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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bread0706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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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세계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게임

몽쉘오리진
작품등록일 :
2021.05.12 19:01
최근연재일 :
2022.11.28 01:25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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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94
추천수 :
1,585
글자수 :
854,156

작성
22.07.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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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1쪽

건함 계획12

DUMMY

“오빠”


“응?”


내가 돌아보자 서연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배를 쓰다듬었다.


“애기가 막 발로 방방 차는데 소리 들어볼래?”


“진짜?”


나는 조심스럽게 서연이의 배에 귀를 대었다.


자세히 집중을 하니 아주 가끔씩 배가 둥둥 울리는 것 같기는 했다.


“신기하지? 오빠랑 나 닮아서 애가 활기찬가 봐”


“그러게”


이젠 점차 서연이가 한 아이의, 내 아이의 엄마인 것이 점점 뚜렷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배는 어느새 누가 봐도 임신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부풀어 있었고 태교를 한다고 생전, 정확히는 내가 본 적 없는 좋은 책이나 음악, 듣기 좋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 이런식으로 나와의 대화에서 임산부만이 할 수 있는 대사가 한 두 마디씩 툭툭 나오니 더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아프진 않고?”


“응, 전혀? 그냥... 배 안에서 작은 북이 둥둥 울리는 것 같아.”


무슨 느낌일지 전혀 모르겠다.


“흐흐...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인데?”


“티 많이 나?”


“엄청 나. 오빠는 어지간해서는 내 앞에선 거짓말 안 하니까”


... 그러면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많이 한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사실이잖아?”


“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


“무슨 생각 하는지 대충 알 것 같아서? 뭐 ‘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거짓말 잘 하냐?’ 대충 이런 느낌의 생각이었겠지?”

썩을, 이젠 나를 너무 잘 알아


“오빠랑 결혼한지 몇 년인데 그걸 모를까”


하긴, 그것도 그래.


내 장담컨대 이제 우리는 서로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훨씬 많다.


“히... 오빠 닮은 씩씩한 아들 나왔으면 좋겠다, 그지?”


음... 나 닮은 아들은 별로?


개인적으로 아들로서의 나는 천하의 불효자기 때문에 이기적이긴 하지만 서연이 닮은 아들이나 딸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는 하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말하기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으므로 난 웃으면서 답했다.


“난 서연이 닮은 귀여운 딸 나왔으면 좋겠는데?”


“하긴, 내가 좀 귀여운 맛이 있지?”


... 원래 저렇게 능글맞은 성격이었나?


분명 내 기억상으로는 아니었는데










“좋군”


나는 바다 위에 위풍당당히 떠 있는 전투함 위에 있었다.


그리고 전투함 주위로는 호위함들이 대형을 유지하며 전투함을 호위하고 있었다.


현대의 기준으로는 배수량 백 톤도 안되는 통통배들의 모임이었지만 지금 시대의 시점으로 보니 나름 멋이 있었다.


“그렇습니다, 전하. 제대로 시험 운행까지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래, 그래야지.”


나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차관”


“예, 전하.”


“앞으로 백 년, 혹은 이백 년. 한국의 미래는 이 배와 바다에 있네. 적어도 내 눈엔 그렇게 보이고 내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전하께서 해군을 그리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차관의 감사를 받고자 한 일이 아니야. 실제로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가 이 이상 북방으로 뻗어 나갈 구석이 어디에 있던가? 내 아이까지 가진 처가를 공격하는 건 미친 짓이네, 당나라를 치면 우리가 이룬 것은 한 줌 재가 되어 사라질 확률이 높지. 그렇다고 연해도의 북방을 공격하기엔... 거긴 뭐 얻을 것도 없지 않나?”


뭐, 얻어서 나쁠 건 없기는 한데 그로 인해 발생할 희생에 비하면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


목초지라면 지금 확보한 지역만으로도 어느 정도 충당이 가능했으니까


“그러니 해군이 답이지. 남방의 탐라부터... 더 밑까지. 우리의 이익을 위한 제해권을 확실하게 틀어잡아야 해.”


