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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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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
작품등록일 :
2021.10.12 14:20
최근연재일 :
2021.12.11 20:25
연재수 :
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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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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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8,772

작성
21.11.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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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유적지 (1)

DUMMY

긴 금발 머리의 남자가 벽 앞에 서 있다.


정적.

가끔 금발이 바람에 흩날릴 뿐.


강현이 조바심을 내는 차에

사내가 섬세하고 부드럽게 검을 들어 올렸다.


천천히 여유롭게 검을 휘두르던 사내가 점차 동작을 크게 하며 속도를 냈다.

유연하면서도 호방한 움직임.


순간. 움찔 뒤로 물러설 만큼 강렬한 살기가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동작들.


“아···.”


모든 검식이 끊어질 듯 이어지며,

초식의 처음과 끝을 구분하기 어려웠다.


사내의 검이 순식간에 벽을 찌르더니 크게 베고 나온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검이 허공을 한 바퀴 가로지르더니 일도양단의 무서운 기세로 공간을 가르며 벽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콰앙!”


폭발적인 춤사위에 광기마저 느껴졌다.


스윽.

순간 사내의 검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 벽을 갈랐다.

눈으로도 쫓을 수 없는 속도.


강현은 철벽에 기록된 남자의 움직임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며 보고 또 봤다.


이미 모든 동작은 빠짐없이 기억의 도서관에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강현은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나갔다.


타앙.

마침내 그가 검을 내질러 벽에 푹 꽂더니···.

검을 부러뜨리고는 남은 자루를 아무렇게 던져버렸다.

그리곤 뒤로 돌아 사라지는 사내.


그 순간 강현의 시야가 암전했다.


‘···뭐지?’


주위를 둘러봐도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암흑.

완벽한 어둠에 둘러싸인 강현이 대지의 기억을 발동해봤지만, 바닥의 감촉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화악.

잠시 후 환한 빛과 함께 강현을 둘러싼 공간이 변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

작열하는 태양에 햇빛을 피할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았다.


“이거···. 실제는 아니겠지?”


이곳까지 찾아온 누군가가 강현을 공간 이동시켰을 것 같지는 않지만···.

너무나 사실적인 느낌.

발밑 모래의 서걱거리는 질감까지 현실처럼 느껴졌다.


강현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불안에 휩싸여 있을 때, 강현의 마음을 달래듯 시스템 메시지가 울렸다.


[‘지크리트 소드댄스’가 습득 가능합니다.]

[스킬 ‘지크리트 소드댄스(E)’를 습득하시겠습니까?]


‘···응? 갑자기 웬 스킬?’


그렇다면 이 현상은 아마도 스킬 습득 때문인 듯.

강현은 일단 보류하고 탈출에 성공한 후 습득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니, 일단 보류. 나중에 할게.”


보류를 요청했음에도 들리는 시스템 메시지.


[강제 퀘스트입니다. 지크리트의 심상 공간을 탈출하십시오.]


“야. 보류한다니까!”


강현이 절규해보았지만 퀘스트가 시작되었다.


*


[퀘스트 1. 벽에 기록된 검의 흔적을 재현하십시오.]


바로 이어 던져져 온 과제.

아마도 과제를 수행해야 이 공간을 탈출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하하. 이건 누워서 떡 먹기지.”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퀘스트에 강현이 비로소 안도의 웃음을 터트렸다.


검법은 모르지만, 사내의 동작은 자신의 머리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잠시 후.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래 한가운데서 흙벽이 솟아 올라왔다.


철벽이 아닌 흙벽.


“···봐주는 건가? 뭐, 나야 좋지.”


어느새 강현의 손엔 철검이 쥐어져 있었다.

평범한 장검이다.


“후.”


강현이 숨을 골랐다.


강현이 눈을 뜨자 마치 홀로그램을 보듯 바로 앞에 기억이 만들어 낸 사내의 형상이 나타났다.


‘나야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되니까···.’


사내가 오른손을 손잡이를 향해 가져가며, 왼손 엄지로 가드를 슬쩍 앞으로 밀었다.

