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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세계 이주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21.07.07 07:16
최근연재일 :
2021.08.14 23: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908
추천수 :
35
글자수 :
110,707

작성
21.08.10 23:00
조회
3
추천
0
글자
7쪽

34. 가시방석이라도 앉아 볼까요?

가볍게 즐겨주세요,




DUMMY

모닥불앞에 앉아서 대화를 하다가, 나는 크게 하품을 했다.


"졸리면 가서 자지 그래?"


"아니.. 아직 당신 이야기 안 끝나지 않았어?"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뭐.."


"아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둘의 이야기는.. 네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결과적으로는

알게 될 걸?


"왜?"


"나중에 감시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신과 유사한 존재인 나랑 접촉을 했잖아."


"그게 왜..?"


"이건 원래 네가 알아서는 안되는 이야기야,

결과적으로 신들이 너에게 눈독을 들이게 되겠지.

물론 너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주지는 못할 거야, 그놈들은."


"왜..?"


"너는 자기들이 만들어낸 실수들과 같이 다니고 있어,

누군가에는 정체되었던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기회를.

누군가에는 봉인되었던 자신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너 하나를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네가 노렸는지 노리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자기네가 만든 '이상'이라는 단어가 무너지게 되거든."


"약간.. 그 신이라는 작자놈들은 이해가 안되는 거 같아.."


"걱정 마 나도 솔직히 말해서 그놈들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아,

단지 하나 경고를 해준다면.. 그녀들과의 관계는 너에게 있어서 생명줄과

같은 거라는 거.. 네가 그 줄을 잃어버리는 순간.

신은 너에게 심판을 내릴지도 몰라."


"그러니깐 지금 처럼만 있으라는 거지?"


"살고 싶다면 말이야."


왠지 모르겠지만 약간 비아냥 거리는 듯한 말투로 나를 놀려대면서,

이야기를 이어 갔고, 미간을 찌푸리며 모든 것에 대해서 대답했다.


"난 분명히 적당히 살고 싶었는데.. 가면 갈 수록 일들이 복잡해지고,

귀찮아 죽겠네..'


"내가 지금하기 딱 좋은 말 해줄까?"


"뭔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후우..."


나는 일부로 내가 화가 나라고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화가 들 끌었다.


"그러면 나는 이만.. 쟤를 혼자 자게 내버려둘 수는 없으니깐.

저쪽 가서 잘게.."


"그래라.. 난 이 애를 지켜야만 해서.. 여기 있을게."


신과 나란히 앉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렇게 유사한 신과의 면담을 끝내고 난 뒤, 마차로 돌아가서 다시

그녀가 깨지 않도록 부드럽게 옆에 눕기전에, 다른 야생 동물 같은 것이

접근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차의 앞에

랜턴 같은 것을 달아두고, 옆에서 누워 잠에 들었다.


천천히 눈을 뜨면서, 나는 큰 하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옆에 누워있을

그녀가 있는 쪽을 슬쩍 바라보았고,

누워 있을 그녀가 없는 것을 보자마자, 당황해서 급하게 마차 밖으로 나갔다.

밖을 보니 미아가 삐딱한 자세로 눈으로 어제 나를 한번 죽였던

여자애를 쳐다보고 있었다,


여자는 어제의 광폭한 모습은 어디 갔냐는 듯이 마치 침대광고에

나올 것 같은 편안한 표정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여자애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손가락으로

나와 미아를 번갈아 가리켰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인이냐는 질문 같아서 고개를 끄덕이니.

나를 보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미아는 자신을 눈 앞에 두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화가 났는지, 급하게 뒤를 돌아보았고,

나를 보자 마자, 급하게 달려오더니 나에게 물었다.


"저 여자.. 맛이 간 거 같아."


"왜?"


"나랑 처음봤다는 듯이 이야기를 해."


"미아.. 어제 싸운 건 루루잖아, 근데 왜 네 모습을 기억 시키려고 하는 거야."


"아...!! 맞다 내가 싸운 게 아니라.. 루루가 싸웠었지!!"


그말을 하고 나서 곧바로 자신의 손으로 손뼉을 치더니,

내 쪽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왠지 엄청나게 피곤해 보이는 상태인 루루가 나에게 안겼다.


