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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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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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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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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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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2쪽

참교육 2

DUMMY

61. 참교육 2




“부산! 사일런스 걸고, 전원 다시 참교육한다.”

“네!”


“자! 또 1시간이 지났네! 무슨 질문이든지 한 번에 안 나오면 다시 실시할 것이다. 바로바로 대답해라!”

“단장! 무엇을 바라는가? 국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주겠네!”


“국왕님! 보고 계시면 되십니다. 왕세자! 더는 나를 자극하지 말라고 한 것을 들었겠지?”

“들었다.”


“하하하 ‘들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군! 전원 다시 실시~!”


***


“3시간이 지났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왕실 사람들이 알게 될 거다. 이런 모습을 보면 대륙에 소문이 퍼질 것인데, 엘바스왕실 체면은 어떻게 될까? 왕세자! 더는 나를 자극하지 말라고 한 것을 들었겠지?”

“예! 들었습니다.”


“그런 자세로 대답해라. 독약은 누구에게 받았나?”

“············”


“전원 다시 실시!”


***


“국왕님, 피곤하시고 배가 고프시겠지만 참으시지요. 요즘 몸을 위한다고 국정도 소홀히 하신다면서요? 이 정도도 못 참으시면 변경백 기사와 병사들은 어떻게 보시려고요?”

“············”


“밖의 백성들은 수없이 굶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왕성 근처에 빈민가가 있더군요.”

“············”


“총 5시간이니, 어느 정도의 대답이 나올까? 왕세자! 독약은 누구에게 받았나?”

“장인이신 로히스 후작에게 받았습니다.”


“독약의 목적이 나인가? 아니면 국왕님이신가?”

“············”


“전원 다시 실시!”


***


“전원 중지! 국왕님 밖이 소란하군요. 국왕 집무실이 언락으로 닫히고, 중요한 6명이 사라졌으니 그렇겠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은 퍼질 것입니다.”

“제발 그만하면 안 되겠는가? 왕국을 보호해주기로 하지 않았는가?”


“왕국과 국왕님은 보호해 드리지요. 하지만 약속할 때 왕세자와 저기 있는 사람들까지라고 말 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왕세자가 아들이라고 너무 귀하게 키우셨더군요. 국왕의 재목으로 키우셔야지, 응석받이로 키우셨으니 그런 것입니다. 실력도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강하고 작은 것도 참지 못하고 욕심은 많고······”

“다시 왕세자를 교육하겠네! 그만 멈추게! 부탁이네.”


“왕세자! 나도 이제는 참지 않는다. 이번 질문에 대답이 느리거나 침묵하면 왕세자궁에 왕세자빈을 포함한 모든 권속이 죽는다.”

“단장! 제발······ 무엇이나 다 해줄게!”


“국왕님! 계속 간섭하시면 예의를 지키는 것도 한계가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저들과 같이 만듭니다.”

“············”


“왕세자! 독약의 목적이 무엇이고, 언제 받았는가?”

“받은 것은 3년이 넘었습니다. 장인이 주면서 나중에 사용할 때가 있다고 했고, 최근에는 국왕님께 사용하라고 종용했습니다.”


“로히스 후작의 사일런스를 푼다.”

“네! 단장님”


“후작! 몇 시간 동안 맞으며 옆에서 보고 있으니 답답했지? 후작이라 맞아 본 경험이 적을 듯한데! 옆에서 들었으니 알 거다.”

“네! 들었습니다.”


“너는 대답이 느리거나 침묵하면 너를 포함하여 딸인 왕세자비를 비롯해 너와 관련 있는 모든 자들이 죽지도 못하며 이런 고통 속에 10년 정도는 살도록 하겠다. 왕궁의 멸망보다는 그것이 더 나을 듯하다. 기회는 한 번이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발! 이 고통을 멈추도록 해주십시오.”


“왜! 맞아보니 아픈가? 왕세자에게 독약은 왜 주었는가?”

“국왕님이 건강하셔서 빨리 왕세자에게 승계하려고 했습니다.”


“감찰국은 무슨 이유로 교체했는가?”

“제 비리를 조사한 자료가 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광주! 조사한 자료를 국왕님께 드려라. 이것은 후작이 국왕님을 독살하려고 했던 정황 자료들이고, 후작의 비리 자료는 전 감찰국장이 알 것입니다.”

