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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님의 서재입니다.

링 월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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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6
최근연재일 :
2024.06.2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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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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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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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DUMMY

교관과 교수로 이루어진 시험관들은 수험생들을 2인 1조로 짝짓기 시작했다. 리네아는 슬슬 긴장되기 시작했는지 플라누스에게서 정보를 얻고자 했다.


“그나저나 오빠, 선발시험 내용이 도대체 뭘까요? 예상가는 거라도 없어요?”


“글쎄다. 스스로 생각해보지 그래?”


“칫, 꼴에 경쟁자라고 정보 공유는 안 하는 거예요?”


“단언했다가 괜히 틀리면 쪽팔리잖아.”


“2인 1조라··· 설마! 둘 중의 하나는 떨어뜨리는 결투를 시키진 않겠죠!? 해본 적이 없어서 좀 곤란한데!”


“아니, 결투는 아닐 거야. 좋은 인재를 뽑기에 결투는 별로 합리적이지 못한 방법이거든.”


“합리적이지 못하다? 강자를 뽑는 거라면 싸움을 붙여놓는 게 최고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선발 시스템에는 하나 맹점이 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녀석이 있어. 결투에서 이길 수 있을까?”


“그 정도로 굉장한 재능이면 쉽게 붙지 않겠어요?”


“하지만 상대로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녀석을 만난다면?”


단순히 승패로 인재를 뽑는 방식은 그래서 안 된다. 말이 좋아서 실력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입을 터는 거지, 실상은 전적으로 운에 달린 것이다.


“아하, 이해했어요! 그러면 엄청 억울하겠네요!”


리네 아는 끙끙거리면서 머리를 쥐어짜 내기 시작했다. 재능있는 소녀지만 시골에서 독학으로 공부하던 아이였기에 이런 사회적인 면에는 약했다.


“전쟁하고 싶다면, 최소한 분탕 종자나 사기를 떨어뜨리는 폐급들은 미리 걸러서 싹 쳐내야겠지. 그렇다면 협동성을 보는 시험이 나올 확률이 높을 거야.”


생각해보면, 특혜를 폐지하고 평민에게 마법사나 기사가 될 기회를 준 이유도 결국 한계산맥 너머를 정벌하기 위한 병사를 양성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만약 귀족의 자제 중에서 미천한 평민에게 기사와 마법사가 될 수 있는 특권을 나눠줬다고 징징거리거나 불만을 품은 놈들이 있다면?


평시에 징징거리는 놈들은 전시 상황에서도 징징거린다. 황제도 신분으로 갈라져서 서로 치고받고 하는 군대로 전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흐응, 하지만 진짜 협동성을 보기 위해서는 10명 정도로 하는 게 더 좋지 않나요? 집단이 커지면 커질수록 협동성이 더 강조되니까요.”


플라누스는 나름대로 대답을 내놨다.


“10명 정도로 사람이 모이면 강자와 약자가 섞일 테니 실력이 없어도 얼렁뚱땅 얹혀가도 되지 않겠어?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겠지.”


집단에 얹혀가기만 하려는 인재는 그냥 정치질을 잘할 뿐이다.


“하지만, 만약 나와 상대밖에 없다면?”


리네아는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주장의 포인트를 재빠르게 잡아냈다.


“서로가 상대가 약자인지, 강자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겠네요! 보통은 귀족 쪽이 더 강자겠고, 평소에 평민을 대하던 태도가 곧바로 나온다면!?”


플라누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분 차이를 뛰어넘고 협력하는 좋은 인재의 모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겠지?”


리네아는 소름 돋았다는 듯이 작은 목소리로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고 보니, 호명되는 수험생들의 조합을 보면 전부 귀족이랑 평민을 1대 1로 섞고 있어요! 오빠가 맞춘 것 같은데요···!?”


그는 이것도 인연이겠다, 리네아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하나 해주었다.


“시험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네 상대가 어떤 등신 귀족으로 잡혀도,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험을 치르는 게 좋을 거야.”


리네아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그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를 표했다. 꿈을 위해서 제국의 절반을 횡단할 정도니 정말 간절하긴 한 모양이다.


“네! 명심할게요, 오빠. 조언 고마워요!”


“나한테 감사를 표하는 건 나중에 하고 일단 기도부터 해. 이런 시험이라면 결국 뽑기 운이니까···.”


