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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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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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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6
글자수 :
929,321

작성
23.01.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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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참교육 1

DUMMY

60. 참교육 1




중심가 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활기차다.

보석 몇 개를 금화로 교환하고, 옷도 몇 벌 사려고 앙스와루 의상점으로.


“마담, 오랜만입니다.”

“어머, 멋진 신사분이 몇 년 만에 찾아주시고, 영광입니다.”


전투단 외출복을 비롯한 수많은 거래가 있었지만, 전부 아로친 수석행정관을 통해서 했기에 마담은 처음 왕성에 온 시절만 기억하고 있다.


“최상급 옷과 신발까지 5세트를 준비하시고, 보석이나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어머, 그때나 지금이나 주문하시는 것이 시원하시네요. 호호호”


“머리 손질도 해야 하고...”

“네!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오니 도서관 사서가 생각이 나네, 잘 있을까? 에이~ 무슨 생각을 소용이 없는데.’


현대라면 모를까? 이곳에서 썸을 타도 내가 살 곳이 아니고 임무를 위하여 잠시 오는 곳이고 헤어져야 하기에 다시 만나는 것은 포기했다.


며칠간 추억의 장소들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식당으로.


“조용한 특별실 있습니까?”

“특별실과 모든 좌석은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이곳은 1달 전에 예약할 수 있다고 했지! 잊었네.’


“지배인님을 잠시 뵐 수 있을까요?”

“손님! 무슨 일인지요? 제가 지배인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지요?”

“이 방은 아직 예약 손님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친구들과 왔는데 자리가 없군요. 제 체면도 있고 하니 최상급으로 저녁 식사를 9명이 여기서 하면 백금화 1닢을 드립니다. 남는 금액은 수고하신 분들 몫이고요.”


“············”

“············”


“알겠습니다. 최고위 분들을 위한 특별실이 항상 비어 있는데, 그곳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약속 시간이 되어, 최상급 음식을 먹으며 친위대가 며칠 동안 조사한 내용을 종합해보니.


“결국! 왕세자의 장인 ‘헤스드만 로히스 후작’이 주도한 것이군.”

“지난번 전투단과 후작 충돌 사건으로 귀족파가 힘을 못 쓰는 대신 국왕파가 득세하면서 왕세자를 빨리 국왕에 앉히려고 준비 작업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로히스 후작의 심복이 발로스 백작을 밀어내고 마나 광산이 있는 곳의 영주로 임명되었고, 일루아스 감찰국장도 비슷한 이유로 심복으로 교체했습니다.”


“정권 교체 흐름으로 보면 당연하다고 하지만 너무 성급하네, 얼마나 지났다고 다른 이유가 있나?”

“전 감찰국장이 후작의 비리를 조사했던 것이 출발인 듯합니다. 지금은 국왕파 중심에 왕세자의 장인인 후작이 있어 조사를 멈추었지만, 그때 조사한 자료는 감찰국에 있으니 덮으려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국왕과 왕세자는 이용당한 것인가?”

“국왕은 통치한 지 30년이 넘다 보니, 요즘은 국정운영에 관심 없고 자기 몸과 안전만 챙기는 모양입니다. 각종 몸에 좋다는 것은 전부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것과 이번 일과 무슨 상관이 있나?”

“국왕이 건강하니, 왕세자와 최측근들이 조급하게 움직이는 것이 티가 납니다.”


“주요 직책자와 핵심지역 영주들을 왕세자 측근으로 교체하고 나를 암살하려던 독약이 남아 있을 것이니, 국왕께 사용하게 되면 바로 정권교체이네! 아비를 죽이려고 수작을 부린 것인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지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데, 확인해볼까?”

“어떻게요?”


“참교육이면 돼!”

“참교육이요!?”


“최대한 조용히 처리해야 하니! 전부 제한된 능력을 상향한다. 드래곤 티만 내지 말고 SS등급인 9서클과 소드 마스터 최상급을 사용한다.”

“하하하 단장님! 그러면 편하지요.”


