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케이원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케이원
작품등록일 :
2021.10.12 14:20
최근연재일 :
2021.12.11 20:25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245,899
추천수 :
5,262
글자수 :
398,772

작성
21.12.06 20:20
조회
1,341
추천
50
글자
14쪽

기사회생 (1)

DUMMY

“으아아악!”


갑자기 위에서 수십 톤의 건물이 무너진 듯 엄청난 압력이 강현을 짓눌렀다.

무릎이 꺾이며 철퍼덕 엎어지려는 몸을 강현이 팔로 바닥을 짚고 간신히 버텼다.


강현 밑의 바닥이 쩍쩍 갈라져 나갔다.


“오거··· 변신.”


압력에 저항하기 위해 강현이 한 선택은 변신.

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뼈가 굵어졌다.

펌핑된 가슴에 죄수복 단추가 터져나갔다.

강현의 발톱이 땅을 파고 들어갔다.


“크아아아!”


쿵 하고 발을 내디디며 강현이 몸을 일으켰다.

마나막에 막혀 마나 스트링을 연결할 수 없다면···.


‘직접 가는 수밖에.’


처음 타격을 가할 때 기억 파괴를 왜 쓰지 않았는지?

자신의 판단 미스에 후회가 밀려들었다.


처음 하는 A급과의 전투.

일반적인 타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다는 것을 고려했어야 했다.


이제 믿을 거라곤 방비가 어려운 정신적인 타격뿐.

강현이 이를 갈며 한 발 더 앞으로 내디뎠다.


“하압!”


그때 이승환이 기합과 함께 양손을 더 아래로 내렸다.


드드드드.


건물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밑에서부터 부서져 내리는 게 느껴진다.

철근이 구부러지고 강현 주변이 크레이터처럼 움푹 파였다.


우두둑.

강현의 뼈가 압력을 버티지 못해 어긋나기 시작했다.

바닥에 달라붙는 몸을 떼어내기 힘들 지경.


‘젠장. 젠장. 젠장.’


치켜뜬 강현의 눈에 핏발이 섰다.


복수의 대상을 눈앞에 두고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다니···.


현재 강현의 몸은 압력을 지탱하기 위해 최대한의 마력을 끌어다 쓰고 있는 상태.

단전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마나를 심장의 고리가 맹렬히 회전하며 최대한으로 가속하고 있었다.


명백히 과열인 상황.


‘이 상태에서는 무리긴 하지만···.’


마나 버스트.

일순 마나가 전부 심장으로 모여들더니 화려한 폭발을 했다.


콰앙!

강현이 벌떡 일어나며 내딛는 발에 충격파가 퍼져나갔다.

그 순간.

발밑이 무너지며 강현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


강현이 떨어져 내린 곳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계단 위. 자칫 중심부였으면 지하 공동으로 직전 낙하할 뻔했다는 생각에 강현의 가슴이 뜨끔했다.


‘억. 역시 무리였나?’


마력 탈진 상태.

마력을 모조리 끌어다 쓴 여파로 오거 폼도 모두 풀렸다. 계단에 널브러져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상태.


“시간을 너무 잡아먹었어. 이만 끝내자.”


그때 위에서 이승환이 가볍게 뛰어내리며 말했다.

이승환의 뒤에 수십 자루의 단도가 떠올랐다.


강현은 너무나 억울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왜? 왜! 내가 뭘 잘못했다고!”

“···네가 잘못한 것? 글쎄··· 모르겠군.”


모른다는 말에 강현의 말문이 막혔다.


“그래. 힘 있는 놈들은 다 그런 식이지. 개미가 눈에 띄면 짓밟고 지나가는 것처럼.”


강현이 힘겹게 몸을 뒤집어 이승환의 발치까지 기어갔다.

가까스로 손을 뻗자 이승환의 신발에 손가락 끝이 닿았다.


"내 기억을 읽어보려고? 맘껏 읽어봐. 그래 봐야 네가 오늘 죽는다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기억 파괴.'


잠시라도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기억 파괴를 시전했지만···.


[경고. 사용자보다 상대의 레벨이 매우 높습니다. 스킬 성공 확률이 대폭 하락합니다.]

[기억 파괴 스킬이 실패하였습니다.]


"젠장!"


결국, 마지막 시도도 실패했다.


"너무 억울해하지 마. 나도 위에 명령 때문에 하는 거니까."

“너! 너는 죽지 마라. 죽는 순간 구천 문 앞에서 내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더는 살아날 방도가 안 보였다.

강현이 눈앞의 원수를 보며 절절한 분노를 토해냈다.


