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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107,455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7.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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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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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5쪽

이프리트

DUMMY

052. 이프리트 (3)




지뉴는 망설임 없이 앞으로 달려들며 마기의 발도술을 썼다.


핏! 촤좌자자자작!

한 번의 칼질에 십여 마리의 몬스터가 횡으로 잘려나갔다. 놈들은 몸통 길이와 비교해 덩치가 작아서 지뉴가 허리를 숙여도 각도가 나오지 않아 생각보다 많은 숫자는 벨 수 없었다. 심지어 길어진 마기의 칼날 범위 내에 있어도 살아 움직이는 놈까지 있었다.


이미 마기는 몸이 담을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다랐기에 몬스터를 죽이며 흡수하는 마기는 고스란히 소모되는 마기를 회복하는 것에 쓰였다.


지뉴는 살아 움직이는 놈들이 있어도 무시한 채 피의 환도를 좌우로 움직이며 달릴 뿐이었다.


후우우웅! 촤자자자자······.

동굴에는 지뉴가 휘두르는 칼이 바람을 가르며 몬스터들을 베는 소리. 그리고, 갈려진 몬스터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 소리만 울려 퍼졌다.


몬스터의 피로 만든 혈로를 지나 드디어 동공에 도착했다. 아니, 동공 입구에 도착했다.


쿠구구구구구!

폭과 높이가 10여 미터나 되는 거대한 동공의 입구를 모두 막아버릴 정도로 큰 크로커다쉬가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모래 동굴은 진동하며 놈의 몸이 닿는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다.


“어디 네놈의 실력을 좀 보자꾸나.”


어디선가 이프리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뉴는 동굴의 크기보다 커서 버둥거리는 몬스터를 다시 봤다.

조금씩 동굴이 무너지며 놈이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빠르지는 않았다. 다행히 1시간 안에 세계의 틈새를 빠져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물러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그랬다간 이곳으로 향해 오는 네놈 부하들을 죽일 거니까. 큭크크크.”


지뉴의 마음을 읽었을까?

이프리트는 사악하게 웃으며 경고를 했다. 거기에 일행이 세계의 틈새를 나가지 않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니······.


‘젠장! 빠져나가라니까.’


지뉴는 인상을 구기며 눈앞의 보스 몬스터에게 달려들 수밖에 없었다.


무작정 달려들기는 했지만, 어찌해야 할까.

눈앞에 있는 저 거대한 생선과 악어가 뒤섞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보스 몬스터 ‘크로커다쉬’는 동굴을 다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일부만으로······.

놈을 빠르게 상대하려면 <피의 환도>에 주입하는 마기의 양을 늘려, 마기의 칼날 길이를 10여 미터는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주변엔 몇 마리의 조무래기 몬스터들이 달려들거나 동굴 밖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소모되는 마기를 다시 채워줄 자원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렇다면!’


지뉴는 방법을 생각한 듯 피의 환도를 다시 칼집에 넣었다. 마기 소모를 줄이면서 최대한 빠르게 마기의 칼날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 크아아아아


지뉴가 자신에게 달려오자 보스 몬스터는 날카로운 이빨이 빼곡하게 나 있는 입을 크게 벌렸다.


“하! 고맙군!”


놈의 아래턱이 모랫바닥에 닿자 마기 발도술을 펼쳤다.


핏! 카가가가가가!

검붉은 마기의 칼날이 놈의 아래쪽 이빨에 닿자 껄끄러운 굉음을 내며 이빨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큭! 보스 몬스터라 이거냐?”


반발력 때문에 마기가 대량 소모되어 버렸다. 보스답게 몸에 흐르는 마기가 상당한 것이다.


“네놈을 죽이면 그 이빨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야겠구나!”


지뉴는 보스 몬스터의 이빨로 만들 무기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쩌면 눈앞의 강력한 상대를 쓰러트릴 생각에 그런 것일 수도 있었다.


- 크르르르르!


멍청해 보이는 동그란 눈을 가진 놈의 눈빛이 달라졌다. 자신의 이빨 크기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지뉴가 위험해 보였기 때문이리라.


보스 몬스터의 눈빛이 달라짐과 동시에 지뉴가 놈의 입안으로 뛰어들었다. 몸 안쪽에서부터 놈을 썰어낼 생각인 것이다.

그러나 놈도 호락호락하게 당할 생각이 없는 듯했다.


