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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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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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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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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팬 미팅과 의관

DUMMY

156. 팬 미팅과 의관




“해상군 후보생이 약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총사령관! 훈련소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4명이 각출하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최상으로 먹이고 입히고 무장을 시켜 임관시킨다. 얼마든지 보내라!”


“하하하 매년 충분한 숫자를 모집할 것이니 네 분이 재미있게 즐기세요. 치료마법이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지만, 죽이거나 병신만 만들지 마시고 나머지는 다 허락합니다.”


“엘프 노래와 카라키는 어느 정도 배웠니?”


“엘짱님! 가르치는 엘프선생 말에 의하면 배우는 속도가 빨라서 기초는 넘었고 초급과정이라고 해요.”


“카라키가 듣기는 좋은데 배우기는 까다롭네요. 위의 3개 현은 외줄이지만 밑에 3개 현은 2줄이 있는 복현 이라서 위아래 연주 기법이 틀리고 손가락과 깃털을 사용하는 것도 서로 다른 느낌이라 초반에는 고생했어요.”


“그 정도를 이해했으면 많이 배운 것인데 그러면 선물을 주어야겠네! 나는 카라키를 하지 않아서 보관하는 카라키 악기가 있는데 주려고, 아주 오래전 그린 로드 중에 카라키를 매우 좋아하던 분이 계셨다.”


“엘프들은 보통 카라키는 떡갈나무를 생명의 샘에 10년쯤 담가두어 뒤틀림과 갈라 짐 등을 방지하고 그 후에 통나무를 정령으로 안을 파서 울림통을 만든다.”


“하지만 그분은 세계수 나뭇가지를 가지고 생명의 샘에 100년을 담가서 전체 모양과 울림통을 만들고, 카라키 현(弦 string)과 너트(nut), 프렛(frets), 브리지(bridge)는 자기 힘줄과 비늘로 만들었다.”


“그리고 최상급 마나석을 울림통 안에 넣어서 클린마법, 강화마법, 보존마법을 걸었기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어. 간혹 마나석을 교체하거나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보통 수백 년은 괜찮아.”


“위치는 울림통 안쪽에서 머리(Headstock) 쪽으로 있는데, 바로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는 교체할 수 없고 정령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한 자리에 마나석이 있다.”


“너도 알다시피 세계수 나뭇가지와 생명의 샘에는 생명력이 있으니 그 카라키를 연주하면 하는 사람이나 듣는 모든 생명체가 생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그분의 성격이 조용하고 화려한 것을 싫어했는지, 카라키가 음색은 뛰어나지만, 무척이나 단순한 모양이다. 모양만으로 보자면 엘프가 만든 것이 훨씬 예쁘고 좋아.”


“와우~~ 그렇게 좋은 카라키를 저에게 주시려고요? 모양이 단순한 것은 오히려 좋은데요.”


“이것이니 잘 사용해라! 그런 의미에서 카라키 연주와 노래를 한번 해야지.”


“하하하 요즘 배운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니 그 곡으로 할게요.”


전설급 활력 버프 효과 악기 득템이다.


‘엘프가 만든 것은 문양과 엘프어가 너무 많이 있던데, 이것은 그런 문양과 문자가 없고 단순한 것이 좋네! 크기도 알맞고······.’


- 띠~리~링~~ 띠링~~

- 바람이 불면 들판을 봐~

- 바람에 흔들거려도 행복하리.


- 띠링~~ 띠~리~링~~ 띵~

- 비가 내리면 들판을 봐~

- 빗방울에 흔들거려도 행복하리.


- 행복이란 이런 거야

- 바람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야.

- 빗방울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야.


- 띠~리~링~~ 띠~리~링~~

- 띵~~ 띵~~띠링~~ 띵~


***


【본 차원(현대) 0일】


“김두식 부장님! 문자를 보니 며칠 후에 봄 시즌 상품 촬영이라고 하던데 피팅 모델들은 선정되었나요?”


“네! 최종 선발로 남녀 각 5명씩 다른 사이즈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대부분 20대인데 특이하게도 40대 남자분과 30대 여성분이 1명씩 뽑혔습니다.”


“남자분은 중소기업 CEO이신데 응모하셨고, 여성분은 요가 강사분이십니다. 당연하지만 쓰리포맨 팬들이시고요.”


“지난번에 촬영한 일산에 있는 노을스튜디오에서 할 예정이고 촬영 마지막 날에는 촬영을 일찍 마치고 팬 모임도 100명으로 일산에 있는 호텔입니다.”


“그날 호텔 세미나룸을 전세 내서 오전부터 회장단들이 미리 준비하고 오후 5시 이후부터는 모임이 시작됩니다.”