오른발을 앞으로 내민 사내가 검집을 아래로 기울이며 검을 쓱 빼내자마자 호를 그리며 위로 쓸어 올렸다.


발검과 동시에 상대를 밑에서부터 배어나기는 자세.


강현은 검집이 없기에 그냥 흉내만 내며 검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렸다.


파앗!

동시에 벽에 선이 그어지며 흙 알갱이들이 튀어 올랐다.


이어지는 자세.


사내가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비스듬히 어깨 위로 칼을 들어 올려 위를 막는 자세를 취했다.

이어서 상대의 목이라도 베려는지 크게 한발 다가서며 검을 넓게 휘둘렀다.


콰앙!

옆으로 길게 굵은 칼자국이 새겨졌다.


사내의 동작을 따라 하며 한개 한개 자국을 재현하던 강현이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어우. 이건 너무 어려운데···.’


벽을 박차며 하늘로 날아오른 사내가 벌처럼 재빨리 앞을 찌르더니 검의 탄력을 이용해 그대로 옆으로 몸을 회전하며 다시 찌르기.

그 동작을 벽의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 계속했다.


“···음. 흔적만 재현하면 되니까.”


강현이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며 찌르기. 다시 옆으로 걸어가 다시 뛰어오르며 찌르기를 반복했다.


이후 동작도 마찬가지.


맨 처음 사내가 천천히 휘두르던 구간이 지난 이후부터 펼쳐지는 폭발적인 검세는 따라 할 방법이 없었다.


‘동작을 기억해도 따라 할 수가 없네.’


이상했다.

볼 때는 쉬워 보이는 동작이 막상 따라 하려니 몸이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그래도···.


“흔적은 따라 할 수 있다고.”


강현이 마지막으로 검을 벽에 깊이 찔러넣는 순간.


[퀘스트1이 완료되었습니다.]


[지크리트가 이의를 제기합니다.]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퀘스트 2가 시작됩니다.]


[퀘스트2. ‘오러 소드’를 발현하십시오.]


“ ······.”


뭔가 문제 출제자가 반발하는 것 같았지만···.


“문제를 정확히 냈어야지.”


어쨌든 퀘스트1이 완료됐다.


*


수호빌딩 최상층.

수호 길드 길드장실에 두 명의 남녀가 찾아왔다.


“저와 같이 갈 이들의 명단입니다.”


전 비서실장 이승환이 서류 판을 길드장에게 내밀었다.


“그냥 말로 해.”


최태성 길드장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설명을 요구했다.


“큼. 큼. 예. 길드장님.”


이승환이 오래간만에 길드장을 만나 긴장했는지 마른기침을 뱉었다.


“명단 첫 번째에 있는 고형기는 입사 5년 차, 처리반 생활은 3년을 했습니다. 부양할 가족으로는···.”

“그만. 이름과 능력, 역할만 간단히!”


짧고 간단하게 설명을 요구하는 길드장.


“예, 옙. 이름 고형기, 웨어베어 수인화가 특징으로 C급 헌터입니다. 후각이 예민해 강현을 추적하는 용도로 합류했습니다. 공격력과 방어력도 준수한 편입니다.”


이승환이 고형기의 프로필을 설명한 후 길드장의 눈치를 살폈다. 최태성이 계속 설명하라는 듯 턱을 끄덕였다.


“두 번째는 서지용. 원거리 딜러로 활을 주 무기로 사용합니다. 아직 D급입니다, 강현에게 접근하기 힘들 때 저격 담당입니다. 사격 보정 스킬이 있어 상당히 정확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 친구는 최웅. 검사. 가속 스킬을 각성해 빠른 공격이 특징입니다. 전방에서 빠르게 강현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등급은··· C급입니다.”


“마지막은 백광조. 함정 해제와 마비독이 장기입니다. 대부분의 재래식 자물쇠는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고, 심지어는 생체인식까지 어느 정도 뚫을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등급은 C급입니다.”


숨도 쉬지 않고 자신이 뽑은 대원들을 설명한 이승환이 후하고 숨을 쉬곤 부동자세를 취했다.


“교도관들 현황은 파악했나?”

