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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 님의 서재입니다.

취업무림(就業武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촌부
작품등록일 :
2016.01.29 12:11
최근연재일 :
2016.03.20 15:58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66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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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71
글자수 :
281,137

작성
16.03.02 15:20
조회
10,399
추천
498
글자
13쪽

<제13장> 욕망의 시대 (2)

DUMMY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장현민은 마음의 검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위축되었으나 마음의 검은 사라지는 대신, 가벼운 진동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덕택에 장현민은 흉성에 휩쓸리면서도 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전과 달리, 장현민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자신에게서 태어난 살기(殺氣)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반면, 이매탈은 장현민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다. 그가 보기에 지금 천무지체는 자신의 격장지계에 넘어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조금만 더 자극한다면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달려들 것이 분명했다.

이매탈이 느긋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두 번이라? 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군. 하지만 이 말 만은 해야겠어. 살기를 죽이게. 계속 그렇게 살기를 키워나간다면 나 역시 별 수가 없어.”


충고와 달리, 도발하듯 장현민을 바라보는 이매탈이었다.

장현민의 안색에 변화가 없자 이매탈이 한심하다는 얼굴로 혀를 끌끌 찼다.


“좀 냉정해져 봐, 학생. 자네의 무위로 상대할 수 있을 만큼 내가 가벼워 보이는가? 자네의 무위를 짐작해놓고도 그에 걸맞는 상대를 보내지 않을 만큼 본교(本敎)가 허술할 것 같은가? 그리고……”


이매탈이 그렇게 말할 때였다.

헬스클럽의 문가에 인기척이 몇 개 느껴지는가 싶더니, 곧이어 다섯 명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매탈과는 달리 동네 슈퍼에라도 들린 듯 가벼운 트레이닝 복을 입은 사내도 있었고,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친 사람도 있었지만, 얼굴에는 하나같이 가면이 얹혀 있었다.


“…내가 혼자 왔을 것 같나?”


새로 등장한 다섯 명의 무인들은 추혼대(追魂隊)의 고수였다.

추혼대는 한 명, 한 명이 유명하다기보다는 단체가 되었을 때 비로소 위명을 떨치는 독특한 집단으로, 개개인의 특징이 없어 모두가 같은 별호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추혼수라(追魂修羅)라는 별호였다.

추혼대는 또한 합격진으로 유명한데, 개개인의 무공은 이매탈보다 약하지만 두 명이 모이면 이매탈과 동수, 세 명이 모이면 이매탈의 필패, 네 명이 모이면 이매탈로서는 대적이 불가하고, 다섯 명이 모이면 이매탈과 비슷한 수준의 고수가 열 명이 있어도 대적하기 어렵다.

사람이 두 배로 늘면 위력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수 배, 수십 배로 커지는 것이 바로 추혼대의 합격진이 가진 특색인 것이다.

이번 일에 동원된 추혼수라는 모두 다섯 명.


‘다섯 명의 추혼수라는 절정 고수도 상대하기 어렵지.’


이매탈이 문득 헛웃음을 지었다.

전 세계에 절정 고수는 많아야 이백을 넘지 않는다. 교에서 파악한 천무지체의 무위는 일류, 고작 2년 배운 무공으로 일류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은 놀랍지만 그게 전부다.

이매탈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이제 천무지체의 반응을 좀 볼까?’


‘천무지체와 협상하여 천괴의 개입을 막는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상부에서도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 교가 보유한 천마금패의 수는 네 개, 요희궁주 덕택에 하나를 더 얻었으니 이제 다섯 개를 보유한 셈이다. 하나는 파괴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이제 두 개만 더 찾으면 천마의 무덤의 위치를 대략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쯤 되면 굳이 천괴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천괴의 무위를 직접 겪어본 노인네들이 ‘천괴는 결코 만만히 볼 대상이 아니다’ 라고 주장한 탓에 일이 이렇게 되었을 뿐, 모든 교도들이 협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다.


