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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890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7.29 23:00
조회
11
추천
1
글자
7쪽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나와 루루는 자연스럽게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다가갔고,

이내 빛이 강해지면서, 빛은 우리 두 사람을 감쌌다.

빛을 맞고 나서 나는 쿠션 감이 있는 무언가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청나게 푹신푹신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나쁘지 않았다.

눈을 서서히 뜨면서, 주변을 살피니 병원 침대에 끼익 소리가

조심스레 귀를 감쌌다.


그리고 무언가 손에 잡혀 있는 것이 느껴졌다, 힘을 살짝만 주어도

으스러질 듯한 그럼 느낌이었다,

손을 들어 올리면서 확인을 해보니,

손에는 다름 아닌 바나나가 쥐어져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바나나를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그리고 껍질을 까보니, 그냥 바나나였다.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 입을 베어 물어보니,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바나나 중에서 가장 달고 맛있었다.

약간 초코시럽이나 인위적인 그런 강한 단 맛이 아닌.

아무튼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그 과일 자체의 단맛이

엄청 강했다.


설마...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스테이터스 창을 열어서 무슨 능력이 추가 되었는지 확인을 하자.

떡하니, 바나나 메이커라는 능력이 추가가 되어있었음.

능력의 설명은 1분 간격으로

최고당도를 가진 바나나를 만들어낼 수 있음.

능력을 안 쓰고 내버려 뒀다가, 충전해서 한번에 사용 시

바나나 한 송이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함.

초심자 마을 최고 난이도 던전 바나나 기사를

최단 시간 클리어 보상입니다.


"최단 시간 클리어 보상 치고는 짠데...?

바나나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조심스럽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함.

그 순간 옆에 아무 말도 안하고 있던, 루루가 침대에서 내려와서

손을 내밀었다.

"배고파?"

"응!"

그 말을 듣고 나서 나는 껍질을 까서 루루에게 건냈다.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바나나를 오물 거리면서 먹었다.


짝짝짝...!

멀지 않은 곳에서 신님이 우리를 환영한다는 듯이 박수를 치면서,

침대에서 막 일어난 우리를 환영했다.

그 사람을 봤을 때,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다.

신 그 자체였던 그 사람이 내 눈앞에 떡하니 서있는 광경을 보고.

살짝 놀라있었고,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수고했어~ 너희들은 약한 상태였는데

난이도 불가능 던전 클리어 축하해."


"일부러.. 그런 난이도의 던전으 주셨나요?"

"일부로라니?"

"아니.. 엄청 어려웠잖아요?"

"에이~ 당연하지, 나는 진짜 궁금해서 너희한테

그 던전을 준 거야, 거의 비전투원에 가까운 너희 둘이 이 던전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했어~"

간호사 아니 신님은 우리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왠지 간호사가 그냥 미소를 짓고 있을 때,

그냥 와.. 미소가 예쁜 사람이 웃고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을 해 보면 지금 저 미소는 인간을 인형처럼

가지고 노는 신의 미소라고 생각하니 온 몸에서 소름이 쫙 돌았다.

"그래도 정말로 재밌었다고, 특히나 루루의 판단 말이야,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거기로 보내 봤거든~"

"클리어한 사람은 없었어요?"

"너 같으면 가능하겠냐~?"

신이 그냥 장난스럽게 하는 이야기가 무섭게 들렸다.

뭐.. 사람의 목숨을 벌레같이 보는 것은

어쩌면 이상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부러 저 간호사의 말을 듣고 영원히 이곳에서의 삶이 끝난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근데..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되죠?"

"다시 환생하지?"

"환생이요?"

"이 세계인으로서 환생 시켜, 종족 랜덤으로 말이야."

"아..."

"근데 그거는 왜?"

"아니.. 한 두명을 죽이신 거 같지는 않아서.'

"그 던전만으로 100명 이상은 이 세계인 만들었지."

"그거 자랑인가요..?"


나는 분명히 간호사가 사람들을 일부러 죽인 것에 대해

약간 좀 미친놈 취급을 하면서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히려 간호사는 역시 인간이 아니라 신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인간 보다 훨씬 더 맛탱이가 가버려서

자신이 싸질러 놓은 일에 관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나는 자랑이라고 생각해, 나만큼 실적이 좋은 사람도 없거든~"

나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의 이마를 탁 치면서,

고개를 이리저리 저었다.

"아무튼 던전으로 이상한 짓을 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너 이제 이 세계에서 그 나이에 가지기도 힘든 돈을 가지고 있잖아."


"글쎄요..? 너무 갑작스럽게 번 돈이라서..

딱히 엄청나게 와.. 내가 돈을 벌었다!! 라는 기분은 없네요."

"뭐.. 실감이 별로 안 간다는 걸로 받아들일게,

실감이 안 갈래야 안 갈 수밖에, 물론 네가 가지고 있는 돈 다 써도

나일론의 머스크 시리즈 어떤 거 하나도 못산다."

"그건..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에이 머스크 시리즈인데? 꽤나 혁신적인 작품 치고는

싼 편에 속한 다고 생각해."

난 옆에서 바나나 다 먹은 루루에게

새 바나나 하나를 더 건네며, 신과 가지게 된 엄청나게 큰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뭐.. 근데 저는 딱히 머스크 시리즈는 살 생각 없어요.

"왠지 너라면 그럴 거 같더라~"

"딱히.. 그냥 지금을 돈을 필요 한데 쓰고, 낭비는 피하려 고요."

"필요 한 데.. 너 루루한테 수술 시켜줄 생각 있어?"

"수술이요?"

"응.. 루루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있잖아?"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돈을 쓸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신은 알겠다고 고민하다가 나에게 제안을 했다.


나는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서 이상한 사람을

보듯 쳐다 보았고, 신은 조심스럽게 발 걸음을 이동하더니.

루루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고 있었다.

바나나를 오물 거리면서 먹고 있었다.

"그게 왜요?"

"루루 입안에 충치 엄청 많거든, 그거 치료해줄 생각 없냐는 거야."

"아... "

박수를 치면서 그제서야 나는 전에 있었던 일에 관해서 떠올랐다.

루루의 몸을 빼앗었던 마녀가 떠올랐다.

마녀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몸을 빼앗고, 행동을 하려 했으나.


이빨이 다 썩어 있어서, 그 아픔 때문에 함부로 말도 못하고,

엄청 뒹굴 뒹굴 거리다가 나중에 가서야 말을 하긴 했으나.

그것도 루루에 비해서는 좀 더 어눌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걸 하면 장점이 뭐죠?"

"루루의 똑바로 된 발음을 들을 수 있어."

"바로 하죠, 얼마죠?"

팔짱을 끼고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물었고,

발음이라는 단어를 듣자 마자 흔쾌히 수락했다.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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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신이 개입한 세계 21.08.09 5 0 7쪽
32 32. 과거에 쫓긴다. 21.08.08 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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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9 0 7쪽
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9 1 7쪽
»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1.07.29 12 1 7쪽
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2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4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0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2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6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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