"뭐야.. 벌써.. 하아암... 교대 시간이야?"


"되게..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아?"


"아니.. 별로.. 피곤해서 죽을 거 같아.. 망할 미아 때문에.."


"미아가 무슨 짓 했어?"


"몸 주도권에 대해서 미친 듯이..토론.. 했어...

사실상 너 이야기만 한 거 같기도 하고.. 이게..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아.."


루루는 얼굴을 찌푸린 상태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이내

내 몸에 머리를 기대면서 조용히 숨을 내뿜으면서 잠에 빠져버렸다.


일단은 루루가 몸에 안긴 상태였기에, 어떻게든 막을 수 없었기에,

마차로 돌아갈까 생각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나를 죽였떤 그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서 나도 모르게 겁을 먹으면서

안고 있던 루루를 더욱더 세게 껴안았다.


"어제의 일은 죄송했습니다."


"아.... 네..."


여성은 어제처럼 흥분하고 날 언제든지 죽여버리겠다는 것과는 다르게.

평온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럽게 인사를 해주었다.


"광폭화 상태에서 당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제 파트너에게 들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네.. 뭐.. 그렇죠.. "


"아까전 붉은 머리의 여성 분께서 제가 상당히 많이 날 뛰었다고,

그러더군요.."


"네.. 굉장히 지랄맞았습니다."


"광폭화 상태에서는.. 저도 제 몸을 조종할 수가 없어서..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죠?"


"인간이 아니라..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서 날뛴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렇군요.. "


"그럼 사과와 인사는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하고,

이제 목적을 이야기해도 될까요?"


"목적이요?"


"네.. 당신에게 말을 건 이유 말입니다."


"뭐.. 한번 들어는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당신과 저희 모두 이곳에서 고립된 상태입니다.

저희들에게는 머스크 S라는 이동수단이 있어서,

빠르게 움직일 수는 있으나.


현재 머스크의 경우 배터리가 다 되어서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쪽의 능력에 대해서 들었습니다만..

파는 물건이라면 사올 수 있다고, 그래서.. 머스크의 배터리를 저희에게

구매해주시면 머스크와 마차를 연결 시키고,

여러분들이 가는 도시까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머스크 배터리를 사달라는 그런 요청인거죠?"


"네.. 뭐 그런 겁니다.. 아무리 그쪽이 식량이 있다고 한들,

여기서 머물어서 좋을 것 없으니,

둘 다 이익을 보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ep.10.png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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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신의 심판. 21.08.12 4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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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가시방석이라도 앉아 볼까요? 21.08.10 4 0 7쪽
33 33 신이 개입한 세계 21.08.09 5 0 7쪽
32 32. 과거에 쫓긴다. 21.08.08 5 0 7쪽
31 31.순간 진짜 사후 세계 갔다 올 뻔. 21.08.07 8 0 7쪽
30 30. 액스 브러스의 등장. 21.08.06 6 0 7쪽
29 29. 대마차시대. 21.08.05 9 0 7쪽
28 28. 걸리면 위험하니 빨리 도망칩시다. 21.08.04 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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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마을을 떠날 준비. 21.07.31 10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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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21.07.28 13 1 7쪽
20 20. 마녀는 생각보다 무능력했습니다.feat 나도 21.07.27 13 1 7쪽
19 19. 마녀라도 치통에는 약해집니다. 21.07.26 15 1 7쪽
18 18. 굉장히 안전한 던전입니다. 21.07.25 13 1 7쪽
17 17. 쓸모없는 모험가 특성. 21.07.24 15 2 7쪽
16 16. 마녀보다 마녀 같은 그녀. 21.07.23 22 1 7쪽
15 15.돈만 받으면 모든지 OK입니다. 21.07.22 21 2 7쪽
14 14.원래부터 이상한 놈들 천지였어, 뭘 세삼스럽게. 21.07.21 19 2 7쪽
13 13. 없으니깐 너무나도 허전한 그 사람. 21.07.20 23 1 7쪽
12 12. 뭐.. 싸게 준다는 데 커플 연기라도 할까? 21.07.19 27 1 7쪽
11 11.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21.07.18 27 1 7쪽
10 10. 예.. 믿기는 않겠지만.. 마왕 이랍니다.. 21.07.17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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