‘슬슬 끝을 내 볼까?’


생각은 길었지만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밖에 흐르지 않았다.

이매탈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할 텐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나, 아니면 아버지,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피눈물을 흘릴 텐가?”

“…….”


장현민은 대답 대신 눈을 지그시 감고 몇 차례 심호흡을 했다.

장현민의 머릿속에도 수많은 생각이 오가고 있었다. 마음의 검 덕택에 흉성에 휩쓸리기는 했으나 이성을 잃지는 않은 장현민이었다.


‘이매탈까지 포함해서 총 여섯 명, 면면부절, 기세가 끊이지 않고 흐르는 것을 보면 모두 하회탈보다 고수야. 기질이 비슷하니 같은 무공을 익혔을 터. 동시에 들어올 것이 분명하다.’


장현민은 본능적으로 적의 기세를 분석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되짚어 보기 시작했다.

운리미풍보, 벽운장, 칠성권, 스승님이 만드신 이름 없는 권공, 유검세.

그가 익힌 모든 무공이 분해되고 재조립되었다. 벽운장의 강맹함으로 선공을 취하고 유검세의 초식으로 연계, 스승님이 만드신 이름 없는 권공의 타(打)로 후공…….

머리로는 가장 효과적인 초식, 최단기간의 루트, 누구에게 선공을 가하고 누구에게 후공을 가할 것인가를 계산하면서 신체는 내기를 가장 적절한 방향으로 끌어올린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질문이 장현민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죽여야 할까? 아니면 살려야 할까?’


장현민은 문득 병석에 누워 있던 어머니의 창백한 얼굴을 떠올렸다. 저금통을 내밀던 소은이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흉성이 폭발하면서 살기가 한가득 일어났다.

동시에, 마음의 검이 그러지 말라는 듯 크게 진동했다.

이매탈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대답이 없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자네의 여동생부터…….”


그 말이 마지막이었다.

쐐애액-!

짧은 중얼거림과 동시에 장현민의 신형이 사라졌다. 운풍미리보를 펼쳐 순식간에 다섯 사내 중 한 명에게로 쇄도한 것이다. 자신에게로 쏘아지는 장현민을 본 사내가 보법을 펼쳐 우측으로 피하는 동시에, 품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내들었다.

‘혼을 쫒는 귀신은[追魂鬼] 반드시 그림자가 없어야 한다[必無影]’는 가르침은 추혼대에 입문하자마자 받았던 것, 사내의 신형은 신속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장현민은 자신에게로 오지 않았다.

자신이 피하는 방향, 즉, 우측으로 오고 있었다.


‘이, 읽혔어?’


사내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릅뜰 때였다. 장현민이 발끝으로 가볍게 사내의 가슴을 디디고는, 합장하듯 양 손으로 사내의 머리를 후려쳤다.

쾅-!


“컥!”


사내가 짧은 비명을 토해냈다. 두개골은 멀쩡했지만 뇌가 한 순간 크게 흔들려버린 것이다. 장현민이 내기를 섬세하게 조절하지 않았더라면 즉사를 면치 못했을 터였다.

장현민은 침착하게 사내의 어깨를 후려쳐 양쪽 견갑골을 으스러뜨려 버리고는 재빨리 신형을 날렸다.


“놈! 감히!”


또 다른 사내 한 명이 버럭 고함을 지르고는 소음기 달린 총으로 장현민을 겨누었다.

하지만 장현민의 움직임이 약간 더 빨랐다.

한 수 뒤쳐진 사내가 다급히 총을 버리고는 등 뒤에서 정글도를 뽑아들어 장현민의 목을 베어나갔다.


“흡!”


장현민의 손이 뱀처럼 사내의 도를 타고 올라왔다. 부드러워 힘도 실리지 않았을 것 같은 손길이었지만, 사내는 그 안에 감당치 못할 경력이 실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내가 대경하는 사이, 또 다른 사내가 정글도로 장현민의 단전을 베어나갔다.