“예. 대부분 D급입니다. C급은 2명뿐이고 의외로 B급이 한 명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비서실장이 된 이시영이 입을 열었다.


“B급이 있다고?”

“예. 최남준 교도관이 B급 염동술사입니다.”


“풋.”


그때 차려자세로 서 있던 이승환이 코웃음을 쳤다.


“길드장님. B급 염동술사라면 전혀 신경 쓸 필요 없겠네요. 제가 A급입니다.”


자신만만한 이승환의 말에,


“간신히 A급에 걸쳤으면서 자신감이 지나치군.”


길드장이 비웃음을 보냈다.

벌게진 이승환의 얼굴을 뒤로하고 길드장이 지시했다.


“마지막 친구는 바꿔. 레비타에 함정 따위는 없어. 문이야 힘으로 뚫으면 그만이고. 더군다나 마비독이라니···. 이시영이 독도 안 통했는데 그딴 게 통할 리 있나?”


이승환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음. 그렇지. 처리반에 불장난 잘 치는 놈 있지 않았어?”

“ 홍영광···, 말씀이신지요?”

“맞아. 홍영광. 마지막 친구 대신 걔 데려가.”


이승환의 입이 벌어졌다.


“하··· 하지만 영광이는 바로 얼마 전에도 사고치고 근신 중입니다. 더군다나 자기 불길도 제어 안 되는 놈을···. 잘못하다간 교도소가 쑥대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승환이 너무 위험하고 제어가 안 된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승환이.”


낮게 깔리는 최태성의 음성.


“···예. 길드장님.”


“네 목숨이 달린 일인데 너무 안일하군. 강현만 죽이고 나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 일이 어디 뜻대로만 되던가?”

“여차하면 교도소 내 사람들 다 죽인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거야.”


교도소의 사람을 다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기필코 강현을 찾아내 죽이라는 길드장의 압박.


“······.”

“대답은?”


“홍영광이··· 불러오겠습니다.”


이승환의 대답에 비로소 최태성이 미소를 지었다.


“그래, 더 필요한 건 없고?”

“반입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일단 저 멤버로 선출했지만, 저격수는 활과 화살, 검사는 검이 필요합니다. 저도 단검 여러 자루가 있으면 좋고요.”


무기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이승환이 물었다.


“비서실장. 가져오게.”


최태성의 말에 이시영이 품에서 상자 하나를 꺼냈다.


“투명화 마법이 걸린 아공간 반지네. 내부 공간은 2입방미터. 무기 정도 넣기에는 충분할 거야.”


"헉."


이승환이 깜짝 놀라 길드장을 쳐다봤다.

무게와 부피를 줄여주는 소형화 가방 정도를 기대했는데···.

소형화 가방도 비싸지만 아공간 반지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길드에도 몇 개 없는 아이템이다.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정도 아이템을 준다는 건 자신들을 버린 패로 쓰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감격한 이승환이 상자에서 반지를 꺼내 손에 끼자 반지가 스르륵 모습을 감췄다.


“내일 약속장소에 가면 레비타 부소장이 나와 있을 거야. 교도소 사정은 부소장한테 물어보고.”


이승환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곤 비장한 표정으로 방을 나섰다.


*


창문 너머로 흰색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광경이 내려다보이는 한 방.


연구소장이 소파에 앉아있는 두 명의 사내 앞에 다가가 인사를 하며 자리에 앉았다.


“이렇게 유명하신 분들을 보내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반갑습니다. 천우진 소장입니다.”

“음···. 우리를 아는 듯하니···. 자세한 설명은 불필요하겠지? 나는 현태, 여기 쌍둥이 동생은···."

"나는 현준. 그리고 내가 형이야.”


앞에 앉아 싸우고 있는 두 명의 얼굴이 똑같았다.

단지 가르마의 방향만 다를 뿐.


“그럼요. 뉴월드 길드의 유망주들이신데요. 두 분이 아직 C급이지만 합격을 하면 A급도 무시 못 한다고.”


반말을 찍찍 내뱉는 건방진 태도에도 연구소장이 손을 비비며 기분을 맞춰주려 애썼다.


