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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뇌황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1.02.08 15:30
최근연재일 :
2021.04.01 16:4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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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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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064

작성
21.03.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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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9

DUMMY

[어찌하여 가만히 있는 것이냐.]


뇌룡이 묻는다.


[뭘?]

[저 힘.]


뇌룡은 가만히 나를 바라보며, 궁금해 한다.

저 위의 떠 있는 거대한 기류.

흑운.(黑雲)

뇌룡이 지닌 검은 먹구름과는 다른 아주 까만 사이한 기운을 가득 머금은 검은 구름이었다.

먹을 칠한 것보다 더 검게 칠해져, 태초의 빛을 전부 빨아들이는 것 같은 완벽한 검은 구름.

그 사이로 빛조차 하나 지나칠 수 없는 별들도 포기한 듯한 무지막지한 기류였다.


[넌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저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지 않느냐?]


지금, 온 힘들이 저 검은 기류에 저항하고 있다.

그저, 관망하는 것은 뇌룡 하나 일 뿐.

그런 그가 현재의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방법을 얘기한다.


[마기는 자연지기가 아니더냐?]


뇌룡의 질문.


[자연지기지.]

[헌데, 어찌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냐?]


붉은 빛이 감도는 뇌룡의 눈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다, 입을 연다.


[내 것이 아니니까.]


알 수 없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오는 뇌룡.


[본디 너의 것은 어디에 있단 말이냐?]

[닥쳐. 자연에 대해서 떠들거면 이미 모든게 내것도 아니고 내것이 맞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허리춤의 제왕창궁검을 바라보는데, 그것이 저 멀리 떠 있는 검은 구름을 보자마자 부들대며 떨고 있다.

어떻게든 박살을 내고 싶다는 의기.


[그냥...내 성질에는 맞지 않아.]

[성질?]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아왔는데 말이지. 저걸 받아들이긴...]

[수 많은 생명이 희생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인가?]


뇌룡의 눈.

그것에는 질타가 담겨져 있다.


[뭔 말하고 싶은지는 잘 알겠는데 말이야.]


뇌룡 또한 수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어 만들어진 거대한 내기의 중심체일 뿐이다.

지금 떠드는 것조차 그저 자신과 자신의 대화일 뿐이겠지.


[적어도 썩은 시체에서 나온 영혼까지 먹진 않았잖아? 내가 사령술을 쓰는 것도 아니고 말야.]


뇌룡은 유유히 떠다니며 날 바라보고 있다.


[힘은 힘일 뿐이다. 그리고, 오래가지 못해 너는 이 천마기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니.]


걱정에서 나온 뇌룡의 말.


[저 천마기 몰아내는거 안 도와줄거면 꺼져.]


천마기를 뇌룡이 없애려고 해도 없애진 못한다.

그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난 답을 찾으려는듯 열심히 궁리할 뿐이다.


[수 많은 원혼들이 담겨져 있는 하나의 세상이다. 저것은.]


검은 구름을 바라보는 뇌룡.

그런 것을 보낼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사멸시킬 수 없지. 그 방법은 결국 이뤄질 수 없는 현상일 뿐이다.]

[들어오는건 마음대로였는데, 왜 나가게 하는거나 없애는건 힘드냐.]

[그것이 세상이지.]


가르침을 준다는 듯 뇌룡이 자신의 주변을 배회한다.


[왜?]

[그렇지 않았다면, 세상은 본래의 세상처럼 단일적이었을테니 말이다. 모든 것은 만들어지고 흘러들어오며, 사라지고 나타나며 허나 그대로임일 뿐이다.]

[들어온 것은 들어온대로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거라고?]


짜증이 난다는 나의 물음에 뇌룡은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에게 온 것은 결국 어떻게든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


공존.

저것과 공존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마(魔)는 사라지지 않는다. 세상에 등장한 이후로 절대 사라지지 않지.]

[이유는?]

[인간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이니까.]


난 그것에 반박할 수 없었다.


[너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뭘?]

[정이 넘치면 사가 들끓는다. 사가 듫끌어지면 그 후론 마가 들끓고 마가 넘치게 되면 다시 사람들은 정을 찾는다는 것을 말이다.]

[.......]


옳바른 것만 찾으면 사람들은 지루해한다.

그리고 지루해질 때 자신의 이익만 찾는 이들이 넘실댄다.

