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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107,461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7.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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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추천
14
글자
16쪽

이름

DUMMY

038. 이름 (3)




잠시 주춤해있는 오크를 향해 대머리 고블린이 붉은 칼을 휘둘렀다.

휘익!

카앙!

오크는 정신을 차리고 낡은 글레이브를 들어 겨우 막았다.


“크윽! 고블린이···”


오크는 당황했다.

칼을 맞댄 지금 느껴지는 고블린의 힘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츠가가각!

붉은 칼을 막은 낡은 글레이브는 크게 손상되었고, 쇳가루가 떨어지고 있었다.


“크아악!”


오크가 괴성을 지르며 붉은 칼을 밀어냈다.


씨익!

고블린은 오크를 충분히 상대할만한지 여유 있게 웃었다.


“크으!! 고블린 따위가!”


오크는 자신보다 작고, 약해 보이는 고블린이 강자처럼 웃자 화났는지 인상을 구기며 글레이브를 휘둘렀다.


카앙!

공격은 너무나 쉽게 고블린이 왼손에 찬 붉은 방패에 막혔다. 방패엔 흠집조차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글레이브의 이빨이 나갔다.


고블린은 당황하는 오크를 향해 칼을 비스듬히 아래에서 위로 휘둘렀다.

오크는 급히 왼팔을 들어 방어를 시도했다.

팔을 내주는 대신 고블린의 머리를 취할 생각이었다.


서걱!

하지만 붉은 칼을 막던 놈의 팔과 그 뒤의 머리가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결투를 지켜보던 모두가 놀라 고블린을 바라봤다!


“키에엑! 나도 해냈다!”


고블린은 칼을 머리 위로 치켜들며 소리쳤다.

붉었던 칼은 어느덧 마기를 머금어 검붉게 변해 있었다. 마기 주입을 성공한 것이었다.


고블린은 오크를 홀로 이긴 것보다 마기 주입에 성공하고, 이름이 생긴다는 것에 기뻐했다.


“마, 마기!? 고블린이?”


베나크와 오크 전사들이 검붉게 변한 칼을 보며 당황했다. 부족 전사장이 기술을 쓸 때 잠깐 무기에 매치는 마기를 고블린 따위가 유지하고 있었다.


“크윽··· 그런 거였냐? 저 무기의 힘이군.”


베나크가 알았다는 듯 중얼거렸다.

범상치 않아 보이는 무기의 능력! 그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무기도 그래서 잘려나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뉴왕님! 이름을!”


고블린은 빠르게 지뉴 앞으로 달려와 고개 숙였다.


“어? 아, 이름···. 그래 이름···, 고··· 흐! 그래 네 이름은 고흐! 고흐다!”


지뉴는 고블린의 요청에 당황하다 급히 이름을 지어줬다.


“고흐···, 흐윽··· 감사합니다!”


고흐라는 이름을 받은 고블린이 감동으로 목소리가 떨렸다.


“킁! 하찮은 고블린 따위에게 이름이라니!”


뿌드득!

이를 갈며 베나크가 노려봤다.


“다, 다음!”


지뉴는 어색함과 민망함을 뒤로하고 외쳤다.

고블린들은 저들끼리 순서를 미리 정했는지 한 녀석이 비장한 얼굴로 나섰다.


“킁! 너 나가라!”


베나크는 이번에도 끝에 있는 녀석을 가리켰다.


지목당한 오크는 울상을 한 채 앞으로 나섰다. 이미 눈앞에서 동족이 너무나 쉽게 죽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크아아아!”


오크는 천천히 나오다 갑자기 달려들었다. 기습으로 승기를 잡아볼 요량이었다.


고블린은 급히 옆으로 피했다.

오크는 멈추지 않고, 고블린에게 글레이브를 마구 휘둘렀다.


캉! 카앙! 캉!