쾌속한 공격에 장현민이 이를 질끈 깨물었다.


‘빠, 빠르다!’


상대의 공격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속도가 빠를 줄은 몰랐다. 장현민은 공격을 멈추고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장현민의 후방에는 한 명의 사내가 도사리고 있었다.

바야흐로 합격진이 시작된 것이다.


“큭!”


물러나는 방향에서 도가 날아오자 장현민은 재빨리 허리를 좌로 틀었다.

장현민의 허리에서 핏방울이 솟아올랐다.


“허! 피해?”


뒤에서 장현민을 공격했던 사내가 눈을 부릅떴다.

방금의 한 수로 필승을 자부했거늘, 고작해야 작은 이득밖에 얻지 못한 것이다.


‘이게 고작 무공을 2년 익힌 강호 초출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이건 숫제 노회한 일류 고수가 아닌가?’


사내가 이맛살을 찌푸렸다.

사실, 그 생각은 네 명의 추혼수라가 동시에 떠올린 것이라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설마하니 합격진을 펼치기도 전에 한 명을 잃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사내들이 방심을 버리고 달려들자 결과가 조금씩 뒤바뀌기 시작했다. 이십여 초식을 지나 삼십여 초식에 이르는 동안 장현민은 점점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놀랍기는 하다만…여기까지인가.’


치열하게 버티고는 있지만, 천무지체에게도 슬슬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추혼수라 네 명의 합격진은 절정 고수조차 대적할 수 있다. 삼십여 초의 공방이 흐르는 동안 장현민은 벌써 네 군데에 상흔을 입어야 했다.


‘이게 진법이란 건가?’


장현민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치 깊은 물속에 들어온 양 호흡이 곤란해지고 손발의 움직임도 느려지기만 한다. 진의 영향에 완전히 갇혀버린 것이다.

장현민이 이를 질끈 깨물고 진법의 흐름을 파악하려 애썼다.

공수(攻守)가 뒤바뀌는 것뿐만이 아니라 음결(陰結)과 양결(陽結)도 바뀐다. 서로의 기운이 방해가 된다기보다 뒤섞여 마치 네 명이 한 명처럼 느껴진다.


‘큰 힘으로 한 번에 깨거나, 흐름을 끊고 각개격파하되 속전속결로 처리해야 한다. 각개격파하는 속도가 조금만 늦어지면 흐름이 다시 이어질 거야.’


이십 여 초식이 지나는 동안 두 번 정도 흐름을 깨는 데 성공했지만, 각개격파만은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 명에게 몰아쳐가는 동안 합격진의 흐름이 다시 이어져버린 것이다.

심지어 점점 네 명의 힘이 중첩된 탓에 이제는 힘을 배분할 수조차 없었다. 이매탈을 대비해 힘을 아껴두었는데, 전력을 쏟아내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젠 별 수 없어.’


장현민이 이를 질끈 깨물며 모든 내기를 끌어올렸다.

그 순간, 장현민의 표정이 당혹으로 물들어갔다.


‘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내공이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늘어있다. 여덟 갈래로 나뉜 태허일기공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회전하고 있는데, 그 흐름이 한강처럼 넓고 도도한 것이다.

일순간이나마 장현민은 합격진의 존재를 잊었다. 찰나의 순간, 태허일기공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워버린 것이다.


“아아.”


마음의 검이 한 차례 검명을 터뜨리는 것과 동시에 장현민의 머릿속이 맑아졌다.

대의가 사라진 세상, 욕망의 시대, 사도(邪道)를 보고도 눈을 감고 외면하는 것, 합격진, 적을 상대하는 방법, 사용해야 할 초식, 방어해야 할 적의 공격…….

수많은 생각으로 얼룩져 있던 머릿속이 깨끗하게 지워졌다.

장현민은 마음의 검을 오롯이 목도한 기분이 들었다.


