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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bsaladin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왕씨세가 초대가주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구삼일생
작품등록일 :
2022.05.25 17:28
최근연재일 :
2022.07.08 11:00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30,587
추천수 :
724
글자수 :
240,503

작성
22.05.25 17:30
조회
1,495
추천
33
글자
11쪽

001 - 탈출(1)

DUMMY

“떠나야 해.”

“그럴 수 없어요.”


호북에 위치한 해왕표국(海王鏢局).

그곳의 장원에서 약관을 갓 넘긴 듯한 젊은 사내와 아리따운 여인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서연아, 제발!”

“그럴 수 없다 했습니다.”


젊은 사내의 이름은 왕혁. 23세의 젊은 나이에 해왕표국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표국주였고, 그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아리따운 여인은 그의 아내인 유서연이었다.

왕혁은 그의 아내 서연을 간절히 설득하고 있었다. 그녀의 품에는 왕혁과 그녀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들 왕운(王雲)이 안겨 있었다.


“시간이 없다. 바깥에 표사들이 지키고 있다지만 얼마 버티지 못해.”

“저를 남편을 사지에 남겨놓고 홀로 도망치는 한심한 여인으로 만드실 요량이에요? 그럴 수 없어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을 것입니다.”

“여기서 모두가 죽는 것보다 너와 운(雲)이라도 살아야지.”

“그럼 운이만 탈출시키시지요. 저는 남겠습니다.”

“운이를 부모도 없이 홀로 자라게 할 생각이야?”


서연은 어려서 사고로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그래서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왕혁을 홀로 두고 떠나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일이었지만 아들을 위하는 남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장원 밖에는 남궁세가의 정예들이 장원을 포위하고 있는 상황. 젊은 무인 중에서 가장 강한 축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는 왕혁이었지만 아무리 그라 할지라도 여인과 갓난아이를 데리고 수백의 무인들을 뚫고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부탁이다, 서연아. 운이를 생각해서라도······.”

“······예. 알겠어요.”

“내가 저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거야. 하 총관님?”


해왕표국의 총관, 하엽이 봇짐을 진 채 나타났다. 그는 왕혁의 밑에서 가장 오랫동안 표국에서 일해온 사람이었다.


“여기 있습니다, 국주님.”

“서연이와 운이를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부인, 저를 따라오십시오.”

“마지막으로 네게 부탁이 있다, 서연아.”

“네, 오라버니.”

“너도 알다시피, 나는 평생 망국(亡國)의 왕자라는 굴레에 갇혀 살았다. 오로지 살아남은 왕씨 일족을 위해 살았지.”


왕혁은 고려의 마지막 왕이었던 공양왕 왕요(王瑤)의 둘째 아들이었다.

조선 건국 후 공양왕을 비롯한 왕씨성을 가진 고려의 왕족들은 모두 숙청의 대상이 되었고, 그는 아버지와 형과 유배지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였다.


- 나는 고려의 마지막 왕세자이니라. 아버님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다. 하지만 너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 형님, 같이 가십시다!

- 너는 누구보다 뛰어난 검의 달인이 아니더냐. 혼자서 충분히 탈출할 수 있을 터. 나를 데리고 가면 방해가 될 뿐이다.


조선의 조정에서 보낸 금부도사가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 그들이 지내던 유배지로 왔던 날, 왕혁은 홀로 그곳을 탈출하였다.

그리고 그의 발걸음은 조선의 국경을 넘어 이곳 중원대륙을 향했다. 이곳에서 터전을 일군 후에 왕씨 일족의 생존자들을 이곳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결국 여기서 멈추게 되고 말았다.

잠시 과거를 회상한 왕혁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서연을 바라보았다.


“내가 왜 운이 이름에 구름(雲)의 뜻을 담아 지었는지 너도 알지?”

“네, 알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 죽는다고 해서 운이가 복수라는 굴레에 갇혀 살기를 원하지 않아. 운이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도록 해다오. 그렇게 해줄 수 있겠지?”

“오라버니······.”

“이대로 하 총관을 따라서 백두산으로 가라. 그곳에서 내 검술 사부님이신 척 사부님을 찾아. 내 일족의 생존자들이 사부님과 함께 살고 있을 거야.”


왕혁이 하엽에게 말했다.


“하 총관님.”

“예, 국주님.”

