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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케이원
작품등록일 :
2021.10.12 14:20
최근연재일 :
2021.12.11 20:25
연재수 :
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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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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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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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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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추가분) 이제부터 시작 (2) 完

DUMMY

막차를 타고 무사히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강현과 일행은 근처 모텔에 투숙했다.


주민증과 숙박부 기록을 요구하는 직원의 기억을 간단히 조작해 방 열쇠를 건네받은 강현이 방으로 들어갔다.


“넌 이제 어떻게 할 거야?”


강현의 물음에 서종태가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아이랑 아내가 잘살고 있는지 한 번만 보려고. 서울에 살고 있으니까 이사 가지만 않았으면 잠깐 보고 올 생각이야. 그다음에는 잘 모르겠어.”


도망자 신세가 됐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먹고살기는 힘들고 십중팔구 뒷골목으로 흘러 들어갈 게 뻔해 보였다.


“이거 받아. 소장한테서 훔쳐 온 돈이야. 잠시 숨어 살 정도는 될 거야.”


강현이 아공간에서 300만 환을 꺼내서 건넸다.

웬만한 직장인의 5~6개월 봉급이다.


마석을 제외하고도 소장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돈은 약 1억 환. 생각보다 큰돈이 보관되어 있었다.

강현은 그중에 일부를 꺼내 서종태에게 건넸다.

나머지는 자신과 서은이 정착하는 데 쓰는 것 외에도 따로 쓸 데가 있었다.


“고··· 고마워.”


서종태가 생각지도 못한 호의에 얼굴이 벌게져서 돈을 받았다.


첫 만남부터 계속 강현의 발목만 잡았는데 서울까지 무사히 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거기에 큰돈까지 건네주니 강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 어려웠다.


비록 마지막 탈출할 때 강현의 생명을 구해주기는 했지만.


“나는 따로 할 일이 있어서 너랑 같이 다니기는 힘들어. 서은도 자리만 잡히면 따로 있을 거야.”


강현이 서은을 보며 앞으로의 행보에 선을 그었다.

서은은 갑자기 강현이 자신을 내버려 두고 떠날 거라고 얘기하자 놀라 무슨 말아 든 하려고 했지만, 입만 벙긋거린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복수할 상대가 있어. 그것도 센 놈이. 내가 복수를 하는데 옆에 있으면 오히려 위험할 거야. 정부고 길드고 다 나를 죽이려 할거거든.”


강현의 말에 서종태가 흠칫 놀랐다.


“너 도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그건 알 필요 없고···. 너도 나랑 만난 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게 좋을 거야.”


서종태에게도 아예 자신과 인연을 끊으라고 경고했다.


“그나저나 넌 경화 스킬 하나만 있는 거야? C급이나 됐으면 다른 스킬도 있을 텐데? 떠나기 전에 스킬이나 한번 구경하자.”


강현은 구질구질하게 원한을 설명할 생각은 없었다. 대신에 이참에 서종태의 스킬을 얻을 생각이었다.


*


“하앗.”


모텔 뒤 공터에 울려 퍼지는 기합 소리.

이런 상황에 무슨 스킬 구경이냐며 내빼는 서종태를 반강제로 설득해 스킬을 쓰게 만들었다.


“후유. 이게 마지막이야.”


서종태가 자신의 스킬을 모두 보여준 후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괴력이라. 이건 쓸만한데.’


일시적으로 힘을 두 배나 증폭시킨다. 스킬의 등급이 올라가면 증폭되는 힘의 세기도, 지속 시간도 늘어날 테니 충분히 회심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서종태가 펼친 스킬은 총 5가지.

- 도발의 발구름

- 가시 방패

- 미끄러뜨리기

- 금강일격

- 괴력


서종태는 쓸만한 탱커였다.

몬스터를 모으는 유인기.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하는 방어기.

때에 따라서는 강력한 힘으로 깨지지 않는 공격을 할 수 있는 공격기까지.

모두 경화 스킬과 연계되어 조화를 이룬 스킬들이다.


‘지금 습득 가능한 스킬 개수가?’


강현이 이승환을 처리하며 오른 보너스 능력치도 모두 마나에 투자한 후 자신의 능력치를 확인했다.


[근력 : 53, 민첩 : 45, 체력 : 49, 마나 : 121]


지금까지 스킬 습득에 97의 마나를 할당했으니 남은 마나는 24.


