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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 님의 서재입니다.

특임대 여신 취집 대신 조폭 되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호들
작품등록일 :
2022.10.31 23:11
최근연재일 :
2022.12.22 00:01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3,901
추천수 :
106
글자수 :
188,464

작성
22.11.23 22:34
조회
68
추천
3
글자
11쪽

제20화

DUMMY

"난다고레? 뭐야? 저 미친 자식은?"


웃통을 까고 뚜벅뚜벅 자신들을 향해 걸어오는 김소생을 본 야쿠자들.


"안그래도 2층 사무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얼른쫓아버려!"


"하이!"


딱 봐도 아직은 애띈 얼굴의 막내로 보이는 야쿠자 하나가 김소생을 향해 걸어왔다.


"지가 브루스 리라도 되는줄 아는가보지? 좋은말로 할 때 꺼져라!"


왜소한 체격만 보고 옹골차게 다져진 실전 압축근육들은 살피지 못한 어설픈 막내의 운명.


"아뵤!!"


요란한 소리를 내더니 다짜고짜 놈의 사타구니를 있는 힘껏 차는 김소생.


그대로 본인의 소중이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고개를 숙이는 놈의 턱을 인정 사정없이 주먹으로 갈겼다.


팍!


짧게 끊어치는 주먹.


맞는 사람도 그걸 지켜보며 어이없는 표정의 야쿠자들도 주먹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끊어침으로 본인의 주먹은 충격을 감하고 놈의 뇌는 인정사정 없이 흔들려 그대로 기절해버리는 야쿠자 막내.


"아아아아아오오오오."


입으로 더욱 크게 괴상한 기합을 넣으며 요란한 스텝을 밟으며 계단에 서있는 야쿠자들을 향해 그대로 달려오는 김소생.


"저... 저새끼 막아!"


막내가 순식간에 당하는걸 멍하니 지켜보다 정신이 퍼뜩 드는 야쿠자들이었다.


계단을 우르르 뛰어나가 막으려 했으나, 그대로 뛰어오른 김소생이 더 빨랐다.


그대로 뛰어올라 계단 맨앞의 야쿠자의 턱에 꽂히는 이단옆차기.


퍽! 우둑!


옆날을 세워 정확하게 날아든 옆차기에 제대로 반응조차 못하고 그대로 뒤로 고꾸라 지는 놈


턱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동반되며 정신을 잃었다.


놈이 넘어지며 도미노처럼 계단에 우르르 넘어져버리는 다음녀석들.


한치의 망설임 없이 김소생은 그대로 제자리에서 날아올라 잔인하게 넘어진 놈들의 얼굴을 향해 착지했다.


"아뵤오오오오오오!"


착지 후 담뱃불을 끄듯 놈들의 얼굴을 착지한 발로 비벼대는 김소생.


"이런 자... 잔인한 새끼!"


그 모습을 본 그 뒤로 가까스로 넘어지지않은 야쿠자들이 일제히 본인들 안주머니의 사시미로 손을 가져간 순간.


본인의 검지손가락을 펴 절레절레 휘저어 보이는 김소생.


'안되지. 안돼!'


놈들의 손이 안주머니에서 채 빠지기도 전에 튀어올라 급소를 정확하게 가격하는 김소생의 주먹.


팍!


한 놈은 그대로 거시기를 맞고 고꾸라지고, 그 다음녀석은 두 손가락을 그대로 뻗어 눈을 정확하게 찔렀다.


끄아악!


순식간에 비명을 지르며 계단을 구르는 놈들.


어느새 김소생은 계단을 모두 올라 2층 복도에 다다랐다.


***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국정원 요원 둘.


"서... 선배님. 지금 저 야쿠자들 사이를 돌파하는데 10초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나도 눈이 있어. 임마! 봤다. 봤어. 완전 괴물이군. 왜 웃통을 까고 갔는지 알겠어."


"저도 들은적 있습니다. 유명한 영춘권 고수가 중국 무술을 비웃는 서양의 복싱 챔피언 앞에서 주먹을 내지르는 시범을 보일때 어찌나 빨라서 입고 있던 상의의 겨드랑이 부분이 그대로 찢어져 구멍이 났다는!"


"젠장. 저런 괴물이 우리편이란게 너무 안심이 되는군. 그나저나 2층 사무실 안쪽 상황은 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는거야?"


갑자기 귀에 꽂혀 있던 인이어 무전기에 손을 가져다대는 후배 국정원 직원.


"안드래도 상부에서 지시가 지금 막 떨어졌습니다. 코브라만 잘 빠져나오면 여긴 원래 주인에게 잘 인계하고 빠지라는 오더입니다."


