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근에 휴재를 한 차례 했음에도 또 다시 이런 공지를 올리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제 상태가 썩 좋지 못합니다.
집에만 오면 아무도 없는 집이 너무도 적막하고 쓸쓸해 우울해 미칠 지경입니다.
집에서 혼자 반찬 해서 밥 먹는 것도 맛없고 누우면 잠도 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면 낫긴 합니다만 사실 그때뿐이라...
어제만 해도 가족+친구 합쳐서 7시간은 통화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께서 직장가시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2시 12분까지 통화를 해 주셨음에도 끝나고 나니 축 쳐지면서 잠도 잘 오지 않더군요.
이 증상이 언제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사람 최대한 만나면서 본가에 최대한 자주 갈 생각입니다. 정 뭣하면 새벽기차를 타고서라도요.
그러니 언제 돌아오겠다, 이런 확답은 내려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한달 이내는 돌아오려고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이 증상이 한달 이상 가면 병원을 갈 생각도 하고 있어서...
아무튼 최대한 빨리 떨쳐내고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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