“강남(래드, 기사)은 성질이 급하니 조심해서 사용하고, 신속하고 조용하게 잡으라고 능력을 풀어주는 거다. 잡으면 마나(오라) 구속하고 ‘사일런스(silence)’로 침묵하게 만들어 데려온다. 증인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네! 확실하게 잡아 오겠습니다. 명령만 하십시오. 단장님!”


“인천과 강서는 7서클인 왕실 마법단장 잡아 오고, 광주와 강북은 후작을 잡아 오면서 대구는 후작 금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온다.”

“확실하게 금고를 털어 오겠습니다.”


“부산! 왕궁 밖에 지금 왕실기사단장, 1기사단장, 2기사단장들이 있나?”

“왕실기사단장만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부산과 강남은 왕실기사단장을 잡아 ‘푸른 별 여관’ 최고급실로 온다.”

“자유도시에 있으면 로드님 심부름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이런 신나는 일을 하네요. 단장님 고마워요.”


“시끄러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4시간이 넘으면 실패로 보고 자유도시로 돌려보낸다.”

“절대! 안 돼요. 확실하게 임무 수행합니다.”


“강동은 나와 같이 있다가 전원 돌아오면 숙소에 사일런스와 언락(un·lock)을 걸어 봉쇄한다.”


***


“후작과 왕실기사단장은 그대로 두고, 마법단장만 사일런스를 풀어라.”

“네! 단장님”


“왕실 마법단장! 오랜만에 보는군! 지금부터 왕궁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방어 마법진을 조용히 풀 수 있겠지?”

“반역에 동참할 수 없다. 죽여라!”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왕실 마법단장, 왕실 기사단장, 후작 자택엔 최소한 1~2개의 기사단이 있는데도 3명이 조용히 잡혀 온 것을 보면 모르겠나?”

“죽어도 못 푼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면 왕궁 방어 마법진이 소용없다는 것을 마법사이니 알 것인데! 마법단장이 안 풀면 소란하겠지만, 파괴하고 들어가면 돼! 그러면 대륙에 소문나고, 엘바스왕국 체면이 문제가 될 거야! 그렇게 할까?”

“············”


“대구!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마법단장 에게 참교육 실시!”

“악~!”


“잠깐이지만 견딜 만한가?”

“왕국과 마탑 보복이 무섭지 않은가?”


“글쎄! 왕국은 지금 처리할 것이고, 마탑주가 제정신이면 덤비지 못할 거야. 알기로는 마탑주가 아직 9서클이 안된 것으로 아는데, 앞에 보이는 친위대들이 마탑주 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나?”

“너희 몇 명으로 왕국과 마탑을 상대로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마법단장! 아직도 상황 판단이 안 되나? 그리고 친위대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분들과 친한 것은 알 거야!”

“············”


“오늘, 왕궁이 지도에 없어질 수도 있다. 마탑주가 나서면 마탑주 포함 8서클 9명도 잡아 온다. 판단 잘해라. 대구! 다시 실시.”

“악! 악~!”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거부하면 왕궁을 부수고 들어간다.”

“아닙니다. 방어 마법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국왕님의 생명은 지켜주십시오.”


“국왕님을 죽이거나, 왕국을 빼앗을 생각은 없다. 나와 내 주변을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국왕님 생명을 보호해주시면 방어진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


“대구(블랙, 마법사), 왕궁에 들어갈 때 ‘포이즌 포그(Poison Fog)’로 죽이지 않고 잠만 재우는 독이 있나?”

“그것보다 ‘메가 슬립(mega sleep)’이 편할 듯한데요? 깨우는 것도 해제만 하면 간단하고요.”


“강동은 왕궁에 진입하면 우리가 가는 길 근처는 ‘메가 슬립’을 실시한다. 국왕 집무실에 전부 모이면 메가 슬립은 해제하고 집무실에는 사일런스와 언락 걸어 봉쇄한다.”

“네!”


“광주와 강남은 여기 3명을 데려오고, 강서와 인천은 진입 후 왕세자와 2기사단장을 조용히 잡아 오고, 대구는 왕세자궁을 수색하여 금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온다.”

“이번에도 싹쓸이해오면 되겠네요?”


“강북과 부산은 진입 후 국왕과 1기사단장을 조용히 잡아 국왕 집무실로 모인다.”