육군은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현상 유지만 해도 문제가 될 건 없다.


한국의 육군은 충분히 정예했고 그 경험을 녹여내서 후대에게 물려줄 기틀도 마련된 상태였다.


거기다가 강력한 유목의 기병을 쓸 수 있는 고구려까지 혈맹으로 남아 있다.


물론 대비를 허술히 하면 안 되지만 이 이상으로 확장할 필요성은 크게 없는 것이다.


어차피 화약이 나오게 되면 빠르게 화약 위주의 군대로 갈아타야 한다. 그 전까지만 버티면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바다에 대한 기술은 훨씬 쌓기가 어려웠다.


그러니 내가 괜히 로마에까지 인원을 보낸 것이 아니란 말이다.


어디에서도 얻지 못할 귀중한 경험과 기술을 얻어 온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까.


“차관”


“예, 전하”


“해군부에 예산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직접 보고해도 좋네. 물론 국가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겠다마는 한동안은 해군부의 예산을 1순위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하지”


그러니 기껏 만든 현대적 기술이 들어간 시설들 놀리지 말고 아낌없이 계획 짜고 찍어내라 이 말이야!


뭐... 그 현대적 기술이 마치 현대의 가공식품처럼 0.1% 함유 이런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 낫거든


“감사드립니다, 전하”


“음”


그리고 봄이 되어 싹이 조금씩 돋아날 때 진하를 필두로 한 나머지 병력들이 되돌아왔다.


“진 중장, 고생했네”


“아닙니다, 전하.”


“... 팔은 좀 어떤가?”


“어... 아직은 멀쩡합니다마는”


“혹 모르니 나중에 복귀 신고식 끝나면 찾아와서 제대로 검사 한 번 받게나.”


뭐, 쨀 수 없는 한은 한계가 있기야 하겠다마는 그래도 그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보다 여기서 받는 게 더 낫기야 하겠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귀 신고식 겸 훈장 수여식은 하루 이틀 정도 쉰 다음에 하기로 했다.


애들도 때 빼고 광내고 옷이랑 무기도 A급으로 쫙 빼입고 행사 해야지.


이들을 축하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 신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으니까.


원래 군대란 보여지는 것보다 보여지는 게 더 중요한 법이다.


그리고 완벽한 가라는 곧 진실이지.


... 군대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곧바로 나는 다음 사람에게 눈길을 주었다.


“진짜... 많이 컸구나. 이젠 어엿한 남자라고 해도 되겠어.”


처음 만났을 때가 고작해야 열 세 살, 로마에 갈 때는 더 어렸던 꼬마는 이제 열 아홉의 장성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성년이 열 일곱 살이니까 법적으로도 이미 어른인 셈이다.


“아닙니다, 전하. 전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습니다.”


[인물정보]

이름:궁복

성별:남성

나이:19

직위:8급 관료

직책:비서


산업:5.9

경제:5.3

무력:8.1

지휘:6.7

정치:5.1

외교:4.2

과학:4.5


지도자 특성


해상왕 장보고

<해로의 안정이야말로 상인들을 보호하고 국가를 번영하게 만드는 기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군대를 조직하여 해로를 보호하고 해적을 토벌하여 무역으로 인한 수익과 상인들에게 약간의 보호세로 국가를 번영하게 만들 것이며 그리 한다면 우리의 이름은 천하에 널리 알려져 능히 바다의 지배자가 될 것입니다.>

수송함대 호위 효율+15%

전투함대 습격 효율+15%

수송함대 습격 효율+15%

해군 훈련시간 감소+15%

무역으로 인한 수익+2.5%


특성


활을 잘 쏘는 아이

<한민족이 활을 잘 쏜다지만 이 사람은 그중에서도 굉장히 특출납니다. 어려서부터 활을 곧장 쏘았고 그 기술을 계속하여 연마하여 나라 안에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발전시켰습니다. 만일 당신이 적이라면 머리를 잘 보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아예 볼 수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던지요.>

