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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907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8.13 23:00
조회
1
추천
0
글자
7쪽

37. 다시 모든 것은 0으로 돌아가 시작한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주변은 아무것도 없었고,

내 옷은 상당히 손상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물론 노출이 된 것은 아니고,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짧은 한숨과 함께, 천천히 발 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살폈지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분명히 초원에서 마차를 타고 있었는데.


현재는 흔히 말하는 사바나 기후?


단초들이 널려 있는 기후에 와있었다.


지나가던 기후도 초원이었지만, 적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구분이 가능했던 이유는 나무.


전에 있던 지역의 나무가 흔히 말하는 올곧게 자라있는 나무라면

지금 보이는 나무들은 약간 우산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주변의 파악을 어느정도 끝을 내고.

일단 나에게 남아있는 특성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스테이터스 창을 연 순간, 얼굴이 바로 찌푸려지는 신비한 현상을 체험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능력이 조금씩 변해 있었던 것이다, 어떤 신들 중에서 폰트의 마술사가 있었는지.

평범하게 글씨가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김첨지 능력.txt 파일의 타자를 지게 시키는 게 다름 아닌 고양이었던 모양이다.

어떻게 글자를 하나도 읽을 수 없게 된 건지..


ㅅ퍼 ㅄ ㄵㄵ- ㅁㄴ어리빔ㄴ웆ㅂ둑


대충 이런 식으로 능력이 적혀 있었다, 이걸 읽으라고 만든 건지.

아니면 엿 먹으라고 만든 건지는 몰라도, 폰트를 이렇게 짜자고 제안한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나에게 있었던 능력 중 하나가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인하는 방법은 하나 뿐이었다.


일일히 스킬을 눌러보고 어떤 스킬인지 확인하는 것.

[보관할 돈이 없습니다.]

[보관된 돈이 없습니다.]


두가지가 캔슬이 되고, 손에 바나나 하나가 생기는 것을 보고,

나에게 대강 어떤 능력이 남았는지 알았다.


내가 돈을 던지는 능력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마도 상당히 성능이 좋은 능력이었던 모양이다.


뭐 능력이 멀쩡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7천 레브, 다른 건 몰라도 내가 돈을 벌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평생 갚아도 전부 상황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당히

어마 어마 한 금액이었다.


"도대체.. 뭘 기대하면서 살아가라는 거야, 평생 빛 상환이나 하면서 살라니!!!

살아갈 가치 조차 없어졌다고!!!"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나는 허공을 향해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던 도중에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있는 순간

스테이터스창의 옆에 느낌표 알람이 나타나면서 소리가 났다.

확인하니, 남은 시간 13일 23시간

그리고 분과 초가 표기가 되고 있었다.


"이제.. 진짜 어떻게 살아가야 하냐..?"

눈 앞이 막막했다, 인생이 너무 잘 풀려서, 이대로 여기서 정착해서

행복하게 살 생각에 좋았던 기분이 전부 나락으로 갔다.


뭐... 어쩌겠는가.. 살아야지... 인생을 한탄해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번 생에서 내가 유일하게 가져올 수 있는 교훈이었다.

다른 한숨을 쉬면서,


바나나를 주먹으로 쥔 상태로 힘을 주었고,

그 순간 손에 있던 바나나에서 빛이 나더니 손에 금화 한닢이 놓여졌다.


내 능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던 나는 능력의 발동 조건을 하고 있었다.

전투상황에만 사용 가능.


그렇다는 건.. 주변 상황이 야생 필드이며 주변에 어떻게든 야생동물이

숨어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 말은 내가 얼마 뒤에 바로 X되는 것도 절대로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옛날에..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질문자

'사자를 눈 앞에서 조우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천공신)

'X됩니다!'


아무리 삶에 의지를 가지고 있고, 열심히 산다고 해도 만약에

야생 동물이 나를 이용해서 배를 채워야 겠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이미 내

인생은 이곳에서 끝이 난게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딴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분명히 시간은 많이 지났을 텐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잠시 동안 생각을 하다가, 다시 스테이터스 창을 열어보니.


특성이 빛을 내고 있었다.


전설 특성- 모든 것을 환전한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전부 돈으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지속적인 환전은 부가가치를 최저가로 판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라리.. 더 좋은 능력도 있지 않았나...?

나노머신이라던가, 그.. 뭔가 쩔어 주는 걸 몸에 심어준다거나.


그렇게 특성창을 확인하면서 폰트가 멀쩡한 것을 확인했을 때,

스킬창의 괴상한 폰트들도 전부 복구가 되기 시작했다.


[개인은행이 자산가의 스킬로 성장했습니다]


[슈퍼 쇼핑맨이 넘버원 흑우로 스킬로 성장했습니다]


자산가 - 원하는 때에 돈을 입금 및 인출이 가능합니다.

인출의 쿨타임은 12시간.


넘버원 흑우- 원한다면 세상의 존재하는 것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고가로 최고품질로 구매를 합니다.

돈만 있으시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도 불러와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묘하게 기분이 나쁘면서 좋네..?"


분명히 능력의 성장하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인데,

자산가라는 칭호는 좋은데, 넘버원 흑우는 왠지 기분이 더러웠다.


나는 바닥을 만지면서, 환전의 능력을 발동했고, 지면이 빛나면서.

바닥에서 돈이 복사가 되기 시작했다.

물론 단위가 전부 1이였고, 쌓여있는 돈이 다 합해봤자,

1천 레브 정도였다.


깨닫게 된 재미있는 점을 하나 이야기 하자면, 빛에 관한 것인데,

내가 돈을 들고 있거나,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환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아마 특별한 조건이 있는 듯 했다.


그렇게 내가 환전한 돈으로 처음으로 한 일은 다름 아닌 지도를 사는 것.

주변의 지형지물을 전부 알려주는 지도를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주변을 밝히고 나서 확인을 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마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을의 이름은 확인을 할 수가 없었고,


알 수 있는 것은 마을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 제외하고는 없었다.


그렇게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작가의말

주인공의 지인들 중 한명이라도 다시 생겼을 때 툰은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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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일단은 여행이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21.08.14 2 0 7쪽
» 37. 다시 모든 것은 0으로 돌아가 시작한다. 21.08.13 2 0 7쪽
36 36. 신의 심판. 21.08.12 4 0 7쪽
35 35. 도대체 이게 무슨 난리냐... 21.08.11 3 0 7쪽
34 34. 가시방석이라도 앉아 볼까요? 21.08.10 3 0 7쪽
33 33 신이 개입한 세계 21.08.09 5 0 7쪽
32 32. 과거에 쫓긴다. 21.08.08 5 0 7쪽
31 31.순간 진짜 사후 세계 갔다 올 뻔. 21.08.07 8 0 7쪽
30 30. 액스 브러스의 등장. 21.08.06 6 0 7쪽
29 29. 대마차시대. 21.08.05 9 0 7쪽
28 28. 걸리면 위험하니 빨리 도망칩시다. 21.08.04 9 0 7쪽
27 27. 모르고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21.08.03 9 0 7쪽
26 26. 착하게 삽시다. 21.08.02 10 0 7쪽
25 25. 즐겁게 뻘짓을 해볼까요? 21.08.01 10 0 7쪽
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10 0 7쪽
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10 1 7쪽
22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1.07.29 12 1 7쪽
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3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5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1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3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7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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