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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케이원
작품등록일 :
2021.10.12 14:20
최근연재일 :
2021.12.11 20:25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245,896
추천수 :
5,262
글자수 :
398,772

작성
21.12.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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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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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글자
13쪽

기사회생 (2)

DUMMY

"에이. 또 혼나겠네."


동료인 웨어베어 형기까지 희생시켰는데도 강현을 놓쳐버렸다. 홍영광은 한 끗 차이로 강현이 화염을 피하고 도망치자 아쉬움에 시선을 거둘 수 없었다.


"저 구멍은 또 어디야?"


세찬 바람을 뚫고 아래로 내려갈 자신은 없었기에 한참을 쳐다만 보다 홍영광이 동료들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복잡하게 빙빙 꼬여있는 길을 한참을 헤매다 간신히 계단을 찾아 내려온 일 층.

걷다 보니 하필 신세계 연합 쪽 복도였다.


뒤로 다시 돌아갈까도 했지만 길을 찾을 자신이 없는 홍영광이 살금살금 적에게로 다가갔다.

사체 외에 아무도 만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코너를 돌았는데···.


스윽.

상대편 검사의 검에 목이 잘리고 있는 최웅의 모습이 보였다.


"으아아아!"


눈앞에서 직접 동료의 죽음을 본 영광이 폭주를 시작했다.


'블레이즈 스톰!'


적의 뒤통수를 향해 복도를 가득 채운 화염이 뻗어 나갔다.


"끄아아악!"


난데없이 등 뒤를 덮친 화염에 쌍둥이 동생 현준이 영체화를 시도할 생각조차 못한 채 불길에 휩싸였다.

순식간에 그의 몸이 파랗게 불타오르며 바스러졌다.


"현준아!"


소울 링크로 연결된 현태가 가장 먼저 동생의 죽음을 눈치챘다.

영혼이 떨어져 나가는 충격에 붉은 불꽃을 뿜어내며 급속히 다가오는 화염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현태.


고승호 교도관이 급히 뒤로 돌아 현태의 앞을 막아섰다.


콰아아아아!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불기둥이 고승호의 방패를 휘돌며 두 갈래로 갈라졌다.

후끈하다 못해 흐르는 땀을 순식간에 말려버리는 뜨거운 열기가 고승호를 덮쳤다.


"으으으으."


고승호가 이를 악물고 거센 불길을 버텼다.

누군가를 지킬 때면 한계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해주는 가디언의 특성.


그에게는 불행히도 적은 하나가 아니었다.


"커억."


등 뒤로 날아와 목을 꿰뚫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화살.


고승호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고슴도치처럼 빼곡히 등에 화살을 맞은 채 쓰러져있는 현태의 모습이 보였다.


고승호의 가디언 실드가 그의 손에서 미끄러지며 연기로 화해 사라졌다.


자기 죽음을 믿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고승호의 몸이 썩은 통나무처럼 바닥에 쿵 하고 쓰러졌다.


순식간에 전멸.

어이없이 싸움이 끝났다.


"어떻게 된 거야? 대장은 어디 가고?"


아직도 이글거리며 불티를 날리는 복도를 태연히 걸어온 영광이 서지용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그게 갑자기 강현이 나타나는 바람에···."


서지용이 영광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을 간략히 설명했다.


결국, 원인을 따지면 영광 자신이 강현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벌어진 상황.


짜증이 치밀어오른 홍영광이,


"에이, 썅. 그냥 확 다 태워버릴까?"


내뱉은 말에 반대편 시체 더미 위에 시신 한 구가 움찔 몸을 떠는 것까지는 눈치채지 못했다.


*


서은의 부축을 받으며 강현이 3층에 올라왔다.


“···저쪽으로.”


강현이 서은에게 외부 출입문으로 가는 길을 가리켰다.

서은이 움직이려 할 때···.


“아!”


강현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니. 이쪽으로 가자.”


강현이 오히려 반대편을 가리켰다.


가장 빠르게 소장실로 가는 방향.

소장실에 가면 그의 배낭을 찾을 수 있다.


소장실.

가쁜 숨을 내뱉으며 강현이 문을 벌컥 열었다.


황급히 안쪽으로 걸어가 캐비닛 문을 열자 그 안에 육중한 금고가 보였다.