- 스아아아아······


놈의 어두운 몸속에서 스산한 소리와 함께 껄끄러운 기운이 지뉴를 덮쳐왔다.


[7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중독되었습니다.]

[초당 500~ 1000의 피해를 받습니다.]

[5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665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879의 피해를 ······.]


“크아악!”


지뉴는 온몸이 타는 듯한 고통에 순간 휘청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야가 빠르게 어두워졌다.

입안에서 강력한 독으로 지뉴를 통으로 녹이기 위해 놈이 입을 닫아 버린 것이었다. 그러나 놈의 아래쪽 이빨이 모두 베어져 지뉴는 충분히 그곳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었다. 만약 빠져나갈 생각이 있다면 말이다.


“죽어보자!”


지뉴는 고함을 치며 피의 환도에 마기 주입량을 늘렸다. 이대로 독으로 생명력이 줄어도 공격을 할 생각인 것이다.


보스 몬스터의 독으로 인해 초당 천 데미지가 발생해도, 현재 그를 죽이려면 36초가 걸린다. ‘초재생’과 ‘또 다른 심장’ 스킬이 없다면 말이다.

놈의 독 따위는 그저 뜨거운 고통만 선사할 뿐이었다.


- 크어어어어!


보스 몬스터가 고통에 괴성을 질러댔다.

지뉴의 손에서 늘어나는 마기의 칼날이 놈의 몸속을 찔렀기 때문이었다. 생선은 통각이 없다는데 놈은 생선이 아닌 파충류에 가까운 듯했다.


후우우우웅! 촤아악-

휘우웅! 촤좌자자작-


크로커다쉬라는 놈이 생선이건 파충류건 지뉴는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놈의 몸 깊숙이 걸어가며 마기의 칼날이 늘어난 피의 환도를 망나니처럼 마구 휘저어댔다.

마기의 칼날이 지나간 자리는 망나니가 입에 머금은 술을 뿌리듯 놈의 피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

[720의 피해를 줬습니다.]

[대상에게 12,805의 피해를 줬습니다.]

[대상에게 4,995의 피해를 줬습니다.]

[965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대상에게 9,560의 피해를 줬습니다.]

[779의 피해를 ······.]


앞으로 가도, 가도 어두운 놈의 몸속에선 이물질이 끝도 없이 떨어졌고, 마찬가지로 중독으로 인한 피해와 놈에게 준 피해 메시지만이 지뉴의 시야 한쪽을 끝도 없이 채워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대상에게 10,823의 피해를 줬습니다.]

[대상을 죽였습니다.]

[마기 흡수로 대상의 마기 1,009를 흡수합니다.]

[캐릭터의 신체가 담을 수 있는 마기 양이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더 이상 마기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흡수된 마기는 회복에만 쓰입니다.]

[등급을 올리십시오.]

[45,000 모험가 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7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565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820의 피해를 ······.]


놈을 죽였다는 메시지와 함께 수많은 메시지가 올라왔다. 여전히 크로커다쉬의 몸 속이라 주변엔 독이 만연했고, 중독으로 인한 피해도 계속되었다.


‘사, 사만 오천 포인트······ 보스를 죽인 것만으로.’


메시지 중 단연 보스 몬스터를 죽이고 얻은 모험가 포인트에 눈이 머물렀다.


지난번 최소 C급의 ‘트윈울프’가 나왔던 세계의 틈새에서 얻은 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을 이곳의 보스 몬스터가 한 번에 준 것이다. 그만큼 보스 몬스터가 강했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지뉴가 당황한 것은 몬스터가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4만 5천 포인트, 골드론 450만 골드. 현실의 돈으론 9백만원. 지난번엔 코어를 팔아 1억 4천만원 이득이 생겼다. 부산물도 많이 챙겼지만, 순전히 코어만 팔아서 얻은 이득이었다.


아직 포인트나 골드를 현찰로 팔아본 적은 없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현실감이 없었다. 게임으로 돈을 번다는 것도 실감이 안 가는데 이렇게 단시간에 매번 벌어도 되는가 걱정도 들었다.


처음 ‘더 카오스’의 게임 화폐와 현실 화폐 비율을 듣고, 득템을 할수록 기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단위가 커지다 보니 감각이 무뎌졌다.

게임에선 하루여도 현실에선 고작 3시간여가 지났을 뿐이라 꿈처럼 느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도 지금처럼 문득문득 불안과 걱정이 들기도 했다.