“할 말은 그게 단가? 이 정도 기다려줬으면 됐겠지?”


이승환이 무심한 어투로 대꾸했다.

수십 자루의 단도가 일제히 강현을 향해 내리꽂혔다.


*


“허억!”


강현의 눈 바로 앞에서 단도가 멈춰 섰다.


‘···이 자식이!’


“뭐야? 놀리는 거야? 죽이려면 빨리 죽여!”


자신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한 강현이 악에 받쳐 소리쳤다.


“···강현. 힘드니까 빨리 비켜.”


그때 뒤에서 친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강현이 다급히 뒤를 돌아다보자···.

최 교도관이 두 팔을 내밀고 서 있었다.


“최 교도관님!”


강현이 다급히 몸을 굴려 자리를 벗어났다.


“이런. 방해꾼이 나타났군.”


이승환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다시 단도가 쑥하고 강현을 향해 날아오다 덜컥 멈춰 섰다.


“빨리 꺼져! 여긴 내가 막을 테니까.”

“···최 교도관님이 왜?”


최 교도관의 힘겨운 모습을 보며 강현이 이유를 물었다.


「병신아. 이럴 땐 빨리 자리를 피해줘야지.」


‘그건 알지만···.’


그람의 말에 강현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인호 대장이 안부 전해달래.”


최 교도관이 계단을 오르는 강현을 보며 간신히 입을 뗐다.


“아!”


강현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애를 태우며 최 교도관에게 부탁하셨을 어르신의 마음이 느껴졌다.


강현이 최 교도관에게 고개를 숙여 보인 후 다시 힘을 내 계단을 올라갔다.


상위 헌터들 간의 전투다.

강현 자신이 낄 자리는 없었다.


“으아아악!”


이제 다 끝났는데.

놈의 유언만 듣지 않았어도···.


강현을 눈앞에서 놓치게 생기자 이승환이 이성을 잃은 듯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

분노에 얼굴이 시뻘게지고, 불을 뿜어낼 듯 눈이 타올랐다.


그가 내뿜는 힘에 다시 계단이 흔들리고 땅이 으르렁거렸다.


“으으윽.”


최 교도관이 한 손을 내밀자 그의 앞에 푸른 막이 생기며 충격파를 막았다.


“이왕에 이렇게 된 거. 다 죽여주지.”


이승환이 숨을 가다듬으며 최 교도관을 노려보았다.


*


강현이 간신히 1층에 다시 올라왔다.


저편 복도에서는 아직도 싸우는지 기합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려왔다.


“하아···. 이제 진짜 올라가자.”


더는 환풍구를 찾지 않았다.

이미 난장판이 된 건물.

강현은 가장 빠른 길로 4층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주변을 살피며 2층 계단을 향해 나아가는데···.

대지의 기억에 두 명의 기척이 느껴졌다.


‘황경민? 자경단 두목이 왜?’


혹시나 박 노인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겼나?

강현이 계단을 오르려다 멈춰 섰다.


「야. 왜 멈춰? 뒤에 그놈 오면 어쩌려고? 지금 네 실력으로는 감당이 안 돼.」


다시 입이 풀린 그람이 재촉했지만,


‘가만있어봐. 아는 사람이야.’


강현이 자경단 두목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황경민이 강현을 발견하더니 반갑게 뛰어왔다.


“오. 정말 다행이야. 살아있었군.”


가까이 오려는 단장을 강현이 손을 들어 멈춰 세웠다.


“단장님 무슨 일로 여기까지?”

“박 노인이 자네 좀 도와주라고 해서 말이야.”


허허 웃으며 황경민이 다시 앞으로 한 발짝 다가왔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강현의 손을 잡았다.


*


“삼촌! 저 사람이···.”


강현의 손을 잡은 것은 서은이었다.

투명소녀가 강현의 옆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은아. 여긴 어쩐 일로···.”


강현이 서은을 향해 돌아서며 허리를 구부렸다.


그 순간.

서은이 등장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던 황경민이 자신의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며 강현의 뒤에 나타났다.

손에 칼을 쥐고 강현을 향해 내리찍었다.


“···억.”


칼을 내리치던 자세 그대로 공중에 멈춰버린 황경민.

서은을 쳐다보던 강현이 여유롭게 뒤로 돌았다.


사실 강현은 황경민이 나타나자마자 마나 스트링을 연결해 황경민의 단기 기억을 엿봤다.


기억을 통해 알게 된 박 노인의 죽음.

박 노인을 찌를 당시의 황경민의 악의가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강현의 가슴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솟구쳤다.

