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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라 돌아라 강강수월래

왕녀의 외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어스름달
작품등록일 :
2014.12.01 23:43
최근연재일 :
2017.11.24 03:18
연재수 :
417 회
조회수 :
632,272
추천수 :
14,829
글자수 :
1,880,019

작성
15.03.24 02:20
조회
3,845
추천
126
글자
15쪽

결론

DUMMY

“바르테인의 왕을 비겁하게 암살한 자들이! 바르테인의 영토위에 눌러 앉아 있소!! 한시라도 빨리 되찾지 않으면 그 미개한 족속들이 어베레드 성을 완파하고 말 것이오!!”

극도로 흥분한 갈라반트가 고함을 지르듯 열변을 토했다. 그의 외침은 마치 그물에 걸려 발버둥치는 키메라의 포효소리 같았다.

가만히 앉아 있던 내 귀가 갑자기 확 뚫렸다. 방금 그가 한 말이 귓바퀴의 나선을 따라 맴돌며 연거푸 메아리쳤다. 어베레드 성을 완파할 거라고? 왠지 지금 ‘파악기’에 대해 말한 것 같은데? 불현 듯 어제 읽은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강철거인의 후예 다섯 국가들의 특징은 건축술과 금속 제련술이 다른 분야에 비교하여 비정상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드워프들과의 오랜 교류를 통해 선진 기술을 전수받은 까닭이다.

강철거인의 후예들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성은 그 우수한 건축술이 집약된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인구가 영구히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인 동시에, 그 공동체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견고한 요새이다. 어떤 성의 경우에는 그 구조를 잘만 이용하면 침입자를 일거에 몰살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성은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때문에 성에 처음 들어온 적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숨겨진 비밀통로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붉은 바위족에게 어베레드 성이 함락된 후 영주 핸더슨 일가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비밀통로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성을 점령한 정복자들은 그 성의 지리와 구조에 적응하는데 며칠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바로 성의 ‘파악기’라고 한다.


회의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내가 잠자코 듣고만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주장이 타당한지를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금 드디어 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갈라반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오늘 회의에서 어베레드 성을 수복할 방법을 논의할 거라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성을 되찾아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 붉은 바위족이 성을 얼마나 잘 활용할지 꼭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책을 뒤져 어베레드 성의 파악기를 찾은 뒤 외워두고 있었다.


“어베레드 성의 파악기는 길어야 3일 정도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점령당한 지 벌써 몇 주나 흘렀잖아요? 지금쯤이면 이미 붉은 바위족에게 완파되었다고 봐야죠.”

회의장은 그 때까지 흥분한 남자들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인지 내 목소리는 흡사 하얀 메밀밭 위를 가로지르는 달빛처럼 도드라졌다. 순간적으로 정적이 흐른다. 이 침묵은 이 회의장에 여자 목소리가 들리기 전과 그 후를 눈에 보일 정도로 명확하게 나누었다.

그 때까지 나를 포함한 회의장의 사람들은 갈라반트와 그의 반대세력들 중 말을 하는 쪽을 따라 번갈아가며 시선을 옮기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말을 마치자 회의장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바르테인이라는 나라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실세들이다. 내가 페나의 영주였다면 제대로 쳐다볼 수도 없는 거물들이었다. 그런데 그 대단한 인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나는 조금도 주눅 들지 않았다.

“제 말이 틀렸나요, 헤니건 경?”

“아닙니다, 그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갈라반트는 얼른 내 말에 동조했다. 하지만 어지간히 당황스러웠는지 적당한 변명을 찾지 못했다.

그가 어떻게 말을 맺나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갈라반트는 지금 내게 지적당하고 쩔쩔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방금 전까지 그와 꼿꼿이 대립하던 인물들은 적어도 이 사실에 기뻐하는 기색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한 말을 근거로 그를 더 맹렬히 공격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그들이 토론이라는 허울아래 말싸움을 벌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 해야 옳았다. 그런데 그들 또한 갈라반트 만큼이나 놀란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으르렁 거리던 자들이 한 패거리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왠지 이 순간 그들 패거리와 분절된 건 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죄송하지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너무 그렇게 쳐다보시면 불편해하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시라는 걸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때 갑자기 바이우스가 끼어들었다. 의문을 느끼고 있던 내 표정이 그의 눈에는 무안해하는 것으로 비춰졌나 보다. 그의 따끔한 지적에 회의장의 사람들은 슬며시 노골적으로 나를 향해 쏘아내던 시선을 거두었다. 조금 희한한 것이, 자칫 잘못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었는데, 바이우스에게 앙심을 품는 것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그가 회의 진행자이기에 별 감정이 실리진 않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휴식 후에 회의를 재개해도 되겠습니까?”

바이우스가 내 눈을 바라보며 묻는다. 별로 불편하지 않다는 말을 하려던 나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입을 다물었다. 늘 고요하게 잠들어 있던 그의 에메랄드 빛 눈빛이 약간 일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렇게 하죠.”