“어~~ 어!” 풀썩!!


“광주와 강동! 정신 안 차려! 국왕님 쓰러지는 것이 안 보이나!”

“죄송합니다.”


“국왕님께 ‘큐어 힐(cure heal)’을 해드려라. 이 자리에 있는 누구도 죽거나 병신이 되면 안 된다. 모두 정신 차려!!”

“네! 단장님”


“전원! 사일런스를 푼다. 왕실 기사단장과 왕실 마법단장! 2명은 왕세자를 어려서부터 가르친 것으로 아는데 맞나? 한 명이 더 있군. 도서관장도 왕세자의 스승이었지?”

“네! 맞습니다.”


“왕세자가 친부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 바른 가르침이 있었다면 이런 비극은 안 일어났을 것이다.”

“죄송합니다.”


“왕세자가 국왕이 되면 엘바스왕국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잘못 가르친 죄로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왕세자를 주로 가르쳤던 세 명이 다시 교육해서 국왕 재목(材木)으로 만드는데, 목숨을 걸어라. 그리고 단장이 되었다고 나태했던 자신들의 모습들도 되돌아보고, SS등급도 안되었으면서 게으르면 어떻게 하려고 하나.”

“죄송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목숨을 걸고 말씀하신 것을 수행하겠습니다.”


“2기사단장!”

“네!”


“왕세자 최측근이니 모른다고 말은 못 할 거다. 왜? 옆에서 바른 조언을 못 했는가?”

“죄송합니다.”


“그것은 답이 안 되고 이유를 말해라?”

“왕세자님께서 국왕이 되시면 왕실기사단장으로 임명해주신다는 말씀에 침묵과 묵인을 했습니다.”


“1기사단장도 마찬가지다. 국왕님 최측근이면 국정을 소홀히 하면 조언해야지, 침묵하나?”

“죄송합니다.”


“국왕님! 올바른 엘바스왕국을 만들기 위한 제 역할은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국왕님이 하실 몫이십니다.”

“단장! 이런 상황이 있는지도 모르고 오해해서 미안하네!”


“둘째 왕자님을 모시다가 불이익을 당한 자들은 제가 데려갑니다.”

“알겠네! 원하는 대로 하게!”


“왕세자와 후작에게 바른 교육 이전에 재물과 권력이 있으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저기 압수한 물건도 서류를 제외하고 가져갑니다.”

“알겠네.”


“앞으로 바르게 왕세자를 제대로 교육하신 후 승계 부탁합니다.”

“기회를 주어서 고맙네!”


“둘째 왕자님의 부탁만 아니면 왕세자와 저 앞에 있는 자들은 지금 살아 있지 못합니다.”

“이 정도 멈추어 주어서 감사하네.”


“1년 후에 둘째 왕자님이 시장으로 계신 자유도시에 방문하시면, 엘바스왕국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보일 것입니다. 둘째 왕자님이 그곳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도 보실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직접은 못 가도 허락해주면 조사단을 파견하겠네!”


“마족과 싸움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국정을 소홀히 하거나, 국왕 자리를 탐낼 시간이 없습니다.”

“············”


“실버 전투단이 1년 만에 기사단 기준까지 키운 것을 생각하시고 힘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명심하십시오.”

“알겠네!”


“오늘 일은 여기 있는 사람들만의 비밀입니다. 여기서 있었던 이야기가 대륙에 퍼지면 조금이라도 관련된 자들은 이런 고통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알겠네! 모두 함구하도록 하겠네!”


“강동 모든 것을 풀고 내 숙소로 워프한다.”


잠시 후 숙소.


“대구! 다 챙겨 왔지? 그 안에 대륙 전체 영상 마법 지도가 있나?”

“2개입니다.”


‘겨우 출장비용 나왔네! 그런데 왕세자와 후작이 금고에 꿍쳐둔 것이 많지만, 혼자 먹으면 탈이 날 것이니 참자! 품위를 지켜야지.’


“마법 지도만 나에게 주고 나머지는 8명이 공평하게 분배해 활동 경비로 사용한다.”

“감사합니다. 단장님!”


“단장님 고마워요!”

“이번 유희는 재미도 있지만 풍족하네!”


“단장님! 사랑해요.”