“맡겨만 주십시오. 단장님!”


왕국에 진입하고 얼마 후.


“전부 모였나. 문제가 있었던 곳이 있었나?”

“방어 마법이 풀린 상태에서 9서클로 실시하는 ‘메가 슬립’이라 문제가 없었습니다. 슬립은 방금 해제되었기에 어리둥절할 것입니다. 그리고 명령대로 국왕 집무실 전체를 사일런스와 언락을 걸었습니다.”


“전원 슬립 해제하고 바인드(bind) 시켜라! 국왕님만 사일런스 풀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

“네!”


“국왕님! 오랜만에 뵙는데 이런 상황이라 죄송합니다.”

“단장,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하는가?”


“잠시 후면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대구! 왕세자궁과 후작 자택에서 가져온 것을 전부 구분하여 꺼내놓는다.”

“네!”


“하엘파고 독약을 찾아라!”

“후작과 왕세자 금고, 양쪽 다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국왕님! 하엘파고 독약에 대하여 들어보셨나요?”

“지난번 둘째 왕자에게 보고 받은 적이 있지!”


“그 독을 왕세자가 저에게 보낸 첩자가 가지고 있었던 것도 기억하시지요.”

“그 문제는 이미 끝나지 않았는가?”


“예~ 그렇지요. 잠시 후 그 독약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왕세자에게 들어갔고, 왜? 왕세자가 가지고 있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


“국왕님을 빼면 6명이네! 이렇게 잡힌 것이 억울하지? 갑자기 당해서 실력 발휘도 못 하고 억울할 거야. 정당하게 일대일로 싸울 기회를 준다.”


부산은 왕세자.

강남은 왕실기사단장.

대구는 왕실마법단장.

강북은 1기사단장.

강서는 2기사단장.

인천은 후작.

광주와 강동은 치유를 맡도록 했다.


“참교육 시행하는데, 죽거나 병신을 만들면 안 된다. 특히 기사단장들에게 힘의 차이를 확!~ 느끼게 해줘라. 팔다리가 잘려도 치유하면 되니 마음껏 참교육이다.”

“단장님! 정말 마음껏 교육합니까?”


“친위대가 그동안 여러 곳에서 훈련받은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니, 그렇게 하면 된다.”

“하하하 60일의 기억을 잘 활용하겠습니다.”


“소드(오라) 마스터 중, 상급 주제에 그동안 얼마나 나태했는지 알아야 한다. 죽이지만 말고 모든 것을 허락한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단장님!”


“전원, 마나 구속은 풀고, 본 실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시끄러우니, 사일런스는 그대로 둔다.”

“네! 하하하”


“지금부터 잡힌 것이 억울하면 싸워라! 나를 적으로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해봐라.”

“무슨 이유인지 말을 해주게?”


“국왕님, 잠시만 기다리시지요. 참교육 실시!!”

“왕실에서 이게 무슨 짓인가?”


한참 참교육 후.


“왕세자가 맞는 것이 안타까운가요?”

“그만하게! 국왕 명령이다.”


“국왕님도 저렇게 될 수 있는데, 조용하시지요. 치료는 계속해서 상처와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저도 많이 당해봐서 아는데 조금 아플 뿐입니다.”


‘로드들의 무식한 방식을 사용하네. 나는 60일씩 그것도 벌써 몇 번을 당했는데, 몇 시간쯤이야! 확실히 로드들의 고문법은 배워둘 만해!’


“1시간쯤 지났으니,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전부 중지!”

“참교육 중지!”


“왕세자만 사일런스를 푼다. 왕세자! 절대 나를 자극하지 말라고 한 것을 들었겠지?”

“············”


“한 번에 대답이 안 나오네! 다시 한번 말한다. 1명이라도 대답을 잘못하거나 대답이 느리면 전원 고통을 받는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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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종결(終結) +6 23.05.30 597 16 14쪽
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48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14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11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24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20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52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19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28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48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62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52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604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47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57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85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603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94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87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9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76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81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89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13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12 18 12쪽
157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32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20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20 16 11쪽
154 회복 2 23.05.02 620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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