내 입에서 선언이 떨어지자 왕성의회와 작위의회의 구성원들은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휴식을 취했다. 회의장을 잠깐 나가서 바람을 쐬는 사람도 있었고,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무리도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나는 회의장에서 가장 가까운 방을 찾아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바이우스가 곧 내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온다. 그는 혹시 누군가 있나 싶어 방 안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던 믿음직스런 기사를 슬며시 쳐다보았다. 나는 그 의미를 눈치 채고 노드에게 말했다.

“체스터 경. 잠시 자리를 비워주세요.”

“알겠습니다.”

바이우스는 노드가 나가기 무섭게 비로소 입을 열었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되십니까?”

“적어도 내가 회의에서 뭔가 말할 거라는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얕잡아 보였다는 생각에 나의 목소리에는 가시가 돋쳐 있었다. 바이우스는 듣기 좋은 말로 나를 속이지 않았다. 오히려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에 동의했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윈더민에 도착하신 이래 계속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모두들 적응하시는데 더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을 부정할 수가 없다. 나는 거의 반달이라는 시간 동안 의욕도, 생기도 없이 시무룩한 표정만 지었고, 말도 거의 하지 않았었다. 반쯤 맛이 가 있던 내가 제 정신을 차린 건 어제 아침의 일이다. 그들 입장에서는 시들어버린 꽃처럼 축 늘어져 있던 내가 갑자기 달라졌으니 놀랄 만도 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점도 있다. 내가 입을 열자 서로 싸우던 사람들이 한 편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 건 대체 뭐였을까. 워낙 미묘한 느낌이라 확신이 서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 자들에게 왜 갑자기 한 통속이 되었냐고 따지기에는 파고들 근거가 없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바이우스의 말이 이어졌다.

“갈라반트 헤니건 경은 하워드 선왕의 외가 쪽 사람입니다.”

“알고 있어요.”

정확히는 방금 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헤니건 가에서 가문의 이름을 하워드로 바꾸려 한다는 건 알고 계십니까?”

“네?”

나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되물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체 왜 대를 이어 지켜온 명예의 상징인 가문의 이름을 바꾸려 한다는 말인가.

“갈라반트 헤니건 경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두려워한다는 거죠?”

“지난 11년 동안 헤니건 가는 왕과 가장 가까운 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워드 선왕이 죽으면서 그 연결이 끊어지고 말았죠.”

“아....”

나는 뭔가를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워드의 어머니, 에이미 바라테인은 헤니건 가의 인물이었다. 그러니 삼촌이 통치하던 10년 동안, 하워드가 즉위한 1년 동안은 왕과 가장 가까운 측근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왕의 자리를 차지한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것이다.


“그가 하워드의 복수에 연연하는 건.... 과거의 영광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군요.”

보장된 줄 알았던 장밋빛 미래가 무너질 때 느끼는 그 아픔과 절망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페나에 돌아온 후로 결코 행복할 수 없었던 나의 어머니 세필리아 바르테인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그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게 뭔데요?”

“갈라반트 경에게는 로크라는 세 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애의 나이가 열 살만 더 많았다면 바르테인의 7대 국왕은 그 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런 엄청난 말을 하면서도 바이우스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그의 말이 더 믿음직스러웠고, 그래서 더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하워드의 친척이라지만, 바르테인의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아이가 왕이 된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납득시킬만한 이유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여자고 그 로크라는 꼬마는 남자니까!

“당시 저희는 바르테인의 마지막 혈통이라 생각한 하워드 선왕을 잃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바르테인이라는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경우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사실 여성을 왕으로 옹립하는 일 또한 역사적으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던 일입니다.”

화가 나서 정신이 아득해 질 지경이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겨우 진정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당장 나부터 처음에 노드의 제의를 들었을 때 여자가 왕이 된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이미 즉위식이 끝났고 새로운 왕이 옹립된 이상 헤니건 경은 예전만큼의 권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두려워 가문의 이름까지 바꾸면서 왕가와의 인연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어베레드 성을 자신의 손으로 수복하여 선왕의 원수를 갚겠다는 건 그러한 움직임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겠죠. 실리를 취할 수 없으니 명분이라도 취하고자 하는 겁니다. 게다가 이 전쟁에서 잘만해서 대승을 거둔다면 그의 가문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군요....”

“어차피 어베레드 공략은 누군가 맡아야 할 일입니다. 그 땅을 붉은 바위족에게 양보할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도의상 그 역할이 헤니건 가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모두의 생각입니다. 심지어 오티즈 경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이우스의 입에서 이름이 거론되자 겨우 기억났다. 갈라반트의 주장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오티즈였다.

“결국은 헤니건 경은 어베레드 탈환전의 총사령관이 될 것입니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결론입니다. 그런데도 오티즈 경이 헤니건 경과 논쟁을 벌이는 이유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건 기 싸움입니다. 오티즈 경은 다른 모두에게 헤니건 경의 위세가 이만큼이나 약해졌다는 걸 보여주려 하고, 헤니건 경 또한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자신의 위세가 건재하다는 걸 증명하려고 하는 거죠.”