고블린은 오크의 공격을 급급히 막을 수밖에 없었다. 오크는 기세가 올라 더욱 글레이브를 거세게 휘둘렀다. 그러다가···


카앙! 투툭!

방패에 막힌 글레이브가 부러지고 말았다.


“키약!”


당하고만 있던 고블린이 틈을 놓치지 않고 붉은 칼을 휘둘러댔다.


휙! 퍽! 스걱! 퍽!

당황한 오크는 고블린의 칼질을 고스란히 받았다. 앞 전의 결투와 다르게 이번 오크는 심하게 난도질당하고 말았다.

마기를 두르지 않은 붉은 칼로 오크를 단숨에 죽이기엔 아직 고블린이 약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모두 침묵했다.


고블린은 오크의 피를 뒤집어쓰고 분한 얼굴로 무리로 돌아왔다. 오크를 이긴 것만으로도 잘한 일이었지만, 고흐의 영향으로 실망이 많은 것 같았다.


“잘했어.”


지뉴는 축 처진 녀석의 어깨를 두드려 줬다.

칭찬받은 녀석의 얼굴이 조금 밝아지고, 다음 순번 고블린이 의욕적인 모습으로 나섰다.


“킁! 크으윽! 무기 때문이 아닌가? 도대체 뭐냐고···, 킁!”


베나크는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이번엔 무기가 마기를 뿜어내지 않았다. 일반 고블린이 마기를 쓴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혼란스러웠다.


“어이! 다음 순서!”


지뉴가 베나크에게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오크 무리에서 한 놈이 뛰쳐 나왔다.


“나! 푸른 송곳니 부족 전사 야얍크다!”


오크 전사였다.


“안돼!”


지뉴가 급히 소리쳤다.

마기를 아직 쓰지 못하는 고블린은 오크 전사를 감당 못 할 것이다. 죽을지도 모른다.


“왜? 난 안되나?”


사악하게 웃으며 오크 전사 야얍크가 도끼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키에~엑!”


고블린은 오크전사에게 주눅 들지 않고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고블린은 오크 전사의 공격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녀석도 늦었다고 판단했는지 왼손을 들어 방패로 도끼를 막았다.


카앙! 우두둑!

다행히 도끼는 붉은 방패에 막혔지만 고블린의 팔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진 것 같았다.


“키에엑!”


고블린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다.

오크 전사는 기세를 몰아 쓰러진 고블린에게 달려들었다.


“그마아아아안!”


지뉴가 분노하며 소리쳤다.


고블린에게 달려들던 오크 전사가 순간 멈춰서 몸을 떨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오크 무리 모두 숨이 막힌 표정으로 놀라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지뉴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의 시야에 뜬 시스템 메시지 때문이었다.


[스킬을 습득합니다.]

[봉인 스킬 중 상위 스킬이 존재합니다.]

[봉인 스킬이 개방됩니다.]


오크들의 상태 이상은 새로운 스킬 효과였다.


“크아아아아!”


오크 전사가 소리치며 굳었던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다시 휘두르는 도끼.


“안돼!”


지뉴가 절규했다.

이번엔 진짜 고블린이 죽을 것 같았다.


새로 얻은 스킬은 발동되지 않았다.


서걱! 쿠웅!

오크 전사가 휘두른 도끼가 날아가 바닥을 찍었다. 놈의 팔과 함께.


“크아아아!”


놈이 잘린 팔을 부여잡고 괴성을 질렀다.


휘잉!

바람 가르는 소리와 함께 놈의 목소리가 멎었다.


툭! 철푸덕!

놈의 머리가 떨어지고, 머리를 잃은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


“케아아아아!”


오크 전사와 싸우던 고블린이 검붉게 변한 칼을 머리 위로 들며 소리쳤다.


“우오아아아아!!”


지뉴는 물론 고블린들이 환호했다.

녀석은 부러진 팔이 아플 법도 한데 기쁜 표정으로 지뉴에게 다가왔다.