그 분노에 강현이 이성을 잃고 몸을 맡기려는 순간.


[정신 보호가 ‘황경민의 악의’를 방어합니다.]


기생 메뚜기를 처치하고 얻은 파생 스킬.

있는지조차 잊어버렸던 ‘정신 보호’ 스킬이 발동했다.


악의에 촉발되어 일어났던 분노를 가라앉힌 후.

강현의 이성이 내린 결론.


'마력 고갈 상태에서 직접 전투는 불리해.'


강현은 함정을 파고 황경민의 공격을 유도했다.


황경민이 급하게 몸을 빼내려 해보지만, 자신의 몸을 동여맨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몸을 옥죄고 있었다.


“라이트닝.”


강현의 주문에 드디어 황경민을 옭아맨 것의 정체가 드러났다.

거미줄처럼 강현의 등 뒤에 얼기설기 얽혀져 있는 마나 스트링. 그 줄에 황 단장이 걸려 있었다.


“으아아아악!”


마나 스트링에 흐르는 뇌전에 황경민의 몸에 스파크가 튀며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황경민이 눈을 까뒤집으며 몸을 덜덜 떨어댔다.


“크윽.”


무리하게 뇌력을 일으킨 강현이 가슴을 움켜쥐었다.


사실 조금 전 기억 파괴를 발동하려 했지만 마력 고갈로 실패.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남은 마나를 억지로 쥐어짜 라이트닝을 발동했다.


“헉··· 헉···.”


강현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강현. 빨리 없애버려! 곧 회복할 거야.」


평상시 파괴력이 아니었다.

곧 정신을 차릴 터.

마음이 급해진 그람이 강현을 재촉했다.


그때 황경민의 목에 걸려 있던 마나 구속구가 파지직 부서지며 바닥에 떨어졌다.


“···가짜?”


속이 빈 가짜 마나 구속구였다.


“너 정체가 뭐야?”


강현이 황경민의 머리채를 붙잡고 뒤로 잡아당겼다.

그 순간 흘러들어오는 황경민의 기억.


*


“단장 안에 있나?”

“아이고, 윤 교도관님. 어서 들어오시죠.”


단장을 부르는 소리에 황경민 부하가 문을 열었다.

윤 교도관이 들어오자 황경민이 부하들을 집안에서 내보냈다.


부하들이 모두 나가자 윤 교도관의 태도가 변했다.


“의원님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조심스러운 태도로 황경민에게 쪽지를 건네는 교도관.

황경민이 한 손으로 쪽지를 받아 펼쳤다.


“강현을 처치하러 수호길드에서 처리반을 보낸다고?”

“예. 처리반을 지원하되 여의치 않으면 직접 처치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직접 움직이라는 말에 황경민이 놀라 눈을 크게 떴다.


“그동안 정체가 드러날지 모르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했잖아? 이제 들켜도 상관없다는 거야?”

“이번 일만 잘 끝나면 이제 복귀하시라고···.”


복귀라는 단어가 나오자 황경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드디어. 다음 달에는 시내에서 한잔하자고.”


라이터로 쪽지를 태우며 황경민이 껄껄 웃었다.


*


“윤상필 의원 끄나풀이었나?”


황경민이 몸을 흠칫 떨었다.


정서 기억을 통해 전해지는 감정은 ‘불안' 그리고 '긍정’.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내 정체를 아는 또 한 사람.'


더 높은 누군가는 윤상필 의원이 분명해 보였다.

서진철 담당관의 다잉 메시지.

경찰청장으로 태극 무궁화 넷 달고 은퇴해서 국회의원을 하는 사람은 윤상필뿐이었다.


강현이 서은의 눈을 손으로 가렸다.


어느새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그람.

그람이 부드럽게 황경민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죽여달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괴롭히고 싶지만···.'


몸 상태가 그때까지 버틸 자신이 없다.

속전속결.

강현이 검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에이. 이놈 피는 좀 싱겁네. 」


‘너···. 마검이냐?’


그람의 말에 미심쩍은 듯 강현이 속삭였다.


그때 울리는 시스템 메시지.


[‘절차 기억’이 감지된 마나의 종합적인 운용 패턴을 분석합니다.]

[10%, 20%, ···, 100%]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순간 가속’이 습득 가능합니다.]


‘···떴다!’


순간 이동이 아닌 게 아쉽기는 했지만 황경민의 스킬을 절차 기억이 분석해냈다.


'이걸로 두 번째.'


이승환의 신발에 손을 댔을 때.

비록 기억 파괴는 실패했지만 절차 기억이 이승환의 스킬을 분석해냈다.