그것들을 잡으러 다니다보면 잡는 정도 잡히지 않으려는 사도 결국 서로나 자신들에게 해악을 끼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것은 원(怨)이 된다.

원망은 결국 파멸을 이끌고 그 파멸은 결국 마와 교의 씨앗을 만든다.

그렇게 마가 강성해지고 타락이라는 종교가 사람들의 얼굴에 씌워지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제서야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는 듯 애걸복걸하며 다시 정을 찾는다.


[이기적이지.]


뇌룡의 말.

사람은 옳바른 것을 배웠으면서 이기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이기적인 것이 머리가 좋다라는 것으로 덧씌우고, 그렇게 손해를 보게 되면 싸움과 전쟁으로 번진다.

전쟁과 싸움은 더욱 많은 원망을 낳고, 그것은 그들이 해하지 말아야 할 대상들까지 손을 뻣는다.

죽이고 찢으며, 강간하고 잡아먹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마이며, 지금까지 마를 낳은 존재들은 입 싹 닫으며 그제서야 정(正)에게 애걸복걸하거나 지금까지 뭐 했냐며 손가락질을 한다.


[쓰레기들.]


난 그것에 대답했다.

구역질이 쏠린다.


[그것이 인간이지.]


모든 것에 이유를 만든다.

헛된 이유.

옳바름을 쫓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대한 방어작용이며.


[옳바른 일을 행하지 않는 자를 단죄해야 하나, 용서해야 하나.]


이기심을 쫓는 것은 이득을 위해서다.


[난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기심은 유행과도 같아서 범람하게 되면 결국, 손해를 본 사람들이 터져나와 마를 만들어낸다.


[내 것을 빼앗아간 저 놈들을 용서치 말아라!!!]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찢고, 깨물며 박살낸다.

짜증나는 고성들이 오가는 것이 머릿속에 그려져간다.

한심하고 또 꺼졌으면 좋겠다.


[이보게나! 나는 환란을 일으키는 존재들을 단죄하기 위해 행동했을 뿐이네!]


정.(正)

수 많은 사도를 죽이고, 그것에 사도에 관련되기만 해도 민간인을 학살한 정파의 수좌가 그렇게 말했다.

단숨에 녀석의 머리를 태워서 죽였다.


[세상은 이득을 쫓지 않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본디 세상은 그렇게 이뤄져 있고,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 우리는 결국 세상의 이치에 맞게 사는 것일 뿐!]


사(私).

사도로서 수 많은 정파, 민간인들의 고혈을 쥐어짜내고 결국 남편은 강제노역에 부인과 아이들은 노예로 팔아넘긴 인간 아닌 인간은 온 몸을 찢어죽였다.


[뭐가 잘못이지? 원망할 대상은 결국 세상이다! 세상이 이 지경인데 나보고 정을 찾으라? 아니면 이득을 찾으라? 이득은 어디있고! 정은 어디있나! 너도 알지 않나?!]


마(魔).

마도에 물들어 정사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썰어넘긴 마두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녀석을 단숨에 죽이면서도, 녀석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는다.


[너도 알지 않나?!]


옳바른 것이 어떻게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죽이는 것이 합법이 되며, 누군가를 단죄하는 것이 지향점인지를 묻고 싶다.

스스로 이득을 챙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 이들을 마구잡이로 물어뜯으며 잇속을 챙기는 것이 지향점인지를 묻고 싶다.

원망의 대상을 찢어죽이는데 그 사이 그 근원에 취해 결국 사람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모두를 죽이는 것이 왜 지향점인지를 묻고 싶다.


[결국 아무 것도 모르지 않나?]


뇌룡의 물음에 나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정이 범람하면, 정은 길을 가지 않는자를 배척하고 외면한다. 사가 범람하면 서로를 해하고 그것을 정당화하지. 마가 범람하면 결국 그런 지긋지긋한 세상이 물갈이 되는 것이며, 다시 정이 올라서며 세상은 순환되는 것일 뿐이지.]

[참 그지 같긴 해.]


난 뇌룡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처음부터 정을 찾았고, 사람들을 믿지 못하여 사가 되었으며, 결국 그 다음 네가 얻었던 심득은 무엇이었나?]


뇌기와 함께 흑수심공을 먹어치울 수 있던 이유.


[마기였겠지.]


부정하지 못할 수순이었다.