“두 분 잘 부탁드립니다. 내일 연구원으로 위장해 같이 들어가시죠.”

“글쎄···. 대장이 가라고 해서 오긴 했는데. 우리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그게··· 소장 눈치가 이상해서요.”

“소장이?”

“예. 강현 그놈을 아레나 선수로 키우려고 하는 눈치예요.”


그 말에 쌍둥이 헌터가 크게 소리 내 웃었다.


“에이. 소장이 도박판에 빠져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길드하고 한 약속을 깨겠어?”

“아니, 그게 그렇지 않아요. 들려온 소식에 이번에 강현 그놈이 아레나에 출전해서 소장이 큰돈을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연구소장이 거듭 소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자 쌍둥이의 표정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그럼 가서 소장을 죽여버리고 강현이라는 놈을 데려오면 되나?”

“아··· 아니요. 아직 그렇게까지는 아니고요.”


대뜸 죽여버리면 되냐는 살벌한 말에 연구소장이 쩔쩔맸다.


“그럼 우리가 가서 할 일이 뭐야?”

“강현 신병 확보입니다. 우리가 데리고 있으면 안 내주지는 못할 거예요.”


그러면서 연구소장이 가장 우려되는 점을 얘기했다.

소장의 상투적인 변명이 강현을 숨겨놓고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일단 강현만 수중에 넣으면 대놓고 거절은 못 할 거라고 얘기했다.


“강현을 숨겨놨다면 신세계 애들보고 혼란을 일으키라고 할게요. 그 틈에 강현을 빼 와 주세요.”

“그거야, 뭐. 돈 받은 값은 해야지.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 같단 말이야.”


쌍둥이들이 마땅찮은 기색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강현을 차지하기 위한 또 다른 음모가 싹트고 있었다.


*


‘오러 소드가 뭐지?’


강현은 두 번째 퀘스트에서 말하는 오러 소드가 뭔지 도통 알 길이 없었다.


‘혹시 그 금발 남자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번쩍거리는 걸 말하는 건가?’


그거라면 자신도 라이트닝이 있으니까···.

강현이 마나 버스트를 통해 라이트닝을 발생시킨 후 검에 밀어 넣어보려 애썼다.


하지만 실패.


검 손잡이가 짐승의 가죽으로 매듭지어 있고, 검신도 싸구려 철인지 마나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자신의 검이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쳇. 이가 없으면 잇몸이지.”


강현이 검을 잡은 손가락 끝에서 마나 스트링 한 가닥을 끄집어낸 후 그 끝을 검신에 연결했다.


‘라이트닝.’


마나 스트링을 통해 뇌력을 흘려보내자···.


파지직.

검 끝에서 파란 스파크가 피어올랐다.


“하하. 이거지.”


강현이 첫 번째 퀘스트 때처럼 어떤 방법을 쓰던 오러 소드를 발현했으니 곧 시스템이 완료 메시지를 보내올 거로 생각하고 기다렸다.


“······.”


하지만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묵묵부답.


“이게 아닌가?”


강현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때, 강현의 발에 진동이 느껴졌다.


두두두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무언가가 몰려오고 있었다.


강현이 급히 대지의 기억을 펼치자···.


“맙소사!”


엄청난 숫자의 오크 군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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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탈출 (2) +1 21.12.09 1,156 56 13쪽
61 탈출 (1) +4 21.12.08 1,221 54 13쪽
60 기사회생 (2) +4 21.12.07 1,289 50 13쪽
59 기사회생 (1) +1 21.12.06 1,342 50 14쪽
58 격돌 (3) +10 21.12.05 1,449 51 13쪽
57 격돌 (2) +4 21.12.04 1,507 55 13쪽
56 격돌 (1) +1 21.12.03 1,606 54 14쪽
55 일촉즉발 (2) +2 21.12.02 1,728 57 13쪽
54 일촉즉발 (1) +3 21.12.01 1,694 57 14쪽
53 유적지 (2) +5 21.11.30 1,743 56 14쪽
» 유적지 (1) +5 21.11.29 1,817 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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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트린트 (2) +4 21.11.26 1,894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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