분석한 스킬은···.


[‘어트랙션’이 습득 가능합니다.]


이승환의 주력 스킬인 염동력 중 가장 기본 스킬인 어트랙션, 인력(引力)이 떴다.


[습득하려는 스킬의 등급을 선택해주세요.]


절차 기억이 D등급으로 오르며 추가된 기능.

강현이 습득 가능한 스킬의 초기 등급을 선택할 수 있었다.


'F급.'


강현은 혹시 쉬운 퀘스트면 당장 전투에 도움이 될까 싶어 가장 낮은 F급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스킬 ‘어트랙션(F)’를 습득하시겠습니까?]

[퀘스트. 주위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1kg 이상의 물체를 100미터 끌어당깁니다.]


[스킬 ‘순간 가속(F)’를 습득하시겠습니까?]

[퀘스트. 도구의 도움 없이 초속 100m의 속도를 달성합니다.]


'역시··· 쉽게 갈 리가 없지.'


이건, 거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 수준에서 100미터가 과연 가능할까?'


마나 스트링이 등급이 오르며 길이가 50미터 정도까지 늘어나기는 했지만 100미터는 무리다.


'초속 100미터의 속도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속 360km.

포뮬러 1 자동차 역대 최고 속력에 육박하는 속도.

어차피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안 되니 자동차든 비행기든 탈 수도 없지만.


'하늘에서 떨어지면 될까?'


스카이다이빙 할 때 종단 속도는 초속 50미터에서 최대 약 80미터.

성층권에서라도 떨어지지 않는 한···.


“크윽.”


강현이 비틀거리며 벽을 짚었다.

눈앞이 노래지며 머리가 핑 돌았다.


마력 탈진.

이제 아무리 마력을 쥐어짜 봐도 단 한 톨도 끌어올 수 없었다.


더는 생각을 이어나가기 힘들었다.

강현의 발이 풀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삼촌!”

「이봐, 주인! 」


서은과 그람이 동시에 강현을 불렀다.


“허억. 허억. 잠깐만.”


강현이 한참을 앉아있다 용을 쓰며 벽을 짚고 간신히 일어났다.


“서은아···. 팔 좀···.”


강현이 서은의 부축을 받으며 계단을 힘겹게 올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가로 2편 더 올립니다. +2 21.12.10 167 0 -
공지 1부 완결 및 연재 중단 & 수정 사항 21.12.10 492 0 -
공지 소중한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1.11.07 153 0 -
공지 제목을 변경하였습니다. 21.10.27 347 0 -
공지 연재 시간은 매일 저녁 8시 20분입니다 +9 21.10.20 5,462 0 -
65 (추가분) 이제부터 시작 (2) 完 +12 21.12.11 999 49 14쪽
64 (추가분) 이제부터 시작 (1) +5 21.12.11 898 37 15쪽
63 탈출 (3) (1부 完) +14 21.12.10 1,097 60 14쪽
62 탈출 (2) +1 21.12.09 1,156 56 13쪽
61 탈출 (1) +4 21.12.08 1,221 54 13쪽
60 기사회생 (2) +4 21.12.07 1,289 50 13쪽
» 기사회생 (1) +1 21.12.06 1,342 50 14쪽
58 격돌 (3) +10 21.12.05 1,449 51 13쪽
57 격돌 (2) +4 21.12.04 1,506 55 13쪽
56 격돌 (1) +1 21.12.03 1,605 54 14쪽
55 일촉즉발 (2) +2 21.12.02 1,728 57 13쪽
54 일촉즉발 (1) +3 21.12.01 1,694 57 14쪽
53 유적지 (2) +5 21.11.30 1,742 56 14쪽
52 유적지 (1) +5 21.11.29 1,816 63 14쪽
51 트린트 (4) +4 21.11.28 1,825 65 14쪽
50 트린트 (3) +7 21.11.27 1,865 62 13쪽
49 트린트 (2) +4 21.11.26 1,894 62 13쪽
48 트린트 (1) +4 21.11.25 2,057 60 13쪽
47 해방전선 (4) +3 21.11.24 2,098 63 13쪽
46 해방전선 (3) +3 21.11.23 2,211 62 13쪽
45 해방전선 (2) +8 21.11.22 2,320 70 13쪽
44 해방전선 (1) +5 21.11.21 2,452 68 13쪽
43 킬러비 (2) +8 21.11.20 2,484 69 13쪽
42 킬러비 (1) +7 21.11.19 2,511 68 12쪽
41 기억과 실제 (2) +6 21.11.18 2,643 7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