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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765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6.08 11:58
조회
428
추천
8
글자
15쪽

벨리알 레이드(4)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52화.







“제왕의 방패.”


“신의 방패.”


순간적으로 방어력을 극대화해 팀원을 지키는 방패에 제왕의 품격이 더해졌다.


오직 방어적인 용도로 설계된 궁극기들이 그저 닿는 것만 해도 뼈가 타들어 가는 헬파이어를 막기 시작했다.


“크윽!”


헬파이어의 위력은 저번보다는 확실히 약해져 있었다.


전 전투에서는 영역 스킬의 불길마저 흡수하였고 마력을 전부 주입할 수 있는 여력이 되었었다.


지금은 체력을 이미 많이 소진했을뿐더러 팔 한쪽까지 날아간 상태이다.


심지어 민아의 마법 덕분에 영역 스킬이 재기동을 하지 못해 볼케이노의 마력만이 추가로 주입되었으니 본래의 헬파이어보다 많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방어적으로만 발달한 시우 형의 방패를 녹이고 있었으며 유니크 등급 직업의 힘을 쏟아붓고 있는 찬식이를 하찮다는 듯 손쉽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당신들이 이 마법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나요!! 검성의 품 안에서 기생해온 당신들은 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제가 직접 당신들의 나약함을 깨닫게 해주겠습니다.}


“맞아. 우리는 그의 그늘에서 아무 위험 없이 살아왔지. 그렇기에 우리는 발전할 수 있었다.”


벨리알의 무시 발언을 인정하는 시우 형이 갑자기 온몸에서 불길한 기운을 발산했다.


매일매일 한 몸으로 살아오고 있음을 자부할 수 있는 단원들조차 처음 보는 눈치였다.


성스러운 기운만을 담고 있어야 하는 성기사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나오는 것.


마치 살성이 가지고 있는 죽음의 기운처럼 보이는 그것이 헬파이어의 불길을 잡아먹는다.


아주 맛있다는 듯 포식을 시작하는 그 기운은 헬파이어의 모든 마력을 먹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시우 형. 이건 대체?”


{타락한 기운이라고! 성기사가 타락했다고? 말도 안 되는.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기사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니? 무언가 잘못됐다!! 이제 신들마저 정신이 나가버린 것인가?}


전혀 알 수 없는 소리를 해대는 벨리알이 살성이 만들어낸 공포의 감정을 느낄 때처럼 표정이 일그러졌다.


일그러진 것을 넘어서 저건 두려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살성의 공포 스킬은 직접 감정을 조율하는 것이지만, 저건 자신의 감정에서 나오는 공포이다.


“길드 대항전 때 모르테에게 좀비에 둘러싸여 전투했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피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헬파이어를 모두 집어삼킨 시우 형이 조금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저 알 수 없는 검은 기운을 사용했다고 갑옷 전체가 녹슬어있었으며 피부가 뜯겨 뼈를 보이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했다.


가상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저런 현상을 겪게 된다면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육체적으로도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픈 기색은커녕 우리를 안심시키기 위해 느긋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가는 시우 형의 배려가 대단하다고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좀비를 학살할 때 좀처럼 느껴보지 못한 쾌락을 느꼈었다. 그러자 신이 내게 감정을 하나 선사해주었지. 아테나 신이 말이야.”


“아테나 신이 직접 감정을 나눠줬다고요?”


나한테도 별거 안 해준 그 양반이 시우 형에게 무언가를 나눠줬다.


기사단장한테는 아무것도 안 해주고. 나한테도 권능 하나 정도는 내려줄 수 있는 것 아닌가.


피라젤부터 시작해서 모든 기사단장은 신의 권능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다.


검성의 방해가 있는 것은 알지만, 조금 서운해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우 형에게 나눠준 것이 싫다는 것은 아니다.


“전쟁의 신인 만큼 내게 내려준 감정은 무력의 감정이었다. 상대방을 죽이면 죽일수록 얻어지는 쾌감을 받은 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었어. 그 결과 얻은 히든 직업이 이것이다.”