“순서는 대표님 인사, 식사, 장기자랑, 대표님 토크시간 등등입니다. 참석자들에게는 신상품 교환권을 드려서 자유롭게 매장에서 사용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장기자랑에도 상품을 푸짐하게 걸려고 합니다.”


“일금모 통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사생팬들은 별도로 모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참석하신 봄철 국제마라톤대회에 시각장애인의 가이드 러너로 참석하시는 것으로 협의 중인데 대표님이 결정만 하시면 확정됩니다.”


“국내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뛸 수 있는 대회가 적고,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그쪽이 형편이 안 좋아서 비용 문제로 해외 출전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SKS 체육부 임민강 기자님이 대회 본부와 협의해 쓰리포맨님이 순수하게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가이드 러너로 참가하니 협조를 부탁했고 특별선수로 시각장애인 참석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표님도 지난 대회 기록이 좋고 같이 뛰는 강철주도 다른 대회이지만 하프기록이 좋고 풀코스 기록도 있어서 C그룹이 출발하고 2분 뒤에 특별 케이스로 단독 출발합니다.”


“대신에 대표님이 봄철 국제마라톤 홍보대사로 1년간 위촉되고 대표님 사진을 공식적으로 사용해서 포스터와 각종 홍보물을 만드는 조건부 특별 허락입니다.”


“계약 관련은 강변호사님이 맡고 계십니다. 강철주는 좋은 성적이 나와도 특별 참가라서 공식기록과 순위에서는 제외되지만, 비공식기록과 대표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시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비공식기록이지만 임기자님이 장애인협회에 문의한 결과 공신력이 있는 대회라서 성적이 좋으면 장애인올림픽(Paralympics)에 국대 예비선수로 기록 심사한다고 합니다.”


“가이드러너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안내 방법으로는 선수의 팔꿈치를 잡고 뛰거나, 끈으로 인도하는 방법, 서로 나란히 뛰는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선수는 가이드 러너로부터 말로 지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끈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선수와 가이드 러너는 레이스 도중 0.5m 이상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대회 출전 전에 미팅하고 몸도 풀 겸 같이 몇 번 뛰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야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결정하고 서로의 신호를 정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피팅 촬영은 문자에 있는 장소로 시간에 맞추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라톤을 같이 할 친구는 팬 미팅 이후 만났으면 합니다.”


“서울에 올라간 김에 함께 처리하고 오려고 합니다. 시간조정을 하시고 문자에 만날 장소와 시간을 주시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천 의림대.


“처음 뵙겠습니다. 김준희라고 이번 한의예과 입학예정자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지현(知娹)사부님 전화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사를 드립니다. 김철부로서 의림대에서는 도서관장이지만, 청천의관(靑天醫官)의 총관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21살이고 신입생인데 말씀을 낮추시지요.”


“아닙니다. 지현사부님 말씀에 의하면 청천의관(靑天醫館)의 귀보(貴寶)인 침통과 침술을 이어받을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해술(淸潏) 조사부님의 생명을 살리신 청현(淸娹)님 친손이신데 어찌 나이로 말을 낮추겠습니까? 홍의(泓醫)님은 의관 항렬이 저보다 위이십니다.”


“············”


“며칠 후에 의관의 주요 자들을 모아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주말이 어떠신지요?”


“저는 시간은 상관이 없습니다. 인사를 드려야 하는 자리라서 참석은 하지만 요즘은 현대인데 항렬을 논하는 자리는 어색합니다. 그냥 제가 의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서신은 도서관장님께 전달하시라는 지현 사부님의 친서입니다.”


“친서 감사합니다! 사문에는 지현사부님보다 높은 분은 안 계시고 직계 제자가 없는 처지입니다. 그 당시에 교육부 방침도 있었지만 사문 안에는 알력 다툼이 있었고 그런 모습이 보기 싫으셔서 홀연히 지현 사부님이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떠나신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저희가 너무 잘못한 점이 많습니다. 국가에서 의술과 침술 가르침을 금지했어도 다른 방법을 만들어 사부님이 침을 놓지 않도록 해야 했는데 후회가 많습니다.”


“아울러 저희 항렬부터는 침술 전체를 배운 제자들이 아니라 일부만 배운 제자들입니다. 침술 전체를 배워야 정식으로 제자로 인정받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현사부님으로부터 정식으로 호(號)를 받으신 직계 제자 이시기에 항렬이 높은 것이고 특히 침통과 침술 전체를 전수하시고자 하신다면 이는 사문으로서는 경사입니다.”


