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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893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8.04 23:00
조회
8
추천
0
글자
7쪽

28. 걸리면 위험하니 빨리 도망칩시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그래서.. 갑자기 어딜 가는 건데?"


"좀 여행을 다닐려고요."


"여행?"


"네... 그래서 그런데 말이 필요해요."


"너 근데 왜 갑자기 존댓말 쓰냐?"


"그만큼 공손하다는 소리잖아."


"아니.. 평소에 나한테 사납게 굴던 놈이 갑자기

순한 양처럼 구니깐, 이질감이 들어서 그래,

무슨 사고라도 친 거야?"


"에이... 사고라니 내가 얼마나 문제 없이 지내는데, 그치 루루?"


"당연하지!!"


나는 실크로에게 말을 준비 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

그에게 찾아왔고, 최대한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게 펑크가 나는 순간, 딱히 부탁을 할만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평소에 실크로에게 대하였던 나의 태도가 보다시피 살짝

싸가지가 없었던 탓에 실크로는 내가 무슨 일을 도망치는 사람을

보듯, 아주 의심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딱히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었다.


"아니.. 그냥 도와주면 안되나..?"


"내가 너희를 도와주었다가 피해보면 어쩌라고,

너희는 사고치면 도망치면 되겠지만, 나는 여기서 가족이랑 살고 있어."


"아니.. 그렇게 말하면 진짜 수상한 일을 저지르는 거 같잖아."


"아니 그래서 내가 물었잖아? 수상한일 꾸미고 있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대답하고, 근데 왜 그럼 뭐 때문에 가는지 대답을

못해."


나는 우물 쭈물 거리면서 대답을 애매한 답변만을 내놓자.

실크로는 우리가 하는 일이 이상한 짓이라 완벽하게 단정을 짓고,

도와주지 않겠다는 걸 단정지어버렸다.

그의 말을 최대한 부정을 하면서 내가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말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실크로는 내가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빌미로 붙잡고,

나를 더더욱 몰아 붙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내가 곤란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 걸 보고 있던

루루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희 결혼하기로 했거든요!"


"결혼.. 너희 둘이 갑자기?"


"아.. 네.. 사실.. 그.. 제가.. 좀.. 실수를.. 저질렀어요."


"야... 너.. 후우... 그래도 책임을 질 생각을 하긴 했구나?"


"제가.. 저지른 일이니.."


"확실히.. 그거라면 말하기 힘들겠네... 뭐 네가 다 잘못하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이쪽 아가씨가 착한 사람이라서

이런 놈의 거지 같은 요청에도 응해주고.."


"제가 하자고 했어요."


"뭐..?"

"어.. 그.. 넘어가시죠.. 길게 이야기 하면 너무 복잡해지니깐."


루루의 말을 듣고, 실크로는 무슨 헛소리인가 비슷한 표정을 짓더니

내가 이 기회를 붙잡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말하자,


실크로는 잠시 동안 말없이 나를 쳐다보다니 되게 상당히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한 한숨을 내뱉더니 이내,

나를 진지한 표정을 바라보더니 내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를 속이기 위해서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실크로는 너무나도 쉽게

내 연기에 속아 넘어가더니.


그리고 하나 확실히 하고 넘어가자면 루루는 내가 한 말에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했다.


지금껏 대놓고 미움을 표출했던 루루를 위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생물이기는 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맨날 루루를 볼 때 마다 마녀라고,

마녀의 환생이라고 소리치던 그가 루루를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솔직히 역겹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친절하게 굴 수 있으면서

일부러 루루에게 날카롭게 군 것이라는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에게 이런 말을 던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마녀라고 욕하셨으면서, 갑자기 칭찬이라니 무슨 바람이라도

부셨나요?"



"아니.. 그래서 결혼식 올린 만한 곳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 거야?"


"네."


"그렇다면.. 뭐.. 말은 내가 최대한 빨리 마련은 해보겠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 나도 그렇게 인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니깐."