'시계 방향으로 네 바퀴 돌려서 7, 반대 방향으로 세바퀴 돌려서···.'


강현이 지난번 소장이 금고를 열 때 대지의 기억으로 기억해두었던 방식에 따라 금고의 다이얼을 돌렸다.


마지막에 천천히 다이얼을 돌리자 철컥 맞물리는 소리와 함께 금고문이 열렸다.


현금다발과 함께 아래 칸에 강현의 배낭과 힙색이 보였다.

강현이 다급히 배낭을 끄집어내 벨바도스 꽃을 한 움큼 움켜쥐고 입에 넣었다.

옆에 보이는 아레나스 꽃도 닥치는 대로 집어 꿀꺽 삼켰다.


[독 내성이 벨바도스 꽃의 독성을 제거했습니다.]

[마력이 10 증가합니다.]

[마력이 10 증가···.]

[마력이 10 증가···.]


[독 내성이 아레나스 꽃의 독성을 제거했습니다.]

[힘이 일시적으로 1 증가합니다.]

[힘이 일시적으로···.]


"하아···."


그제야 강현이 한숨 돌린 표정으로 크게 숨을 내쉬었다.


고갈되었던 마력이 급속도로 차올랐다.

일시적으로 힘이 증가한 건 덤.


「오··· 오. 힘이 차오른다! 」


강현의 마력이 떨어지자 같이 축 늘어져 있던 그람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제법 홀쭉해진 배낭.

강현이 지퍼를 채운 후 배낭을 등에 멨다.


"이제 가자."


강현이 서은을 향해 웃음을 보이며 일어섰다.


그때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찾았다."


강현이 다급히 서은을 옆으로 밀쳐냈다.


그와 동시에 강현의 등을 향해 기세 좋게 타오르며 날아오는 붉은 화염 덩어리.


콰앙.

폭음과 함께 강현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화르르륵.

강현의 등이 배낭과 함께 불타올랐다.


"으아아아."


순간 몰려오는 통증에 강현이 비명을 내질렀다.

강현의 등이 불길에 순식간에 빨갛게 변하더니 살점이 녹아내렸다.

물집이 부풀어 오르고 터졌다 다시 부풀어 오르길 반복했다.


그와 함께 배낭이 불타오르며 방안이 곧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


이승환은 자신을 가로막은 최 교도관 때문에 미칠 것만 같았다.


처음 강현을 향해 날린 단검을 막았을 때는 그러려니 했다.

단검 하나하나에 실린 염동력의 힘은 그렇게 큰 게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교도관을 향해 직접 날린 공격까지 막아낼지는 몰랐다.


콰과아앙.


이승환이 교도관을 향해 손을 뻗자 주위의 계단이 부서지고 돌조각들이 뽑혀 나오며 이승환을 향해 끌려들어 왔다.


어트랙션.

적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어들이는 인력.


발이 공중에 붕 뜬 채 끌려가던 최 교도관이 허공에 멈춰 섰다.


리펄션. 척력.


최 교도관이 끌려오지 않자 이승환의 손 모 양이 물병을 움켜쥐는 모양으로 변화했다.


'바인딩.'


이번엔 보이지 않는 손이 움켜쥔 듯 온몸을 옥죄는 힘에 최 교도관이 인상을 찌푸렸다.


'언타이.'


구속 해제 스킬을 쓰자 최 교도관의 몸이 아래로 떨어지며 바닥에 착지.

이승환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이것도 막을 수 있나 보자!"


이승환이 두 손을 모두 앞으로 내밀고 아래로 꾹 눌렀다.


'컴프레션.'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떠올랐던 돌조각들이 바닥을 향해 처박혔다.

흙먼지조차 날아오르지 못한 채 거대한 압력이 주위 공간을 짓눌렀다.


"크윽."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최 교도관이 무릎을 꿇었다.

간신히 손을 들어 올리며,


'익스펜션.'


순간 최 교도관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밀려 나가는 돌조각들.

먼지까지 둥그렇게 쓸려나간 바닥 한가운데 최 교도관이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우뚝 일어섰다.


"하, 지긋지긋하네."


복도의 돌이 다 뜯겨 날아가고 반쯤 무너진 계단에 선 채 이승환이 질린 표정을 지었다.


"B급이라며?"