여기까지 듣고 나서야 나는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러면 이 회의의 결론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네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던 그 결론이 뒤집힐 수도 있는 일이 방금 전에 일어났죠.”

그게 무엇인지는 묻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말의 앞뒤가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기 싸움에 논리로 접근을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공교롭게도 왕이었던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하고 말 것도 없네요. 이미 결론이 다 정해져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걸 정하는 것이 오늘 회의의 진정한 목적이었다 할 수 있죠.”

“구체적인 사항이라니요?”

“얼마나 많은 병력을 헤니건 경에게 지원할지 말입니다.”

바이우스는 왠지 내가 그 구체적인 수를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왕의 개입으로 그들의 줄다리기가 중단되고 말았으니 왕이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게 옳다는 눈치였다. 나도 지금 내가 왜 그걸 결정해야 하냐고 따지지 않았다.

일단 무대에 뛰어든 이상 흐지부지 내려오는 건 적어도 왕에게 어울리는 모양새가 아니었다. 마무리는 내가 지어야 한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병사를 줘야 적당한 지를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왕의 후보자를 지닌 가문에 병사를 얼마나 보태주는 게 적당한 가에 대한 문제는 지금 보고 있는 책에도 나와 있지 않으니까.


“만약에 내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이대로 갈라반트 경과 다른 사람들이 기 싸움을 끝까지 이어나갔다면 몇 명으로 결정 되었을까요?”

나는 그 문제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는 사실을 바이우스에게 숨기지 않고 그의 조언을 청했다. 이제 그는 맘만 먹으면 나를 속이고 헤니건을 유리하게 만들 수도, 불리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바이우스를 신뢰했다. 그의 얼굴을 어려서 보았기에, 내게 익숙했기 때문이 아니다. 방금 전의 대화를 통해 그가 내게 사실만을 전달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헤니건에 대해서도 일정한 어조를 견지하는 것이, 그에 대해 아군도 적군도 아닌 중도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랬다. 바이우스의 저 변하지 않는 목석같은 표정은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고 진실만을 말해줄 것 같은’ 신뢰감을 안겨주었다.

“장담은 할 수 없습니만 제가 지켜본 바로는 왕궁기사단 1개 분대에 윈더민 상비군 2천 명 정도로 결판이 났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자신의 말이 틀릴 수도 있음을 먼저 알려주는 것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거 먹고 떨어지라 그러세요.”

“풉!”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설마 이 바이우스가 설마 내 앞에서 실소를 터뜨릴 줄이야! 그 와중에 기가 막혔던 건 웃음을 터뜨리는 와중에도 얼굴 표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입만 조금 열렸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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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평소에 퇴고할 땐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하루가 지난 후에 다시 보니 고쳐야 할 부분들이 참 많이 눈에 띄네요.

왕녀의 외출을 쓰면서 가장 큰 얻음은 바로 이것인 것 같네요.

‘퇴고는 가급적 시간이 오래 흐른 후에, 완전히 독자의 입장일 때 하는 것이 좋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5.03.24 04:20
    No. 1

    수정할 데가 어디 있다고요+_+ 부족한 독자 눈엔 재미만 가득~_~
    감사히 오늘은 이거 보고 떨어질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3.24 22:53
    No. 2

    으윽 ㅋㅋ
    다음부터는 그날 그날 수정을 마친 다음에 올릴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사파이어9
    작성일
    15.03.24 23:05
    No. 3

    오늘 처음 봤는데, 정말 정말 재밌어요. 문피아에서 모처럼 보물찾은 기분이예요.
    작가님 넘 중독성 있는 글이니 제발 자주자주 올려주세요ㅠ.ㅠ 다음이야기 얼른 보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3.26 00:30
    No. 4

    가급적 매일 매일 올리는 것이 제 목적입니다!
    그런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생길 수 있어서... ㅠㅠ
    그나마 일요일엔 거의 약속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골테
    작성일
    15.08.23 15:41
    No. 5

    "풉~ " 최고의 한방 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8.23 22:08
    No. 6

    바이우스가 그러니까 더 임팩트가 크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9.06 15:57
    No. 7

    먹고 떨어지라는 것도 웃긴데 바이우스가 웃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터졌숩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9.06 22:34
    No. 8

    바이우스가 은근히 인기가 많네요.
    임팩트가 별로 없는 캐릭터가 될까 걱정했는데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쏲야
    작성일
    16.07.02 23:43
    No. 9

    ㅋㅋㅋㅋ매일 아침 보톡스를 바르고 사나? 웃는데도 표정이 그대로라니ㅋㅋㅋㅋ대단하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6.07.10 01:25
    No. 10

    웃는데도 표정을 유지한다기 보다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 와중에 웃음이 터진 쪽에 더 가까울 겁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트럭9호기
    작성일
    17.01.12 22:25
    No. 11

    제왕학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7.01.16 23:06
    No. 12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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