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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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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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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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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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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회복 2

DUMMY

153. 회복 2




“할아버지! 삼촌과 고모들도 어서 오세요. 오늘 모임 날짜도 아닌데 웬일로 전부 오셨어요?”

“몸은 회복이 되었니?”


“한참 쉬고 나니 이제 괜찮아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는 카라키(Κάρα-κλειδί 엘프 9현 악기)와 노래도 배우고 있어요. 오랜만에 전부 모이셨으니 음식을 준비할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렇게 하자! 쭈니 음식을 먹어 본 것도 오랜만이구나. 카라키는 배울 만하니?”


“아직 기초를 배우는데 오감 능력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배워져요. 그리고 세계수님 안에서 들어서 그런지 노래와 카라키가 익숙하고요.”


“또 저희 세계에 카라키와 비슷한 ‘기타’라는 악기가 있어요. 중학교에 다닐 때 기초는 친구들에게 배운 것도 도움이 되고요. 마음의 안정을 위하여 좋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카라키를 확실하게 배우려고요.”


“쭈니야! 이렇게 로드들이 전부 모인 것은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모인 거다. 이제 블루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에 나눴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괜찮겠니?”

“네! 그 전처럼 마음이 격동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청삼촌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궁금해요.”


“나를 제외하고 지금 로드들은 전부 대재앙 이후 로드를 맡게 되었다. 전대 로드들이 로드 회의에서 자신들의 임무는 대재앙까지라고 하며 전원 교체하시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셨다. 인간으로 표현하면 죽음이지!”


“드래곤들은 죽음에 대하여 인간들처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나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임무를 마쳤으니 당연히 자연으로 돌아간 거다.”


“블루가 그런 결정을 한 것은 첫 번째가 자신이 만든 사교계 관련 조직들이 변질하여 인간들의 정치집단이 되고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변한 것에 실망이 컸다.”


“그로 인하여 유희에 너무 집착한 오류를 범한 것이고 그래서 그 사교계를 폐하고자 한다. 네가 지적한 후에 회의 전까지 레어에서 차분하게 블루가 드래곤으로서 생각을 한 거다.”


“두 번째가 로드로서 역할이다. 블루 로드를 구분하기 위하여 네가 알고 있는 블루 로드는 청삼촌이라고 말하겠다.”


“블루 종족은 네가 청삼촌 이라고 부르는 전대 로드와 현재 로드와의 나이 차이가 640년이다. 인간들이 볼 때는 차이가 커 보이지만 드래곤 으로는 나이 차이가 적은 것이다.”


“드래곤 전통으로 보아 나이가 가장 많은 드래곤이 그 종족 로드가 되는데 청삼촌이 그대로 있으면 로드 교체가 원활하지 못하다.”


“로드로서 큰일을 마치면 보통은 다음 세대 로드에게 자리를 주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 청삼촌의 개인적인 욕심은 이번 용사까지 같이하고 자연의 품으로 떠나려고 했다. 아마 이번 드래곤 회의가 없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드래곤 회의가 시작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로베로님이 용사를 보낼 때는 반드시 대륙에 큰 시련이 닥친다.”


“청삼촌은 자신의 역할은 다음 로드가 하면 되지만 용사가 떠나면 이 시대는 용사가 없어지니 대륙의 위기를 막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앞에서 말했지만 드래곤에게 죽음이란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선택이 쉬웠을 것이다. 그래서 청삼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자기 잘못도 있고, 용사 임무를 보호해 대륙의 위기도 막아야 하기에 그런 결정을 한 거다.”


“그래서 이런 부담을 너에게 주고 떠나는 것을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더라. 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드래곤 하트, 온전한 드래곤 몸체, 레어의 모든 것을 주는 것이고 그렇게라도 너와 함께 이 시대의 위기를 막고자 한 것이다. 여기까지가 청삼촌과 나눈 이야기 요점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여기 모인 전체 로드들이 이야기한 것을 내가 대표로 전달하고자 한다.”


