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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904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8.02 23:00
조회
9
추천
0
글자
7쪽

26. 착하게 삽시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그.. 실례가 안되겠다면 얼마 정도로 돈을 받으실 거죠?"

"시간당 1만 레브."

솔직히 말해서 많은 돈은 아니었다, 아직까지는 커버가 가능한

정도였다.

원래라면 그냥 솔직히 치료 받는 입장에서도 그냥 쉬는 게 훨씬 편했기에,

돈을 주고 그녀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간과한 사실이 하나가 있었으니, 마녀는 나를 보자 마자.

이곳에서 나가자는 어필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었다.

그게 직접적으로 행동이나 말로 들어나지 않았을 뿐.

눈빛과 행동이 여기가 너무 비싸다는 말을 들었을 떄.


물을 만난 물고기 마냥,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에게 나가자는

그런 메세지를 전했었다,

그리고 뚫어질 것 같이 쳐다봐진 결과. 그녀의 뜻을 알 수가 있었다.


"이빨이 아픈 거 말고는 그냥 특별히 문제가 없는 거죠?"

"뭐..어 일단은 그렇기는 합니다만~ 뭐 개인이 원하신다면야..

굳이 말릴 생각은 없어요."

마녀는 이때가 기회라는 듯이 열심히 고개를 흔들며,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럼.. 부탁 드립니다."

"뭘 부탁을.. 그대로 데리고 나가시면 됩니다~"

신은 슬쩍 비키면서 지나가라는 듯이 통로를 가리키며

마녀의 손을 붙잡으면서 천천히 일으켜 세우고,


처음에 병원 내부에서는 한 걸음 한걸음 을 옮길때 마다

심각하게 휘청 거렸던 그녀였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손을 붙잡고. 걷는 것을 도와주다가.

병원 외부로 나왔을 때는 손을 놓으면서 알아서 걷게 했다.


"그러고 보니깐, 너는 인간 세상에 있을 때, 인기 많았을 거 같아."

"왜?"

"아니 뭔가 사람이 기본적으로 예의가 있잖아?"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잠시동안 햇살을 느끼던 마녀가 처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 말이었다.


"그런가?"

"아니 어떤 사람이 그 상황에서 손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느긋하게 미리 가서 내려오는 걸 기다리면서,

앞으로 가고 있어, 그냥 빨리 끌어내리거나.

안아 들어서 내려오지."

"아쉽게도 빨리 끌어내리다가, 다치면 병원비가 많이 나오고,

안아 들어서 오는 건, 성추행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대중적으로 잘생긴 그런 외모는 아니라서.


마녀는 나를 바라보면서 은은한 미소를 띄우면서 말했고,

나는 멍한 표정으로 적당히 마녀에게 대답을 했다.


"그러고 보니깐 그 바나나 던전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유령으로 있었어?"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어, 애초에 나도 너처럼

다른 세계에서 이곳으로 부름을 받고 소환을 당한 거라서,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어,

애초에 이 머리카락도 원래는 갈색이었어.

그냥 머리카락을 염색하고 죽어서 머리카락색이 붉은 빛으로

변한 거지."


"의외네?"

"뭐가?"

"나는 당연히 너는 마녀라고 불리고 있으니깐,.. 엄청 사악한 음모

같은 걸 짜고 있는 여기서 태어나서부터의 악마 인 줄 알았는데."

"뭐.. 그다지 사악한 음모나 계획은 없지만 말이야."


마녀는 내가 보이는 반응에 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모양인지, 어색하게 미소만을 비출 뿐이었다.


"내가 20XX년에 여기 왔거든? 마녀는 언제 왔는데?"

"음.. 정확하게 거기서 4년 전이다, 4년 전에...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엄청나게 쉽게 죽었던 걸로 기억해,

그게 일종의 트라우마로서 남아버려서 말이야.

그래서 애초에 이곳에 처음 왔을 때에도 특전을

부활로 정했을 거야."


"아.. 둘다.. 말이 안통하는 상태로 시작했구나?"

"너도 그래?"

"응, 나도 애초에 시작할 때 주식 패키지였나? 그런거

들고 시작했어."

"주식 패키지 그게 뭐야...!!!"

"진짜로 있을 줄 몰랐는데, 진짜 있더라고, 나는 조용히

한숨을 내뱉으면서 말했다.


"그럼 4년 전에는 도대체 뭘 하다가 죽은거야?"

"상품 되팔기?"

"아.."

"대량구매한다음에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아 넘겼어."

"음.. 그거 떄문에 마음에 안들어서 죽임을 당한 거야?"

"뭐.. 상인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야.

자기네들 매출은 오르지 않으니깐."

"아.."

"근데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게 그냥 심부름 업무 본 건데,

거기서 물건을 옮기는 일이 있어서, 어쩌다가 되팔기가 된 거지."


"다른 건 몰라도 내가 들었던 이야기랑은 좀 많이 다른데?"

"네가 들었던 이야기는 뭔데?"


"기괴한 생김새를 가진 여자가 구걸하다가, 사람들의 눈에 띄어서

돌맞고 죽었다고 들었어."

"야.. 그건 좀 많이 너무한데..? 기괴한 사람이 돌 맞고 죽었다니?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리고 애초에

구걸한 적도 없었어, 물론.. 기괴할 수 있다고는

느낄 수 있었어, 내 피부가 실제로 잿빛이었거든,

물론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마녀는 이 마을에서 퍼져 있는 자신에 소문에 대해서

하소연이라도 하듯이, 말을 토해내듯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지간히 말동무가 필요하기는 했던 모양이다.

나는 특별한 반응을 보인 게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거나.

간단한 대답만을 했을 뿐이었음에도,

그녀는 상당히 즐겁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

역시 대화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듯 하다.


"그러면 그거는 사실이야, 다시 돌아왔을 때, 저주를

내리겠다고."

"응, 내가 변하기 전 모습이기도 하고, 네가 날 풀어줬잖아?"

"뭐.. 루루가 풀어준 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뭐 감사를 받았으니, 별 거 아니었어,

그럼 진짜 그 이야기는 사실이 맞는 거네?"

"뭐,, 저주를 내릴 거기는 한데,종류에 따라 고를 거야,

그리고 걱정마 너랑 이 몸의 주인인 루루한테는

따로 저주를 걸지 않을 거거든."

"정말로?"

"너한테는 내 나름대로 빛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나하고 멀쩡하게 이야기도 해주고 있으니깐.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게 있잖아.


"뭔데?"

"이 몸을 같이 쓰고 있는 삶이 너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를

봐서 말이야, 괜히 저주 걸었다.

나한테 무슨 해코지 할 수도 있잖아.."

"지극히 단순한 생존 욕구였구나?

"그럼 뭐라고 생각했는데?"

"뭐.. 동료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을 거라 봤지."

"뭐.. 그리고 하나 이야기 해두자면,

너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으니깐 특별히 살려주는 거야.:"

이주민 EP.2.png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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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착하게 삽시다. 21.08.02 10 0 7쪽
25 25. 즐겁게 뻘짓을 해볼까요? 21.08.01 10 0 7쪽
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10 0 7쪽
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10 1 7쪽
22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1.07.29 12 1 7쪽
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3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5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1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3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7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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