‘최대 4개까지 가능하네.’


F급 스킬을 익힐 경우 6의 마나가 사용되므로 4개까지 익힐 수 있다. D급 스킬로 익힐 경우 단 하나만 가능하지만.


서종태의 스킬을 지금 당장 모두 습득할 생각은 없었지만, 강현은 이제야 각성자의 스킬을 맘 편히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풍족해졌다.


“어디 가서 맞고 다니지는 않겠네. 훈련 열심히 하고. 이제 들어가자.”


서종태는 돈을 받더니 지금이라도 가족에게로 뛰어가고 싶은 눈치였지만 강현은 밤에 움직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니 자고 가라고 구태여 방으로 이끌었다.


이불을 펴고 눕자 모두 바로 곯아떨어졌다.

아침부터 목숨을 건 전투에 공중에서의 숨 막히는 사투, 던전을 탈출해서 서울까지 올라오기까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고 보기엔 믿기지 않는 여정이었다.


강현도 졸린 눈을 비비며 자리에 누웠지만 바로 잠들 수는 없었다.


‘숙련도 올려야지.’


강현이 마나 스트링을 뽑아내 서종태에게 연결했다.


‘일화 기억.’


[대상이 인상 깊게 여기는 일화 10건을 읽습니다. 기억으로부터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변신 스킬. 경화의 숙련도를 올릴 시간이었다.


*



아침부터 서종태는 가족을 만나러 훌쩍 떠났다.

강현은 서은과 함께 다시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춘천.

박 노인이 알려준 인연을 찾아가는 길이다.

강현 자신의 복수에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서은을 맡아줄 보호자가 필요했다.


고속버스에서 내린 춘천은 헌터들로 복작였다.

강원 지역의 주요 거점은 강릉, 그리고 춘천.

대량으로 물자 운송이 가능한 철도가 연결된 두 곳이다.


철도역에 비하면 덜 복잡하지만, 고속버스 터미널 역시 타고 내리는 헌터들로 혼잡했다.


“서은아, 정신 놓고 있지 말고 빨리 와.”


서울에서부터 서은은 처음 보는 바깥세상에 넋을 놓고 구경하고 있었다.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주인, 주인. 잠깐만 기다려. 저 움직이는 철 덩어리는 뭐야?」


바깥세상이 궁금한 건 서은만은 아닌 듯.

그람 역시 아까부터 자동차나 열차, 고가도로를 보며 괴성을 지르기 바빴다.


‘문신 속에서 어떻게 바깥을 보는 건지?’


분명히 검에 깃든 에고소드라고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문신 안에서도 마치 강현의 눈을 통해 보는 것처럼 자유로이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있는 그람이었다.


“아저씨. 춘천 백화점으로 갑시다.”


강현은 서은과 함께 택시를 타고 춘천 백화점 뒷골목으로 향했다.

골목 건물마다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하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유흥가네. 서은이를 맡기기에는 좀 불안한데···.’


강현이 찾는 가게는 지하 바.

골목길을 한참 헤매다 작게 ‘세일러 뮤직바’라고 달린 간판을 찾았다.


‘문을 열었을까 모르겠네?’


조심스레 불 꺼진 계단을 내려가는데 안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근육질에 땅달만한 체구의 남자가 술잔을 닦고 있었다.


「헉. 드워프다!」


남자를 보고 그람이 소리쳤다.


“최덕수 사장님 맞으세요?”


강현이 다가가 말을 걸고는 찾아온 용건을 전했다.


“박인호 대장이 보냈다고?”


어린아이를 보자 차마 내치지 못한 최덕수 사장이 서은을 자리에 앉히고 따뜻한 우유를 대접했다.

반면 강현에게는 물 한잔 안 내준 최덕수가 미심쩍은 눈빛으로 질문했다.


“예. 박 어르신이 사장님 찾아가 보라고 하셨어요.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박 대장은 교도소에 있는 거로 아는데?”


레비타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최 사장이 강현을 추궁했다.


“맞아요. 레비타 교도소에 계시죠. 저랑 저 아이도 레비타 교도소에서 왔어요.”

“야!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아이까지 레비타 교도소에서 나왔다는 말에 최 사장이 당연히 믿지 못하고 화를 냈다.


강현은 일이 잘못돼도 나중에 기억 조작으로 만난 기억 자체를 지워버릴 요량으로, 최대한 이해가 가능하게 교도소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설명했다.


