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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779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2.18 06:00
조회
470
추천
7
글자
14쪽

길드 대항전(38)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39화.







[제우스 신의 기사단장을 처치하였습니다. 대가로 당신은 제우스 신의 분노를 감당해야 합니다.]


[히든 퀘스트 ‘제우스 신의 분노!’가 진행됩니다!]


[히든 퀘스트 ‘제우스 신의 분노!’로 인해 아테나 신이 매우 불안해합니다.]


[당신은 아테나 신의 기사단장입니다. ‘제우스 신의 분노!’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게 아테나 신은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검성이 제우스 신을 하찮게 생각합니다. 다만 내면에서는 약간의 두려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검성도 제우스 신의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게 많은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우스 신의 분노!


*플레이어 ‘박준호’는 처음으로 신의 분노를 만들어냈습니다. 매우 혹독한 시련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시련을 클리어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며, 시련에 실패할 시 큰 불이익이 주어질 것입니다.


*분노를 산 대상은 제우스 신입니다. 최상위 신의 시련을 클리어한 인간은 지금까지 검성과 현자뿐입니다. 검성과 현자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들입니다. 신들의 협의로 인해 시련의 난도는 매우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준에 맞게 시련이 부여되어 클리어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생겼습니다.


*시련의 내용은 열흘 뒤에 공지됩니다. 철저한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엥?”


-역시 이렇게 되는군. 그 망할 신 놈들은 모두 이렇게 인간들에게 보복하지. 보복이라고 하기에도 참 수준이 낮구나. 인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런 같잖은 방식으로 죽이려고 들었지.


퀘스트 내용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검성은 신의 분노로 인해 시련을 받았던 거 같다.


이 시련을 경험했으니 충분한 조언은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추측되는데.


문제는 너무 갑작스러운 히든 퀘스트가 발생했다.


무슨 피라젤 한 번 이겼다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이 되는 걸까.


그냥 내가 보기 싫어서 그러는 거겠지?


검성이 말한 바로는 신들이 위험인물로 여겨지는 인간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방법인 거 같다.


퀘스트에 적시되어 있는 불이익이 아마 게임을 접어야 할 정도로 큰 손실일 것이다.


보상도 정확히 표시되어 있지 않은 퀘스트는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처음 보는 거 같다.


무슨 보상도 안 적힌 퀘스트를 강제적으로 수행시키게 만드냐.


신들이 아무리 세계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하다.


‘아마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너무 크게 뛰어넘은 나 같은 사람에게 부여되는 시련이겠지.’


내가 조금 시대에 어긋난 사람이기는 하다.


‘신의 시련이니깐 보상은 그래도 나쁘지 않겠지.’


클리어할 수 없는 수준의 퀘스트로 보였지만, 이 또한 이겨내리라.


“박준호 선수!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신들의 농간으로 인해 집중이 오직 시련으로 쏠렸다.


어느새 앞에 와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이 말을 걸기 전까지 그들이 보이지 않았다.


기자의 말로 인해 정신 차린 내가 처음으로 보인 장면은 실로 압도적이었다.


“이게 뭐야.”


수만 명의 관객과 수백 명의 기자, 뒤에 진열된 트로피와 상금, 메달 등 오직 나만을 위한 자리가 만들어져 있던 것이다.


시련 때문에 나만의 생각에 빠져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경기를 시작할 때는 해가 지는 것이 보였었다.


근데 지금은 달이 내 머리 위를 장식하고 있었다.


어림잡아 9시로 예상되는 지금의 시각.


참 나도 대단하긴 하다.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간다.


전투할 때는 의도적으로 시간 자체를 느리게 만들지만, 전투할 때의 집중과 중요한 생각할 때의 집중은 시간의 속도를 스스로 바꿀 정도로 대단한 집중력이다.


“네?”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소감이라. 사실 피라젤을 이겼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만큼 피라젤 선수가 강했다는 말씀이겠죠?”


“맞습니다. 저의 모든 전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패배한 사람은 저였겠죠. 그리고 피라젤은 마지막 순간 자신의 전력을 숨겼습니다. 그때 그가 검을 휘둘렀다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라젤 선수는 전력을 다 하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해석하면 되겠지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마 그럴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싫었나 봅니다.”


“그에 반해 준호 선수는 전력을 보여줬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기 있는 사람 전부는 물론이고 전국, 세계의 사람들 모두가 마지막 사용했던 기술의 정체를 궁금해합니다. 기술의 정체를 물어보는 것은 신례일 수 있으나 조금이나마 저희의 궁금증을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정중한 부탁.


해신거참이 궁금할만 하다.


형상을 현실로 만들어 버리는 검기는 보지도 못했을 거다.


또한, 지형을 바꾸며 일대를 쓸어버리는 스킬이 존재하는지도 사람들은 아마 모를 테니깐.


해신거참을 사용하면 바다와 산으로 바뀐 검기가 일대를 평지로 만들어 버린다.


그로 인해 스킬이 종료되면 평평해진 땅을 보며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그 감정을 이번에는 세계의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줬으니.


“정확한 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단, 이 스킬이 제가 가진 스킬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저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 정도 검격을 감당하지 못하면 어림도 없다고 전해드리고 싶군요.”


