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몽몽이™ 님의 서재입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고인물들!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몽몽이™
작품등록일 :
2023.11.15 19:02
최근연재일 :
2024.04.05 19:05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25,917
추천수 :
313
글자수 :
835,086

작성
24.03.04 19:05
조회
32
추천
1
글자
14쪽

113

재밌게 봐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사람들이 보고 있던 것은 게시판이었다.

본좌와 지존의 눈이 게시판을 향했다.


----------------------------------------------

드디어 여러분이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금룡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좌표 0.0의 방위기준점에 위치하고 있는 금룡던전이 새롭게 단장,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기존의 던전을 없애고 새로 만든 만큼 난도를 대폭 상승시켰으며, 최후의 이벤트인 금룡과 결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금룡을 호위하고 있는 사신수를 무찔러야만 합니다.


난이도는 특S급이 될 예정이기에 많은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리젠은 게임 상으로 1년입니다. 이번이 첫 번째 기회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사신수라··· 금룡······."


"흥미롭군. 마차 문제만 아니면 당장 달려갈 텐데 말이야."


지존의 말에 본좌는 바드득, 이를 갈았다.


"어떤 된장 놈들 때문에 게임도 제대로 못 하고 말이야! 우리한테 걸리면 단단히 각오하는 게 좋을 게야!"


본좌와 지존은 마차를 찾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울창한 원시림.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채 길조차 보이지 않는 울창한 삼림 앞에서, 지존과 본좌는 투덜대기 시작했다.


"이런 썅! 여기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 척 봐도 나무밖에 없는데."


"어흥······."


잠시, 호랑이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나무밖에 없다는 지존의 말에 왜 자기를 무시하냐며 호랑이 한 마리가 어흥거렸지만, 본좌가 던진 칼에 유명을 달리했다.


"정말 나무밖에 없군. 일단 주위를 살펴보며 마차 바퀴가 지나간 흔적이라도 찾아보자."


끝까지 존재감을 무시당하는 호랑이다.

뭐, 어느새 죽어버렸으니 존재감을 더 이상 피력할 수도 없을 테지만.


"난 왼쪽을 살펴볼 테니 넌 오른쪽을 살펴봐. 도중에 특이한 점이 발견되면 바로 귓말 때리고."


"오키!"


둘은 어른 열 명이 손을 뻗어 감싸 안아야 할 정도로 굵은 나무를 중심으로 사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몹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며 달려들었지만, 이들에게 끝까지 그 존재감을 무시당하며 메인 소스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다.


"젠장! 아무것도 없다니······. 바퀴 자국조차 없다는 게 말이··· 흡!"


한참을 투덜거리던 본좌는 어디선가 느껴지는 인기척에 황급히 몸을 숨겼다.


"아, 글쎄··· 여기가 맞을 거라니까."


"믿어도 되는 거야? 나무밖에 없잖아."


"내가 가져온 정보는 정확하다니까 그러네. 이곳이 그놈들 소굴이 맞아. 놈들이 아무리 해킹을 하고 버그를 풀어 장소를 감추었다고 해도 나의 끈질긴 탐문수사에 의하면 이곳이 틀림없어. 그가 추리해 낸 것이니까 분명해."


"그라면··· 설마 '살록수(殺綠手)'를 말하는 건가? 그라면 믿을 수 있지."


"살록수의 말에 의하면, 진법에 모종의 아이템을 추가하면 일정 확률로 진이 사라져 버리는 희귀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군. 아마도 저 나무가 진의 중심일 거야. 이 나무를 이용하면 진에 들어갈 수 있을 거야."


검은 옷과 흰옷을 입은 두 사내가 커다란 나무 앞에 서서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거리는 것을 목격한 본좌는 귓말로 지존을 불러들였다.


[지존, 빨랑 와봐. 조용히 조심해서. 여기 이상한 놈들 있어.]


[알아쓰. 곧 갈게.]


본좌는 몸 크기를 줄이고서는 조용히 나무 뒤로 몸을 숨긴 채 둘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껌댕이와 흰둥이는 뻘짓만 할 뿐, 무언가 소득 있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이런 썅··· 저놈들은 그놈들이 아닌가? 도대체 뭔 짓을 하는 거지?'


