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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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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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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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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2,229

작성
22.1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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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글자
14쪽

6화 소현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DUMMY

6화 소현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용골대가? 조선왕이 드디어 항복했는가.”


전령이 찾아오자 청 황제 홍타이지는 서신을 펼쳐서 차분히 읽어보았다.


이미 강화도도 자신들의 손에 들어왔건만, 항복은 차일피일 미루어지기만 하니 슬슬 짜증이 나던 참이었다.


그 때문에 처음에는 심드렁하게 읽었으나 이내에 홍타이지는 얼굴빛이 변하더니 고민에 빠져들었다.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듯 눈썹을 꿈틀거리던 그는 답이 쉬이 나오지 않아 전령을 바라보았다.


“이걸 조선왕이 제안했다고?”

“소인은 서신의 내용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 수고했다.”


물러가라 한 후에 홍타이지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여전히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어느 것이 이득인가?’


사실 대단할 거 없는 조건이기는 했다. 그러나 당초 빠르게 전쟁을 끝낸다는 목적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이리저리 생각하던 홍타이지는 홀로 결정하기 어렵다 여겼는지 바깥에 소리쳤다.


“호오거와 도르곤을 불러라.”



***



오래지 않아 홍타이지는 제 앞에 모인 동생 도르곤과 장남 호오거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에게 간략히 예를 취한 두 사람에게 그는 바로 거두절미하고 용골대가 보내온 소식을 내밀었다.


“읽어들 봐라.”


그의 말에 도르곤이 먼저 읽고 호오거가 다음에 읽는 식으로 두 사람 모두 내용을 보았다.


용골대가 보낸 이야기를 보고 생각에 잠겨 무언가를 이리저리 따지는 도르곤과 달리 호오거는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의견을 입에 담았다.


“사실상 시간 말고는 다 내어놓은 셈이니 낫긴 한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모양인 거 같습니다. 이런 걸 굳이 받아들일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차라리 한 번 더 두들기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항복한다고 했는데 무시한다? 범문정이 말한 항우와 같은 꼴이 되겠구나.”


장남의 단순한 의견에 홍타이지는 눈살을 찌푸리며 일축했다. 그러나 호오거는 그 정도로 기죽지 않고 이어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 그냥 받아들이시지 그러십니까? 고작 30일, 건방지긴 하나 그 정도로 뭘 하겠습니까? 군대를 모은다? 조선 놈들의 군대야 몇 번이고 부수면 그만입니다.”


여러 번 힘든 일이 있었음에도 결국에는 이겼고 이제 곧 전쟁에서 이긴다는 자신감 때문인지 호오거는 교만한 면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 그 말대로 이루어진다면야 교만이 아니라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으나, 홍타이지가 보기에 형세는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나친 조선 북방 놈들이 아직 건재하다는 걸 잊지 마라. 그만큼 이 나라에 머물면 명나라 놈들도 가만있지는 않겠지.”

“이미 저물어가며 천명을 잃어가는 놈들이 아닙니까. 그런 놈들을 뭐 하러 두려워합니까?”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질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직까지는 명나라를 경시할 마음이 전혀 없었던 홍타이지는 호오거의 말을 마뜩잖게 여겼다.


실상 지금도 산해관을 넘지 못해 풍요와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게 청나라의 현실이었으니 호오거의 말은 섣부른 감이 있었다.


“나보다 더 뛰어난 영웅인 네 할아버지께서 산해관을 넘지 못하고 돌아가셨음을 잊지 마라.”


자신이 산해관을 넘지 못한 것이 당연함을 은근슬쩍 내세움과 동시에 할아버지 누르하치는커녕 본인 홍타이지보다도 아직 대단할 거 없는 놈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아무리 교만함이 마음에 가득 들어섰다고 하나 이런 말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눈과 귀가 멀지 않았던 호오거는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된다. 하지만 나중에도 그래서는 아니 된다는 걸 기억해라.”


적당히 교훈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홍타이지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긴 동생, 도르곤을 보며 미간에 주름을 잡았다.


‘언제나 그렇듯 종잡을 수가 없는 녀석이다.’


이번 조선 전쟁에 나서기 전에만 해도 도르곤은 조선에 대한 유화책을 가장 앞장서서 주장했다.


그라고 대세를 보는 눈이 없는 건 아니라 전쟁이 대세가 되니 말을 아꼈고, 그에 그치지 않아 외려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공을 세우는 건 실로 주도면밀한 행동으로 보였다.