“평생 이 못난 놈을 따라다니느라 고생하셨는데, 마지막까지 큰 짐을 지우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그런 말씀 마십시오. 국주님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저는 죽었어야 할 몸입니다. 부인과 아드님은 제가 반드시 백두산까지 안전하게 모실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왕혁이 고개를 돌려 서연의 두 눈을 바라보았다. 영원히 기억에 담겠다는 듯한 열망을 담은 눈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나를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아?”

“다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운이를 부탁하마.”

“운이는 걱정하지 마셔요. 오라버니보다 더 멋진 사내로 자라게 할 테니.”


서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로 답하였다. 이제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더는 남편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슬픔을 가슴 속 깊이 눌러 담은 그녀는 웃으며 남편과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부인과 작별인사를 한 왕혁이 하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저놈들을 먼 곳으로 유인하여 시간을 끌 겁니다. 조금 있다가 저놈들이 나를 따라서 이곳에서 사라지면 하 총관님께서는 서연이를 데리고 뒷문으로 빠져나가세요.”

“예, 국주님.”


왕혁은 검을 뽑아 들고 장원의 대문으로 걸어나갔다.


***


왕혁은 일주일 전, 백도 무림맹으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邪異)한 검으로 중원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흑도의 무리와 손잡고 무림맹을 치려던 정황이 포착되었으니 무림맹으로 찾아와 죄를 고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으라고.

말도 안 되는 모함이었다. 왕혁이 쓰는 검법은 이제는 망해버린 그의 나라 고려에서 배운 검법이었다. 단지 그들이 처음 경험해 보는 검이라 하여 사이한 검이라니.

정의와 협을 추구하며 중원 무림의 질서를 관장한다는 무림맹이다. 그들이 희다고 하면 검은색도 흰색이 되는 것이고 검다고 하면 흰색도 검은색이 되는 것이었다.

왕혁은 이미 그의 죄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고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저들과는 대화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던 그는 표국의 사람들과 함께 무림맹의 영역 밖으로 도주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처 탈출하기도 전에 남궁세가의 정예들이 한발 앞서 표국을 포위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는 아내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한 것이었다.

왕혁이 대문에서 걸어 나오면서 말했다.


“나 하나 죽이자고 남궁세가 전체가 몰려온 것인가.”


남궁세가의 정예 무인들이 대문을 지키고 서 있는 해왕표국의 표사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이미 대부분의 표사들은 피범벅이 되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남아있는 표사들의 수는 십여 명에 지나지 않았다.


“남궁제, 나와라.”

“내가 올 줄 알고 있었던가.”


남궁세가의 무인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복장을 한 젊은 사내가 나왔다.

그의 이름은 남궁제. 다음 세대의 남궁세가의 주인이 될 남궁세가의 소가주였다.

왕혁이 경멸의 눈빛을 한 채 남궁제에게 말했다.


“눈엣가시였던 나를 처리하는 데 네놈이 빠질 리가 있을까.”

“······.”


왕혁이 대답 없는 남궁제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5년 전의 그 일이 그리도 못마땅했나? 내가 네놈보다 더 주목받는 사실이 그렇게나 견디기 힘들었냐는 말이야.”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림맹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약관을 넘기지 않은 어린 후기지수들을 대상으로 ‘용봉지회’란 이름의 비무대회를 추진해 왔다.

두 사람이 참가한 용봉지회가 열렸던 5년 전에 왕혁은 18세, 남궁제는 19세였다. 남궁세가 가주의 직계 장남으로 가문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세등등했던 남궁제였다.

하지만 왕혁을 만나고 왕혁의 옷자락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처참하게 패하고 말았고, 왕혁은 그 해의 용봉지회의 우승자가 되었다.


왕혁은 우승자가 되고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호북의 장강유역에 해왕표국을 세웠다. 그는 강의 수적들을 토벌하고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상선들을 호위하며 표국을 발전시켰다.

해왕표국은 세워진 지 불과 3년도 안 되어 호북 최고의 표국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해왕표국의 젊은 표국주 왕혁의 이름은 하늘이 내린 검이라는 뜻을 가진 천검(天劍)이라는 그의 별호와 함께 중원 전체에 퍼져 나갔다.


