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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901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7.24 23:00
조회
14
추천
2
글자
7쪽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그래서 신규 모험가 등록 하시게요?"

"네."

"이름은?"

"김첨지 입니다."

"네~ 확인 되셨고, 서명하시고, 여기 수정구에 손 올리시고,

랜덤으로 특성 뽑으시면 됩니다."

"특성도 랜덤으로 뽑는 건가요?"

"네."

너무 나도 활기차고, 밝게 웃고 있는 남자 접수원이

친절하게 나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물론 그 미소가 행복하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나도 랜덤으로 뽑는다는 소리에, 이래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뭔가 인생에 정해져 있다는 게 아니라, 그래도

선택할.. 기회인가?

아니 뽑히는 건 정해져 있는데 사실상 랜덤이라고도 말 못하는 거

아닌가?

살짝 이 시스템에서 의심을 하다가, 그대로 수정구에 손을 올려서


눈앞에서 특성이라는 홀로그램 창이 돌아가는 것이 보였다.

특성은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었던 것은....

'전지적 시점. '나노 머신.' '카사노바.' '럭키가이.'

'천리안.' '거짓을 꿰뚫는 눈.' '웨폰마스터.'

이런 사기적인 특성들이 눈 앞에서 순식간에 지나가고

상당히 쓸 모 없어 보이는 능력들도 지나가고 있었다.

'악취 인간.' '김치워리어.' '펩시맨.'

'탈모광선.' '중성마녀.' 'SSS급 키보드워리어.'


또르르 거리는 소리와 함께 룰렛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래도 일단은.. 열심히 살았는데 사기 적인 능력이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면서, 눈을 감고 멈추길 기다렸고.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다 데웠을 때 나는 소리가 나면서.

눈 앞에는 나의 특성이 나타나있었다.


'환전.'


잠시동안 멍하니 하나의 단어에 집중했다.

적어도 쓰레기 능력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근접에 자신에게 적의를 느끼고 있는 대상이 있을 시에

손에 잡은 물건을 최고가 환전 할 수 있다.

아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쓰라는 거야..

적대감이 있는 상대 근처면 곧장 썰릴 수도 있다는 소리인데,


아니 환전이나 하고 있으면... 드디어

.. 세상이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 건가?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원하시는 때 스테이터스 창을 열어서

확인이 가능하시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

접수원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그 사람의 설명대로

그냥 스테이터스창을 열기를 원한다고 생각하니

스테이터스 창이 열렸다,


스테이터스 창에는 현재 소지금과 체중 키 몸무게, 나이.

특성도 전부 다 나와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더 이상 이제 돈 하나 하나

들면서 전부 계산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직업군은.. 힘 도적..."

힘,민첩,지능,행운 4가지 스텟중에서 힘 도적이라니.... 어떻게 쓰라고..


"오.. 잉게 청지의 스텡이텅스야?"

루루는 옆에서 신기하다는 듯이 내 상태 창을 보고 있었다.

"루루는 어떻게 나와 있는데?"

그녀의 옆에서 달라붙으면서, 스테이터스 창을 확인했다.


다른 것 보다 놀랐던 점은 진짜, 이름이 그냥 루루로 확정이 났다는

사실이다.

진짜 이름이 없었구나..?

소지금은 다른 사람으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듯 했다.

그녀의 특성은 섬광이라고 적혀 있었다,

직업군은 행운 마법사.. 힘 도적과 행운 마법사 파티라..

스텟 잘못 찍은 미친놈들 파티 구만..


"섬광이라는 건 무슨 특성이야?"

"8번 강항 빛을 낸는 공을 덩집니다.. 맞은 상대방은

싱명 되지는 않고, 잉정 시간 동안 눙 앞이 봉이지 앙습니다.

사용하는 무기엥 틍성을 바라는 것이 가능항니다

창고로 봉인 영향을 방지 앙승니다.."

전투를 많이 버리고, 잘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좋은 능력으로 보였다. 물건에도 바를 수 있는데 영향을 받지 않으면.

그야 말로 사기적인 능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분 다 등록이 끝나셨으면 와서 이거 받아가세요~"

접수원은 너무 나도 친절하게 이야기 하면서, 우리에게 나무로된

크레이트 박스를 건냈다.