“알겠습니다!”


기자의 질문이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메달과 트로피를 받으며 우리 단원들 모두 1등의 단상에 올라갔다.


우리가 현재 밟고 있는 이 단상으로 인해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갔다는 증거가 되었다.


2등의 단상에는 피라젤과 그의 단원들이, 3등의 단상에는 인과 그의 단원들이 올라가 있었다.


“축하한다.”


“축하합니다.”


살기가 느껴지는 인과 피라젤의 축하의 말.


축하의 말에 왜 살기가 느껴지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뭐 됐다.


금색으로 뒤덮인 트로피와 1억 상당의 상금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오는 임지완 회장.


저 회장이 직접 움직일 정도로 길드 대항전이 엄청 중요한 대회로 취급되고 있는 거 같다.


‘상금이 조금 아쉽지만.’


1억이 뭐냐. 1억이.


랭커정도 되면 1억은 금방 버는 돈이다.


우리와 같은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1억으로는 아이템을 맞출 수 없다.


상금은 그저 과시용 상금이고 진짜는 수상 경력이다.


상금에 비하면 우승 경력으로 인해 들어오는 돈은 비교하기도 힘들 거다.


수상 경력과 시합의 내용으로 인해 우리 길드의 입지가 아예 뒤바뀌겠지.


시상식이 끝나고 천천히 내려가는 도중.


주변에서 사진 찍는 셔터 소리와 여기저기 들리는 환호성.


이런 반응만큼은 진짜 적응이 안 되는 거 같다.


‘지금은 그냥 히든 퀘스트에 대한 생각만 하자. 그게 편하겠어.’


두 가지 이상의 것을 신경 쓰면 머리가 터지는 병이 있는 준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무심한 듯 그저 무표정으로 걷는 준호에게 더 큰 반응이 따라올지는 꿈에도 몰랐다.


지금은 준호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은 무척 좋을 거다.


1등을 한 자의 특권이랄까?


심지어 대한민국, 자기의 본국에서 개최하고 본국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반응이 얼마나 뜨겁겠는가.


본국에 우승을,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고 관심이 뜨거운 게임의 우승을 안겨준 것이다.


뭐, 준호는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긴 했지만.



***



“뭐라고!?”


“미친 거 아니야?”


“대박.”


시상식이 종료된 후 대기실에 도착했다.


대기실에서 피라젤을 죽여 얻은 히든 퀘스트의 정보를 단원들에게 말해줬다.


반응은 예상했다시피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놀랐다.


“퀘스트 내용만 읽어보면 클리어할 수 없는 수준이네요?”


“검성이랑 현자라. 클리어 한 사람들 언급으로만 봐도 난이도가 보인다. 임마.”


유나와 시우 형이 퀘스트의 내용을 유심히 읽어본 뒤 소감을 말했다.


준호와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두 사람.


마지막 줄인 검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까지 제거해서 보여줘서 나보다 더 클리어 가능성을 낮게 책정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뭐 어쩔 수 있나. 그때 시스템 메시지가 뜬 거 보면 실패 시 얻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


“그렇긴 하지. 신들이 위협적인 인간을 배제시키려고 만든 시스템이니깐. 그니깐 조금만 나대지 그랬냐.”


“아마도 피라젤 선수에게 사용했던 마지막 스킬이 신들에게 확신을 줬던 거 같네요.”


유나가 한 말이 정답이다.


해신거참.


검성의 히든 궁극기를 자처할 정도로 엄청난 스킬이다.


그런 스킬을 제우스 신의 기사단장인 피라젤에게 사용했으니 트집을 잡기에는 충분했다.


오만에게 사용했을 때는 이와 같은 소재 거리가 될 수 없었겠지.


다른 신의 기사단장에게 피해를 줬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했는데, 해신거참이라는 엄청난 스킬을 사용해버렸으니 다른 신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을 거다.


아테나 신 말고 다 나를 견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니, 제우스 신의 주장은 한 번에 통과됐겠지.


다른 신의 지지가 없었더라도 제우스 신의 자리는 엄청 높으니 자신의 힘으로 시련에 대한 의견을 통과시켰을 것이다.


그냥 나는 시련을 받을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시기가 조금 빠를 뿐이지.


“이제 어떡할 거예요?”


“맞아. 그게 중요하지. 길드 대항전이 중요한 게 아니었네.”


“일단 잡아뒀던 미팅은 전부 취소하고 준호 씨 퀘스트만 모두 신경 쓰도록 합시다.”


“그렇게까지 해야겠어? 그 미팅 중요한 미팅 아니야?”


“지금 준호 씨가 게임 접을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 고작 미팅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죠!!”


유나가 언급한 미팅은 GG 팀 미팅이다.


길드 대항전은 전에 말했다시피 국가별로 치러지는 리그전에 초석이다.


게임 사업을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대회다.


수준 높은 선수들, 수준 높은 전투가 형성되는 대회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게임을 더욱더 오래 지속시키는 것이 게임사의 목적.


이미 전 세계의 인구 중 4분의 1이 플레이하고 있는 GG


‘사업의 확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다.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워두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회사들이 팀을 만들고 리그전을 준비하고 있다.