"너 정체가 뭐지? 어떻게 교도관 기밀 정보까지 알고 있는 거야?"


이승환이 자신의 등급까지 알고 있자 최 교도관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 내가 이것까지 쓰진 않으려고 했는데."


이승환의 말에 다시 긴장하는 최 교도관.


'충격파!'


파앙!

바로 앞에서 폭탄이 터진 듯 최 교도관이 뒤로 휙 날아갔다.

뒤늦게서야 바닥이 차례대로 파바박 폭죽 터지듯 튀어 오르고, 사방이 터져나가며 돌가루가 휘몰아쳤다.


고오오오!

돌개바람이 좁은 계단 위를 휘몰아쳤다.


잠시 후 흙먼지가 가라앉자 최 교도관이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며 일어섰다.


'충격 흡수를 미리 발동시켰기 망정이지···.'


가만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어이쿠. 이게 뭔 일이야?"

"다 부서졌네. 누가 이런 거야?"

"으아악! 발밑이 무너졌어. 누가 나 좀 잡아줘!"


그때 뒤에서 사람들이 몰려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전세 역전이네?"


최 교도관이 이승환을 보며 씩 웃었다.


*


".......!"


정신이 나갈 것 같은 고통에 강현이 입만 크게 벌린 채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작열통.

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 가장 크다는 고통.


강현은 자신의 피부와 신경이 타는듯한 통증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강현이 차라리 죽기를 바라던 순간.

오늘만 두 번째로 또다시 스킬이 발동했다.


[정신 보호가 ‘고통에 의한 공황'에서 사용자를 방어합니다.]


'크윽···. 어떻게 된 거야?'


고통은 여전했지만.

강현이 정신을 되찾고 주위를 둘러봤다.

방을 가득 채운 검은 연기에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다시 공격이 이어지면 끝이기에 어렵사리 대지의 기억을 통해 방 안의 상황을 파악했다.


'대지의 기억.'


무슨 일인지 자신을 습격한 헌터 중 한 명이 복도에 주저앉아 웅크린 상태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아! 이 연기 때문인가?’


방안을 가득 메운 연기. 자신의 배낭에 있는 던전 약초들이 불타오르며 나온 연기다.


벨바도스 꽃.

아레나스 꽃.

블라볼릭 진액.

만디오바카 뿌리.

질라키아 열매까지.


자신을 습격한 후 방안을 가득 메운 연기에 중독된 모양이었다.


‘비명을 지르고 있는 꼴을 보니 환각을 보고 있는 모양이네. 덤으로 블라볼릭 연기에 눈도 멀었을 거고.’


그의 옆에 숨이 끊어져 가는지 간헐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남자 한 명도 보였다.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감각은 작열통.

자신처럼 불에 타 죽어가고 있었다.


‘서은은?’


서은은 드러누워 얕은 숨을 뱉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연기에 중독된 상태.


'···내 상태는 어떻지?'


조금만 움직여도 찢어지는 듯한 통증에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다.

사실 정신 보호 스킬이 아니었다면 강현도 아무 생각 없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을 터였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


강현이 이번엔 그람을 불렀다.


'그람? 너··· 내 상태 파악··· 가능해?'


「으으. 주인. 살아있는 거야?」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그람이 대답했다.


'너도 고통을 느끼는 거야?'


이상했다.

그람은 문신 속 아공간에 있을 텐데?

마치 직접 상처를 입은 듯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건 아닌데. 주인 생명력이 떨어지면 나도 같이 힘을 잃어.」


'하여간에··· 너 내 상태 확인 가능해?'


「잠깐만. 우웩. 신경까지 다 타버렸어. 시커멓게. 뼈까지 드러나 있네. 상처가 너무 광범위한데?」


부정적인 소식.

등 한가운데는 이미 아무 통증도 느껴지지 않는다. 신경까지 모두 죽었다는 뜻.

알고는 있었지만, 절망감이 밀려왔다.


'어쨌든 움직일 수 있을까? 서은이 구해야 해!'


「지금 움직이면 큰일 나. 쇼크로 정신을 잃거나 죽을걸? 주인은 고통 내성이나 이런 거 없지?」


'통증으로 사람이 정말 죽을까?'


정신 보호가 패닉에서 구해주기는 했지만, 고통까지 줄여주는 것은 아니다.