본좌가 짜증을 내며 몸을 편안히 하기 위해 자리에 살짝 앉는 순간, 실수로 나뭇가지를 밟고 말았다.


"누구냐!"


"하압!"


날카로운 비도 수십 자루가 갑자기 본좌가 있는 곳을 향해 날아들자 본좌는 황급히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젠장! 들켰군!"


본좌가 급히 몸을 빼자 둘은 부지런히 본좌의 뒤를 따르며 비도를 날려댔다.


"이익! 빨리도 따라오는군. 이거나 먹어랏!"


본좌가 자신을 따라오는 둘에게 암기를 뿌리자 둘은 황급히 무기를 꺼내 암기들을 쳐냈다. 하지만 암기를 쳐내느라 속도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기에 본좌와 둘의 간격은 벌어지고 말았다.


"젠장! 놓치겠군! 그렇다면!"


하얀 옷을 입은 사내가 목에 걸려 있던 거대한 십자가 모양의 펜던트를 꺼내더니 본좌를 향해 집어 던졌다.


"이거나 먹어랏, 이 도둑놈아! 홀리 크로스!"


"헛!"


본좌는 하얀빛을 내뿜으며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거대한 십자기 모양의 암기를 보고는 대경실색했다. 겉보기에도 십자가 모양의 암기를 감싸고 있는 것은 강기였던 것이다.


"이런 된장!"


본좌는 급히 검을 꺼내 강기를 주입하고는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 쳐냈다.


채챙!


십자가가 멀리 튀어 나가자 흰옷을 입은 사내가 움찔하는 게 보였다. 그러자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본좌를 노려보았다.


"흥! 도둑놈 주제에 강기를 쓰다니··· 그것도 버그나 해킹을 이용한 거겠지? 이 악독한 놈!"


사내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본좌는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눈을 부라렸다.


"말조심해라, 이 도둑놈아! 내가 왜 도둑놈이냐! 그리고 버그라니! 내가 이 캐릭터 키우느라 쏟아부은 시간이 얼만데!"


본좌의 말에 흑의 사내는 어이없다는 듯, 묵빛 단봉을 꺼내 들었다. 분홍빛의 강기가 맺히는 것이 왠지 위험해 보였다.


"으음, 강기라니··· 도둑놈들이 제법이군. 하지만······!"


본좌는 검댕이 흰둥이가 각자의 무기에 강기를 주입하는 것을 보며 침음성을 흘렸지만, 곧 눈빛을 반짝거렸다.


"우리도 둘이다!"


어느새 왔는지 지존이 흑의 사내와 백의 사내의 뒤를 점거한 채 도강을 흘리며 의기양양하게 서 있었다. 흑의 사내와 백의 사내는 지존과 본좌를 마주 보며 무기에 진기를 주입했다. 둘의 무기에도 검강과 도강이 맺히기 시작했다.


"도둑놈들 주제에 강기를 쓰다니··· 으음··· 힘든 싸움이 되겠군."


"오체분시를 해주마, 이 날도둑놈들. 우리 구역을 침범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이것이 흑의 사내와 백의 사내가 한 말.


"평생 앉지도 서지도 못하게 해주지!"


"우리 마차 내놔라, 이 날도둑놈들아!"


이건 검을 핥는 본좌와 도를 쓰다듬는 지존이 한 말.


그리고 2대 2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하압! 쌈박하게 다져주마!"


"으르렁! 칼빵의 진수를 보여주마!"


흑의 사내와 지존이 맞붙어 강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위험한 무기를 서로의 정수리에 찍어대는 동안 본좌와 백의 사내는 서로를 노려보며 한 방을 노렸다.


"한 큐에 꼬치로 만들어주마!"


"유언은 그것뿐이냐?"


채챙! 채챙!


강기의 폭발이 일어나며 주변 숲을 초토화하기 시작했다. 지존이 휘두르는 참룡도가 노래를 부르자 흑의 사내가 휘두르는 단봉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놈! 마차 도둑 주제에 한 수 하는구나! 그 정도 실력이면 몹 잡아서 돈 벌 것이지 감히 남의 마차를 훔쳐? 에라이, 썩을 것들! 퉤!"


"으윽! 치사한 놈! 싸우는 도중 얼굴에다 침을 뱉는 더티 트릭이나 쓰다니! 내가 왜 네 마차를 훔치니? 이 빌어먹을 도둑놈들아!"


