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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 님의 서재입니다.

취업무림(就業武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촌부
작품등록일 :
2016.01.29 12:11
최근연재일 :
2016.03.20 15:58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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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1,137

작성
16.02.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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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11장> 회복(回復) (2)

DUMMY

서울시에 자리한 연성종합병원은 국내 최고의 병원 중 하나로, 시설부터 교수진까지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좀 세다는 점인데, 연성종합병원은 ‘환자를 두고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응수하곤 했다.

연성종합병원의 주장대로 그들의 서비스는 대단했다.

도군은 특실의 내부를 구경하며 크게 감탄을 토해내었다.


“내 태생이 건강하였던 데다가 무공까지 익혀 병원을 다녀본 적은 없지만, 이곳이 보통의 병원과 다르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겠다. 아예 돈을 처발라 놨구나.”

“그러게 말입니다… 사조님. 병원비 우리가 안 내는 것이 확실하겠지요? 만약 우리 부담이면 큰 일 나겠는데요.”


도군의 침대 앞에는 이영완이 앉아 있었다. 사자림의 문도 중에서 가장 멀쩡했던 고로, 이영완은 지금 환자들의 시중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만약 우리더러 내라고 하면 서일중의 모가지를 뽑아버려야지. 난 그것보다 보험비가 더 궁금하구나. 영태 놈 때문에 우리 다 상해보험 들었잖아. 그거 좀 나오겠지?”


사자림의 문도 중에는 ACA 보험사에서 일하는 김영태란 사람이 있다. 정확히는 홍태성의 셋째 제자인데, 무공엔 재주가 없지만 말솜씨 하나는 뛰어나서 ACA 대전 지부에서는 그를 보험왕이라고 부른다.


“그렇지 않아도 아까 김영태 사숙께 전화를 드려봤… 끄으으, 아파라.”


도군의 옆 침대에 누워있던 박태상이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왼팔과 오른쪽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기는 했으나, 천운이 따랐는지 뼈나 중요 혈관은 비교적 멀쩡했다. 박태상은 총알을 맞기 직전, 총구의 방향을 보고 중요 혈도를 보호했던 것이다.

신음을 토해내던 박태상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여하튼 아까 김영태 사숙께 전화 드려봤는데요, 일단 상해보험에서는 최고액 뽑을 수 있답니다. 문제는 우리 가게입니다, 사조님. 우리 화재보험에 가입이 안 되어 있지 않습니까. 김영태 사숙이 그렇게 들라고, 들라고 하는 걸 설마 불이야 나겠나 싶어서 나중에 들겠다고…….”

“어? 착각을 한 게 아니냐, 둘째야? 내 분명히 들었던 것 같은데.”

“들지 않았습니다, 사조님. 작년에 부산 사는 박영숙 사고(師姑)께 돈을 빌려주는 바람에 여유가 없지 않았습니까. 때문에 돈 생기면 들겠다고 미뤄놓고 모두가 잊고 있었지요.”


박태상의 말이 끝나자 사자림의 문도들이 하나같이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화재 보험이 없다면 모든 게 끝장인 셈이다. 그 동안의 모든 노력과 수고가 폭탄 테러 한 방에 무위(無爲)로 돌아가게 생긴 것이다.


“하늘이 이 도군을 버리는구나.”


도군이 서글픈 눈으로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먹구름이 가득 낀 그의 마음과 달리, 특실의 천장은 화사하고도 밝았다. 심지어 공기청정기 덕택에 공기마저도 맑고 청량하다.


“융자도 아직 한참 남았거늘…….”


도군이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도군이 마음을 정리하는 데는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서일중, 그 놈에게 돈을 뜯어내야겠다. 우리에게 무공을 내놓고 야인으로 돌아가라고 그렇게 겁박을 해대더니, 정작 사고가 일어날 때는 나타나지도 않더구나. 하여간 공무원 놈들은 믿으면 안 돼, 서일중 이 개자식. 아! 물론, 그보다 먼저…….”


서일중을 욕하던 도군이 건너편을 돌아보았다.

