워있는 척 하며 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씨발...개 꼬였네.'


남궁적의 상태.

아무리 갈무리해도 독공, 빙공, 인의공, 불공, 흑공, 사공, 뇌공등등이 섞이고 충돌하며 이를 드러내며 싸우고 있다.

결국 자신들이 머무르는 곳들을 지정해서 아무 싸움도 일어나지 않도록 진정시켜도 어느샌가 다시 모여 충돌하고 있는 것.


'천운심공도 한계가 있는 것이지.'


천운심공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다고 해도, 그 심공이 마치 사람이라고 한다면 혼자서 모두를 중재할 수 없는 것이다.

세 가지 이상의 심공들을 중재한다고 해도, 가만히 있던 다른 심공들이 기회라는 듯 떠돌아다니며 다른 내력을 공격하고 있는 것.

처음에는 중재를 하려고 했다.

헌데 점점 커지는 빙공의 기운과 그에 반응하는 다른 정공의 계열들이 문제.

천운심공을 제외하고 제왕심공과 달마심공이 합일하여 빙공과 맞서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대치를 하게 되어 셋 사이를 중재하려고 하면, 얼씨구나하며 뒤의 흑공과 독공이 정공들을 공격한다.

즉, 아비규환.


'이러다간 얼마 못가 죽어버리겠군.'


정공에서 빙공과 대적할만한 대적수가 필요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달마심공과 제왕무적심공의 심결들이 어떻게든 버텨질 수 있는 거대한 심공들이지만, 한서빙공은 염공의 영향으로 더욱 활개를 치는 상승의 무공이다.

염공을 이용해서 폭발적으로 빙공을 상승시킬 수 있는 빙공.

그렇기에 더욱 폭급하게 자신들과 다른 정공은 사도로 분류해 미친듯이 물어뜯고 있는 것이다.


'살려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긴 했는데...'


천마기가 살아숨쉬는 호랑이라고 한다면, 한서빙공은 그것에 대적하는 북해의 하얀 설표였다.

짐승을 상대하기 위해 짐승을 만들어낸 셈.

거기에 빙화한까지 처먹여 더욱 신이 나서 날 뛰는 저 철없는 설표를 어떻게든 조지고 싶은데, 달마심공은 목 주변의 천마기를 막느라 바쁘고, 제왕무적심공은 끌어올려지는 독공과 흑수심공의 흑공을 막기 바쁘다.


'뇌공 너라도 어찌 해결을 해주라고!'


모든 일에 관심이 없다는 듯 고고하게 흐르고 있는 뇌공은 남궁적의 의지에 콧김을 내뿜고 있는 듯 하다.

한 마리 고고한 뇌룡.

그런 자가 이런 어린애들 싸움에 끼기 싫다는 듯 유유히 몸을 관통하고 있다.

사실, 이런 뇌룡과 천운심공 덕에 살 수 있는 것이 남궁적의 몸 상태.

뇌룡을 생각해서인지 정공들과 사공들은 싸우다가도 자신들의 온현한 정수들은 남겨놓고 있는 것이다.

저 뇌룡이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자신들이 싸울 때 본 정수의 내공들을 집어삼키지 않을까 하며 몸을 사리고 있다.


'천운심공이 날개를 달아준 셈이지.'


천운심공도 중재하다가 안되면 급히 뇌룡이 머무는 상단전과 중단전 사이로 올라가 뇌룡에게 구름을 씌워준다.

구름 사이의 룡.

벼락이 내리치는 먹구름 사이에서 땅으로 꽂혀 약해진 심공들을 조져버리는 뇌룡은 간간히 정공과 사공들의 큰 싸움에서 큰 형님으로 굳게 자리를 잡았다.

마치, 세상 속 싸움과 싸움들 사이에서 시끄러워서 나선 절대자의 자세.


'내가 절대자라고!'


몸의 주인이 절대자가 아니라 본래 자리를 잡고 있던 뇌공이 절대자 행세를 한다.

그것도 빡치는데, 저 뇌룡은 마치 남궁적과 성격이 비슷해서 건드리지 않으면 건들지 않는다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


남들이 자신만 보면 갑갑해 미칠 것 같다는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남궁적.

차라리 어디 편에 서서 전쟁을 끝내주거나, 차라리 은원을 깔끔히 해소해주면 좋으련만 귀찮다는 이유로 아무 편에 서지 않고 뇌황이라는 입지로 배나 긁적대고 있었으니.


[내가 그럼 반대편에 서서 니들 머리 통구이로 만들어줘?! 어디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리고 지랄이야!]


라고 말했던 자신의 과거가 내심 후회가 되는 그였다.

차라리 반대편에 섰다면 그것도 문제고 정공이든 사공이든 어디 편에 서도 문제긴 하다.

그러나, 적어도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좀 말려주면 좀 좋나.

90년 인생 중 거대한 싸움들이 일어나도 가만히 배나 긁고 있던 그를 보며 수 많은 무인들이 그에게 욕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네가 좀 나서주면 굳이 피 안 봐도 되잖아!]


같은 원망 아닌 원망.

뭘 주려고 해도 다 싫다 하고, 뭘 챙겨줘도 꺼지라고 하고.

어찌보면 수 많은 중원의 민초와 같은 무인들은 자신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업보인가.'


뇌룡은 그런 자신과 닮았다.

나서지 않고 가만히, 그리고 유유히 상단전과 중단전 사이를 오간다.