(크레이트 박스는 그냥 나무 상자입니다.)

"이게 뭐죠?"

"기본적인 무기와 복장입니다!"

도적의 복장은

상반신의 복부와 팔에만 갑옷이 치중 되어있고, 나머지는 전부 천으로

되어 있었다.

마법사의 복장은 색감이 들어간 로브와 모자 그리고 로브 안에 입는 옷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도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지금 입는 옷이

거지 같은 꼴이 나서 이거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애써 웃고 있던 반면에

루루는 썩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마음에 안 들어?"

"응.."

"뭐가?"

"생감.."

그녀가 받은 로브의 톤은 연두색으로 상당히 눈에 튀는 색이었다.

"좀.. 어두운 색감이 좋을 거 같아?"

"응."


"저기 접수원씨."

나는 우리에게 크레이트 박스를 건내고,

자기 일을 하러 간 접수원을 불렀다.

그 사람은 다시 불렀다는 사실이 짜증난 건지,

아니면 일을 하고 있던 도중에 불러서 짜증난 건지는 몰라도,

빨리 용건 말해라는 눈빛으로 적의를 내뿜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눈 앞에 있는 크레이트 박스 2개에 손을 올리고,

특성을 사용했다.


"무슨 일이시죠?"

"이거 로브 색감 교체 가능한가요?"

"아~ 안타깝게도."

나는 그 말과 동시에 접수원의 앞에 금화를 살포시 내려놓으면서

그 사람만 들을 수 있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거.. 그냥 드릴 테니깐.. 교체해주실 수 있나요?"

"아~ 당연하죠! 고객님 금방 교체해드리겠습니다!

무슨 색감원하시나요!"

"푸릉색!"


직원은 내가 건넨 돈에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미소와 함께 물었고, 루루가 말을 하자.

돈을 받은 직원은 활짝 웃으면서 루루한테서 연두색 옷을 받아갔다.

"알겠습니다! 고객님~ 푸른색 투톤 컬러로 교체 금방~

해드리겠습니다~"

"역시.. 돈이 최고야."


"긍래?"

"뭐..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좋지 않다고 보긴 보지만.

해결이 가능하긴 하니깐."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사람은 전에 가져왔던 것에

비해 모자가 동봉 되어있지 않지만, 원단이나 다른 것은 전에 비해

고급 져 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긍데.. 긍렇게 동 막 썽도 갱차나?"

"뭐가?"

"옷 교체항때 긍화 줭잖아."

"그거 내 특성으로 크레이트 박스 교체해서 준거라서 상관 없어."


하나의 완벽한 사실은 적의라는 건 그냥 내가 상대를 빡치게하고

상대방이 내가 지금 마음에 안 든다는 기분만 든다면 OK인 듯 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저런 크레이트 박스 하나가 50레브까지 올라갔으니.

저렇게 환전이 된 것일 텐데..


우리는 장비를 갖추고, 옷을 갈아입고, 간호사를 만나러

발 걸음을 옮겼다.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작가의말

돈이 너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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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다시 모든 것은 0으로 돌아가 시작한다. 21.08.13 1 0 7쪽
36 36. 신의 심판. 21.08.12 4 0 7쪽
35 35. 도대체 이게 무슨 난리냐... 21.08.11 2 0 7쪽
34 34. 가시방석이라도 앉아 볼까요? 21.08.10 3 0 7쪽
33 33 신이 개입한 세계 21.08.09 5 0 7쪽
32 32. 과거에 쫓긴다. 21.08.08 5 0 7쪽
31 31.순간 진짜 사후 세계 갔다 올 뻔. 21.08.07 8 0 7쪽
30 30. 액스 브러스의 등장. 21.08.06 5 0 7쪽
29 29. 대마차시대. 21.08.05 9 0 7쪽
28 28. 걸리면 위험하니 빨리 도망칩시다. 21.08.04 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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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착하게 삽시다. 21.08.02 9 0 7쪽
25 25. 즐겁게 뻘짓을 해볼까요? 21.08.01 10 0 7쪽
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9 0 7쪽
23 23. 설명서는 자세히 읽어보아요. 21.07.30 10 1 7쪽
22 22. 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1.07.29 12 1 7쪽
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3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5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1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3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7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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