"알겠어요.. 구해준다는 거 자체가 고마워요."


"근데.. 아내를 그냥 말에 타고 보낼 생각은 아니지?"


"아.. 당연하죠.. 마차도.. 사야겠죠.."


"나한테 줄 돈은 있어?"


"이 정도면 될까요?"


우리의 조작된 사정을 들은 실크로는 그 누구도보다

심각한 표정이 되더니 우리에게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태도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의 태도를 보이면서 감사를 표했으나,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려고 하는지.

나에게 돈에 관해서 물었다.

나는 저금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6만 레브를 그에게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실크로는 그 돈을 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면서 손으로 돈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게.. 다야?"

"다는 아니기는 한데.. 이 이상은 좀 버거워요.."

물론 거짓말이다.

많은 금액을 줘도 상관이 없지만, 적어도 그와 같은 사람한테는

다시는 안 볼지도 모르는 장사꾼에게 별로 많은 돈을 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나로서는 특별히 그에게 거금의 돈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실크로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워 보이는 표정을 짓었지만,

그럼에도 그래도 본 시간 때문이었는지, 잠깐 동안 고민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디서 그냥 거저 먹으려고, 너 돈 있는 거 알아.

돈 더 내놔."


"지금 꽤나 감동적인 순간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약간 이 세계에서 아버지같은 존재시잖아요."


"나는 너같은 아들 둔 적 없다, 빨리 돈 더 내놔,

아들이라면 아버지한테 용돈도 좀 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


"알았습니다.. 참.. 쪼잔하기는.."


"뭐라 했냐..?"


"아무말도 안했어요~"


나는 마지막까지 실크로와 대화를 주고 받다가, 이내 계속해서

대화를 주고 받다가, 결국에는 실크로가 나에게 저주면서

나는 3만 레브를 그에게 더 주고.

마차와 말을 제공 받았다.


"근데 왜 말은 한마리에요?"


"한마리여도 움직이기는 하거든? 그리고 네가 준 금액이

엄청나게 적었다는 건 알아뒀으면 좋겠어."


"예..예.. 죄송합니다.."

나는 살짝 비아냥 거리면서 그에게 툴툴 거리면서 대답을 했다.


우리는 그렇게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은 시작의 마을에서의

모험이 끝이 났다.


실크로는 마차를 타고 떠나는

우리 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실크로를 바라보았다.

마차에는 루루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살짝 쿠션감이 존재하는 매트와 여러가지 마실 것과 음식이 실려 있었다.

"의외로 친절한 면모도 있구만.."


마차를 조종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종이를 잡고,

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ep.4.jpg

오늘은 단순하게 의상 tmi입니다.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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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일단은 여행이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21.08.14 1 0 7쪽
37 37. 다시 모든 것은 0으로 돌아가 시작한다. 21.08.13 1 0 7쪽
36 36. 신의 심판. 21.08.12 4 0 7쪽
35 35. 도대체 이게 무슨 난리냐... 21.08.11 2 0 7쪽
34 34. 가시방석이라도 앉아 볼까요? 21.08.10 3 0 7쪽
33 33 신이 개입한 세계 21.08.09 5 0 7쪽
32 32. 과거에 쫓긴다. 21.08.08 5 0 7쪽
31 31.순간 진짜 사후 세계 갔다 올 뻔. 21.08.07 8 0 7쪽
30 30. 액스 브러스의 등장. 21.08.06 5 0 7쪽
29 29. 대마차시대. 21.08.05 9 0 7쪽
» 28. 걸리면 위험하니 빨리 도망칩시다. 21.08.04 9 0 7쪽
27 27. 모르고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21.08.03 9 0 7쪽
26 26. 착하게 삽시다. 21.08.02 9 0 7쪽
25 25. 즐겁게 뻘짓을 해볼까요? 21.08.01 9 0 7쪽
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9 0 7쪽
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9 1 7쪽
22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1.07.29 12 1 7쪽
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2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4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0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2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6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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