“그동안 진정한 후계자가 없어 의관의 구심점이 없었고 침술의 계보가 끝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홍의님이 구심점이 되시기에 존대와 예우를 받으셔도 되십니다. 이렇게 지현사부님께서 친서를 보냈다는 것은 사문이 그동안 잘못한 점을 용서하시겠다는 뜻이십니다.”


“그동안은 저희가 방문을 하는 것도, 가르침을 청해도, 의관에서 재정과 인력지원을 하려고 해도 청현사형님의 유지를 지키시겠다는 명분으로 모든 것을 거절하셨습니다.”


“홍의님이 예우받으셔야 사문이 속죄할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고 저희가 지현사부님께 다가갈 수 있으니 거절하지 마시고 받으셨으면 합니다.”


“············”


“주말에 시간과 장소를 잡아서 자택으로 승용차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있는 원본들은 언제든지 보시도록 특별실 출입카드를 만들어 놓겠습니다.”


‘인사하러 왔더니 노교수님이자 도서관장님이 존대하고······ 어째! 일이 커지는 싸한 느낌인데! 그것은 그렇고 임무 세계에서 2개 왕국을 털어야 하니 현대에서 최소기간인 10일만 채우고 바로 가자.’


***


“인사드립니다. 코앤키 대표를 맡은 김준희입니다. 쓰리포맨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을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또한 피팅 모델로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자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쓰리포맨! 쓰리포맨! 쓰리포맨!”


“자~~ 진정하시고 이렇게 첫 팬 미팅이고 첫 순서인데, 쓰리포맨님을 그냥 자리로 들여보낼 수는 없지요. 여러분~~”


“회장님 파이팅~~~”


“쓰리포맨님 개인기를 보여주세요.”


“개인기! 개인기! 개인기!”

“개인기! 개인기! 개인기!”


“하하하 꼼짝없이 인사하다가 개인기를 보여드려야 하게 생겼습니다. 요즘 새로운 악기와 노래를 배우고 있는데 아직 초보이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동차에서 악기를 가져올 시간으로 10분만 주십시오.”


“저도 복수는 해야지요? 그 10분 사이에 회장님 개인기를 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여러분~~”


“와~~~ 쓰리포맨 센스 굿~~”


“회장님 개인기! 회장님 개인기!”

“회장님 개인기! 회장님 개인기!”


“호호호 역시 쓰리포맨님이 순발력이 좋으십니다. 그러면 카페 무대에 있는 피아노 연주로 분위기도 띄울 겸 포문을 열겠습니다.”


“현재 신방과 졸업반이지만 한 때는 피아노 전공도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끝나면 회장단에서 개인기를 보여드림으로써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공간에서 그냥 꺼낼 수가 없으니 차에서 가져온다고 하고 시간을 벌었다.


‘엘프 노래 중에서 현대에서 사용해도 되는 몇 곡을 연주할 생각을 하자!’


팬 미팅 열기가 더해지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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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5대 극지와 마족 6 23.05.29 548 14 12쪽
180 5대 극지와 마족 5 23.05.28 514 13 11쪽
179 5대 극지와 마족 4 23.05.27 511 14 12쪽
178 5대 극지와 마족 3 23.05.26 524 14 12쪽
177 5대 극지와 마족 2 +2 23.05.25 520 16 11쪽
176 5대 극지와 마족 1 23.05.24 553 13 11쪽
175 철주와 마라톤 23.05.23 520 14 11쪽
174 제국과 마족 2 23.05.22 528 16 11쪽
173 제국과 마족 1 23.05.21 549 15 11쪽
172 대학 입학 23.05.20 562 15 12쪽
171 술과 마피아 23.05.19 553 15 12쪽
170 자유도시 개방 23.05.18 605 16 11쪽
169 바쁜 일정들 4 23.05.17 547 16 11쪽
168 바쁜 일정들 3 23.05.16 558 17 11쪽
167 바쁜 일정들 2 23.05.15 585 16 11쪽
166 바쁜 일정들 1 23.05.14 603 15 11쪽
165 확실하게 밟자 3 23.05.13 594 19 11쪽
164 확실하게 밟자 2 23.05.12 587 17 11쪽
163 확실하게 밟자 1 23.05.11 579 17 11쪽
162 엔트 토벌 23.05.10 577 17 11쪽
161 전쟁 준비 3 23.05.09 582 15 11쪽
160 전쟁 준비 2 23.05.08 590 14 11쪽
159 전쟁 준비 1 23.05.07 613 16 12쪽
158 가이드러너와 약속 23.05.06 613 18 12쪽
» 팬 미팅과 의관 23.05.05 633 18 12쪽
156 조직개편 2 23.05.04 620 16 11쪽
155 조직개편 1 23.05.03 621 16 11쪽
154 회복 2 23.05.02 621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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