리네아는 곧바로 눈을 질끈 감고 온갖 신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기도했다.


“오, 신이시여 제발! 싸가지없는 놈이 아니라, 교양과 실력을 갖춘 개념 킹갓귀족님으로 뽑아주세요!”


그들이 기도하는 동안 시험관들은 여전히 귀족과 평민을 짝짓고 있었다.


“드레드노트 칼데라시오!”


“케이시아스 마기 타이콘데로가!”


시험관의 입에서 드레드노트라는 성과 칼데라시오라는 이름이 언급되자, 한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걸어 나갔다.


“저 여자가 그 유명한 드레드노트?"


그녀에게 주변 수험생들의 선망과 질투의 시선이 모여들었다. 이름을 보아하니 평민, 그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 고고한 자태를 갖추고 있었다.


“평민 주제에 귀족을 압도하다니, 별것 없는 년이 주제넘게···!”


그녀의 모습을 보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감탄과 증오의 목소리가 하나둘 터져 나왔다. 평민은 그녀를 받들었고, 귀족들은 그녀를 깎아내렸다.


“흥, 귀족 자식들. 나설 실력이 안 되니까 험담이나 지껄이는 꼴 하고는!”


어쨌거나 칼데라시오라는 여자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험관의 앞까지 빠르게 걸어 나가 절도있게 멈추어 섰다.


그 옆으로 케이시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검과 방패를 뒤로 맨 채로 뒷짐을 졌다. 플라누스는 아무래도 그 소년에게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이름이 케이시아스라··· 분명히 케이의 풀 네임이 케이시아스 마기 아니스티아였었지···.”


그가 목숨을 빚진 소중한 친구. 이제는 그 빚을 갚을 수도 없는 친구. 그 수험생은 하필이면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신경을 자극했다. 


“우연인가? 우연이겠지.”


“오빠, 왜 그래요? 뭔가 슬퍼 보이는 얼굴을 하고.”


“혹시 제국에서 케이시아스라는 이름은 흔한가?”


“으음··· 굳이 따지자면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이름이죠. 제스페라 제국이 큰 승리를 거둔 전장의 지명을 따온 이름이니까요.”


그렇다면 한두 명 겹치는 일도 있을 만 했다.


“오빠, 표정이 별로 안 좋은데, 케이시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랑 무슨 일 있었어요?”


“죽었어. 반년 전쯤에.”


리네아는 입을 다물었다.


“으윽, 지뢰 밟았다···.”


“그렇다고 네가 사과할 필요는 없고···.”


“그야 물론 제가 사과할 필요는 없죠···?”


뻘쭘한 분위기를 어떻게 해보기 위해서 플라누스는 화제를 전환했다.


“그나저나, 옆의 저 여자는 뭐 하는 애야? 왜 주변에서 이렇게 술렁거리지?”


“에엑! 에듀그라운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천재 중 하나인 드레드노트 칼데라시오를 몰라요?”


평소 에듀그라운드에서의 학생 생활을 꿈꿔왔던 리네아, 에듀그라운드 학원들의 여러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잡지를 정독하는 그녀는 유망주에 대한 정보에 능통했다.


“드레드노트 칼데라시오. 나이, 18살. 에듀그라운드의 기본학교에서 11살에 독학으로 마법을 깨우침. 시 정부로부터 잠정 인가를 받은 준마법사. 군, 기업, 연구소에서 섭외에 각별히 관심을 표명했지만, 굳이 시립종합학교에 지원한다고 선언해 관심을 받음.”


“평민인데도 수많은 기관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천재라? 저 소녀랑 붙는 케이시아스 쪽은 속이 좀 타들어 가겠는데?”


“타이콘데로가라는 가문은 잘 들어본 적이 없네요. 보나 마나 어디 지방에 있는 작은 귀족이겠죠. 드레드노트양와 싸움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뭐야 리네야, 너도 드레드노트 팬이야?”


“저도 평민이니까 당연하죠!”


시험관 하나가 나란히 선 칼데라시오와 케이시아스에게 단호하게 명령을 내렸다.


“드레드노트, 타이콘데로가. 둘이 한 조다. 혹시 이의가 있다면 지금 말하도록.”


둘은 말없이 고개를 저은 후에 함께 자리로 돌아갔다. 곧바로 시험관이 다음 수험자를 호명했다.