‘스승님은 왜 세 번 생각하고 검을 뽑되, 뽑았으면 반드시 죽이라는 말씀을 남기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태허일기공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공부지, 타인을 죽이기 위해 공격하는 공부가 아니었다. 유검세도 마찬가지. 유검세의 후반부는 공격이나 방어를 위한 초식이라기보다는 그냥 칼춤에 더 가까웠다.

스승님이 항상 말씀하시던, ‘도인(道人)의 공부’다.


‘무인의 검은 태산처럼 무거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었던 것 같아.’


그렇다면 나는 무인일까, 도인일까?

장현민은 그제야 비로소 괴리감을 느꼈다.

흉성과 마음의 검, 본질과 배운 것이 서로 다른 데서 오는 괴리감이었다. 살기가 들끓어 오르는 것도 나였고, 스승님께 선도의 공부를 배운 것도 나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난단 말인가.

그러나 괴리감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사라져버렸다.

둘 다 자신의 모습인데 어찌 부정하고 떨쳐낼 수 있겠는가?

훗날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두 개의 모습이 뒤섞여 있음을 받아들여야 했다.


‘어쩌면 나는 무인인 동시에 도인일지도 모르겠다.’


그 순간, 장현민의 전신을 장악했던 흉성이 기이하게 바뀌었다.

컨테이너 트럭에서는 흉성에 휩싸여 살귀와도 같은 모습을 보였고, 주화입마에서 회복된 후에는 흉성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았다면, 이제는 흉성과 마음의 검이 공존하기 시작한 것이다.

적을 대할 때는 지나치리만큼 잔혹하게, 적을 대하지 않을 때는 유순하게 선도의 공부를 쫓는 셈.

이른바 소천괴(小天怪), 괴협(怪俠)의 탄생이었다.


“아직 세 번 생각하기 전이니까…….”


장현민은 가진 바 내공을 한가득 끌어올리며 중얼거렸다.


“죽이지는 않을게.”


쾅!

합격진의 모든 공력이 실린 공격과 장현민의 손이 부딪히며 굉음이 울려퍼졌다.


작가의말

오늘은 날이 많이 따뜻합니다.

외출을 해도 춥지 않겠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5

  • 작성자
    Lv.50 침략자
    작성일
    16.03.02 16:27
    No. 61

    큭... 재밌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6:34
    No. 62

    오. 재밌다니 기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침략자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규뀨규
    작성일
    16.03.02 16:40
    No. 63

    유료 좀 하세요. 돈주고 보게...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6:44
    No. 64

    와! 유료로 얼른 전환하라니...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김형규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도오옥자
    작성일
    16.03.02 16:56
    No. 65

    작가님 내공이 다르네요.
    협객은 답답한점이 많으니 호쾌한 느낌을 준답시고 줏대없고 개연성 날리고 상호구와 악마를 넘나드는 괴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실수를 종종보는데
    이번화를 보면서 '아!이거는 정의추구하면서도 발암호구를 벗어난 바로 그 미묘한 지점!'이란 생각이..ㅋㅋ
    필력이라는게 뭔지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6
    No. 66

    협객을 그리면서도 호쾌하게 하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 명분이 없는 무력은 폭력에 불과하고, 명분을 찾기 시작하면 협행을 함부로 할 수가 없고.
    장현민의 흉성이 한재선의 가르침과 밸런스를 갖추기 시작하면 비교적 호쾌한(?) 협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도오옥자님.
    칭찬도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구결
    작성일
    16.03.02 17:01
    No. 67

    아재아재 어제 예비군이라도 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6
    No. 68

    아니요. 최근 며칠 거처에서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구결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누룽지狂
    작성일
    16.03.02 17:04
    No. 69

    어허 가족을 언급했는데 안죽인다니!! 감히 소음이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7
    No. 70