벌써 팀 10개가 만들어져 리그전을 준비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준비되는 GG 대회.


그중에서 많은 논란거리로 화제가 되는 것이 바로 길드 대항전 출전 선수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였다.


길드 대항전이 오늘 끝났으니 아직 선수들의 정확한 입단 소식은 없지만, 여기저기 루머가 떠돌며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나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인 ‘한옥’과 계약한다고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그 회사와도 미팅이 잡혀있기는 하다.


그래도 아직 확실해진 거는 아니니깐.


길드 대항전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데, 나한테는 얼마나 많은 관심이 쏟아지겠는가.


회사들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존재만으로도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며 사업의 발달 등 부가적인 효과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를 섭외하겠다고 얼마나 많은 회사가 찾아왔는지 세기도 귀찮다.


우리도 이번 GG 대회에 참가하기는 할 거여서 미팅은 전부 받아둔 상태였다.


그 미팅을 모두 취소해버린다면 미래에 대한 타격이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다는 거다.


“일단 계획부터 세웁시다.”


“언제 정확히 시련이 시작되는지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니깐 현재, 할 수 있는 대처부터 하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반 씨의 성장이겠네요.”


“그리고 히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레벨 업과 시련의 정보를 알아보는 거겠지.”


나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일단 어려운 시련의 내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


반은 그렇다고 쳐도 아직 다른 단원들은 부족한 상태.


도와주기는커녕 짐이 될 수 있다는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그들의 성장이 돼야 도와줄 수 있냐는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일단 모두 수련의 장부터 가야겠네.”


“거기서 반처럼 확 강해질 수도 있으니깐.”


“그리고 아테나 신의 던전도 가야겠어요.”


“아테나 신이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니 충분히 이용해야 하죠.”


맞다.


신들의 던전을 클리어하면 어떤 보상이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신들이 직접 보상을 주는 건지, 아니면 보상이 정해져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테나 신의 던전이니 아테나 신이 뭔가를 부여해줄 수도 있는 거다.


아직 나만 신의 권능을 부여받지 못한 상황이니 아테나 신이 내게 해줄 수 있는 거는 많을 거다.


“그럼 정해졌네?”


“아테나 신의 던전을 도전할 반 씨와 준호 씨 빼고는 전부 수련의 장으로 향합시다.”


“그러자.”


레전드리 직업을 가진 두 명이 클리어할 수 없는 던전이 과연 있을까?


전투 계 최강 직업인 검성인 내가 고작 던전 따위에게 굴복하겠는가.


그래도 전쟁의 신이 만든 던전이기는 하지만, 내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자. 내일부터 바로 출발하는 거로 하고 지금은 우승의 기쁨을 누리자고.”


상황이 아무리 긴박하더라도 행복이라는 감정은 충분히 만끽해야 하는 게 옳다.


“술이나 한잔하러 가자!!”


내일부터는 조금 힘든 하루가 또 시작될 수 있겠지만, 길드 대항전으로 지친 우리의 몸을 지금만큼은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


다음 날 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죽을 뻔한 사실은 아직 준호는 몰랐지만.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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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제우스의 시련(3) +1 21.06.17 399 8 13쪽
160 제우스의 시련(2) +1 21.06.16 413 8 12쪽
159 제우스의 시련(1) +1 21.06.15 438 8 13쪽
158 아폴론(2) +1 21.06.14 416 9 12쪽
157 아폴론(1) +1 21.06.13 420 9 12쪽
156 준비(2) +1 21.06.12 425 7 12쪽
155 준비(1) +1 21.06.11 433 8 13쪽
154 벨리알 레이드(6) +1 21.06.10 449 8 13쪽
153 벨리알 레이드(5) +1 21.06.09 435 8 12쪽
152 벨리알 레이드(4) +1 21.06.08 429 8 15쪽
151 벨리알 레이드(3) +1 21.06.07 416 7 13쪽
150 벨리알 레이드(2) +1 21.06.06 433 8 12쪽
149 벨리알 레이드(1) +1 21.06.05 430 8 13쪽
148 검호(3) +1 21.02.26 481 7 13쪽
147 검호(2) +1 21.02.26 445 8 16쪽
146 검호(1) +1 21.02.25 464 8 12쪽
145 아테나 신의 던전(6) +1 21.02.24 442 7 12쪽
144 아테나 신의 던전(5) +1 21.02.23 433 9 12쪽
143 아테나 신의 던전(4) +1 21.02.22 439 8 12쪽
142 아테나 신의 던전(3) +1 21.02.21 450 7 12쪽
141 아테나 신의 던전(2) +1 21.02.20 457 6 12쪽
140 아테나 신의 던전(1) +1 21.02.19 465 8 11쪽
» 길드 대항전(38) +1 21.02.18 471 7 14쪽
138 길드 대항전(37) +1 21.02.17 441 7 12쪽
137 길드 대항전(36) +1 21.02.16 432 6 12쪽
136 길드 대항전(35) +1 21.02.15 430 5 13쪽
135 길드 대항전(34) +1 21.02.14 436 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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