허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부정하고 싶었다.


[난 그 정도로 끝장난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인가?]


정을 찾는 자들, 사를 찾는 자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인지 묻는 뇌룡.


[기회? 뭔 기회? 정을 찾아가라? 아니면 사를 찾아도 남들을 덜 등쳐먹어라? 그런?]

[.......]

[아니면 내가 구걸하던 시절에 고귀하다고 하던 소림의 속가제자가 내 쪽박을 깨고 날 구타하지 말라고 기회를 주나? 아니면 사파 놈들이 날 노예취급하고 흑수심공도 훔쳐배우게 하지 말고 좀 기회라도 주라고 기회라도 주나?]


원망.

허나, 자신은 뇌룡에게 쉽게 자신의 원망을 드러낸다.


[이대로 뒤진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 마도를 쓸어버리는 것은 내 목적이니까.]


내 몸 안에서 마도를 받아들인다?

그럼 자신의 의기는 어디로 향하는 것인가.

어디에 자신의 발을 뉘일 수 있는 것인가?


[나 또한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니까.]


모든 것을 옳다, 그르다 정하는 신이 아니다.

그렇다고 홀로 모든 것을 관장하는 조율자도 아니다.

그저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다.

그렇기에 마도를 배척하고 싶고, 정을 숭상하고 싶으며 가끔 사에 빠지기도 하는 법이다.

자신의 은원 중 생기는 것들을 부정하지는 않겠으나, 자신도 그런 인간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수순이었다면, 내가 행했던 모든 일들은 모두 수순이었나?]


인과.

자신의 감정도, 자신의 생각도, 자신의 의기도 모두 수순이었을 뿐이다.

내려놓는다?

지랄 똥 싸지 말라고 해라.


[........]

[그 딴 안쓰럽다는 얼굴 집어치워.]


천마 또한 자신에게 그런 얼굴을 지은 것을 기억해낸다.


[천기라는 내기든, 아니면 천마기이든 끝은 다 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아집스럽게 사는게 안쓰러워 보이냐? 왜?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스스로 올라가지 않으니? 그러니 저 개새끼같은 천마가 내 몸에 집어넣은 천마기를 받아들이지 않는게 한심해보여?]


팔짱을 끼고 검은 구름을 바라본다.


[제일 더러운건 천마가 날 도와주는 셈 친다는거지. 같잖은 새끼가 말이야.]


녀석이 내 목울대에 넣은 천마기.

보통은 죽으라고 넣은 것이겠지만, 그런 것 외에 자신을 죽일 수는 넘치도록 많았다.


'시험이겠지. 씨발 것이.'


건방지게 말이다.

천마기를 받아들여라.

너는 예전부터 마도의 최초의 심득을 이해한 초대의 마도인과 같은 존재이기에 능히 천마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지랄 똥 싸지 말라고 그래!]


내가 천마기를 만들어낸다면 그것은 나의 힘이다!


[그런데!]


꾸역꾸역 자기가 만들어놓은 길 있는데 기특하니 넘겨주겠다 식으로 넘겨줘?


[이 개새끼가!]


누굴 등신 호구 새끼로 아나?


[내가 불쌍해보여?!]


뇌룡은 날 보며 웃음을 지었다.

점점 남궁적의 행색에서 과거 90이 넘었던 백발의 노인으로 변하는 나.

천문극.


[내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뿐이다! 니들이 틀려먹었다! 그 생각!]


뇌룡은 서서히 천문극의 몸으로 변한 자신에게 어울려진다.


[지랄 똥싸지 말고 좀 아갈 싸물고 어버버거리면서 짜지라고! 개새끼들아! 뭘 니들이 다 알아! 뭘 니들이 완벽해?! 정이 사가 되고 사가 마가 된다? 그 수순이나 밟는 헛지렁이 개새끼들이 뭘 어쩔 수 없고 아니면 자신의 의기 때문에 용서치 못해! 그냥 겁쟁이에 병신보다 못한 좆도 모르는 개새끼들이지!]

'콰르르르릉!'


뇌룡의 벼락이 온 사방에 내리쳐진다.


[니 말이 맞다.]