도군의 건너편에는 요희궁주 김태연이 누워 있었다. 아니, 침대 높이를 조절하였으니 기대어 있다는 표현이 옳을 터였다.

도군이 차가운 어조로 그녀를 불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 지부터 알아야겠네, 요희궁주.”


통제의 용이성을 위해, 국정원 요원들은 사자림의 문도들과 요희궁의 문도들을 한 방에 모조리 몰아넣은 상태였다. 보통은 1인실인 특실에 침대가 8개나 놓인 것도 다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스승님을 간호하던 서은지와 윤소희가 어두운 눈으로 도군을 돌아보았다.


“저희 스승님께서 아프신 거 안 보이나요?”


서은지가 예의마저 잊고 퉁명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도군이 불쾌한 듯 콧방귀를 뀌었다.


“흥! 나 역시 다친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 독에 중독된 탓에 혈청만 일곱 개를 맞았고 혈액 투석이니 뭐니 하는 것까지 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너희 스승에게 있지. 안 그런가, 요희궁주?”

“아무리 그래도……!”


서은지가 발끈하여 자리에서 일어날 때였다.

김태연이 피곤한 얼굴로 손을 들어올렸다.


“됐다. 이번 일은 본궁이 폐를 끼친 게 맞으니. 약식으로나마 사자림에 사죄의 뜻을 전하겠어요, 도군 노선배. 그동안 연예계 일을 하면서 벌어 놓은 금액이 있으니 다행히 보상은 어렵지 않겠군요. 가게를 새로 세워드릴까요?”


김태연이 차분하게 말하자 도군이 피식 실소를 지었다.


“그건 솔깃한 소리로군. 불감청(不敢請)일지언정 고소원(固所願)이나, 그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기로 하세. 도대체 왜 그들이 자네를 쫓는 건지, 그것부터 알고 싶구먼.”


김태연이 눈을 지그시 감으며 중얼거렸다.


“그건 본궁의 비사인지라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허! 요희궁의 비사라고?”


도군이 또다시 콧방귀를 뀌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고 있으나, 도군의 속내는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요희궁에 마교와 얽힌 비사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군.”


도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장내가 싸늘해졌다.

도군에게 올릴 배를 깎던 이영완은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움직임을 멈췄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혹은 자신이 구출해줬으니 뭔가 대접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으로- 서은지를 살펴보던 박태상은 다급히 김태연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마, 마교? 스승님, 마교라니요?”


서은지와 윤소희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녀들 역시 요희궁의 비사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짐작하셨던가요?”


도군을 바라보던 김태연이 눈을 몇 번 끔뻑였다.

도군이 쓴웃음을 토해내었다.


“놈들의 보법에서 마왕퇴의 흔적을 읽었네. 천마팔웅(天魔八雄)의 권장도 언뜻 보았고… 허! 기가 막힐 노릇이야. 놈들의 맥은 6.25 때 끊긴 줄 알았는데.”

“…….”


김태연은 도군의 말에 대답하는 대신, 창가 쪽의 침대를 돌아보았다.

창가쪽의 침대에는 장현민이 앉아 물끄러미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장현민의 안색은 어둡기 짝이 없었다.


“장 사조님.”


김태연의 부름에 장현민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부르니까 돌아보긴 했지만, 역시 별 관심은 없는지 장현민의 눈빛은 무심하기만 했다.

김태연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장 사조님께서 짐작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작금의 일은 보통의 사건이 아니랍니다. 본궁에게는 지금 한 조사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 혹시 한 조사님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방도를 가지고 계신지요?”

“아니요.”


장현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전 스승님이 어디로 가셨는지 몰라요. 공기 좋은 데서 쉬고 온다고만 하셨을 뿐, 연락처를 남겨 두시지도 않았고요. 다만, 삼 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


말을 마친 장현민이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감히 막내 사숙의 말을 끊을 수가 없어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참아내고 있던 도군이 버럭 고함을 질렀다.


“허! 요희궁이 이토록 사자림을 무시할 줄은 몰랐군. 어떤 일이냐고 물었는데 그에 대답은 않고, 어찌 뜬금없이 한 사조님을 찾는단 말인가?”

