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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768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2.17 06:00
조회
440
추천
7
글자
12쪽

길드 대항전(37)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38화.






『*박준호.


*LV: 275 HP: 253825 MP: 9200 *직업: 검호의 도전자, 탐험가.

*칭호: 검의 가호, 영웅의 자질(1500, 3/10), 검술의 달인


기본 공격력: 46970 마력: 1020


*근력: 3250(공격력 9750, HP 22750) *지력: 1020(마력 1020, MP 10200) *탐험: 1150

*민첩: 2450+2695(크리티컬 확률 100%, 크리티컬 데미지 103%, 속도 증가 309%)

*체력: 1700+170(HP 130900) *투지: 3000(공격력 9000, HP 60000) ★용기★

*여분 스텟: 95


*스킬: 대륙의 힘(체력 10%),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LV7(공격력 70%, 민첩 60%),

초원(공격력 5%), 엘프의 힘(공격력 15%, 민첩 20%), 고블린 족장의 끈기(HP 10%),

거인의 힘(공격력 30%), 엘프의 민첩함(민첩 30%), 검호의 육체(모든 스텟 200 증가)

검성의 의지(체력 20% 이하일 시 공격력 50% 증가),

공격력 400 증가(직업 퀘스트 보상), 광부의 힘(공격력 700 증가 흑염석 MAX, 백염석 1개),

추위 내성, 약점관찰, 검술 강화, 근원 파괴, 검안(劍眼), 천보(天步),

스킬 융합{죽음의 꽃, 번개의 힘, 해신거참(海神巨斬)}, 페이르 검법{제 1장 태산가르기},

검성스킬{낙참(落斬), 화참(花斬), 연참(連斬), 사참(死斬), 참백(斬百), 기참(氣斬), 해참(海斬)}』


준호의 스텟창이다.


검성의 말도 안 되는 직업 효과 덕분에 공격력도 상당히 높으며 크리티컬 확률은 이미 100%를 돌파하고 있었다.


체력도 웬만한 탱커들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했으며 패시브 스킬이 많아 수치상으로 나와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추위 내성, 약점관찰, 검술 강화, 근원 파괴, 검안(劍眼), 천보(天步).


이 패시브 스킬이 준호의 강함을 매우 올려주고 있었다.


현재 피라젤이 강한 이유가 이와 같다.


엄청난 수의 패시브 스킬 덕분에 준호의 강함에 따라갈 수 있던 것이다.


기본적인 스텟의 수치를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은 말할 것도 없이 준호보다 피라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역시 그를 검호라고 증명해주는 ‘검호의 육체’가 대표적이다.


방금 준호가 얻은 스킬과 동등한 것으로, 무려 모든 스텟을 200이나 올려주는 사기적인 스킬이다.


결론적으로는 준호는 직업의 보정 효과 때문에, 피라젤은 수많은 패시브 스킬 때문에 기본적인 육체가 만들어졌다는 거다.


그들이 강한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말해야 할 것들이 바로 신체의 강함이다.


신체의 격이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월등히 높아 기본적인 스펙 자체가 넘사벽이다.


그러니 다른 플레이어, 선수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손에 얻을 수 있던 거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체급 차이가 맞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


상대를 처음 파악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체급의 수준이라는 거다.


내가 적보다 강한지, 약한지를 판단할 때 가장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럼 이 체급 차이가 맞는 상대와 전투한다고 가정하자.


승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체급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체급의 차이가 없다면 다음으로 봐야 할 중요한 요인은 바로 플레이어 자신의 컨트롤과 기술의 이해도, 폭발력 있는 스킬의 유무에 있다.


이런 요인 중에 하나라도 밀리는 것이 있다면 패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거일 수도 있다.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준호와 피라젤이 현재 승부가 나지 않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해참(海斬)”


“참살(斬殺)”


길드 공성전 때와 상황이 똑같아져 버렸다.


엄청난 힘의 격돌이지만 힘의 양이 아예 똑같다.