“드라켄 리네아!”


“아, 저 걸렸어요!”


리네아가 기지개를 켜면서 일어섰다. 그녀는 그를 향해서 손을 내밀었다.


“다음에 봐요, 오빠!”


그는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답했다.


“다음에는 장사꾼 대 고객으로서 노상이 아니라, 학생 대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보자고.”


“히히히!”


리네아는 자신의 짝과 다른 자리로 갔다. 그리도 드디어 플라누스 그의 이름이 시험관의 입에서 나왔다.


“플라네타 플라누스! 호프스 마기 리바이어던!”


“호프스 마기 리바이어던, 여기 있습니다!”


한 소년이 호기롭게 대답과 함께 수험생 무리 속에서 뛰쳐나왔다. 마법사의 지팡이를 들고 있고, 반짝이는 금발을 가지고 있었다.


“뭐, 호프스?”


“그 리바이어던이라고!?”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또다시 웅성거리면서 그 소년의 이름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뭐지 이 반응은? 드레드노트 같은 천재인 건가? 주변 수험생들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쩌면 뽑기의 신이 그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준 것일지도 몰랐다. 그는 호프스가 곁에 오는 동안 주변 수험생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이런 시발, 그 유명한 뇌물왕이 저 새끼야?”


“결국 시험 보러 온 거야? 정말 부끄럽지도 않나?” 


“서류 전형도 제대로 통과할 실력이 안 돼서, 호텔 사업을 크게 하는 부모님이 뇌물을 많이 뿌렸다지?”


“저런 놈이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 아닌가? 이럴 수가 있어?”


플라누스는 그만 귀를 닫았다. 더 이상을 들을 것도 없었다.


“좆됐나···?”


호프스가 그의 옆에 섰다. 그는 살짝 눈을 굴려서 소년의 옆얼굴을 흘겨보았다. 그는 호프스의 예쁘장한 외모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여자야 남자야?’


남자를 당황하게 하는 아름다운 얼굴, 여자들을 울리고 다닐 무서운 잠재력. 태연자약하게 시험관에게 뇌물을 건넬 쓰레기라고는 보기 힘든 순진한 외모였다.


‘하긴, 관상으로 사람을 알 수 있었다면 사기당할 일 따위는 결코 없었겠지. 오히려 외모를 이용해 사람을 안심시키고 등쳐먹을 수 있는 건가?’


어쨌든 너무 특이한 상대여서 방심할 수 없게 되었다. 


 ‘방심하면 안 되겠어···’


시험관의 표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명백한 분노와 모멸, 천재를 보고도 아무 감정도 내비치지 않던 시험관이 저렇게 티가 날 정도로 분노의 감정을 흘리다니. 아무래도 호프스는 진짜일 가능성이 높았다.


“시발.”


귀찮은 변수가 엮이자 플라누스는 짜증이 치밀어 무심코 제국어가 아닌 지구에서 쓰던 모국어로 욕을 뱉고 말았다. 시험관과 호프스가 고개를 확 돌려서 그를 바라봤다.


“···플라네타 플라누스 수험생, 혹시 뭐라고 했나?”


“아닙니다. 긴장되어 말이 헛나왔습니다.”


“···시험에는 진지하게 임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 준비하도록.”


플라누스가 바라본 시험관의 시선에는 동정이 담겨 있었다. 주변 수험생들의 시선도 비슷했다. 호프스와 같은 조가 된 플라누스가 잠정적으로 탈락할 미래를 확신하는 그들의 조롱과 비웃음이 추가되었을 뿐.


“저기, 플라네타 플라누스라고 했지?”


“그래. 호프스 마기 리바이어던.”


플라누스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의 인사를 받아주었다. 솔직히 선입견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행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역시 다른 수험생이나 시험관의 반응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편하게 플라누스라고 불러도 괜찮아?”


“좋을 대로 불러. 대신 나도 호프스라고 부를 테니.”


첫인상으로 볼 때, 다행히 호프스는 싸가지가 없는 타입은 아닌 듯했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해도 예의가 없다면 협력 따위는 기대할 수 없을 테니 일단 한시름 놓았지만···.


‘예의 있는 십새끼인가?’


물론 저 웃음, 호의··· 상대의 뒤통수를 후리기 위한 계산된 친절일지도 몰랐다. 플라누스는 호프스라는 인간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로 했다. 애초에 이러라고 준 시간일 것이다.