"말이 필요 없다! 내 오늘 화끈하게 다져주마! 퉤! 퉤!"


지존과 흑의 사내의 대결이 점점 지저분해져 가고 있을 무렵 본좌와 백의 사내의 대치는 신경전으로 계속 이어졌다.


"마차와 네놈들이 가진 재산만 넘겨주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짱나게시리 아까부터 마차, 마차 하는데, 왜 니들 마차를 우리한테서 찾니? 우리가 할 일이 없어 마차나 털고 다니게 생겼냐?"


"응."


"아니, 이 자식이! 버그나 해킹으로 남의 물건이나 뽀리는 주제에 감히 누구를 마차 도둑으로 몰아! 내 오늘 화끈하게 뿌려주마! 하압!"


백의 사내가 양손을 뻗자 그의 소매에서 수많은 암기가 튀어나와 본좌를 향해 날아갔다.


"니 뿡!"


순간 본좌의 기합과 함께 양손의 검이 수많은 잔상을 남기며 암기를 하나하나 쳐나가기 시작했다.


"흐읍! 대단하군. 그것 역시 버그를 이용했거나 해킹으로 캐릭의 능력치를 고쳤기 때문이겠지! 조잡한 인조인간 놈들! 하지만 이것마저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왜 '사인투'로 불리는지 보여주마! 하압!"


자신을 사인투라고 칭한 백의 사내가 기합을 내지르며 양손을 뻗자 엄청난 강기의 빗발이 소용돌이치며 본좌를 향해 날아들었다. 본좌는 상대의 강력한 공격에 일순 당황했으나 이를 악물고 회피 동작에 들어갔다.


"이까짓 것으로 나를 구속할 수는 없다! 하압!"


순간 본좌의 몸이 1/5로 줄어들며 땅바닥에 털썩 누워버리더니 잽싸게 뒹굴기 시작했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강기의 소용돌이를 피해 낸 본좌는 씨익 웃으며 몸을 일으키고는 검을 들고 백의 사내에게 돌진했다.


"쾌검과 환검의 극을 보여주마!"


엄청난 수의 강기가 부챗살처럼 펼쳐지며 사인투의 코앞으로 날아들자 사인투는 아연실색하여 재빨리 몸을 뒤로 뺐다. 하지만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칠 수는 없는 법. 본좌는 계속 강하게 밀어붙이며 사인투를 압박해 나갔다.


"크윽, 버그나 쓰는 도둑놈 따위에게 밀리다니··· 으윽, 이대로 나와바리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사인투의 말에 본좌는 조소를 흘리며 일갈을 퍼부었다.


"즐! 아까부터 계속 나보고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도둑놈은 네놈 아니냐! 그리고 빌어먹을 나와바리는 뭔 놈의 나와바리야! 이거나 먹고 뒈져!"


본좌의 외침에 사인투는 당혹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 뒤로 물러났다.


"흥! 네놈들이 부릅문의 도둑놈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내 지금은 이렇게 밀리고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네놈들의 횡포로 빼앗긴 금룡상을 반드시 되찾고 말겠다!"


"응?"


본좌는 사인투의 말을 듣다가 이상한 느낌에 휘두르던 검을 멈추고는 사인투를 노려봤다. 사인투 역시 계속되던 공격이 멈추자 의아한 눈으로 본좌를 노려봤다.


"뭐야? 부릅문이라니? 우리는 그 어느 문파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단 말이다. 그리고 금룡상? 우리에게는 그런 것 없단 말이다."


본좌의 말에 사인투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너희 부릅문 출신 아니야? 그럼 왜 숨어 있었던 거야? 몸이 작아진 건 어떻게 한 거고?"


사인투의 질문에 본좌는 귀고리를 내밀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거야 몸 줄여주는 특수 아이템이 있으니 그런 거고, 숨어 있던 거야 우리 마차 훔쳐간 도둑놈 잡으려고 매복하고 있던 거고······. 네놈이야말로 도둑놈 아니었나? 왜 강기를 내뿜는 고렙이 호랑이 시리즈나 나오는 허접한 숲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거야?"


본좌의 질문에 사인투는 힘이 쭉 빠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 이런··· 사, 삽질했잖아! 야! 나태! 멈춰!"