“황당한 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그 말을 누가 믿겠냐? 믿어도 문제지. 네가 교도소에서 탈출한 범죄자라는 말이잖아.”


아직도 믿지 못하는 최 사장.


“어떻게 박 대장을 알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말로 할 때 이거나 받고 꺼져. 신고해버리기 전에.”


박 대장을 알고는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강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너무 황당하고.


괜히 복잡한 일에 얽히기 싫은 최 사장이 카운터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내 건네주며 얼른 얘 데리고 나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아! 어르신이 최 사장님이 믿지 못하면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어요.”

“응? 뭔데?”


최덕수가 등을 밀던 손을 잠시 내렸다.


“나는 너의 필명을 알고 있다.”

“뭐?”


뜬금없는 말에 최덕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핑크 소···.”


최덕수가 달려와 강현의 입을 솥뚜껑 같은 손으로 다급히 막았다.


“퉤퉤.”


강현이 손을 밀치며 마른 침을 뱉었다.


“저도 한번 읽어봤는데 재밌던데요. 악녀의 애완···.”

“으악! 믿어. 믿는다고!”


그날 강현과 서은은 최 사장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 했다.


*


“서은은 내 양녀로 등록하겠네.”


춘천 외곽 고즈넉한 주택 단지의 한 단독 주택.

최덕수의 집에서 서은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12살 될 때까지 아무 기록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대격변 이후에 고아가 어디 한둘인가? 그냥 인연이 닿아서 양녀로 거둔다고 하면 별일 없을 거야. 춘천 공무원들하고도 친하고.”


서은은 최덕수가 자신의 집에서 잘 보살펴주겠다고 했다. 가정교사도 붙이고, 어느 정도 바깥 사회에 익숙해지면 학교에도 보내주기로 했다.


“혹시 최남준이라고 아세요? 레비타 교도소 교도관인데?”

“아, 남준이. 에이, 바보같이. 남준이 생각을 못 했네. 그놈한테 물어보면 네 놈 정체를 알려줬을 텐데.”


바보 같다고 최덕수가 자신의 머리를 두드렸다.


“혹시 연락되세요?”

“그놈 연락처야 알지. 근데 대부분 교도소 안에 있어서 전화를 못 받더라고.”


“그럼 나오거든 전화 달라고 메시지 좀 남겨 주세요. 그리고 전화 오거든 임 씨 딸은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시고요.”

“서은이 성이 임 씨구먼.”


최덕수가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또···.”

“또, 뭐?”

“박 어르신 어찌 되셨는지도 좀 물어봐 주세요. 칼에 찔렸다는 말까지는 들었는데···.”


“뭐? 대장이 칼에 찔렸어?”


최덕수가 분기탱천해 소리쳤다.


‘돌아가신 것 같긴 하지만···.’


서은의 말로는 아주머니가 죽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하지만 미련이 남은 강현이 최 교도관과 통화가 되면 꼭 무사하신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혹시 아시는 정보 단체 없으세요? 저도 새로 신분을 만들어야 해서요.”


강현이 슬며시 자신의 신분도 세탁이 가능한지 물었다.

그러자 최덕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신의 책상으로 가 서랍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 가져왔다.


“이 중에서 아무거나 골라봐.”


최덕수가 탁자 위에 신분증을 좌르르 펼쳤다.

때가 탄 수십 개의 주민증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게 뭐예요?”

“신분증 맡기고 술 처먹다 못 돌아온 놈들이야.”


흔한 용병의 죽음.

최 사장의 술집은 강원도로 향하는 용병들의 아지트나 다름없었다.


대격변 초기에는 용병들의 수요도 많았고 나름대로 대접도 받았지만, 사회가 안정되고 대부분의 몬스터가 던전 안에서 처리가 되자 용병들이 설 곳이 점점 좁아졌다.


이제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깊은 산속에 생긴 던전이 브레이크가 되어 몬스터가 밖으로 나오는 사고가 잦은 강원도를 위주로 용병들이 활동하는 추세.


“그래도 밖에 나온 몬스터들은 총알이 통하니까···.”


각성 못 한 용병들은 총 한 자루 들고 몬스터를 잡으러 산속을 헤매다 덧없이 스러져 갔다.


“이분이 좋을 것 같네요.”

“아, 김민석이. 어휴··· 죽기에는 꽃다운 나이였는데.”


