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함을 중2병이라 비웃는 게 요즘의 세태라지만, 저는 중2병이 아니면 어느 나이에 중2병을 앓아보겠느냐고 생각하는 측입니다.
링컨이 남자는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던데, 비슷하게 중2면 세상을 향한 생각을 처음 가져볼만한 나이도 되야할 것 아닌가 싶어서요...
상궤를 따르지 않는다해서 괴라 불리우겠지만 장님의 나라에서는 눈 뜬 사람이 병신인 것과 같은 맥락이 될 수도 있겠지...
맞는 말씀입니다.
진지하면 중2병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그 나이 때에는 한 번 작정하고 진지해져보는 것도 좋죠. 아직 어리지만, 세상을 보는 '자기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자신만의 시선'이 비록 미숙하더라도 후일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좋은 일인데, 자기 눈을 가지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조차도 '왜 그렇게 심각하니?' 라고 되묻는 세태인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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