사인투의 외침에 한창 서로의 무기에 흠집을 내기 위해 열불을 내던 지존과 흑의 사내의 대치는 잠시 휴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로를 노려보는 것을 멈추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야?"


나태라 불린 흑의 사내의 말에 백의 사내는 힘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 친구들은 우리가 찾던 그놈들이 아닌 듯하다. 헛짚었다."


"뭐?"


흑의 사내가 짜증 난다는 듯 두 눈썹을 역 팔자로 치켜세우며 사인투를 노려봤다. 사인투는 어깨를 으쓱이며 자신도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나태는 사인투의 앞에 검을 빼 들고 한숨을 쉬고 있는 본좌를 향해 눈을 부라렸다.


"뭐, 뭐여? 그럼 왜 거기 숨어 있었던 거여?"


본좌 역시 힘 빠진 목소리로 어깨를 으쓱이며 짧게 대답했다.


"니들이 도둑인 줄 알고 매복하고 있었지 뭐."


본좌의 말에 지존과 나태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한동안 멍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에··· 뭐, 피가 깎인 사람도 없고, 무기나 방어구가 파손된 것도 아니고, 기력하고 스태미나야 앉아서 쉬는 동안 다 찼으니, 서로 이쯤에서 합의를 보시다."


"그럽시다. 괜히 어이없이 삽질했더니 따지기도 귀찮아요. 휴······."


본좌와 사인투가 짧게 협상을 맺자 지존과 나태 역시 서로를 향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건 그렇고, 마차를 빼앗겼다고요. 놈들이 이제는 대놓고 해킹을 해대는군요. 이익, 용서할 수 없다!"


"해킹이라고요? 놈들이 해킹을 한다고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이 게임 상당히 안전하다고 들었는데요. 해킹으로 남의 물건을 훔쳤는데 왜 운영자들이나 제작진들이 가만있는 거죠?"


본좌의 질문에 사인투가 인상을 구기며 대답했다.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마 놈들 뒤를 봐주는 구린 놈이 있나 보죠. 어쨌든 우리도 애써 얻은 금룡상을 놈들에게 강탈당했습니다. 은행에 맡겨놨는데 금룡상만 살짝 빼갔어요. 은행에서는 우리가 금룡상을 맡긴 기록이 없다고 합디다. 허, 참!"


"으음··· 우리가 마차를 빼앗겼다고 하니 운영자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던 것이 이해가 가는군요. 흔적도 남지 않게 남의 프레셔스를 뽀리다니··· 이런 된장!"


본좌와 사인투가 침울한 표정으로 땅바닥만 보자 지존이 입을 열며 앞으로 나섰다.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지존의 발언에 모두의 시선이 모였다.




예전에 작업한 글을 다듬어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리부트에 가깝습니다. 워낙 오래된 글이라 기억하시는 분도 없을 것 같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런 쓰레기 같은 고인물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6 115 24.03.06 35 1 14쪽
115 114 24.03.05 31 1 14쪽
» 113 24.03.04 33 1 14쪽
113 112 24.03.03 35 1 14쪽
112 111 24.03.02 36 1 13쪽
111 110 24.03.01 39 1 13쪽
110 109 24.02.29 38 1 15쪽
109 108 24.02.28 40 1 13쪽
108 107 24.02.27 40 1 13쪽
107 106 24.02.26 50 1 13쪽
106 105 24.02.25 57 1 13쪽
105 104 24.02.24 41 1 13쪽
104 103 24.02.23 37 1 13쪽
103 102 +2 24.02.22 36 1 13쪽
102 101 24.02.21 48 2 12쪽
101 100 24.02.20 50 1 12쪽
100 99 24.02.19 40 1 12쪽
99 98 24.02.18 39 1 13쪽
98 97 24.02.17 32 1 14쪽
97 96 24.02.16 40 1 12쪽
96 95 24.02.15 39 2 14쪽
95 94 24.02.14 42 1 12쪽
94 93 24.02.13 39 2 13쪽
93 92 24.02.12 37 1 13쪽
92 91 24.02.11 50 1 12쪽
91 90 24.02.10 34 1 14쪽
90 89 24.02.09 34 1 13쪽
89 88 24.02.08 55 1 12쪽
88 87 24.02.07 42 1 12쪽
87 86 24.02.06 37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