저 멀리 백만서산에 똬리를 튼 마교마냥 정공과 사공들에게 배척받는 천마기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하늘이라는 듯 활보하는 뇌룡.


'다른 눈으로 보니 개 짜증나네. 이거.'


죽여버리고 싶다.

뇌공만 있거나, 뇌공 밑에 쩔쩔매던 흑수심공만 있었을 때는 몰랐는데, 이 놈 진짜 짜증나는 새끼였다.

가만히 있을거면 나대지나 말 것이지, 자기 기분 따라서 희망도 주고 절망도 주는 이런 벌꿀오소리 같은 놈 같으니라고.

미친 놈은 계산할 수가 없다.

남궁적은 자신에 대해 이렇게 제 3자의 입장으로 생각한 적은 처음이라 새삼스럽기도 했지만 또 짜증이 치미는 것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으아아악! 개새끼!"


또 뇌룡이 좀 필요해질 정도로 정공과 사공들이 패를 이뤄 싸우고 있어도, 싸움 구경이 구경 중 최고라는 듯 위에서 바라보며 낄낄대는 것 같은 뇌룡.

그것을 보고 혈압이 올라 죽을 것 같은 남궁적.


"뭐하는 걸까요?"

"그...상승의 무인들이 한다는 심상수련이라도 하는 것 아닐까?"


마음속에서 다른 이들과 싸운다고 생각하는 빙궁의 무인들.

저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보니 하늘 아래 있을 수 없는 철천지 원수를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며 급히 주변에서 자리를 피한다.

원래 고수가 화를 낼 때는 주변에서 숨소리 하나 내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아 혈압이야.'


눈산의 설표와 같은 빙공이 결국 흑수심공과 독공과 손을 잡은 것 같다.

삼패가 서로 연합해서 마치 사도련같은 세력을 이룬 것처럼 꿀렁이는 사공들.

아래에서 위로 치고 들어오기 위해 온 갖 노력을 다 하는 듯 하다.


'달마심공과 제왕무적심공은...'


구파일방의 대표주자인 달마심공.

오대세가의 주축인 제왕무적심공.

둘은 서로 자존심이 있는 듯 서로 연합하지 않다가도, 세 세력이 처들어오면 그제서야 뭉쳐서 싸우니 아무리 정공의 대표주자들이라도 제대로 된 싸움터가 되지 못하는 것.


'이 미친 놈들이 진짜...'


인의공과 불공은 서로 엮이지 못한다.

그렇기에 천운심공을 넣어주고 싶어도...


'그래 너는 좀 바쁘지...'


차마 고생하는 효심어린 아들내미한테 더 고생도 못시키겠다는 표정을 짓는 남궁적.

천운심공은 삼대 세력에게 싸우지 말라는 듯 말리기 바쁘고, 저 자존심 강한 제왕무적심공을 달래기 바쁘다.

달마심공은 평소에는 고고하다가도 사공들이 밀려오거나, 천마기가 꿈틀하기만 하면 바로 가면을 바꿔 낀 듯 흉살악귀라도 되는 듯 날뛴다.


'이런 씨발, 진짜.'


또 달마심공이 콰르릉 거리며 맥과 단전을 헤집는다.

천마기가 살짝 꿈틀거렸다는게 주 이유.

천운심공이 말리기 바쁜데, 심력 상으로 이러다 천운심공이 과로로 죽지 않을까 걱정까지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만류기원심공!'


저 놈이 제일 욕이 나온다.

분명 사천당가에서 나온 정공의 하나일진데, 사공들과 너무 친숙해져 서로 패까지 이루고 있지 않은가?

애초에 맥 자체가 사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듯, 자신은 이곳이 천직이라는 듯 움직이는 저 만류기원심공에 욕이란 욕은 다하고 싶은 것.

그리고 만류기원심공은 척추를 아래에서 위로 흐르게 하는 맥의 상징이다.

즉, 사공 패거리들이 하단전과 중단전을 침략하기 제일 좋은 통행을 담당하는 부분이라는 뜻.

흑수심공은 지금까지 잘 참아왔다는 듯 분노를 표출하고, 빙공은 그런 두 심공들과 함께 어깨를 으쓱대며 호형호제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다 나가 뒤졌으면 좋겠다.'


서로 싸움박질을 할 때마다 토가 쏠리고 머리에 현기증이 일어난다.

언제까지고 이런 놈들을 중재할 수 있을지가 의문.


'천마기랑 뇌룡이 중재하는건가.'


뇌룡이 나서서 중재하지 않으니 그럴 때는 천마기 때문에 사공들과 정공들이 움찔하고, 그래도 못 참겠다 싸우면 뇌룡이 나서서 중재를 한다.

천운심공은 열 번 싸울 것을 한 번으로 줄여주니 그 나마 이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셈.


'천마기가 아니었다면...'


이미 진작에 주화입마로 명을 달리 했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천마기가 없었다면 빙공도 안 익혔을거잖아.'


다시 생각해보면 괴씸하다.

완벽히 서로 싸울 생각 없을 정도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설표랑 싸울 흑표범을 불러와야지.'


남만에서 시작했다고 하는 주술로 시작된 염공.

중원의 어디를 싸돌아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남만의 피가 흐르는 염황을 모셔와 뭐라도 염공을 익혀야 했다.


'좀 빨리 와줘라.'


북천단과 북흑단을 패고 팬 것은 미안하긴 하지만,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일이니 일단 믿고 보는 남궁적이었다.


작가의말

늦었습니다. 일이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휴재를 할 시 표시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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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5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1 6 13쪽
50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70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5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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