심지어 강화도 함락에 가장 선봉에 서서 저들의 왕족들을 잡은 건 실로 큰 공이었다.


도르곤을 가만히 주시하던 홍타이지는 더 기다리지 않고 그에게 대답을 요구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받아들일 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 여전히 그들에게 관대하십니다.”


물러났음에도 도르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오거는 곧장 그의 말을 비꼬았다.


그에 홍타이지는 무서운 얼굴로 그를 보았다.


그 노려봄에 호오거는 자신이 너무 감정대로 말하여 무례하게 굴었음을 깨달았다.


비록 대상이 사사건건 부딪치며 적대하는 도르곤이며 이 자리에 사람이 적다고 하나 이곳은 엄연히 공적인 자리였다.


여러모로 부적합했다고 생각한 호오거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꾹 다물었다.


잠시 그에게 시선을 준 홍타이지는 도르곤에게 다시 물었다.


“받아들일 만하다?”

“예, 사실상 우리에게 종속되겠다는 거나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


도르곤의 말에 홍타이지는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로 양보하면 이걸 대신으로 다른 무엇이라도 요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요구에는 그들이 그토록 바라는 산해관 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 강력한 수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군사를 내어주는 것과 내정을 바꾸는 것, 차등을 두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후자가 가능하다면 전자 역시 가능한 일이 되어버리니까.


홍타이지 역시 내심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도르곤의 말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듯, 도르곤의 말이 이어졌다.


“보통은 그렇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사정이 다르다?”


상정하고 있었던 일들 외에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말에 홍타이지는 안색을 굳혔다. 그에 도르곤은 곤란함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로 덧붙였다.


“근방에 역질이 돌고 있습니다.”



***



“답은 아직 오지 않는가?”

“그러하옵니다.”

“그러면 이미 해가 지고 있으니 이걸로 하루를 벌었군.”


내관의 대답에 담담하게 말하는 상의 말을 들으며 사관 김조경은 속으로 감탄했다.


‘정말로 담대하시구나. 이것이 상의 본래 모습이신가?’


신료들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하는 이들이 많은 사관이니 김조경의 나이도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이미 정승이니 판서니 하는 이들에 비해서 김조경은 반정 시절 주상을 직접 보거나 겪은 적이 없었다.


사실 그간 남한산성, 아니 그전 호란부터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라는 생각에 은근히 실망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리 담대하게 저들의 시간을 하나 얻었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도의를 지키고자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래, 이게 진정으로 옳은 일이지.’


사관으로서 어젯밤 돌연한 상의 하유부터 시작해서 파격이라 말하기에 합당하고 놀람의 연속이나 실로 도의가 있는 말들이오 제안들뿐이었다.


낮에 대전에서도 만약 사관이라는 자리가 아니었다면 직접 나서서 상께서 말씀하시는 열 명에 포함되고 싶을 정도로 의기가 솟았다.


‘가만?’


굳이 숨길 것이 없다는 듯 그에게 별말을 하지 않고 이판 대감이나 영의정 대감과 이야기하던 걸 떠올린 김조경은 문득 남을 숫자가 고작 그 열에 그치지 않는다는 걸 떠올렸다.


‘분명히 다른 이들에게도 자원을 받을 것이라 하셨지.’


의기를 보이기 위해 사대부가 남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사대부 열 명으로 이 큰 남한산성에서 무얼 어떻게 하겠는가? 아무리 거짓 항전이라고 한들 구색은 갖추어야 하는 법이기에 사대부를 포함해서 백 명 정도는 남길 예정이라고 들었다.


‘거기에 낄 수 있으려나?’


따로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나 당연히 사관 가운데서도 적어도 하나, 가능하다면 둘은 남아야 제대로 사초를 남길 수 있었다.


그런 점을 뒤늦게 떠올린 김조경은 아무래도 오늘 일이 끝나며 동료들과 할 말이 생겼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



머릿속이 복잡한 이는 사관 김조경만이 아니었다.


기실 지금 남한산성에서 가장 처음 말을 들은 이들인 대소신료들은 물론이고, 그들을 통해서 혹은 내관이나 기타 귀들을 통해서 알음알음 소식이 전해지며 사실을 들은 이마다 적건 많건 복잡함이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니 들었나?”

“항복한다는 이야기라면 나도 들었지.”