“지뉴왕님! 제게도 이름을···”


“그, 그래 이름···, 이름. 지어 줘야지.”


고블린이 고개를 숙이며 이름을 청했다. 지뉴는 녀석에게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크으으···”


베나크는 인상을 쓰며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 지뉴를 봤다.


대결에 끼어든 것을 문제 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방금 그의 분노로 순간이지만 몸이 굳었었다.

그가 지금껏 이런 일은 당한 건 족장 이후 처음이었다.

두려웠다.

분명 저 지뉴왕이란 자는 마음만 먹으면 이곳에 있는 오크들을 순식간에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킁! 너희들···, 조금이라도 살고 싶다면 싸우게 될 고블린을 죽이지 말고 항복을 받아내라.”


베나크는 지뉴만 아니면 자신들이 이길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품으며 오크들에게 말했다.


“······.”


오크들은 아무 말 없었다.

지뉴로 인해 다시 한번 기가 꺾인 상태였다.


오크 무리가 침묵하고 있을 때 고블린들이 환호했다.


“고···, 내 이름은 고갱!”


“고갱! 고갱! 고갱!”


현실의 옛 유명 화가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지뉴가 ‘고흐’에 이어 ‘고갱’이란 이름을 지은 것이었다.

M자 머리가 인상적인 고갱은 감격해 눈물 흘렸다.


지뉴는 고블린들이 좋으면 됐다는 듯 뿌듯해하고 있었고, 변강쇠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킁! 다음 너! 나가라!”


베나크는 고블린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기분 나빴던지 인상을 구기며 역시나 끝에 있는 오크를 큰소리로 지목했다.


베나크의 고함에 고블린들의 환호성이 멎었고, 다음 순서 고블린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갔다.


이번에도 오크는 고블린에게 처참히 죽었다.

그다음,

또 다음 녀석도···


“잘했어. 너희도 곧 마기 주입에 성공할 거야.”


지뉴는 축 처진 고블린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줬다.


고갱 이후 세 녀석은 전투에서 마기 주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제 고블린 무리에서 이름 없는 녀석들은 넷이었다.


“베나크! 다음은 누구냐?”


지뉴가 베나크에게 소리쳤다.

오크 무리에서 남은 것은 이제 베나크와 오크 전사 하나, 일반 오크 하나. 셋만 남았다.


뿌드득!

이를 부러뜨릴 것처럼 갈아대며 베나크가 지뉴를 노려봤다.

뒷정리한다는 핑계로 남아 농땡이를 피운 결과가 지금이었다. 고블린 따위에게 자신의 부하들을 잃고, 이제는 자신을 포함해 셋만 남았다.


“내가··· 한다! 킁! 내 상대는 당신인가?”


베나크가 나서며 지뉴에게 턱짓했다.


“아니! 나다!”


변강쇠가 앞으로 나섰다.


“킁! 고블린 전사···, 네놈도 이름이 있겠지?”


“그래, 내 이름은 변강쇠다!”


“킁! 이놈이나 저놈이나···, 하찮은 주제에 이름을 갖다니···”


베나크가 기분 나쁜 듯 변강쇠를 노려보며 바닥에 떨어진 오크 전사의 도끼를 주워들었다.


“킁! 어디 네놈이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는지 한번 보자! 크아아아!”


베나크가 흉포하게 도끼를 들어 달려왔다.


“왜? 고블린은 이름이 있으면 안 되냐?”


변강쇠가 방패를 치켜들며 놈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콰앙!

베나크가 휘두른 도끼가 붉은 방패에 막히며 굉음을 냈다.


“큭!”


힘에서 밀린 변강쇠는 그대로 한쪽 무릎을 꿇었다가 급히 일어섰다.

베나크는 여세를 몰아 도끼를 무자비하게 찍어댔다.


휘익! 카앙!


“이름은! 킁!”


휘익! 카앙!


“전사들에게만!”


휘익! 카앙!