“광주(블루, 여기사)와 인천(실버, 여마법사)은 괜찮지만, 다른 녀석들은 징그럽다.”

“단장님! 성차별 발언입니다.”


“이것들이······ 수고했고, 특별히 밤참은 내가 준비한다. 먹고 가라.”


‘훈련받을 때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이지만, 그래! 해주자. 같이 다니니 편하고 외롭지도 않고 서로 의논할 수 있고!’


잠시 후.


“우~하! 이런 맛이 있다니! 정말 새로운 맛의 세계다.”

“단장님 멋져요!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의 최고예요.”


“보는 것조차 처음이다. 이 음식 이름이 어떻게 돼요.”

“라면과 소주다. 천천히 먹어라. 그동안 로드님들과 같이 먹던 것인데! 로드님 이외 너희들이 처음이다.”


“그럼! 간혹 로드님들이 사라진 이유가 이것인가요?”

“아마도······.”


“와! 배신감 느낀다. 이런 것을 로드님들만 드시고 단장님! 너무 해요.”

“조용~! 이 음식은 알려지면 안 되는 것이다. 너희들도 나와 같이 있을 때만 먹을 수 있고 소문내지 마라.”


“단장님! 그럼 앞으로도 같이 있을 때 먹을 수 있나요?”

“간혹, 하는 것 봐서!”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무슨 명령이라도 내리시면 바로 시행합니다.”

“말씀만 하시면 되십니다.”

“존경하는 것을 아시지요?”

“사랑해요. 단장님!”


“어휴! 그 사랑은 빼고 말해라. 모솔 마음 아프다.”

“모솔이 뭔가요?”


“말하면 내가 더 슬퍼진다. 다 먹었으니 각자 흩어져서 쉬고, 내일 저녁에 모인다. 왕성에 있는 동안 계속 모습을 변경해 용병지부와 마탑지부가 예측을 못 하도록······.”

“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십니다.”


“강동과 강남은 내일 올 때! 발로스 백작과 일루아스 백작에게 조용히 가서 슬립(sleep)으로 데려온다.”


다음 날 저녁.


“깨워라!”

“네!”


“발로스 백작님! 일루아스 백작님! 이렇게 모셔 와서 죄송합니다. 조용히 상황 설명해 드리려고 그런 것입니다.”

“그래도 이것은 심하네! 우린 왕명으로 자택 감금이라 이렇게 밖으로 나오면 안 되네!”


밤사이 일어난 일들을 참교육은 빼고 간단히 설명했다.


“여러분들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듣고, 왕자님이 걱정하시면서 저를 보냈습니다.”

“왕자님이 보냈다고?”


“국왕님과 이야기가 잘되어 조만간 불이익을 당한 것은 전부 해결됩니다. 아울러 왕자님 곁으로 가실 분들은 자유롭게 떠나도 된다는 국왕님 명령이 나올 것입니다.”

“············”

“············”


“이제 결정은 여러분들이 하셔야 합니다. 왕자님의 염려와 상황으로 볼 때, 일단은 떠났다가 조용해지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네!”


“여기 처음 왕자님과 떠난 엘기사단 81명의 서신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데려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왕자님을 섬기다가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결정은 자유입니다.”

“질문이 있네! 같이 떠날 수 있는 인원의 제한이 있는가?”


“없습니다.”

“가신들과 시종들의 가족도 원하면 가능한가?”


“예! 가능하고 자유도시에는 작위가 없고 서로 맡은 직책만 있습니다.”


그렇게 자유도시 기본적인 개념에 관하여 이야기했다.


“그럼! 왕자님이 그 자유도시의 최고 지도자인가?”

“맞습니다. 저는 전투지역과 전투단만 관리합니다. 그 외 일반인 지역은 왕자님이 시장님이시죠.”


“그러면 나는 왕자님 곁으로 가겠네! 백작이란 작위보다 왕자님을 돕겠네.”

“저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기 직전 제 명령으로 각 영지에 있던 정보부 비밀 요원들은 다른 왕국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들 가족도 같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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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종결(終結) +6 23.05.30 595 16 14쪽
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46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12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08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19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18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48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16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25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44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58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49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601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44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53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83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600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90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84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7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74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79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86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10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10 18 12쪽
157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29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18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17 16 11쪽
154 회복 2 23.05.02 618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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