검은 기운이 다시 시우 형의 몸에서 피어나와 벨리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성스러운 가호만을 내리는 성기사의 방패와 기운은 모두 없어지고 오직 검은 무언가만이 남아있는 그의 갑옷과 방패.


하지만, 우리에게 내려진 성스러운 기운들은 하나같이 전부 남아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직업이 바뀌었다면 성기사 본래 가지고 있던 스킬이 남아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잠깐만? 직업이 바뀌었다고? 그렇게 말한 시우 형은 내 기억 속에 있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판단하는, 추측하는 결과일 뿐이다.


그렇다면?


“세컨드 클래스인가요?”


“정답이야. 다만 이처럼 부작용이 있지. 크윽.”


꾹 참고 있던 신음이 너무나 큰 고통 때문에 시우 형 입에서 흘러나왔다.


헬파이어라는 대마법을 아주 손쉽게 먹어치운 검은 기운을 다스리는 조건이 얼마나 고된 시련일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놀랍군요. 타락한 성기사를 보게 될 줄이야. 하지만 아직은 햇병아리 수준이군요. 하아. 이젠 당신들에게 느낄 수 있는 쾌락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당하기만 했다간 마족의 명예를 하락시키기만 하니 슬슬 끝내도록 합시다.}


잠자코 듣고 있던 벨리알이 지팡이를 치켜 새워 새로운 마법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나가 얼마나 많은 거야.”


“시우 형은 이제 못 움직이고, 민아도 움직이기 힘들고. 우리들의 궁극기는 거의 소진됐는데. 아직 벨리알의 체력이 60%나 남아있다. 저 괴물 새끼. 잡으라고 만든 거 아니라니깐.”


지안이의 불평이 들려온다.


이해는 갔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벨리알이 새로운 마법을 만들고 있었으니.


박탈감, 무력함, 허망함이 감정에 찾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괜찮다.”


“괜찮아.”


궁극기를 연속으로 사용한 전투 인원들. 찬식, 민우, 지안, 반은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고, 성호와 유나는 소진된 마나를 열심히 채우고 있었다.


그저 암울하기만 한 상황으로만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나와 반은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벨리알을 바라봤다.


레전드리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와 반은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표현할 수 있는 여유이다.


{파이어 월, 파이어 실드, 익스플로전.}


한 마디밖에 못 꺼낸 찰나의 시간에 트리플 캐스팅의 기술을 발휘해 마법을 만드는 벨리알.


불로 만들어진 벽과 방어막이 우리를 가둠과 동시에 엄청난 폭발과 불길을 내포하고 있는 구체가 우리에게 떨어진다.


안에 가둬놓고 일망타진하겠다는 벨리알의 의도가 엿보인다.


“겨우 이 정도로. 검성을 막겠다는 것인가? 우습구나.”


“너희는 쉬고 있어.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줬다.”


“이거라도 받고 가. 임마. 검화염기.”


“믿을게요! 군신의 찬가.”


뭐 결국은 이렇게 될 거라는 사실은 뻔히 알고 있었다.


단원들이 아무리 강해졌다고 할지언정 벨리알을 토벌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니깐.


그러니 그들도 전력을 다해 체력만 깍아내리고 패턴을 소모하게 하는 것만을 생각했다.


뒷일은 든든한 내게 맡기는 것.


본능적으로 나를 의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절대 그들이 약해서가 아니다.


또한, 나를 의지하는 것이 어리석거나 하찮은 행위가 아니다.


동료를 의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순서지 않는가?


그 의지에 보답하는 것이 단원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보상이고.


“갈까?”


“그러지.”


오직 반만이 나를 뒤따라 온다.


아무리 내가 강할지언정 마족인 벨리알과의 1대1 전투는 부담된다.


나도 동료를 의지해야만 하는 순간이다.