“호프스, 혹시 시험에 대해서 아는 거 있어? 뭐라도 좋으니까 정보를 교환하자.”


호프스는 검지를 하늘을 향해서 피고 그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했다.


“···우리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보겠지?”


“···그래서?”


“···출제 문제는 당일 공개라서 역시 모르지···.”


“···아. 그래. 그렇지.”


“···미안. 도움이 별로 안 됐네.”


‘눈치는 안 좋은 편이고. 보통 뇌물을 치려면 눈치가 빠르지 않나? 대놓고 치는 뻔뻔한 타입인 건가?’


대화를 나눌수록 그의 마음속은 혼란스러워졌다. 햄스터 같은 호감 외모에 뇌물 청탁이라는 양아치 쓰레기 이미지까지, 선입견조차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


“그러면 선호하는 전투 스타일은? 소거인 학과 특성상 전투 능력을 중요하게 여길 테니까, 연계를 위해서 알아둬야겠어.”


“나는··· 그게··· 나는 전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호프스는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살짝 뜸을 들였다. 망설임을 잡아낸 플라누스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속으로 혀를 찼다. 기사면 기사고, 마법사면 마법사지, 망설일 게 뭐가 있단 말인가?


‘망설임? 무언가 말 못할 문제가 있나? 수상한데···.’


치부를 드러내는 건 취미가 아니었지만, 그는 가차 없이 다 들어내기로 마음먹었다. 복수를 위해서는 호프스가 무능하든 유능하든 간에 관계없이 이 시험에 무조건 붙어야 했다.


“전위라니 의외네? 등 뒤에 그거, 지팡이 아냐?”


그는 호프스가 등에 메고 있는 물체를 가리켰다.


“어, 이거? 아··· 창이지, 창이야!”


호프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씩 웃으면서 등에 메고 있던 1.5m 정도로 기다란 물건을 툭툭 쳤다.


“아하, 창이었구나?


주변에 창을 쓰는 수험생은 보이지 않았다. 창이 전쟁이나 전투에서 굉장히 강력한 무기는 맞지만, 반면에 평시에 사용하기에는 거추장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렇지? 귀족들은 보통 깨끗한 마법만 하려 드니까, 언뜻 보면 마법사라고 오해하기 쉽지.”


“음, 평민은 더러운 일을 한다, 그런 의미인가?”


그는 일부러 호프스의 말꼬리를 잡고 약간 꼽을 줘봤다. 호프스는 태연하게 손 고개를 훨훨 저었다.


“아니아니! 귀족들이 너무 깔끔 떤다는 거지! 기사와 마법사는 상호보완적 존재라고!”


링 월드에서 마법이란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실내에서 일하는 이미지인 반면에 기사는 몸으로 구르고 손에 흙을 묻히는 직업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었다.


그 인식은 대부분의 귀족들이 기사가 되기를 점점 꺼리게 했다. 수험생들의 신분을 무장에 따라 분류하면 정답률이 못해도 70%는 나올 것이다.


‘···하지만 방금 눈동자가 하늘을 향하는 걸로 봐서는 어느 부분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건데···.’


천성이 무감각하거나 훈련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결국 일반인은 거짓말 할 때의 긴장감 때문에 온몸에서 티를 내기 마련이고, 방금 호프스가 딱 그랬다.


‘이 자식, 어디부터가 거짓말이고 진실인 거지?’


그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자신이 귀족우월주의자가 아니라고 전력을 다해서 해명하는 호프스를 의심스럽게 바라봤다.


작가의말

곧 개학하는 다음 주부터는 주말에 한 개만 올릴 듯 합니다. 대학교 3학년 2학기라면 진지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긴 하죠. 사실 조회수가 좀 나왔으면 페이스를 유지할까 고민했겠지만(100 정도?) 그런 일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충 1명? 많아도 2명 정도? 조회수로 따지면 극소수의 독자 혹은 독자들이 이 소설을 계속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1대 1 연재라니!?


그래도 뭐... 연재 중단하고 튈 일은 없다는 약속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1주일에 7000자로 부담이 50%나 줄어든 만큼 어쨌든 계속 쓰긴 합니다. 만약 연재가 안 된다면 차에 치여 죽었거나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해주세요.


아아러아러아러아러아러아러아러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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