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로 랭킹 1등

001. Prologue

영웅사관학교 25기 생도들 중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몇 있다.

그중에서도...

김상우.

이명 신검(神劍).

7살이라는 최연소 나이에 개안하여 이능(異能)과 관련된 모든 곳에서 '최연소' 타이틀을 찍어낸 괴물.

[신검합일(身劍合一)] 이라는 최상급 고유 재능으로 영웅사관학교 1학년 때 랭킹전에서 전 학년 1위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달성.

이현서.

이명 여제(女帝).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쌓아온 김상우에게 견줄만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여자 중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자이자 무시무시한 성장속도를 보이는 천재.

[검성(劍聖)] 이라는 상급 재능으로 영웅사관학교 1학년 때 랭킹전에서 전 학년 7위의 기록을 달성.

아마 이 두 사람이 2025년 영웅사관학교의 주역일 터이다.

영웅사관학교의 역대 기수를 통틀어 이 나이 대의 최강자로 뽑히는 김상우.

개안한 시기가 빠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이현서.

이 둘은 영웅사관학교 학생 모두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자 가장 유명한 사람들 중 한명일 것이다.

··········.

영웅사관학교에서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이 학교에는 다른 쪽으로 유명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기계가 수치를 재지 못할 정도로 작은 이능(異能) 수치.

마나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모든 실기 수업에서 간신히 맞는 D.

언제 유급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필기 점수로 가까스로 유급을 면하는...

바로 나다.

물론 내가 이러한 스탠스를 취하게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굳이 힘을 써서 나에 대한 능력을 증명할 이유가 없었을 뿐이다.

영웅 임명식.

영웅사관학교를 무사히 졸업했을 시 모든 생도들은 [사자의 홀]이라는 곳에 가서 영웅 임명식을 받게 된다.

나의 목적은 오로지 영웅 임명식 뿐이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사자의 홀]에 가는 것이 목적이지만..

어쨌든 나로서는 굳이 내 능력을 써가면서 랭킹을 올릴 이유가 없었다.

능력을 함부로 써서는 안되기도 했고....

하지만....

「[공고]

2026년부터 사자의 홀에서 치러지는 영웅 임명식에 참석할 수 있는 생도의 조건이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음을 공고함.

이전: 영웅사관학교를 졸업한 모든 생도들

이후: 영웅사관학교를 졸업한 모든 생도들 중 상위 10프로

불미스러운 일로 바뀌어 미리 공지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추후 사과와 보상이 있을 계획.」

"····················"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작가의말

신인작가 Healwind입니다

공모전 기간동안 꾸준히 써보겠습니다!

[가름e]

나머지 90프로는 저항안해요?ㅋ

[zdsaafa]

가장 유명한 둘이 검에 관련된 재능이야?
이거 너무 도검제일주의 아님? 왜 다른 무기는 없냐.

[dkskry]

서포트로 1등하기 서퐅이아님 내용끝 졸라 미친고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