“화참, 기참, 낙참.”


검성의 검기가 일대를 지배한다.


단원들을 가둬둔 불의 벽은 꽃잎의 재료가 되어 소멸하였으며.


방어력을 극한으로 높인 불의 방패는 기참의 검기에 허무하게 부서져 내렸다.


그리고 드높은 곳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폭발의 구체는 낙참에 의해 근원부터 없어지며 대마법의 위용을 상실했다.


펑!!


익스플로전의 마법이 낙참에 베이는 순간! 불길의 잔재가 곳곳에 퍼져 나가며 시야를 가렸다.


그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벨리알에게도 공평하게 내려진 불이익이었다.


다만, 우리는 불이익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을 뿐.


반은 구체가 터짐과 동시에 그림자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검성의 시야를 활용하여 벨리알을 똑바로 직시했다.


벨리알은 자신의 마력을 넓게 퍼트려 우리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된 찰나의 시간이 기회였다.


“우주의 검기.”


찰나의 시간 동안 발동된 검성의 영역 스킬이 벨리알의 영역 스킬처럼 일대를 지배한다.


검성의 검기로 만들어진 구체가 만들어져 결계처럼 형성됐다.


벨리알은 물론이며 우리 단원들 전부가 구체에 휩싸여 저항하지도 못하고 모두가 삼켜졌다.


구체 안에서 곳곳에 검기의 폭풍이 생성되었으며 잠깐 움직이기만 해도 베어지는 검기들이 벨리알을 압박했다.


검기의 폭풍이 생기자마자 초당 한발의 검기가 벨리알을 타격하기 시작했으며 익스플로전의 잔재들을 없애버렸다.


검기에 베어진 벨리알의 온몸에는 검기의 표식이 생성되었다.


아무리 저항해봐도 피할 수 없는 검기의 폭풍이 벨리알을 집어삼켰으며 벨리알 입장에선 알 수 없는 표식이 온몸에 생기자 불안감이 피어올랐다.


{무슨!! 이럴 수가!}


현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벨리알.


익스플로전의 잔재를 활용하여 다음 마법을 준비하고 있던 벨리알이 크게 놀랐다.


검성의 진정한 위력을 감지한 벨리알이 서둘러 다른 마법을 사용해보지만, 근원조차 베어버리는 검성의 검기가 마법 발동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주의 검기는 마법사에게는 최악의 상성이었다.


[용기 스텟이 50을 돌파했습니다. 모든 스텟이 15% 상승하고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이 50% 줄어듭니다!!]


“사참. 연참. 순참. 참백. 기참, 화참, 낙참.”


용기 스텟이 적절한 순간 50을 돌파하여서 우주의 검기와 용기 스텟에 힘이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제로로 만들어줬다.


단일 스킬을 딜레이 없이 사용하여 마법을 발동하지 못하는 벨리알은 그저 맞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검기의 표식이 남아있어 회피가 절대 불가능해 무기력하게 체력이 소모되는 것을 바라보는 벨리알.


{이치에 어긋난다!! 세상의 섭리에 어긋나는 힘이라고!!}


“이게 검성이다. 신마저 베어버리는 힘이라고. 고작 너 따위가 감당할 힘이 아니야.”


번개의 힘과 죽음의 꽃까지 발동하자 큰 데미지를 입은 벨리알이 한쪽 무릎을 굽혔다.


마법을 발동할 수 없으니 너무나 무력해진 자신을 질책하며 남은 오른손으로 검기의 폭풍들을 막아보지만 보잘것없는 발악이었다.


“사참. 연참. 순참. 화참, 낙참.”


80%나 쿨타임이 줄어들어 또다시 스킬을 난발했다.


벨리알의 선혈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왔고 벌어진 상처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반이 고통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음습한 거리를 적절히 활용하여 벨리알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는 것은 물론이며 살성의 높은 공격력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데미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래도 우주의 검기의 힘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나보다는 훨씬 약했지만.