    흉성이 변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현민이가 협박을 용서한 건 아닐 거예요.
    가족을 많이 아끼는데 그걸로 협박을 들었으니...
    자세한 건 내일 밝혀지지 싶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룽지狂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바람계곡
    작성일
    16.03.02 17:16
    No. 71

    소천괴의 탄생 멋지군요.... 괴협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절단신공을 연마하신다고요? 음 주화입마에 빠지셨군요. 연참신공을 대성하셔야 주화입마에서 벗어나실수 있을듯합니다. 선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연참 세번이면 독자를 춤추게한다고요. 그러니까 오늘은 가볍게 3연참만 하시면 위기에서 벗어나실듯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8
    No. 72

    여, 연참신공은 지나치게 고매한 무학이라 제 재주로는 모자람이 있습니다.
    그보다 소천괴의 탄생이 마음에 들었다니 기쁩니다. 하하하.
    매번 감사합니다, 바람계곡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명원중공업
    작성일
    16.03.02 17:21
    No. 73

    이매탈:그런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8
    No. 74

    그러게요. 장현민이 기연을 얻은 것을 모르고서 그만...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윤집궐중
    작성일
    16.03.02 17:21
    No. 75

    주인공도 권총정도는 소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9
    No. 76

    그래야겠죠? 아무래도 이게 총이 지배하는 무림이다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디텍티브
    작성일
    16.03.02 17:24
    No. 77

    마교의 목적은 사실 수능공부방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49
    No. 78

    진짜 그럴지도 몰라요! ㅎㅎㅎ
    항상 기발한 리플, 감사합니다. 디텍티브님.
    다음 편에서 또 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명원중공업
    작성일
    16.03.02 17:26
    No. 79

    그리고, 마교 수뇌부가 대기업 내에서 회의하는걸 상상하고 웃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천마신교'라고 현수막 붙여놓고 회의 한다던가, 악랄한 기도원이나 다단계 업체가 사실 마교라던가...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50
    No. 80

    재미있는 상상이십니다. ㅋㅋㅋㅋ
    '세계로 뻗어나가는 천마신교'라니ㅋㅋㅋㅋㅋ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천마랑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수니
    작성일
    16.03.02 17:30
    No. 81

    빠른전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50
    No. 82

    앗, 전개가 마음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골덕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e*****
    작성일
    16.03.02 17:40
    No. 8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50
    No. 84

    매번 감사합니다, heifetz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수라비혼
    작성일
    16.03.02 17:45
    No. 85

    다 잡아족치지만 전화가 걸려오는데..................
    전화통화가 끝난 후 주화입마로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으니...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51
    No. 86

    ....어? 전화 내용이 뭐기에 주화입마에 빠져 피를 토하고 죽나요?
    구,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그분목소리
    작성일
    16.03.02 17:48
    No. 87

    괴변이다!! ㅂㄷㅂ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7:52
    No. 88

    음, 이번의 리플은 확실하게 알아채기 어렵군요. 궤, 궤변이라니요?;;
    아! 그리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 목소리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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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蒼天(창천)
    작성일
    16.03.02 18:10
    No. 89

    죽여도 괜찮을거 같은데..
    괴협이라 그 스승에 그제자라고 스승을 닮아가네요.
    꼭 스승으로 넘어서는 제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02 18:15
    No. 90