강현이 사진 중에 얼추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신분증을 들어 올렸다.


“내가 아는 사람 통해서 사진 바꿔 넣어줄게. 이따 사진 찍으러 가자.”

“그러실 필요 없어요. 이것도 가짜 얼굴인데.”


강현이 경화시킨 얼굴을 풀었다.

그리곤, 거울을 보며 얼굴을 이리저리 매만졌다.


“으악! 너 뭐야?”


그 모습에 최덕수가 너무 놀라 혼비백산했다.

이리저리 매만질수록 사진 속의 김민석을 닮아 가는 강현의 모습을 턱이 빠져라, 입을 벌린 채 쳐다만 봤다.


*


강현이 과감히 각성자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비록 지문은 바꿀 수 없어 완전한 신분을 얻었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었다.


“우측 엄지손가락 올려주세요.”


신분증 확인과 함께 지문 인식.

강현은 지문 인식기에 손도 가져가지 않았다.

대신 담당자의 기억에 들어가 이전에 지문 인식한 사람의 얼굴을 김민석의 얼굴로 대체했다.


“본인 확인 되셨고요. 이제 각성 여부 확인할게요.”


이어진 간단한 마나 검사.

접수대 옆에 놓인 수정구 위에 손을 올려놓으니 수정구가 희미한 빛을 발했다.


“김민석 님, 각성 축하드립니다. 이제 측정실로 가시면 돼요.”


센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2층의 한 방으로 이동했다.

방안에 패드를 들고 대기하고 있는 측정원.


‘지난번에는 여기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보이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지.’


같은 센터는 아니지만, 춘천 각성자 센터의 측정실로 들어가자 예전 기억이 나 아련한 감상에 젖는 강현이다.


“이능 종류부터 말씀해주시죠. 간단히 계열만요.”

“초능 계열입니다.”

“아, 초능은 좀 복잡한데요. 일단 마력량 측정하시고 간단히 각성 스킬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현은 퓨어마나로 순도를 조절하여 딱 갓 각성한 사람이 가질만한 마나량만 측정되도록 조절했다.


각성 스킬은 안킬로워리어로 변신하여 패스.


“드디어···.”


생애 처음으로 F급 각성자증을 손에 넣었다.


강현이 구태여 각성자증을 얻은 이유는 던전에 출입하기 위해서다. 미등록 던전은 찾기도 어렵거니와 각성증 없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던전 출입 자체가 안되기 때문.


‘···이제 시작인가?’


새로운 신분도 얻었고 수호 길드에 연결할 고리도 행크의 기억에 기록된 정보 단체들을 통해 모색 중이다.


“일단 레벨부터 올리자.”


강현이 던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추가분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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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탈출 (3) (1부 完) +14 21.12.10 1,097 60 14쪽
62 탈출 (2) +1 21.12.09 1,155 56 13쪽
61 탈출 (1) +4 21.12.08 1,221 54 13쪽
60 기사회생 (2) +4 21.12.07 1,288 50 13쪽
59 기사회생 (1) +1 21.12.06 1,341 50 14쪽
58 격돌 (3) +10 21.12.05 1,449 51 13쪽
57 격돌 (2) +4 21.12.04 1,506 55 13쪽
56 격돌 (1) +1 21.12.03 1,605 54 14쪽
55 일촉즉발 (2) +2 21.12.02 1,728 57 13쪽
54 일촉즉발 (1) +3 21.12.01 1,694 57 14쪽
53 유적지 (2) +5 21.11.30 1,742 56 14쪽
52 유적지 (1) +5 21.11.29 1,816 63 14쪽
51 트린트 (4) +4 21.11.28 1,825 65 14쪽
50 트린트 (3) +7 21.11.27 1,865 62 13쪽
49 트린트 (2) +4 21.11.26 1,894 62 13쪽
48 트린트 (1) +4 21.11.25 2,057 60 13쪽
47 해방전선 (4) +3 21.11.24 2,097 63 13쪽
46 해방전선 (3) +3 21.11.23 2,211 62 13쪽
45 해방전선 (2) +8 21.11.22 2,320 70 13쪽
44 해방전선 (1) +5 21.11.21 2,452 68 13쪽
43 킬러비 (2) +8 21.11.20 2,484 69 13쪽
42 킬러비 (1) +7 21.11.19 2,511 68 12쪽
41 기억과 실제 (2) +6 21.11.18 2,643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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