“태산 가르기. 해참.”


우주의 검기는 마나를 소모하는 스킬이다.


초당 마나를 100을 잡아먹는 스킬이다.


어찌 보면 소모량이 극한으로 낮은 스킬이지만, 나로선 부담이 엄청나게 컸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했던 모든 스킬은 자원 소모가 아예 없었다.


사기적인 스킬에 자원 소모가 없는 대신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다른 스킬들보다 많이 길었지만, 괜찮았다.


스킬을 전부 돌리면 대부분의 적들이 죽어나갔으니깐.


심지어 강한 적을 상대할 때는 용기 스텟이 긴 쿨타임을 줄여 주었으니 약점이라 보기엔 어려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스킬에 소모되는 정신력이 피로감을 높였으며 스테미나를 잡아먹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기에 이렇게 많은 검성 스킬을 구사할 수 있던 걸지도 모른다.


또한, 근력과 민첩을 비롯한 스텟들이 각성을 계기로 육체를 강화해 주었지만, 오직 지력만큼은 변동이 없었다.


마나가 아예 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마나를 소비하는 우주의 검기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 검성의 영역 스킬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이었다.


우주의 검기가 벨리알을 무력하게 만드는 지금 이 시기에 모든 데미지를 누적시켜야만 했다.


태산의 형상과 바다의 형상을 띈 검기가 우주의 검기의 힘을 빌려 더욱 짙게 형성되었다.


우주의 검기의 표식이 남겨진 벨리알은 너무나 쉽게 검성의 궁극기에 노출되었다.


“이거나 먹고 뒈져버려!!”


쾅쾅!!!


태산을 가르는 검기가 벨리알의 남은 오른팔을 베어 세상에서 지워버렸고 바다를 가르는 검기가 벨리알의 심장을 꿰뚫어버렸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극심한 고통이 벨리알을 쓰러지게 하였다.


움찔움찔거리며 피를 폭포수같이 토해내는 벨리알이 눈의 초점마저 잃어버렸다.


그 순간 절대 위용을 펼치던 우주의 검기가 없어졌다.


체력이 10%밖에 남지 않은 벨리알이 대량의 상태 이상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지금 끝내야 한다.”


“알겠어.”


우주의 검기를 처음 써봐서 조금은 난처했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 스테미나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검성의 검술을 거의 2분간 난발하였으니 스테미나가 쭉쭉 빨렸다.


덕분에 바닥을 기고 있었지만, 지금 벨리알을 확실히 마무리 짓지 않으면 위험해진다.


안움직이는 몸을 힘겹게 움직이며 벨리알에게 쇄도했다.


{재밌군요. 재밌어요. 저를 이렇게 몰아붙이다니. 아무리 저라고 해도 이건 위험하군요.}


“그냥 좀 죽어. 곱게 죽으라고!”


눈깔이 뒤집혀서 이미 생을 마감한 것처럼 보였던 벨리알이 아주 가볍게 몸을 일으켰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은 저조차도 겪어보지 못했던 현상입니다. 저의 권능마저 막아버리니. 이것 참 검성은 역시 대단하군요.}


벨리알이 일어나자마자 영역 스킬을 전개하여 반을 억압했다.


그 와중에도 벨리알은 나를 바라보고 내게 영역 스킬의 억압에서 해방해줬다.


“권능?”


그저 나는 벨리알이 말했던 권능이라는 단어에만 온 생각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벨리알이 자신의 권능을 보여줬다.


{당신의 무력에 감탄하고 존경하는 의미에 저의 전력을 보여 드리도록 하죠. 프로미넌스.}


벨리알의 음성이 들림과 동시에 오만이 만들어낸 태양이 그립다는 감정이 들 정도의 불길이 하늘을 장악했다.


“X발.”


걸쭉한 욕설이 남은 대지에 나 홀로 저 불길을 감당해야만 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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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아테나 신의 던전(3) +1 21.02.21 449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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