“죽였으면 냉큼 나오지 않고, 뭘 하느냐!”


쩌저저적!

지뉴가 잡념에 빠져있을 때 어둠을 뚫고 나타난 황금빛 틈새에서 이프리트가 고개를 디밀며 말했다.

이프리트는 지뉴가 몬스터를 죽인 후 미동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못 참고, 몸을 보스 몬스터보다 더 거대화시켜 악력만으로 보스 몬스터의 몸을 뜯어버린 것이다.


“······.”


지뉴는 거대한 동공을 가득 메울 정도로 거대해진 이프리트를 보며 할 말을 잃었다.

자신도 나름 힘겹게 잡은 몬스터를 빵 찢듯이 쉽게 뜯어버리는 저런 최상급 마족으로 전생하면 얼마나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순간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지뉴 자신은 저런 최상급 마족의 정점에 섰던 마왕이었단 사실을 떠올렸다.


“큭크크크, 볼수록 재미있는 놈이로고.”


이프리트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지뉴를 보고 만족한 듯 웃었다. 공간이 열리며 독이 옅어져 지뉴의 피부가 녹는 속도보다 재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보니, 이프리트는 지뉴의 재생력을 보고 호기심이 더 강해졌다.


지뉴는 이프리트에 의해 벌어진 보스 몬스터의 몸에서 빠져 나왔다.


첨벙!

지뉴에게 속에서 베이고, 이프리트에게 찢긴 상처에서 나온 몬스터의 피에 의해 모래로 이루어진 황금빛 동공엔 큰 붉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큰 몬스터 크로커다쉬의 사체가 식어가고 있었다.


“······.”


50여 미터나 되는 몬스터의 몸체 길이를 보니 지뉴는 말문이 막혔다.

놈의 어두운 몸속에서 칼질할 때는 몰랐지만, 밖에 나와 놈의 실체를 보니 자신이 이런 거대한 놈을 잡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모험가 조합에선 몬스터의 부산물을 매입한다지? 이런 놈은 얼마나 받으려나?”


지뉴의 옆으로 다가온 이프리트가 심각한 고민이라도 하듯 인상을 쓰며 보스 몬스터의 사체를 살폈다. 그의 말에 지뉴는 몬스터의 정보를 보기 위해 다가가려다 이어진 말에 멈춰 섰다.


“허리에 찬 마법 주머니에 이걸 넣어 갈 수도 없을 테고, 선물을 하나 줘야겠구나.”


선물이란 말보다 이 거대한 몬스터를 가져간다는 말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거대한 몬스터의 몸을 지뉴가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토막 낸다면 충분히 마기의 아공간에 모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의 마기는 2천이었고, 힘도 강해져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코어가 파괴된 세계의 틈새는 1시간 이내에 닫히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는 불가능해 보였다.


‘이프리트도 아공간을? 아니지, 자신의 아공간에 담으면 선물이라 할 수 없지.’


최상급 마족이라면 충분히 아공간 스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프리트 정도의 힘이라면 쉽게 거대 몬스터를 들어 올릴 수 있기에 아공간에 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프리트는 분명 선물이라고 했다.


‘설마 요술램프?’


이프리트나 그의 부하들의 모습에 처음 떠오른 것이 ‘알라딘의 요술램프’였다. 바로 램프의 지니.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


지뉴는 허리춤에서 뭔가를 들어 올리는 이프리트를 보며 놀랐다. 그의 손에는 진짜로 찻주전자 같은 램프가 들려있었다.


‘서, 설마? 진짜 요술램프?’


스슥!

지뉴가 속으로 생각하는 요술램프인 듯 이프리트는 손에 들린 작은 램프를 한번 문질렀다. 그러자······


스아아아-

요술램프의 주둥이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더니 보스 몬스터의 사체를 순식간에 뒤덮었다.

잠시 후 연기는 나왔던 것처럼 순식간에 램프 안으로 사라졌는데, 그와 함께 거대한 보스 몬스터도 사라지고 없었다. 그저 붉은 피 웅덩이만 남긴 채.


“자, 선물이다. 나를 심심하지 않게 해준 보답이라 생각하거라. 큭크크크. 그것도 꺼낼 수 있을지 궁금하구나.”


이프리트는 장난기 가득한 눈웃음을 지으며 지뉴에게 램프를 건넸다.


“······. 가, 감사합니다.”


지뉴는 그저 놀란 눈으로 램프를 받아 들고, 뒤늦게 인사를 했다.