“허락된 것이다! 킁!”


베나크의 도끼질은 번번이 방패에 막혔지만, 변강쇠는 힘에서 계속 밀려 뒷걸음질 쳤다.


“으윽! 그럼 우리 애들도 이름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네!”


변강쇠가 방패를 찬 왼손을 몸풀기하듯 움직이며 말했다.


“킁! 하찮은 고블린 따위가! 감히!”


베나크는 인상을 구기며 도끼를 휘둘렀다.


후우웅!


“흥! 어디 그 하찮은 고블린에게 죽어봐라! 멧돼지 새꺄!”


변강쇠는 이번엔 도끼를 막지 않고, 피하며 말했다.

스르륵!

붉은 칼에 마기를 주입하며 휘두르는 변강쇠.


“뭣? 네놈도···”


베나크가 놀라 도끼를 들어 막았다.


츠가가가각!

요란한 소리를 내며 베나크의 도끼가 잘리기 시작했다.


“칫!”


변강쇠가 혀를 찼다.

도끼가 완전히 잘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킁! 제길! 고블린 따위가···”


베나크는 뒤로 후퇴하면서 잘리기 직전인 도끼를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휘두르자니 바로 부서질 것 같고, 버리자니 무기가 없고···


변강쇠는 거리를 좁히며 칼을 휘둘렀지만, 신체 능력의 차이 때문인지 회피만 하는 베나크를 벨 수 없었다.


그때였다.


- 뿌우우우우우!


멀리서 뿔 나팔 소리가 울렸다!


“크크크! 네놈들 이젠 끝이다! 킁!”


베나크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흥! 끝장난 건 네놈이고. 변강쇠님 마무리 부탁할게요.”


지뉴가 베나크를 노려본 후 변강쇠에게 말했다.


“어쩌시려고요?”


변강쇠가 공격은 멈췄지만 베나크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물었다.


“혼자 먼저 가서 숫자 좀 줄일게요.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주세요!”


지뉴는 뿔 나팔 소리가 난 서쪽을 향해 달리며 소리쳤다.


오크 전사 둘과 오크 하나라면 변강쇠와 고블린들이 무리 없이 처리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지뉴는 변강쇠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


“킁! 크크크, 아무리 고블린 왕이라도 킁! 혼자 우리 전사장님과 오크 전사 부대를 이길 수는 없을 거다! 킁!”


베나크는 꼴사납게 도망만 다니며 입을 놀렸다.


“그건 붙어 봐야 알지! 고일! 고르바! 고흐! 고갱! 고블린 모두 싸워라!”


“키키킥! 죽어라! 멧돼지!”

“키에엑! 내가 고르바다!”

“케에엑!!!”


변강쇠의 명령에 고블린들이 붉은 칼을 빼 들고 달려들었다. 그중 이름 있는 넷은 이미 칼을 마기로 검붉게 만들었다.


“킁!”


베나크는 식은땀을 흘리며 코 먹는 소리만 냈다.



*


지뉴는 홉고블린 부락을 뒤로하고 빠르게 달렸다. 고블린들과의 거리는 어느덧 백여 미터나 되었다.


- 뿌우우우우우!


서쪽에서 다시 한번 뿔 나팔 소리가 울렸다. 처음 들린 소리보다 좀 더 컸지만, 오크 무리는 보이지 않았다.


“후우···, 생각보다 멀리 있나 보네.”


지뉴는 달리던 것을 멈추고, 적당한 크기의 바위 뒤로 숨었다.


“시간 있을 때 알아 둬야지.”


지뉴는 전투 전에 자신의 상태와 스킬을 점검했다.


종족: 고블린

이름: 지뉴 (지뉴)

직업: 고블린 용사, 무구 제작자

소속: 모험가 조합

등급: E335

근력: 120.67

민첩: 150.79

체력: 200

지력: 92.81

마기: 1,112

생명력: 36,120

마나: 464


능력치가 또 올라 있었다.

