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좀 걸렸습니다만 이제 반 먼치킨으로 각성했습니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머리 속에서 메아리가 치고 있었다.
"청... 야!!!!"
누군가 내 이름을 열심히 부르고 있다는 사실 천천히 깨닫고 있었다.
몸에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팔과 다리에 있는 신경 감각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바닥에 가지런히 있는 양 손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접어가면서,
눈을 서서히 떴다, 시야 속에 눈물이 가득해진 상태로
애써 미소를 짓고 있는, 보라색 머리카락에 온몸에 백반증이 있는
붉은 눈과 하얀눈이 인상적인 소녀,
루루가 내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나를 보면서 짧은 말을 남겼다.
"어성와."
말에 ㅇ의 받침이 들어가는 상당히 어색한 그 소녀의 말에서
나는 안정감과 따듯함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날.. 살려준 거야?"
"응."
"근데...어떻게 살린 거야, 루루는 행운 마법사 아니었나?"
"나도 송징히 어떵게 항 일잉지는 모르겡지만.
그냥 하나 확실한 겅 이야기 하자면.. 엄청나게 송해를 본 게
내가 아니라는 점?"
"그럼 누가 손해를 봤는데?"
"내 앙에 잉는 마녀."
"마녀 라니?"
"그냥 봉고 이써서 이 애가 어떵게 행동항능지.
긍데 아무리 봐도 그냥 청지를 중게 내버령 두는 거야.
그랭서 그 애의 영홍이 보여서 그걸 붙장고,
빵리 청지를 되상려내!!! 라 생각하다 보니깐 갑자기 그 애 몸이
산산조각이 나기 시장하더니,
내가 이 몽을 조종항수 잉게 되써!
루루가 엄청나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기는 했지만,
하나도 설명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눈 앞에 쌓여있는 엄청난 금액의 돈이
내가 바나나기사를 쓰려트렸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곧장 돈으로 가서 그대로 금화에 누웠고,
루루는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의 의미가 뭔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분은 좋았다.
쌓여있는 돈 무더기에 누워 있다가, 이내 돈들은 사라져버렸다.
그러더니, 신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모험가 특성 개방, 개인 은행.
모험가 특성 개방, 슈퍼 쇼핑맨.
모험가 특성 개방, 돈은 폭발한다.
아마도 상당히 큰 금액을 교환 시킨 탓에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을 해서 모험가 특성이 개방이 된 듯 했다.
개인 은행- 돈을 붙잡으면, 저금이 가능합니다.
(본능력은 슈퍼 쇼핑맨과 연동되어서 사용이 됩니다.)
슈퍼 쇼핑맨-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물건을 구매해서 꺼낼 수 있습니다.
개인 은행이랑 연동이 됩니다.
돈은 폭발한다- 어떤 돈이던 간에 스치기만 하면
그 돈을 상대방에게 날릴 수 있습니다. 높은 단위를 가진 화폐일 수록
강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지폐는 알아서 동전으로 환전이 되어서 날라가서 폭발을 일으킵니다.
"어차피.. 클리어나 했는데.. 같이 구경이나 할까?"
나는 루루에게 조심스레 제안을 했고,
아까부터 내가 모험가 특성을 읽는 것을 기다려준 듯 했다.
루루는 활짝 웃으면서 옆으로 와서.
이 던전에 있던 일에대한 기록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확인 된 기록은 아마 클리어 한 사람들(?)의 코멘트였다.
포브스 선정 제일 개*tls 같은 던전 -옆집 드웨인씨(가명)-
보상은 *도 없고, 보스는 약하긴 한데, 시간 너무 많이 끔 -T2(가명)-
던전 만든 놈보다 *신 같은 놈도 세상에서 찾기 힘들듯
-스토리 충(가명)-
다른 것은 몰라도 사람들의 반응은 엄청나게 쌀쌀 맞았다.
대부분이 난이도는 존나 어려운 것에 비해서,
보상은 수집가들만 원하는 X같은 뭣 같은 보상을 줘서.
사람들이 상당히 악해 받쳐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적어도 나는 상당히 많은 금액을 벌어서 행복한데 말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말한 더럽게 불합리한 보상이 뭔지 찾기 위해서
열심히 고개를 돌려보면서, 물건을 찾던 도중에 어떤 조그만한
자물쇠 상자를 발견했다. 무덤의 이곳 저곳에 글씨가 써져 있는 것을
통해서 다름 아닌 퍼즐을 풀어서 해결하라는 소리를 깨달은 나는
상자를 환전 시키고 곧바로 내용물을 확인했다.
던전을 클리어하신 모든 용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클리어한 던전은 다섯번쨰 바나나 던전 입니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바나나 던전이 존재하는데,
공통점은 이 망할 책을 끝까지 정독을 해야한다는 소립니다.
그말을 듣고 나서 당장이라도 책을
불태워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나, 일단 그 사람들이
거지 같아하는 보상이 궁금해서 참기로 했다.
바나나 남작의 일생
옛날에 옛날에 바나나를 좋아하는 한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침으로도 바나나 점심으로도 바나나 저녘으로도 바나나.
심지어 씻을 때도 바나나를 옆에 두어야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바나나를 사랑했던 그란 이상한 남자였습니다.
바나라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남자는 그 때 부터 세상에
종말을 바나가 사라지는 때로 생각을 하고,
바나나 종의 보존을 위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 바나나 프로젝트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만들어진 바나나 기사 정예병사들이나 기사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세상에 바나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 까 ㄱ민하다가, 고안 해낸 방법이
사람들이 가 좋아하는 던전 걸 만들어서
문재는 그렇게 던전을 만들어낸 그는 던진이라면 사람들이
오게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하면 좋ㅇ까
생각하던 도중에 강한 주술사에게 부탁을 해서 엄청나게 강한
결투사의 혼을 자신이 만든
바나나 기사에 집어 넣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주술사는 그대로 돈을 받았기에, 그의 요청대로
바나나 들에게 영혼을 집어넣어서 바나나를 하나의 생명체로
만드는 데 성공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바나나를 너무 사랑했던 그는 다름 아닌
바나나로 이루어진 침대로 바나나와 함께 천천히불타서
죽었다고 한다.
음 결론부터 내리자면 한마디로 말해서 코멘트가 남겨주었던
말을 그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아무튼 읽고 싶지 않았던 책도 강제로 읽은 덕분에
이제 던전 마지막 보상을 얻고, 나가는 일만 남아 있었다.
책을 덮자 마자, 갑자기 천장에 구멍이 뚫리면서 햇빛이 들어왔다.
그냥 넣고 싶었던 걸 전부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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