“마지막 유희를 자유도시에서 하고자 한다. 이번에 자유도시에서 네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통제를 못 하는 상황이 되면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골드(금삼촌)와 웜급들은 이미 자유도시를 기반으로 유희하고 있지만, 웝급들은 너와 같이 흑색과 마물, 마족을 치러나가면 골드만 남는다.”


“그래서 할애비, 실버(은삼촌), 레드(적삼촌), 블랙(흑고모), 그린(녹고모)까지 5명도 자유도시에서 유희하려고 한다. 네가 허락만 하면 블루 종족과 같이 전부 로드직을 다음 세대에게 넘기려고 한다.”


“전통적으로 큰일을 마치고 세대교체를 하던 것을 이번에 청삼촌이 먼저 교체하는 것을 보면서 내린 결정이다. 큰일을 마치고 교체하는 것보다 큰일을 앞두고 로드 교체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결론이다.


”현재 드래곤으로 가장 큰 능력과 힘을 발휘하는 것이 나이가 가장 많은 여기 모인 로드들인데, 이번 사건으로 유희에 대하여 로베로님이 규칙을 제한하셔서 평상시에는 너를 도울 방법이 없다.”


“앞으로는 드래곤 본분으로는 지난날처럼 너와 장난도 못 하고 인간세계에 개입도 엄격해졌다. 그러면 네가 만약 여러 가지 일로 위급해져도 드래곤은 확실한 명분이 없으면 바로 개입할 수가 없다.”


“마족과의 싸움 또는 대륙의 위기가 되어야만 도울 수 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대처가 늦은 것으로 생각이 되는구나.”


“그래서 생각한 것이 유희 상태에서는 네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능력 사용이 가능하니, 이것이 여러 가지 상황을 대처하는데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다.”


“네가 여기 모인 로드들에게 유희할 때 사용할 능력과 범위를 정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네가 가지고 있는 능력까지를 기준 하면 될 것 같다. 이번에 다시 바디체인지를 하면서 이제는 SSS 초급으로 오라 마스터 최상급과 마법은 9서클과 정령은 최상급까지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본다.”


“로드직을 넘기면 다음 세대 로드들은 대륙의 위기가 되면 드래곤들을 지휘하면서 같이 싸울 수가 있다.”


“여기 모인 로드들은 용사인 네가 마족과의 마지막 싸움 전까지 유희로서 활동하다가 도저히 유희로서 능력의 한계를 느끼면 그때 유희를 끝내고 드래곤으로 가서 본 능력을 최대한 사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전투에서 마족과 싸우다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마지막 유희다.”


“우리들은 이미 살 만큼 살았고 블루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오히려 용사인 너와 끝까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더 의미가 있고 본분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할아버지 말씀을 잘 알겠습니다. 제가 자유도시로 가서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회복도 끝났고 다시 일할 때다.


“지일! 그동안 얼마나 만들었느냐?”

“핵과 재료가 있는 것은 전부 만들었습니다. 신용아병 195기와 화이트아이언 451기입니다. 신용아병은 핵과 드래곤 뼈 재료가 조금 남았습니다. 화이트는 핵만 부족합니다.”


“회의 전에 핵은 충분히 만들어 두었으니 이것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드래곤의 온전한 뼈와 남은 것들로 몇 기나 만들 수 있냐?”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40~50기 정도는 만듭니다.”


“얼마 후에 신용아병을 만들 드래곤 뼈를 준 것이니 50기로 생각하고 핵과 다른 재료를 남겨라! 충전은 해놓고 갈 것이다.”


***


“단장님이시다.”

“와! 단장님! 이제는 괜찮으신 것이지요?”


“오랜만이고 그동안 수고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저녁에 친위대를 전부 모이라고 해라. 회식하자!”