매일 크랩투스의 고기를 섭취하다 보니 마기를 가진 생명을 죽이지 않아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었다.


-감정 Level. 1(액티브)

-언어 Level. 5(패시브)

-마기의 축복 Level. 2(패시브)

-야행성 Level. 1(패시브)

-또 다른 심장 Level. 2(패시브)

-초재생 Level. 3(패시브)

-마기 흡수 Level. 2(패시브)

-마기 조작 Level. 2(액티브)

-검술 Level. 2(패시브)

-마기 위압 Level. 1(액티브)

-???

-???

······

-정력왕 Level. 1(패시브)

-단검술 Level. 3(패시브)

-강인한 체력 Level. 2(패시브)

-고급 손재주 Level. 2(패시브)

-조각술 Level. 2(액티브)

-용맹 Level. 1(패시브)

-방패술 Level. 1(패시브)

-무구제작 Level. 2(액티브)


<마기 위압 Level. 1(액티브)>

마기를 소모하여 20m 내의 대상을 압박해 소모한 마기보다 적은 마기를 가진 대상의 몸을 경직시킨다.

-보유 마기 50%까지 사용 가능

-재사용 대기시간: 10분


‘오호! 재사용이 긴 것 빼고 좋은데?’


지뉴가 마기 위압 정보를 확인하며 미소 지었다.

마기가 없는 다른 종족에도 먹힌다면 상당히 강력한 스킬인 것이었다. 무조건 경직이 될 테니까···


‘스킬을 스스로 습득할 수 있다, 라···’


다시 한번 게임 시스템에 놀랐다.

조각술이나 무구제작 스킬은 지뉴의 능력과 행동이 이루어낸 결과였다.

이번 마기 위압의 경우 고갱이 위험에 처했을 때 오크 전사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분노했었다.

외침에 힘이 실려 오크들이 경직됐고, 스킬을 습득하면서 봉인됐던 마왕의 상위 스킬이 해제된 것이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스킬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결코,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상태를 확인한 지뉴가 자세를 고쳐 잡았다.

멀리서 들리던 오크 무리의 이동 소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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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관계의 연속 18.07.24 835 14 16쪽
53 이프리트 +2 18.07.23 1,046 14 15쪽
52 이프리트 18.07.22 869 13 15쪽
51 이프리트 +1 18.07.21 853 13 16쪽
50 이프리트 +1 18.07.20 901 17 17쪽
49 변화 +1 18.07.19 850 15 16쪽
48 변화 +1 18.07.18 842 16 16쪽
47 악연 +1 18.07.17 865 14 15쪽
46 악연 +1 18.07.16 852 15 18쪽
45 환영받지 못하는 자 +2 18.07.15 1,028 14 16쪽
44 환영받지 못하는 자 +2 18.07.14 984 15 17쪽
43 환영받지 못하는 자 +1 18.07.13 870 12 16쪽
42 환영받지 못하는 자 +1 18.07.12 885 14 16쪽
41 격전 그 후 +3 18.07.11 870 16 17쪽
40 격전 18.07.10 839 13 16쪽
39 격전 +1 18.07.09 891 15 16쪽
» 이름 +1 18.07.08 929 14 16쪽
37 이름 +2 18.07.07 914 14 17쪽
36 이름 +1 18.07.06 917 14 19쪽
35 안일함으로 +2 18.07.05 939 14 16쪽
34 안일함으로 +2 18.07.04 900 15 17쪽
33 앞으로 +1 18.07.03 991 14 16쪽
32 앞으로 +1 18.07.02 946 15 15쪽
31 새로운 직업 +1 18.07.01 995 15 18쪽
30 세계의 틈새 속 해프닝 +1 18.06.30 940 14 19쪽
29 세계의 틈새 속 해프닝 +1 18.06.29 999 14 18쪽
28 준비 +2 18.06.28 1,034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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