"이런 제길! 처음부터 싸움을 말렸어야 하는건가? 하긴 김소생 선생님이 나서지 않았으면 안에 있는 코브라의 안위도 장담하지 못했겠지."


비장한 눈빛으로 정장자켓 안쪽의 가슴벨트의 권총을 가만히 꺼내드는 선배 국정원 요원.


"야! 첫 발 공포탄으로 잘 장전되어 있는지 너도 체크해! 여차하면 저 야쿠자들 겁이라도 주고 안에 있는 코브라라도 무사히 빼내야해!"


"아... 네. 넵!"


인생 처음 실전에서 실제 권총을 빼어 들어보는 후배 요원의 손에 짙은 식은땀이 배어들었다.


***


한 편 사무실 안쪽 정애의 상황은 썩 좋지 못했다. 어깨 빠진채로 그것고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맨 손으로 사시미를 휘두르는 녀석들을 상대해야했다.


'젠장. 최대한 타이밍 맞춰 발차기로 견제하고 있다만, 이래선 빠져나가지 못한다. 저 나권달 새끼랑은 대체 왜 정신을 아직도 못차려!'


방금 전 조나세 손에 내던져진 이후로 미동도 없는 녀석들.


다만, 나권달 녀석이 벽에 기대 고개를 떨구고 있다 조금씩잠꼬대하듯 몸을 떨어대는 모습이 보였다.


"야! 정신 빨리 안차려! 나권달 이새끼야!"


한 놈이라도 일어나 도와야 어깨를 다시 끼울 시간이라도 벌 수 있었다.


"저년은 대체 뭐하는 년이길래 저렇게 날아다니냐?"


최악의 상황에서도 마치 철권의 화랑인 것 마냥 엄청난 발차기 연계기로 그것도 사시미를 연신 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하아. 이제 발도 슬슬 무거워 지는군.’


최정애가 한계를 느끼는 순간. 사무실 밖에서도 느닷없이 야쿠자들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난다요?!”


퍽! 쿵!


‘응? 뭐지? 야쿠자 녀석들이 쓰러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새 철문 앞까지 다가온 소리!


“정애씨! 안에 계시는건가요?”


‘이건 소생씨의 목소리?’


난감해지는 정애였다.


‘아. 안 된다. 이 상황에서 지켜야 할 사람이 또 하나 늘면, 최악의 상황이다.’


“뭐하는 겁니까? 소생씨. 당장 도망치십시오!”


‘하긴 이 소란에 경찰에 신고라도 한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어렴풋 웃통을 깐 소생씨의 모습이 문사이로 아른거렸다.


‘응? 뭐야? 저 근육은?’


언뜻 보기에도 특임대 중에서도 진짜 북파공작원들에게서나 볼 법한 어마무시한 근육들이 소생씨의 몸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정체가 뭐지? 저 남자?’


다시 생각이 깊어지는 정애였다.


그러는 찰나 다급함을 느꼈는지 갑자기 와락 달려드는 조나세의 비서 녀석.


순간 반응이 느려진 발이 미처 올라가기도 전에 칼끝이 그대로 정애의 정강이를 찌르기 일보직전이었다.


“안됩니다! 누님!”


어느 틈에 정신을 차렸는지 갑자기 그사이로 정말 빛의 속도로 슬라이딩 하듯 온 몸을 날리는 나권달.


“윽!”


어깨쭉지에 그대로 칼이 박혔다.


“으아아악!”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는 나권달.


“미련한 새끼! 조금만 아래로 내려갔어도 폐가 뚫릴 수도 있었어. 새끼야!”


“누님을 위해서라면 제 한 목숨.......”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또 기절해버리는 녀석.


“넌 이제 뒤졌어. 새끼야!”


분노한 최정애가 그대로 나권달의 어깨쭉지에 박힌 사시미를 뽑아들고는 최고의 주특기인 투검을 선보였다.


그대로 칼끝이 비서의 마빡에 박히려는 순간.


복도의 녀석들을 마저 처리한 김소생이 날아들었다.


그 찰나의 시간에 이단옆차기로 날아가는 칼을 정확히 옆에서 차내는 김소생.


“정애씨. 흥분 가라앉히세요. 살인은 절대 안됩니다.”


‘아차차. 습관처럼 나도 모르게 죽이려고 칼을 던지다니.’


잠깐 멍해지는 정애였다.


“칙쇼! 뭐야? 이 녀석 하나한테 밖에 있던 그 많던 녀석들이 다 당한거냐?”