“이 모든 일을 설명하려면 한 조사님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김태연이 다시 도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도군이 미간을 찌푸리며 반문했다.


“그게 무슨 뜻인가? 자네 말은, 한 사조님께서 이 일과 연관이 있단 뜻인데… 쯧! 드디어 이놈이 왔군.”

“그래요. 손님이 오셨군요. 아마 저 손님도 같은 것을 궁금해 하고 있겠지요.”


김태연이 문가를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도군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그녀 역시 문 밖에서 너무나 익숙한 기운을 느꼈던 것이다.

김태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특실의 문이 열렸다.


“여어-”


수트를 그럴 듯하게 차려입은 중년 사내가 손을 흔들며 특실로 들어왔다. 도군은 그를 보자마자 이를 뿌드득 갈았다.


“서일중 이 개… 으음.”


막내 사숙이 있는 자리에서 욕을 할 수는 없었던 고로, 도군은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서일중은 도군이 삼킨 말이 무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아, 난 내 현대식 별호가 너무 마음에 들어. 잘 지내셨습니까, 도군 선배? 우리 한 칠 년 만이지요?”


중년 사내, 아니, 서일중이 가볍게 목례를 했다.


“네 놈은 내가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이냐?”


도군이 살기 비스무리한 것을 흘리며 말했지만, 서일중의 태도는 유들유들하기만 했다. 서일중은 담배를 한 대 꺼내어 들고는 과장스럽게 요희궁주를 가리켰다.


“저기 우리 대배우님도 계시네! 이야- TV에서 매번 발연기만 보여주셔서 난 그게 진짜 실력일 줄 알았지 뭐야? 반갑습니다, 우리 대배우님! 대배우님 덕택에 테러도 당하고 이거 아주 고맙습니다. 너무 고마워.”

“반갑군요, 서 과장.”


김태연의 태연한 인사에 서일중의 입가가 파르르 떨려왔다.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사실 그의 내심은 분노로 가득했던 것이다.


“이야, 침착하시네. 나라면 요희궁주처럼 침착하지 못했을 텐데. 미안하지도 않으십니까, 요희궁주? 우리 분석으로는 테러리스트들을 불러들인 게 요희궁주나 다름없던데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지? 이런 시발…….”

“말 조심해라, 서일중. 나의 사숙께서 계시는 자리다.”


도군이 싸늘한 어조로 경고했다.


“끄으응.”


장현민에게로 시선을 돌린 서일중이 눈을 지그시 감고 앓는 소리를 냈다. 도군의 경고도 경고지만, 천무지체 자체가 워낙에 중요한 대상이다 보니 그 앞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다.

천무지체에게 먼저 아는 척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서일중이 ‘일단 당면한 일부터 처리하자’ 라고 중얼거리고는 김태연을 돌아보았다.


“까짓 좋은 말로 하지요, 뭐. 그래, 요희궁주. 내 좋은 말로 물어보는데, 도대체 왜 테러리스트들이 당신을 쫓는 거요?”


장내의 시선이 모두 김태연에게로 향했다.

김태연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했다.


“천마금패(天魔金牌).”

"뭐?"


서일중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김태연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천마(天魔)의 무덤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여덟 개의 금패. 마교도들이 요희궁을 노린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에요.”


작가의말

아하하;; 

연재가 살짝 늦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5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6.03.13 22:17
    No. 12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15 10:57
    No. 122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musado0105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요쿤
    작성일
    16.03.16 23:38
    No. 123

    마교가 흔히들 하는 설정마냥 배화교, 즉 조로아스터 교라면 매장 양식이 좀 많이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더군요.
    뭐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냥 그렇다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촌부
    작성일
    16.03.17 13:44
    No. 124