해참의 물줄기를 생성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검기를 소모하게 된다면 자연일검이 참살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돼 버린다.


피라젤도 똑같다.


참살에 집중된 제우스의 힘을 조금이라도 번개에 소모한다면 곧바로 밀려 바다를 베는 검에 자신도 베어져 버릴 거다.


해참이 만든 바다와 제우스의 힘이 만든 번개가 격돌했다.


감히 비교하자면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격돌을 보는 듯했다.


최상위권의 신이 연상될 만큼 엄청난 형상의 격돌이다.


흘러넘치는 파도와 고요한 바닷물, 귀를 찢어버리는 번개의 굉음과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번개의 힘.


두 개의 힘이 서로를 부정하며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 같았다.


이렇게 대단하고 엄청난 바다의 형상과 번개의 형상이 격돌하지만 정작 승부는 나지 않았다.


형상만 보면 압도적인 광경에 주변 사람들은 주눅이 들어버릴 테지만 당사자들은 정작 형상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


“크아압!”


“하압!”


아무리 힘을 넣어도 밀고 있는 저 칼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더 강한 힘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 거다.


그걸 둘 다 알고 있다.


다만 먼저 꺼내지 못할 뿐이다.


지금 스킬을 사용해버리면 엄청난 집중력이 소모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라도 집중력의 여분은 조금이라도 남겨놔야 한다.


집중력의 소모를 막을 수 없다면 대처 능력이 부족해진다.


‘젠장!’


피라젤은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의 전력을 막고 있는 자가 있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었지만.


정착된 상황이 그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은 단지 전력으로 검에 힘을 넣고 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만약 이 공방이 끝나지 않는다면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하고 만다.


‘그렇게 되면 내 패배는 확정이다.’


준호가 가진 집중력의 대단함을 당연히 피라젤도 느꼈다.


자신의 공격을 회피하며 내리치는 번개까지 하나도 맞지 않는 그의 집중력.


“어쩔 수 없나.”


100%를 장담할 수 없는 도박을 싫어하는 피라젤이다.


그런 그도 지금은 걸어볼 수밖에 없다.


이 도박에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자신의 패배는 100%니깐.


피라젤이 숨겨뒀던 카드를 사용하려는 그때!


“세계수의 분노, 해신거참(海神巨斬).”


[해신거참(海神巨斬) 스킬의 효과로 인해 강제적으로 무장해제됩니다.]


처음 보는 시스템 메시지와 함께 방금까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거대한 힘이 피라젤을 덮친다.



***



준호도 피라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금 집중력을 모두 소모하게 된다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한다.


집중력의 공백이 판단의 속도를 낮출 것이며 시각을 좁게 만들 것이다.


그러니 지금 전력의 전력을 다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었다.


-무엇을 걱정하느냐? 네놈 안에 누가 있는지 잊어버린 것인가?


내면에서 검성이 말을 걸어왔다.


‘뭐라고요?’


-걱정하지 말고 빨리 이 지루한 승부를 결정짓도록 해라. 너의 그 조잡한 집중력을 내가 대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느냐? 그 하찮은 집중력 내가 대신해주지.


[호감도 상승으로 인해 검성이 당신에게 자신의 시야를 빌려줍니다. 검성의 알 수 없는 힘으로 인해 머릿속을 장악하던 피로감이 제거됩니다.]


검성의 말과 동시에 지금까지 전투로 인해 쌓여있던 피로감,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됐다.


‘이게 말이 돼?’


또한, 보이는 시야의 넓이가 달라졌다.


3인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넓은 시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검성의 시야다.


‘고마워요! 검성!’


피로도가 없어져 몸이 가벼워지며 생각의 빠르기, 집중력이 올라갔다.


피라젤의 공격과 영역 스킬인 전뢰장의 번개를 피할 때의 집중력을 되찾았다.


파앗!


집중력을 순간적으로 올리자마자 시간의 밀도가 달라졌다.