신경이 손상된 부분을 제외하고도 이를 악물게 하는 극렬한 통증이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었다.


의학적 지식이 없다 보니 판단이 어려웠다.


지금도 가만히 있는데 손발에 식은땀이 흐르고 속이 메스껍고 토할 듯했다.

호흡이 거칠어져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죽을 것 같은데? 그냥 정신 보호 믿고 움직여볼까?'


혹시 한계를 초월한 통증에 죽는다고 해도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


'임 씨 부부가 나 믿고 맡긴 건데···.'


아까 서은의 손을 잡았을 때 엿본 기억.

서은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알게 된 강현은 서은에게 꼭 바깥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끄응."


결심한 강현이 몸을 일으키려 용을 쓰는데···.


「잠깐만! 주인 등에 살이 돋아나는데?」


그람의 말이 강현을 멈춰 세웠다.


'뭐?'


강현이 다급히 등에 마나를 퍼트리며 정신을 집중했다.

마나를 통해 감지되는 이미지.

정말 그람의 말대로 아주 작기는 하지만 상처 일부에서 새살이 생겨나고 있었다.


'뭐지? 왜 이런 거지?'


알 수 없는 현상.

강현이 강제로 의미 기억을 발동했다.


[의미 기억이 '비아랫시 풀뿌리’를 감지하여 의미적 코드로 부호화합니다.]

['비아랫시 풀뿌리’의 구성 요소 간 의미적 상호 구조를 파악하였습니다.]

[혈관 내부 세포 증식, 혈류 개선, 상처 회복을 수반하는 의미적 상호 구조입니다.]


이어서 발동한 절차 기억.


[‘절차 기억’이 감지된 마나의 처리 절차 및 운용 패턴을 분석합니다.]

[10%, 20%, ···, 100%]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진피 세포 분열 및 증식, 세포외기질의 뼈대 형성, 근육, 혈관 및 신경 재구축, 피부 수축 방지, 콜라젠 형성을 통한 피부 조직 재생.」


비아랫시 풀 때문이었다.


[비아랫시 풀]

# 등급 : E-

# 풀의 뿌리는 혈관 내부 세포 증식을 촉진해 혈류 개선 및 상처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 성 기능 향상, 피부 조직 재생, 동맥 경화 치유 등에 효과적.


강현의 욕심에 과다하게 채취한 비아랫시 풀뿌리가 불에 타 공중에 흩뿌려지며 일부가 강현의 등에 내려앉아 발생한 현상.


피부가 재생되며 발생하는 마나 패턴과 변화 과정을 기억에 단단히 기록했다.


곧바로 강현이 자신의 등에 온 마나를 집중했다.

기억에 저장된 이미지에 따라 마나 변환.

세밀하게 마나를 제어하던 강현이 곧 무아지경에 빠져들었다.


잠시 후.


강현의 등에서 희미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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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탈출 (2) +1 21.12.09 1,155 56 13쪽
61 탈출 (1) +4 21.12.08 1,221 54 13쪽
» 기사회생 (2) +4 21.12.07 1,289 50 13쪽
59 기사회생 (1) +1 21.12.06 1,341 50 14쪽
58 격돌 (3) +10 21.12.05 1,449 51 13쪽
57 격돌 (2) +4 21.12.04 1,506 55 13쪽
56 격돌 (1) +1 21.12.03 1,605 54 14쪽
55 일촉즉발 (2) +2 21.12.02 1,728 57 13쪽
54 일촉즉발 (1) +3 21.12.01 1,694 57 14쪽
53 유적지 (2) +5 21.11.30 1,742 56 14쪽
52 유적지 (1) +5 21.11.29 1,816 63 14쪽
51 트린트 (4) +4 21.11.28 1,825 65 14쪽
50 트린트 (3) +7 21.11.27 1,865 62 13쪽
49 트린트 (2) +4 21.11.26 1,894 62 13쪽
48 트린트 (1) +4 21.11.25 2,057 60 13쪽
47 해방전선 (4) +3 21.11.24 2,097 63 13쪽
46 해방전선 (3) +3 21.11.23 2,211 62 13쪽
45 해방전선 (2) +8 21.11.22 2,320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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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킬러비 (1) +7 21.11.19 2,511 68 12쪽
41 기억과 실제 (2) +6 21.11.18 2,643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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