    악역의 협박이 비열했다보니 죽여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종종 달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민이 속에 잔혹함도 있으니, 죽이던 죽이지 않던 비열한 협박에 대한 대가는 치르게 될 거예요.
    매번 감사합니다, 蒼天(창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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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17장> 가면의 시대 (2) +124 16.03.19 7,421 366 14쪽
50 <제17장> 가면의 시대 (1) +143 16.03.18 7,058 383 13쪽
49 <제16장> 존재 의의 (4) +113 16.03.17 7,172 375 9쪽
48 <제16장> 존재 의의 (3) +187 16.03.16 7,865 447 15쪽
47 <제16장> 존재 의의 (2) +114 16.03.15 7,748 382 12쪽
46 <제16장> 존재 의의 (1) +133 16.03.13 8,421 406 12쪽
45 <제15장> 괴협 (3) +165 16.03.12 8,385 403 9쪽
44 <제15장> 괴협 (2) +150 16.03.11 8,266 402 16쪽
43 <제15장> 괴협 (1) +124 16.03.10 8,856 421 16쪽
42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4) +108 16.03.09 8,585 417 11쪽
41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3) +119 16.03.08 9,154 453 11쪽
40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2) +123 16.03.07 9,941 475 8쪽
39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1) +133 16.03.05 9,948 490 13쪽
38 <제13장> 욕망의 시대 (4) +213 16.03.04 9,876 545 9쪽
37 <제13장> 욕망의 시대 (3) +217 16.03.03 10,165 535 15쪽
» <제13장> 욕망의 시대 (2) +165 16.03.02 10,400 498 13쪽
35 <제13장> 욕망의 시대 (1) +159 16.03.01 10,600 479 12쪽
34 <제12장> 기연(奇緣) (4) +133 16.02.29 11,043 492 9쪽
33 <제12장> 기연(奇緣) (3) +175 16.02.28 10,867 501 15쪽
32 <제12장> 기연(奇緣) (2) +209 16.02.27 11,422 498 12쪽
31 <제12장> 기연(奇緣) (1) +143 16.02.25 11,198 490 9쪽
30 <제11장> 회복(回復) (4) +115 16.02.24 11,572 484 7쪽
29 <제11장> 회복(回復) (3) +188 16.02.23 11,276 578 8쪽
28 <제11장> 회복(回復) (2) +125 16.02.22 11,236 545 11쪽
27 <제11장> 회복(回復) (1) +125 16.02.21 11,849 549 13쪽
26 <제10장> 소천괴(小天怪) (2) +135 16.02.20 12,319 499 11쪽
25 <제10장> 소천괴(小天怪) (1) +109 16.02.19 12,133 517 12쪽
24 <제9장> 검을 뽑기 전에…… (2) +117 16.02.18 12,185 561 12쪽
23 <제9장> 검을 뽑기 전에…… (1) +139 16.02.17 12,642 561 14쪽
22 <제8장> 화약고(火藥庫) (3) +107 16.02.16 12,771 562 17쪽
21 <제8장> 화약고(火藥庫) (2) +102 16.02.15 12,586 571 14쪽
20 <제8장> 화약고(火藥庫) (1) +85 16.02.14 13,012 603 16쪽
19 <제7장> 사자림(獅子林) (3) +89 16.02.13 13,346 585 13쪽
18 <제7장> 사자림(獅子林) (2) +132 16.02.12 13,588 655 14쪽
17 <제7장> 사자림(獅子林) (1) +123 16.02.11 13,974 579 16쪽
16 <제6장> 회자정리(會者定離) (2) +77 16.02.10 13,723 593 10쪽
15 <제6장> 회자정리(會者定離) (1) +81 16.02.09 13,878 626 15쪽
14 <제5장> 21세기 수련법 (3) +117 16.02.08 13,855 616 18쪽
13 <제5장> 21세기 수련법 (2) +47 16.02.07 14,002 607 9쪽
12 <제5장> 21세기 수련법 (1) +38 16.02.07 14,534 551 10쪽
11 <제4장> 배사지례(拜師之禮) (2) +58 16.02.06 14,323 578 7쪽
10 <제4장> 배사지례(拜師之禮) (1) +63 16.02.05 14,902 608 15쪽
9 <제3장> 중년(中年) 호구 (2) +57 16.02.04 15,139 614 14쪽
8 <제3장> 중년(中年) 호구 (1) +63 16.02.03 15,854 620 10쪽
7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3) +108 16.02.02 16,595 670 11쪽
6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2) +89 16.02.01 17,398 719 11쪽
5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1) +72 16.01.31 18,899 7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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