병졸 나언상 역시 개중 하나였다. 평상시 그리 살갑지 않던 동료의 말에 퉁명스레 대꾸한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얼마 전 임금이 앉았던 자리를 보았다.


‘거 무슨 대단한 고민 하나 싶더니.’


고작 병졸에 불과한 나언상이 보기에 이게 다 무슨 일이고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었다.


항복하기로 한 거야 잘된 일이다. 더는 싸울 필요가 없으니 적어도 목숨은 건지지 않겠는가.


그러니 이 일로 나언상이 머리를 복잡하게 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나 생각이 그리 저 좋을 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듯 잊고 있던 것들이 그의 머릴 괴롭혔다.


“우리 엄니는 잘 계시려나. 저 무도한 놈들에게 못된 짓이라도 당하셨으면 안 되는데.”


착잡함이 그득 담긴 동료의 말에 나언상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아닌 게 아니라 그도 바깥에 가족이 있었다. 피난할 때 같이 들어왔다면 좋았겠지만, 모두가 그러진 못했다.


운 좋게 안으로 들어온 이들도 없지는 않으나, 안타깝게도 나언상의 가족은 운 없는 부류에 속했다.


나이 든 부모님과 과년하다는 말로 넘기기 한참 나이 먹은 여동생을 생각하면 절로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잘 있을 거라고, 알아서 잘들 피난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괴한 일을 당하지는 않았을지 우려가 들었다.


만약 최악이라면 그의 부모나 여동생은 아마도 더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어라, 저거 세자 나리 아니신가?”

“무식한 놈, 세자 저하라고 하는 거야.”


이미 왕도 한번 보았겠다, 세자가 무어 대수냐는 듯 짐짓 호기롭게 동료의 무식을 타박한 나언상은 슬쩍 곁눈질로 그가 가리킨 쪽을 보았다.


순시라도 대신하실 예정이신지, 세자 저하가 병졸에게 손을 흔들며 성벽을 도시는 게 보였다.


동시에 주변에 있는 익위사 잔뜩 긴장한 게 보였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나언상은 내심 웃었다.


‘이미 항복을 논하러 갔다면서 뭘 저리 긴장한담.’


이미 오랑캐, 저들 말로는 청이라고 하던가. 그들이 자신들을 공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던 참이기에 나언상은 저들의 저런 행태가 참으로 우스웠다.


허나 만약 익위사들이 무슨 생각으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지 알았다면 그렇게 웃을 수 없었을 것이다.



***



“그리 긴장할 것들 없다.”

“저하, 허나......”


소현세자의 말에 익위사 가운데 하나가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에 그가 어떤 걱정을 품고 있는지 아는 소현은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잡아내어 줄 것을 무어 걱정하는가? 이미 다들 나갈 예정인데 무엇 하러 그러겠나. 고금을 통틀어 제 목숨을 아끼고자 부모와 같은 이를 베어버린 이들은 그 끝이 좋지 않았네.”


그러나 소현세자의 말은 뒤집어 말하자면 그럼에도 그런 이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했다.


고작 선례 하나로 끝날 일이었다면 ‘이들’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


“상께서 보시던 것을 나도 한번 보고 내려갈 따름이다. 너무 근심하지 말라.”


여전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익위사들을 보며 소현세자는 그리 진중히 말하고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어젯밤과 낮에 그의 아비가 앉았던 자리를 찾은 소현세자는 마찬가지로 앉아서 사방을 보았다.


‘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셨단 말인가.’


자식 된 도리로 이리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송구스러운 일이나, 소현세자는 최근까지 아비인 주상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다.


제 측근이라 할 이들을 챙기고 그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며 썩 좋은 통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머리가 굵어가며 그걸 알았으나 안다고 그가 바꾸기란 요원한 일이었기에 반면교사로 삼아 그저 때를 기다리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러나 그때라는 건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다는 듯 이렇게 종묘사직이 풍전등화에 몰렸다.


하물며 이 위기는 특유의 제 사람 챙기기도 한몫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었다.


아직 다른 이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강화도가 어떤 경위로 함락되었는지 얼추 전해 들은 소현세자는 두 주먹을 꽉 쥐었다.


‘만약 이번에도 아버님이 영의정을 보아서 김경징 그자를 관대히 봐주신다면 내가 나서서라도 징치할 것이다.’


눈에 이글거리는 불꽃을 피우며 그렇게 한참을 허공을 보던 중, 소현세자는 아무런 생각도 각오도 생기지 않는 걸 깨닫고 쓰게 웃었다.