    설정상, 마니교랑 섞인 상태에서 중국에 전파된 데다 불교등과도 섞인 잡탕 배화교(?)입니다. 원래의 배화교랑은 많이 달라진 모습일 거예요, 아마. ㅎㅎ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요쿤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세우깡
    작성일
    16.03.25 19:03
    No. 125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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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제16장> 존재 의의 (2) +114 16.03.15 7,746 382 12쪽
46 <제16장> 존재 의의 (1) +133 16.03.13 8,419 406 12쪽
45 <제15장> 괴협 (3) +165 16.03.12 8,384 403 9쪽
44 <제15장> 괴협 (2) +150 16.03.11 8,265 402 16쪽
43 <제15장> 괴협 (1) +124 16.03.10 8,853 421 16쪽
42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4) +108 16.03.09 8,583 417 11쪽
41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3) +119 16.03.08 9,153 453 11쪽
40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2) +123 16.03.07 9,940 475 8쪽
39 <제14장> 무인에게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1) +133 16.03.05 9,947 490 13쪽
38 <제13장> 욕망의 시대 (4) +213 16.03.04 9,875 545 9쪽
37 <제13장> 욕망의 시대 (3) +217 16.03.03 10,164 535 15쪽
36 <제13장> 욕망의 시대 (2) +165 16.03.02 10,396 498 13쪽
35 <제13장> 욕망의 시대 (1) +159 16.03.01 10,598 479 12쪽
34 <제12장> 기연(奇緣) (4) +133 16.02.29 11,042 492 9쪽
33 <제12장> 기연(奇緣) (3) +175 16.02.28 10,865 501 15쪽
32 <제12장> 기연(奇緣) (2) +209 16.02.27 11,421 498 12쪽
31 <제12장> 기연(奇緣) (1) +143 16.02.25 11,197 490 9쪽
30 <제11장> 회복(回復) (4) +115 16.02.24 11,571 484 7쪽
29 <제11장> 회복(回復) (3) +188 16.02.23 11,274 578 8쪽
» <제11장> 회복(回復) (2) +125 16.02.22 11,234 545 11쪽
27 <제11장> 회복(回復) (1) +125 16.02.21 11,849 549 13쪽
26 <제10장> 소천괴(小天怪) (2) +135 16.02.20 12,319 499 11쪽
25 <제10장> 소천괴(小天怪) (1) +109 16.02.19 12,133 517 12쪽
24 <제9장> 검을 뽑기 전에…… (2) +117 16.02.18 12,185 561 12쪽
23 <제9장> 검을 뽑기 전에…… (1) +139 16.02.17 12,641 561 14쪽
22 <제8장> 화약고(火藥庫) (3) +107 16.02.16 12,770 562 17쪽
21 <제8장> 화약고(火藥庫) (2) +102 16.02.15 12,586 571 14쪽
20 <제8장> 화약고(火藥庫) (1) +85 16.02.14 13,012 603 16쪽
19 <제7장> 사자림(獅子林) (3) +89 16.02.13 13,346 585 13쪽
18 <제7장> 사자림(獅子林) (2) +132 16.02.12 13,587 655 14쪽
17 <제7장> 사자림(獅子林) (1) +123 16.02.11 13,972 579 16쪽
16 <제6장> 회자정리(會者定離) (2) +77 16.02.10 13,723 593 10쪽
15 <제6장> 회자정리(會者定離) (1) +81 16.02.09 13,876 626 15쪽
14 <제5장> 21세기 수련법 (3) +117 16.02.08 13,855 616 18쪽
13 <제5장> 21세기 수련법 (2) +47 16.02.07 14,002 607 9쪽
12 <제5장> 21세기 수련법 (1) +38 16.02.07 14,534 551 10쪽
11 <제4장> 배사지례(拜師之禮) (2) +58 16.02.06 14,323 578 7쪽
10 <제4장> 배사지례(拜師之禮) (1) +63 16.02.05 14,902 608 15쪽
9 <제3장> 중년(中年) 호구 (2) +57 16.02.04 15,138 614 14쪽
8 <제3장> 중년(中年) 호구 (1) +63 16.02.03 15,852 620 10쪽
7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3) +108 16.02.02 16,595 670 11쪽
6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2) +89 16.02.01 17,398 719 11쪽
5 <제2장> 노인(老人) 한재선(韓再善) (1) +72 16.01.31 18,899 7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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