자기가 방금 죽을 위기였다는것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비서는 다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이제 조나세와 비서를 포함하여 남아있는 인원은 고작 다섯.


“정애씨. 이제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저 갱생시킨다는 칼 맞은 사람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닙니다! 소생씨가 뭘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잠시 어깨 끼울 시간만 벌어주시면 됩니다.”


“지금 밖에 아무도 없습니다. 저 혼자 정리하고 올라 온 겁니다. 제가 같이 운동 배우러 가자고 그랬죠? 사람을 꼭 죽이지 않고도 단번에 제압하는 절권도의 정수를 보이겠습니다.”


“지금 무슨?”


놀라는 정애였다. 훈련 시에도 상대방의 전투력 파악은 슬쩍 보기만 해도 어느 정도 해내야 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이었다.


‘설마 지금까지 마치 아빠 옷을 입은 아이처럼 평소에 옷을 일부러 크게 입는 것도 내려쓴 안경은 본 모습을 감추기 위해 그냥 장식용으로 쓰고만 있었던 건가? 젠장. 그걸 그저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서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하다니 감 다 떨어졌군. 최정애.’


“와다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그대로 공중을 한바퀴 돌아 사시미를 들고 위협하는 야쿠자 한 녀석의 턱을 박살내는 김소생.


몸이 가벼워서 인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착지하여 그대로 다음 놈에게 달려들었다.


한 치에 망설임도 없이 옆에서 들어오는 칼을 그대로 흘려내고 뒤로 돌아 놈의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집어넣는 김소생.


“와다!”


사타구니의 소중이를 김소생에게 잔인하게 쥐어뜯기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끼아아아악!”


마치 여자처럼 비명소리를 내는 놈. 그래도 근성이 있는지 어떻게든 뒤에 있는 김소생을 떼어내보려 버둥거리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잔인하게 놈의 소중이를 주물러 터트려 버릴정도로 꽉 쥐는 소생씨.


“억!”


오히려 그렇게 놈을 잡고 흔들며 나머지 한 녀석의 사시미를 받아내는 방패처럼 이용하였다.


“소생씨. 보기보다 잔인한 구석이 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던 정애가 한마디 했다.


“실전에 잔인하고 야비한 구석이 어딨습니까? 일단 한 번에 최대한 빠르게 눈앞의 적을 제압한다. 이게 절권도의 기본이자 모든 것입니다.”


남은 야쿠자 부하 한 녀석이 결국 김소생을 찌르려던 걸 그가 방패로 삼고 있던 자신의 동료를 찌르고야 말았다.


푹.


“헉! 스미마셍!”


“스미마셍은 무슨!”


그 순간 잡고있던 놈의 소중이를 놓고 제 동료 몸에 칼을 꽂은 나머지 놈의 명치에 그대로 정권을 꽂아 넣는 김소생.


퍽!


엄청난 소리와 함께 숨도 못 쉬며 바닥을 구르는 놈이었다.


그리고 뒤에서 보던 정애도 본인의 눈으로도 소생씨의 펀치를 쫓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남자 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의사 아니었어?’


작가의말

 월드컵 시즌이 된 줄도 모르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여유롭게 월드컵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이 와중에도 잊지않고 짬내셔서 글 읽어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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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35화 22.12.14 37 1 9쪽
34 제34화 22.12.12 40 1 11쪽
33 제33화 22.12.08 43 1 11쪽
32 제32화 22.12.08 43 2 11쪽
31 제31화 22.12.07 48 2 10쪽
30 제30화 22.12.05 44 2 10쪽
29 제29화 22.12.04 45 1 11쪽
28 제28화 22.12.03 53 2 10쪽
27 제27화 22.12.02 51 2 10쪽
26 제26화 22.12.01 48 1 10쪽
25 제25화 22.11.29 48 1 10쪽
24 제24화 22.11.28 53 1 11쪽
23 제23화 22.11.26 54 1 12쪽
22 제22화 22.11.25 62 1 10쪽
21 제21화 22.11.24 65 1 11쪽
» 제20화 22.11.23 69 3 11쪽
19 제19화 22.11.22 65 3 10쪽
18 제18화 22.11.21 66 3 10쪽
17 제17화 22.11.20 61 3 10쪽
16 제16화 22.11.18 69 3 10쪽
15 제15화 22.11.17 84 3 11쪽
14 제14화 22.11.16 89 3 10쪽
13 제13화 22.11.15 94 2 12쪽
12 제12화 22.11.14 92 3 11쪽
11 제11화 22.11.12 100 4 11쪽
10 제10화 +1 22.11.11 11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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