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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886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8.03 23:00
조회
8
추천
0
글자
7쪽

27. 모르고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아무튼 간에 나는 이곳에 저주를 내릴 거야, 그 사실은

변함 없은 사실이자, 불변의 진리와도 같은 거야."

"무조건 내려야 하는 그런 거야?"

"내리지 않으면 내가 다시 부활한 의의가 없는데?"

"복수 할려고 부활한 거야?"

"뭐 전체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복수를 부활했냐 물으면,

복수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는 해."


나는 최대한 마녀를 설득하면서, 그녀가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막아

보려고 했으나, 딱히 의미가 없었다.

이미 특성 자체가 복수인 사람한테 무엇이 통하겠는가?"


"그래서 어떤 저주를 내릴 건데?"

"저주에도 종류가 있지, 사람들이 풀라고 보여주기 식으로 거는

저주 같은 게 바로 보여주기 식 저주,

반대로 푸는 것이 불가능한 게 바로 사실적인 저주."

"보여주기 식의 저주로 부탁드립니다."

"아니 내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야, 복수라는 특성이

결정하게 되는 거지."


"뭐라고?"

"복수라는 특성은 원래 그런 거야,

좀 난해 하면서 엄청 독특한 힘이야, 만약에 내가 이런 힘이

아니라 다른 걸로 잡혔으면 미쳐 날뛰면서 벌써 사람들 몇명은 죽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그럼 그래서 그 사실적 저주의 강도가 어느정도 되는 거야?"

"아마.. 몸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그런 힘이지,

바이러스 자체는 그렇게 위험 하지는 않지만,

뭐라고 해야 하지 가끔씩 돌아가면서 사람들한테 다른 증상을 일으켜

약간 발열이나 그런 거 있잖아, 다른 병의 전조 증상으로

의심될 수 있는 것들을 아주 쉽게 일으키지."


"그러면... 그게 내리기 쉬운 저주 인거나 그런 거야?"

"아니.. 제일 피해를 다양하게 줄 수 있어서 쓰는 저주 인거야.

다른 저주들은 대부분 그냥 좀 한번하고 끝이라고 해야 하나?

즉사 같은 것도 있고, 운에 따라서 동물로 변하게 만드 놓은 것도 위험

하고 있어,"

"아.. 그렇구나?"

"뭔가 별로 시원찮다는 표정인데?"

"아니..동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이라고 해서."

마녀는 나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기 시작하고,

나는 간단한 응답을 하면서 대답을 듣기 시작했다.


"아니.. 이거 생각하는 것보다 무서운 능력이야,

동물이라고 말하면, 무섭지 않을 수도 있는데,

동물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인간과 동물 사이의 무언가로

만들어 놓으면 이제 인간의 관찰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생각보다 끔찍한 삶을 영원히 보내게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하고 똑같은 야생동물에게 먹힐 수도 있고."


나는 그제서야 사람들이 우리쪽으로 살짝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마녀의 머리카락과 우리가 나누는

대화 주제 탓이 분명했다,


사실상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녀는 마녀조합으로 이미

확정이 난 사람이기 때문이다.

붉은 머리카락에 저주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소녀.

그냥 마녀 자체였다.


"이거는 그냥 내 개인적인 요청인데, 우리 옷가게좀

가지 않을래?"

"옷가게라니?"

"기분 전환좀, 그리고 사람들이 자꾸

널 쳐다 보는 게 신경이 쓰여서, 왠지 곧 있으면

공격할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나의 조심스러운 제안에 마녀는 잠시동안 의문을 가지더니

이내 내 말을 자세히 들어보더니, 납득을 하면서 곧바로

옷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옷가게에 들어섰을 때, 마녀의 모습은 루루로 변해 있었다.

오래간만에 본 루루의 모습에는 피부에 있던 하얀 자국들이

말끔하게 없어져 있었다.

"나도 이런 곳 한번 쯤은 와보고 싶었어~"

마녀의 부드럽고 듣기 좋은 목소리에서

루루의 특유의 살짝 거슬릴지도 모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래 루루도 옷을 갈아 입기는 해야겠지, 한번 옷 골라봐."

"다 사주게?"

"뭐.. 다라고는 말 못하지만, 노력은 해볼게."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깐 기분이 좋네~"

루루는 여러가지 옷들을 대조하고

비교 해보면서 옷을 즐겁게 살펴보고 있었다.


나는 딱히 옷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갈아입기 좋아 보이는 옷도

없었던 지라,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애초에 옷들이 죄다 고풍스러워서 차라리 지급입고 있는

옷들이 훨씬 더 편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내가 보기에는

훨씬 나은 편이었다, 그렇게 루루가 옷 고르는 걸 기다리고.

내가 구매를 해주었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고,

그냥 5000레브에서 7000레브 정도의 그냥 단순히 돈 값은

하는 옷들이었다.


루루가 들어가자 마자, 마녀는 나타나서

그녀가 한짓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들었는지 갑자기 가만히 서서

혼자 말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점원은 그런 마녀를 보면서 상당히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급하게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저희 애가 많이 아파요.. 정신적으로.."


내 말을 들은 점원은 더 이상 그녀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눈을 흘기면서 나가라는 눈치를 주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말 싸움을 하는 마녀의 손을 붙잡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녀는 제대로 인식 조차 못했는지

계속해서 싸우고 있었다.


"정신 좀 차려!!!"

나는 계속해서 투닥 거리는 걸 웃으면서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기에, 내 머리로 루루의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마녀의 눈의 초점이 나에게 오면서

나를 바라보았고, 가게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보면서,

표정이 우울하게 변해버렸다.

"진짜.. 좀 가만히 있지 그럤어."


나는 마녀의 손에 그녀가 흥미롭다는 듯이 보고 있던 옷이 담긴

종이 가방을 그녀에게 건넸고, 마녀는 잠시 동안 그걸 열어보더니,

옷을 보고서는 배시시 하게 미소를 짓더니 나를 꼭 껴안았다.

문제는 얼마뒤 나에게 떨어져서, 그녀의 표정이 멈춰버린 것을 알 수 있었다.

"뭔 일 있어?"

"미..미안해.. 내가 사고 쳤어."

"무슨 사고 쳤는데?"

"저주를 걸어버렸어."

"뭐...?"


"당장 걸리지는 않을 거고, 좀 시간이 있다가 걸릴 거야."

"얼마 정도 시간이 있는데?"

"내일 아침전까지."

"그 저주에는 내가 포함이 되는 거야?"

"아니 전에도 말했지만, 넌 내가 쓰는 능력에 들어가지 않아,

이게.. 위험한 저주는 아닌데, 그래도 저주 받지 않은 게

티가 심하게 나서 말이야.."

ep.3.jpg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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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9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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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2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4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4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0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2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6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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