활 명중률+25%

활 치명타 확률+25%

활 재장선 속도-15%

활 체력 소모-15%


항해사

<이들은 배를 마치 자신의 몸처럼 다루는 매우 숙달된 항해사들입니다. 위험천만한 먼 바다라 할지라도 이들과 함께라면 든든합니다.>

항해 안정성+5%


보급 장교

<배고픈 군대는 강도떼만도 못합니다. 적절한 양의 보급물자를 배분하여 군대의 사기를 유지하고 작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보급 소비량-5%


해군 장교

<바다 위의 싸움은 육지 위에서의 싸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선상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부터가 훈련이며 매우 고된 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처럼 충분한 훈련을 받은 해군 장교들은 능무리 없이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군 공격+5%


장비

한국 하급 장교 군모(특별)

<한국 육군 위관급 장교에게 주어지는 군모. 견고하고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어 받는 피해를 경감시켜준다.>

방어력+8

일정 확률로 원거리 공격을 도탄시킬 수 있음.


한국 하급 장교 군복(특별)

<한국 육군 위관급 장교에게 주어지는 육군 군복이자 갑옷. 실용적으로 제작되어 받는 피해를 효과적으로 경감시켜주며 유지보수가 굉장히 쉽다.>

방어력+18

체력 소모-2%


한국 하급 장교 군화(특별)

<한국 육군 위관급 장교에게 주어지는 군화. 간단한 구조이지만 여러 이물질들로부터 발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준다.>

방어력+3

체력 소모-1%


한국 군용 활(특별)

<한국의 위관급 장교들에게 주어지는 전쟁용 활. 여러 가지 재료가 섞여진 복합궁이며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가 좋다.>

공격력+11

체력 소모-2%


한국 군검(특별)

<한국의 위관급 장교들에게 주어지는 군검. 장식은 거의 없으나 견고하고 예리하여 적을 상대로 충분한 살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공격력+12

방어력+3


그런가?


하지만 궁복의 능력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두루두루 성장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단순한 해군 제독이 아니었기 때문에 궁복의 염려와는 달리 훌륭히 성장중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열 아홉 아닌가. 성장할 여지는 차고 넘쳤다.


“아니다, 고생했어. 내가 봐온 너라면 그곳에서도 많은 걸 배웠겠지. 거기 보급 책임자가 사휴였던 걸로 아는데... 일은 잘 알려 주었나?”


“예, 부족한 저도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군용 보급 체계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그런 사람한테서 잘 배웠다고 하니 안심이 되는구나. 흠... 피곤할테니 오늘은 그만 가서 쉬어도 좋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찾아오너라”


“예, 전하.”


하룻동안 잘 쉬었는지 궁복은 때깔이 좋아져 있었다. 그러니까... 전보다는 말이다.


“흠, 아직 여독이 다 풀리지 않았을 테니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마. 내일부로 너는 해군 사관학교에서 1년간 특별 교육을 받게 될 거다. 그 특별 교육을 수료하면 바로 소위로 임관 하게 될 것이고 소위로 임관한 즉시 그동안의 공적과 경력을 인정받아 즉시 대위로 2계급 특진 후 고급장교 특별 교육을 다시 1년간 받는다. 여기까지, 질문은?”


“어... 저는 그저 소위로 시작해도...”


“해군은 원래 기존의 항해사를 우대하는 풍조가 있다. 또한 육군쪽에서도 보급 관련해서 경력이 있지. 해군에는 너처럼 원양을 나가본 항해사나 그처럼 대규모의 보급 업무를 경험한 사람은 없다. 딱히 문제가 될 건 없다. 그리고 내 계획을 위해서는 네가 소령 정도는 달아야 한단 말이지...”


뭐, 장보고 머리로 고급 장교 특별 진급 교육에서 떨어질 일은 없을 테니까.


“네 겸손 이외의 문제가 없다면 즉시 진행토록 하지. 아, 너무 부담스러워하지는 말도록. 난 절대 능력 없는 자에게 그만한 위치를 허락하지는 않으니까.”


작가의말

본격적으로 출세 엑셀 밟는 장보고...

이제 알았는데 문피아는 답댓글 기능이 있었군요 ㄷㄷ;;;

옆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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