왕혁이 명성이 커질수록, 남궁제의 열등감은 커져만 갔다. 남궁세가의 이름에 먹칠을 한 것도 견딜 수가 없었지만, 그를 더 화나게 하는 것은 앞으로도 그를 넘어설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가 상대한 왕혁의 검은 가히 전율적인 것이었다. 초식은 단순했으나 그가 경험한 중원의 검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효율적이고 빠른 검이었다.

매일같이 검을 휘두르고 또 휘둘렀지만, 도저히 그를 이길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남궁제는 장차 최고의 검수가 되어 중원의 영웅이 되어 장차 무림맹주의 자리에 앉겠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왕혁이 있는 한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리라 판단한 그는 결국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고 말았다.


남궁세가는 해왕표국이 흑도의 무리와 결탁했다는 증거를 날조해 내었다. 그리고 무림맹 회의에서 왕혁의 검법을 사이한 검법이라 주장하며 해왕표국을 처벌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무림맹 내에서도 영향력이 컸던 남궁세가의 건의는 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되었고, 결국 무림맹은 해왕표국을 멸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말았다.


“네놈의 죄는 모든 것이 밝혀졌느니라. 지금이라도 죄를 인정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그 죄라는 것이 다 네놈과 네놈의 잘난 가문이 만든 것이거늘, 내가 인정하리라 생각하나?”

“이미 모든 증거가 명명백백하거늘 끝까지 우기려 드는 것이냐?”


왕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한숨을 내쉬었다.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저들은 들어먹을 생각이 없었다.

왕혁이 천천히 검을 뽑아 들며 말했다.


“주둥이로 싸우러 온 것도 아닐 테고. 검수는 검으로 말하는 것. 어차피 나를 죽이러 온 것이 아니었나?”

“그래,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한 것 같군.”


남궁제도 자신의 검집에서 검을 뽑아 왕혁을 향해 겨누었다.

왕혁은 주위에 있는 자신의 수하들을 둘러보며 그들만이 들을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제 말 잘 들으세요.”

“예.”

“저는 이곳에서 제가 세운 해왕표국과 마지막을 함께 할 것이나, 그대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국주님!”

“제가 길을 뚫을 것입니다. 저들은 어차피 저 하나만을 노리고 쫓아올 터. 그대들은 그대로 흩어져서 도망치세요.”

“······.”

“제가 내리는 마지막 명령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국주님!”


왕혁이 검을 뽑은 후 남궁제를 향해 신형을 날렸다. 남궁제가 가볍게 몸을 돌려 그것을 피하고 왕혁은 그대로 남궁제를 지나쳐 남궁세가의 무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왕혁이 단 한 번의 손짓으로 남궁세가 무인 다섯을 베어 쓰러트리자 남궁세가의 포위망에 틈이 생겼다. 왕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돌파했다. 해왕표국의 표사들이 그 뒤를 따랐다.


“저놈이 도망친다! 절대로 놓치지 마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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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28 ST아리리
    작성일
    22.05.25 17:54
    No. 1

    첫댓글의 영광을 가져갑니다,, ㅎㅎ

    이제 시작이시군요... 지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해 보시길....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구삼일생
    작성일
    22.05.27 13:08
    No. 2

    감사합니다. 아리리님도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같이 완주해보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꿈꾸는사과
    작성일
    22.05.31 13:09
    No. 3

    제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 선작으로 응원하고 갑니다 ^^/
    건필하세요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구삼일생
    작성일
    22.05.31 13:25
    No. 4

    한 작품 올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두 작품 동시 연재라니... 존경스럽습니다. 꿈꾸는사과님도 건필하시고 같이 화이팅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별랑(別狼)
    작성일
    22.07.01 12:22
    No. 5

    볼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네요. 앞으로 댓글에 1~5까지 숫자를 쓸겁니다. 그건 Rating point를 나타내는데요. 1이 최고 5가 최저를 뜻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구삼일생
    작성일
    22.07.01 12:31
    No. 6

    감사합니다
    혹시나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5를 하실땐 이유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 초보라 배우고 고칠게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별랑(別狼)
    작성일
    22.07.01 12:22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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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027 - 이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1 22.06.15 582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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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 용봉지회 둘째 날(1) +1 22.06.11 633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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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8 – 전신(戰神)의 후예 +2 22.06.06 696 17 10쪽
17 017 – 제일 센 사람 나오라 그래요 22.06.05 694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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