피라젤의 검에서 번개가 하나하나 보일 정도로 느끼고 있는 시간이 느려졌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피라젤의 몸도 보인다.


손의 떨림과 긴장감으로 인해 흐르는 그의 땀.


그는 나와는 다르게 지금도 집중력을 대거 소모하고 있을 거다.


이대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지금 피라젤은 결심했을 거다.


‘미안하지만 내가 빨랐어.’


검성의 도움이 너무나 크게 작용해버렸다.


“세계수의 분노, 해신거참(海神巨斬).”


[대자연 ‘세계수’의 힘을 얻었습니다. 대자연의 분노를 완전히 감당하기에는 아직 육체의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5분간 모든 능력치가 상승하는 대신에 스테미나를 모두 소모하며 1분간 아예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해신거참(海神巨斬)이 발동됩니다! 검성의 기술과 오베론의 기술이 합쳐진 기술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신이 당신을 지켜봅니다.]


[신들의 모임 덕분에 신이 당신에게 관여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몇 분 전에 당신에게 아테나 신이 했던 응원이 귓가에 들리기 시작합니다.]


-저의 기사단장이라면 당연히 패배는 없겠죠? 전쟁의 신이 관리하는 기사단장이 고작 저런 애송이에게 패배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기사단장 직위를 박탈하겠어요.


“응원 맞아요?”


전력을 다한 준호.


이게 검성이다. 라는 것을 적날하게 보여주는 순간이다.


검성에게 관심이 많이 있는 신들이 최강의 기술이 발동하자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재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중에서 해신거참을 능가하는 스킬이 있을 수가 없다.


반의 궁극기도 해신거참 앞에서는 한낱 일반 스킬로 전락해버릴 정도일 것이다.


세계수라는 하나의 대자연이 준호에게 힘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나무들의 어머니, 엘프들의 어머니, 자연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세계수.


세계수가 가지고 있는 힘은 어마어마했다.


세계수의 힘으로 인해 강해진 육체를 가진 준호가 드디어 해신거참의 힘이 들어간 자연일검을 움직였다.


준호의 뒤에는 엄청난 크기의 태산이 생성되었고.


준호의 발밑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형성되었다.


이는 형상이 아니다.


준호의 검기, 검성의 검기, 오베론의 검기로 만들어진 진짜였다.


비록 생성한 것들이 검기일지언정 느끼기에는 충분히 자연이었다.


검기로 만들어진 자연들은 피라젤을 집어삼킬 수 있다고 생각하자 기뻐했다.


검기에게 생각이 있다면 아마 ‘베는 것’일 것이다.


벨 수 있는 모든 물체는 베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피라젤만큼의 강자를 벨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검기들.


기뻐하며 요동치는 검기는 우리에게는 마치 파도와도 같았으며 흩날리는 나뭇잎과도 같았다.


“무슨?”


그저 눈에 보이는 것뿐인 형상 따위 상관하지 않던 피라젤이 이번에는 놀라고 말았다.


놀란 나머지 그저 멍한 피라젤.


아무렇지 않게 검을 손에서 내려놓았다.


자연스럽게 바다에 누웠다.


눈을 감아버린 것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했다.


이미 검기의 파도와 검기의 바위, 나무에 찔린 자신의 몸을 인식하지 못했다.


준호의 자연일검에 의해 베어져 갈라지고 있는 신체를 인식하지 못했다.


로그아웃하는 자신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멍하니 압도적인 광경을 생각하고 또 생각할 뿐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전력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저 기술을 이길 수 있을까.


인식하지 못했기에 피라젤 내면에서는 전투가 끝나지 않았다.


저 기술을 파훼할 수 있는 수단을 찾고 또 찾았다.


하지만 느낀 검기의 총량, 준호의 강함과 자신의 강함을 비교하자 이길 수 있는 수단이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졌다.”


라고 말하자 드디어 피라젤은 눈을 떴다.


눈을 뜬 피라젤 앞에는 준호가 없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니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의무실에 있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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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아테나 신의 던전(2) +1 21.02.20 45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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