“역시 치맥이 진리야~~”

“이번에 처음 먹는 한방오리와 소주도 좋다.”

“그래도 소주에는 족발이 최고지.”


“하하하 서로 자기 취향대로 먹고 마시면 된다. 음식은 먹고 지칠 때까지 줄 것이니 밤새워 먹고 마시면 된다.”


“광주가 제일 수고가 많았다고 들었다. 광주뿐만 아니라 친위대 전원에게 수고한 보상은 충분히 할 것이니 기다려라!”


다음 날 회의실.


“광주! 가장 급한 일이 무엇인가?”


“봉쇄를 풀고 식량과 생 필수품들을 가져오는 일입니다. 봉쇄 이후에 해상은 아직 나간 적이 없어서 상황을 모르겠습니다.”


“육로는 엘프 관문 요새에서 나가면 바로 엘바스왕국이고 산맥을 끼고 50일쯤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가면 이번에 쳐들어온 팔트스왕국입니다.”


“엘바스왕국에서부터 육로 보급로를 통해 상단이 들어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보급로인 해상으로 용병왕국까지 범선을 한번 움직였으면 합니다.”


“다른 왕국들이 해상으로 자유도시를 침입할 것이라면 분명 어딘가 정박해 있을 것입니다. 팔트스왕국이 육로와 해상으로 쳐들어와서 범선을 많이 수거해두었습니다.”


“이번 전쟁 이전에 범선 18척에서 107척을 추가해서 125척이고 이것을 종류별로 세분하면.”


- 전열함(戰列艦, ship of the line) 57척.

- 쾌속선 클리퍼(clipper) 22척.

- 호위함 갤리언(Galleon) 26척.

- 보급전용 범선 20척.


“배를 움직일 수 있는 해상군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냐?”


“지금 3기가 600명이 훈련 중이고 교관과 용병 선원은 300명입니다. 아직 훈련생들이지만 교관과 용병 선원들이 같이 행동하면 실습 겸 나갈 수 있습니다. 1척당 40명으로 운영하면 22척 정도 항해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인솔하는 선장에게 친위대와 통신과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반지를 주고 빠른 클리퍼(clipper) 20척이 용병왕국에 다녀온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상황이 되면 바로 연락하고 친위대는 바로 위프를 사용해 출동해라.”


“20척이 돌아올 때는 식량과 선원, 용병도 최대한 모집해서 같이 와라.”


“육로는 엘바스왕국의 엘 3기사단 에게 통신과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반지를 만들어서 보내고 상단을 데리고 오는데 용병도 다시 모집해 같이 온다.”


“이곳에 있다가 전쟁으로 나간 자들로서 다시 자유도시로 오고 싶다는 자들은 전부 데리고 와라!”


“이번에 용병이 오면 3년 계약하고 그 후에 자유도시 평생 영주권을 신청하면 심사한다고 전해라.”


“그리고 친위대의 의견을 듣고 싶은 것이 있다. 총로드님과 실버, 래드, 블랙, 그린 로드님들이 자유도시에서 유희하고 싶어 하신다.”


“로드자리 교체도 하시고 이번이 마지막 유희라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을 해주면 좋겠다.”


“저는 로드님들이 이곳에 계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단장님을 따라 언제든지 자유도시를 벗어날 수가 있는데, 그때 남은 병력으로는 자유도시를 방어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로드님들도 단장님과 정(情)이 많이 들어서 이제 와 레어 에만 계시라고 하면 엄청 심심하실 것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로드님들이 단장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어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유희 규칙이 까다로워 그분들 성격과 로드라는 위치 때문에 어디 가서 유희 부탁 같은 것은 못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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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종결(終結) +6 23.05.30 597 16 14쪽
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48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14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11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24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20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52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20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28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48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62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52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604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47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57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85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603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94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87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9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76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81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89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13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12 18 12쪽
157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32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20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21 16 11쪽
» 회복 2 23.05.02 621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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