김경징에 대한 분노가 피어오르긴 했으나 그거야 평소부터 그자의 행실이 마음에 들지 않던 차에 이번 일을 알게 되며 쐐기를 박은 것에 불과했다.


“모르겠구나.”


그런데 갑자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 전혀 다른 생각으로 움직이시는 것들이 하나하나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대신들은 이것을 의외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했으나,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난해하게 느껴졌다.


고민 끝에 여기에 와서 보면 무언가 의도를 깨닫고, 무언가 저렇게 의기 좋게 일어나신 이유를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허나 그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따라야만 하는가.”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은 결론에 소현세자는 쓰게 웃으며 멀리, 그의 아비가 보았던 광경과 심상을 보기 바라며 시선을 두었다.


허나 당연하게도, 그에게는 아비가 본 것이 무엇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9 블라체슈넛
    작성일
    22.12.09 08:34
    No. 1

    긴장을 늦추다 = 긴장을 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금빛시계
    작성일
    22.12.09 19:31
    No. 2

    해당 부분을 보니 늦추지 못했다고 해야 했는데 반대로 적었네요.
    현재 '늦추지 못했다'로 수정되었습니다.

    풀지 못했다고 해도 되나 개인적으로 이러한 표현이 더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여겨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감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23.02.21 07:16
    No. 3

    제가 아무리 적은 사람이 있다고 하나 ----->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8 금빛시계
    작성일
    23.02.21 20:40
    No. 4

    사람이 적다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자리라는 표현으로 썼는데 지금 보니 너무 과하게 축약하여 쓴듯 합니다.

    해당 부분을 조금 더 풀어서 작성했습니다.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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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화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자 하는 자는 실제로 있다 +1 22.11.14 2,020 60 15쪽
31 30화 청으로 가는 사람들 +3 22.11.13 2,106 55 15쪽
30 29화 왕이 품어야 하는 마음 +1 22.11.13 2,143 58 15쪽
29 28화 끝은 시작이다 +1 22.11.12 2,102 59 12쪽
28 27화 상사로 넘길 수 있는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 +1 22.11.12 2,108 54 12쪽
27 26화 신상필벌은 중요하다 +1 22.11.11 2,236 57 12쪽
26 25화 사람에게는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1 22.11.11 2,248 58 15쪽
25 24화 보낼 일을 논하다 +1 22.11.10 2,259 59 14쪽
24 23화 어려운 요구를 받다 +1 22.11.10 2,358 58 13쪽
23 22화 소파진에서 대담하다 +2 22.11.09 2,365 59 11쪽
22 21화 그날이 오다 +1 22.11.09 2,389 60 13쪽
21 20화 도의는 모두에게 통용되어야 한다 +4 22.11.08 2,403 63 13쪽
20 19화 사실과 보여지는 건 다를 수 있다 +5 22.11.08 2,432 65 12쪽
19 18화 바깥을 알다 +2 22.11.07 2,526 62 13쪽
18 17화 말의 가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 +2 22.11.07 2,617 64 13쪽
17 16화 여럿보다 하나가 나을 때도 있다 +2 22.11.06 2,720 77 15쪽
16 15화 믿음을 보내다 22.11.06 2,759 78 13쪽
15 14화 부끄러워하다 +2 22.11.05 2,805 79 13쪽
14 13화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1 22.11.05 2,828 75 12쪽
13 12화 누군가는 안녕을 원하고, 누군가는 그 반대를 원한다 +1 22.11.04 2,945 70 12쪽
12 11화 탐욕은 재앙의 친구다 +1 22.11.04 3,075 81 13쪽
11 10화 화두를 던지다 +4 22.11.03 3,232 81 13쪽
10 9화 보상을 논하다 +2 22.11.03 3,412 86 12쪽
9 8화 사방에 소식을 보내다 +5 22.11.03 3,542 85 15쪽
8 7화 삶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끝난다 +2 22.11.02 3,592 87 12쪽
» 6화 소현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4 22.11.02 3,817 88 14쪽
6 5화 고민을 안겨주다 +2 22.11.01 3,902 101 13쪽
5 4화 불러서 이르다 +3 22.11.01 4,132 94 12쪽
4 3화 남한산성에 오다. +7 22.11.01 4,489 98 12쪽
3 2화 대신할 자를 고르다 +11 22.11.01 4,679 10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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