“큭크크크, 날 즐겁게 해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라. 그럼 또 만날 날을 기다리마. 큭크크크.”


이프리트는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어대며 보스 몬스터가 사라져 드러난 동공의 입구로 이동했다.


이프리트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공의 입구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히익!”

“키엑”


“큭크크크, 네놈들도 자꾸 보니 귀엽구나. 큭크크······.”


뒤이어 이프리트의 웃음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리고, 그의 웃음소리가 희미해지면서 지뉴 일행이 동공으로 뛰어 들어왔다.


“지, 지뉴님!”

“지뉴왕님!”

“지뉴왕님, 저희 왔습니다!”

“고블린 오빠-!”


지뉴를 발견한 고블린 일행이 안도한 표정으로 뛰어왔다. 고블린이 아닌 이도 있었지만.


“하아- 하아, 다행히 무사하셨군요.”


맨 앞에서 달려온 변강쇠가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온몸이 땀에 젖어있는 것으로 보아 전력으로 뛰어온 듯했다.


“예, 이렇게 멀쩡합니다. 하하하”


지뉴는 초재생으로 상처 하나 없어진 팔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온몸에 피 칠갑을 하고, 도깨비 흉갑은 재생이 힘들어 보였지만.


“헉! A025, 뭐야 이거······.”


뒤늦게 동공에 들어선 털북숭이 마족이 살짝 휜 1미터가 넘는 원뿔 모양의 물건을 보고 놀라 소리쳤다. 바로 지뉴가 자른 보스 크로커다쉬의 이빨이었다.


“아, 제가 잡은 몬스터의 부산물입니다.”


지뉴는 서둘러 그에게 다가가 몬스터의 이빨을 낚아채듯 가져왔다. 변강쇠와 고블린들은 몰라도, 잘 알지도 못하는 이에게 줄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 예······. 그, 그런데 그 이빨의 주인은 어디에? 저 피 웅덩이도 그렇고······.”


털북숭이 마족이 아쉬운 눈빛으로 물었다.


“여기 이 안에 들어가 있네요.”


지뉴는 손에 들려있는 황금빛 램프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예에?”


역시나 모두 황당했다.


분명 동공 안에는 커다란 피 웅덩이와 고블린 덩치만 한 이빨이 하나 있었지만, 그것의 주인이 보이지 않았다.

지뉴의 말대로라면 저 작은 램프에 그것이 있다는 말인데 무슨 요술램프도 아니고······.


다른 공략 대원은 그렇다 쳐도, 황당한 말을 했던 지뉴 자신도 지금 램프를 보며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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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관계의 연속 18.07.25 852 14 18쪽
54 관계의 연속 18.07.24 835 14 16쪽
53 이프리트 +2 18.07.23 1,046 14 15쪽
» 이프리트 18.07.22 869 13 15쪽
51 이프리트 +1 18.07.21 853 13 16쪽
50 이프리트 +1 18.07.20 901 17 17쪽
49 변화 +1 18.07.19 849 15 16쪽
48 변화 +1 18.07.18 842 16 16쪽
47 악연 +1 18.07.17 865 14 15쪽
46 악연 +1 18.07.16 851 15 18쪽
45 환영받지 못하는 자 +2 18.07.15 1,028 14 16쪽
44 환영받지 못하는 자 +2 18.07.14 984 15 17쪽
43 환영받지 못하는 자 +1 18.07.13 869 12 16쪽
42 환영받지 못하는 자 +1 18.07.12 885 14 16쪽
41 격전 그 후 +3 18.07.11 870 16 17쪽
40 격전 18.07.10 839 13 16쪽
39 격전 +1 18.07.09 891 15 16쪽
38 이름 +1 18.07.08 928 14 16쪽
37 이름 +2 18.07.07 914 14 17쪽
36 이름 +1 18.07.06 917 14 19쪽
35 안일함으로 +2 18.07.05 939 14 16쪽
34 안일함으로 +2 18.07.04 900 15 17쪽
33 앞으로 +1 18.07.03 991 14 16쪽
32 앞으로 +1 18.07.02 946 15 15쪽
31 새로운 직업 +1 18.07.01 995 15 18쪽
30 세계의 틈새 속 해프닝 +1 18.06.30 940 14 19쪽
29 세계의 틈새 속 해프닝 +1 18.06.29 998 14 18쪽
28 준비 +2 18.06.28 1,034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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