[그 다음으로 아니면 더 괜찮은 것을 찾기를 거부하고 그 수순이나 찾는 병신 새끼들이! 마가 들끓을 수 있으니 조기에 잘못 없던 사도를 밟아죽이는 정파놈들이나! 제 이익 때문에 모든 이들을 팔아넘기는 사파놈들이나! 원망으로 시작했다 쳐! 그 후로는 모든 인간 말살 목표로 사는 마도 놈들이나! 어휴! 칼든 놈들 치고 병신이 아닌 새끼가 어디있다고! 그냥 똑바로 처 말하고 다니면 좀 좋냐고!]


벼락이 천마기에 내리쳐진다.


[난 지 옳바른 것이나 가치관으로 홀로 살아갈 수 없는 병신 찌질이 코찔찔이 새끼라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는 못 사는 병신들이라! 장애를 가지고 사는데 언제 칼맞아도 할 말 없는 등신새끼니 이리 산다고!]

'콰아아아앙!'


거대한 벼락이 몇 번이나 천마기에 내리쳐진다.

뇌룡이 온 몸에 머금어지고 난 그대로 하늘을 뚫을 듯 올라갔다.


[내가 참다 참다 안 되겠다! 남이 침략하니 칼을 든다? 그럼 거기까지 지랄놓고 가만히 짜져야지! 거기서 원망생기니 칼 들고! 이득생기니 칼 들고! 원망만 해결해야지 참을 수 없다! 지랄 놓으면서 칼 들고! 다 죽여버리고 싶다니까! 그럼 또 그건 마도잖아! 씨발! 어쩌라고!]


천마기의 뺨을 주먹질로 쳐대듯 크게 뇌기가 담긴 주먹을 일갈했다.


[거기서 마도 새끼들이 제일 문제야! 씨발! 뭐? 세상이 잘못되었어? 인간은 원래 사생아야? 맞다 쳐! 그런데 그 해결방법이 사람 싹 다 죽이고 지 친위대만 남기겠다?]


이를 바드득하며 간다.


[그럼 그게 정파 중 병신들이랑, 사도 중 좆같은 놈들이랑 뭐가 달라 병신아!]


그것이 내가 마도를 싫어하는 이유였다.

지는 다르단다.

난 묻는다.


[뭐가 다른데 씹탱아?! 그냥 다르다는 말이나 처 씨부리지 말지!!!!]


천마기가 강하게 반응하며 박살난다.


.


"천신이시여!"


갑자기 일어난 천마.

그는 멀리 북해를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건..."


코에 손을 올린다.

서서히 흘러내는 코피.


"...뭐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냐."


참다 참다 터져나간 분노가 거대하게 세상을 휘몰아치고 있는 것.

잘못 건드렸다.


"태초의 마도..."


마가 아닌 천.

신의 신교.

세상이 결국 인간의 바램대로 흘러가고 그 수순에 밟혀 살 때, 신교는 세상의 그릇된 방향을 바꾸기 위해 태어났다.

허나, 그 바램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가졌던 원망으로 인해 사람들에게는 마교로 자신들은 죽음이라는 변화를 추구하게 만들었다.


'잘못된 것인가?'


발작을 일으키는 정도로 천마기가 일렁이며 불어오는 기운에 반응하고 있다.


"마도전을 펼쳐라!"


모든 마교의 신결들이 담겨져 있는 마도전.

그것을 급히 깨우는 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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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6 21.03.18 52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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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4 21.03.17 573 5 13쪽
53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3 21.03.16 620 6 12쪽
52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2 21.03.15 604 7 16쪽
51 [복수를 품고 칼을 간다.]:1 21.03.13 710 6 13쪽
50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0 21.03.12 669 4 13쪽
49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9 +1 21.03.11 684 5 13쪽
48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8 +2 21.03.09 690 6 12쪽
47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7 +1 21.03.08 693 4 16쪽
46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6 +2 21.03.08 657 5 13쪽
45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5 +2 21.03.07 674 7 15쪽
44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4 +1 21.03.06 704 6 14쪽
43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3 +4 21.03.05 707 8 14쪽
42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2 +1 21.03.04 803 8 17쪽
41 [정도 아니며 사도 아닌, 마였다.]:1 +1 21.03.03 834 8 20쪽
40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1 +1 21.03.02 839 9 22쪽
39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10 +2 21.03.02 885 10 14쪽
38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9 21.02.27 993 8 16쪽
37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8 +2 21.02.27 991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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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정은 사를 만들고, 사는 마를 만든다.]:6 +1 21.02.26 1,051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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